아까 아래에 시어머니가 먹는거 쳐다본대서
생각이 나는일이..
시가에 가면 항상
그렇게 말라서 어쩌니 먹어라 먹어라 했었어요
좀 먹어라..먹으라구!(성질도 내면서)
어느날 엘에이갈비가 맛있길래 먹고 한접시먹고 또 더먹으니까
시모 표정이 굳던데요
아.. 많이 먹고 살찌라는거 진심 아니었구나..
고기는 아깝고
며느리는 잔반처리하는것들
먹으라는 말이었구나
그런 시모들 여기 82에도 포진해있을듯..
아까 아래에 시어머니가 먹는거 쳐다본대서
생각이 나는일이..
시가에 가면 항상
그렇게 말라서 어쩌니 먹어라 먹어라 했었어요
좀 먹어라..먹으라구!(성질도 내면서)
어느날 엘에이갈비가 맛있길래 먹고 한접시먹고 또 더먹으니까
시모 표정이 굳던데요
아.. 많이 먹고 살찌라는거 진심 아니었구나..
고기는 아깝고
며느리는 잔반처리하는것들
먹으라는 말이었구나
그런 시모들 여기 82에도 포진해있을듯..
맞아요.
조카들 고기좋은부위 다 주고
저는 나물에 먹는둥 마는둥하니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안먹고 그러다 안가지만요.
이러저러한게 많아서
전 거의 안먹어요
안먹는다고 봐야죠
안먹는것도 안좋아해요
그냥 그들은 뭘해도 싫은거예요
갈비 두접시 먹은건 선 씨게 넘은거 아닙니꽈!
마자요! 안먹는것도 싫고 먹는것도 싫고..
앉아있어도 싫고 누워있어도 싫고 서있어도
다 싫은거에요
말이 두접시지 사실 양도 얼마안되서 얼마 안먹었어요
한접시 먹고, 두접시째였나 잘은 생각안나는데
절대 배불리 먹은것도 아니었음
그런거 아니겠어요? 며느리에겐 시짜들 존재 자체가 싫은것 처럼
시짜의 존재자체가 싫게 만든게 먼저죠
대부분은 보드라운 새색시 시절에는 시모에게 악감정이 없어요
그러다가 돌아서게 되는 수순으로..
태어나서 그런 대접 받아본일이 없으니
갈비건은 초창기였고
나중에는 간장게장 저몰래 숨긴거 아들한테만 먹이다가
어디서 똥냄새가 솔솔 나는데 이게 뭐지 하고 보니까
아드님 게장드시고 계시는데 시모 저 보더니 흠칫 놀람
줘도안먹는다고요 똥냄새가 났다구요
어떻게 만들었길래 썩은내가..
갈비건은 초창기였고
그때까지만해도 시모의 음식을 먹을수는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여러사건이 생기고
시모의 음식은 맛이 있든없든 못먹는 단계까지 가더라구요
싫으니까 그 음식 토나올거같은거 어떤건지 아시는지..
줘도 안먹을텐데
간장게장 저몰래 숨긴거 아들한테만 먹이다가 저한테 들켰어요
어디서 똥냄새가 솔솔 나는데 이게 뭐지 하고 보니까
아드님 게장드시고 계시는데 시모 저 보더니 흠칫 놀람
줘도안먹는다고요 똥냄새가 난다구요
어떻게 만들었길래 썩은내가..
그냥 생각없이 본걸수도 있는데 무슨?
피해망상 아님?
뭐 그렇게까지 스스로 비하를 해요.????? 쳐다보면 왜 쳐다보냐고 대놓고 물어보면 되는거죠..
LA갈비 같은 것보다 더 비싸고 맛있는 거 회사에서 원 없이 먹는데 기가차더라구요..
더먹으려구? 이런말도했고 집어넣으려고 했어요
평소에 먹어라 먹어라 제발좀 먹어 이러더니 태도 싹변함
뭘바래요?
내엄마도 똑같아요
아 남의 엄마는 저런거군요?
아들 친구한테도 저러나?
바란 건 없었어요
그저하도 먹어라 먹어라 노래를 부르길래
진짜로 제가 맛있는 거 많이 먹길 바라는 줄 알았죠.
그리고 내엄마가 똑같다니요 엄마 계모 아닌데요?
내엄마는 제가 잘먹는거 있으면 집어넣지않고
더 만들거나 사오시겠죠
시어머니한테 며느리가 먹는 적정량이 LA갈비 한접시 정도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웬걸 한접시 해치우고 또 한접시라니... 은근히 속이 뒤틀리겠죠
먹고 있는데 뭐라고 말하기도 뭣하니 빤히 쳐다볼수 밖에요
그 광경이 훤히 그려지네요 ㅎㅎ
먹는걸로 저러는건
참 치사하네요ㅠㅠ
시모는 속과 겉이 다르답니다.
맞아요.ㅎㅎ
은근히 속이 왜 뒤틀릴까요
1평소에 "먹어라.제발 좀 많이 먹고 살좀쪄라"
그 타령을 수백번했던 여자였음
그 타령은 나중에 생각해보니
진짜로 며느리 많이먹으라는 말보다는
마른거 말고는
트집잡을게 없으니 갈구려고 한 것이었음
그리고 말이 두접시지 가정용 코롈 작은접시 한접시에 대여섯점
진짜로 많이는 안먹었어요
역시 여기 시모 포진 맞네요
남의 엄마에게 뭘바라냐고 할거면
남의 자식에도 바라지 말기
명절때 안가도되죠? 남의 자식인데..
내친구는 남편이 반찬 많이 먹는것도 싫다던데요. 그걸로 흉봐요. 남편이 싫으니까
만들기 귀찮은데 많이 먹는다고~
그런 인간들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안봅니다
잔반은 많이 먹어 치우고
갈비는 그만 먹어라 라는 거죠
제일 듣기 싫은 말
잔반 묵은 반찬 내 앞으로 밀어주며
"이거 먹고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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