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안하는 고2

...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24-05-20 13:04:07

고2인데 공부를 안해요.  한달80만원짜리 수학 개인 과외중입니다. 이번 중간 점수는 60점대입니다. 등급으로 따지면 5등급 정도. 잘해야 4등급. 숙제도 다 안하고 쌤이 오랫동안 앉아있게 하는데 하라는걸 못푸니 앉아있다 좀 졸다가 몇 문제 끄적이다 오는거 같네요. 우울증있다고 약도 먹어요. 맘같아서는 그만두라고도 하고도 싶지만 저것마저도 안하면 더 성적이 안 나올거같고 정말 왜 사나 싶습니다

IP : 1.228.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을증
    '24.5.20 1:08 PM (118.33.xxx.32)

    약 먹는데 그냥 뭐라도 하는게 다행. 진짜요.슬프지만 약먹으면서 가서 앉아 있는게 다행이라 마음을 다잡으세요. 진짜 하고샆은게 있어서 열정을 다하면 좋겠지만..안되는건 안되는거...방구석 침대 차지하고 있지 않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절 위로합니다.

  • 2. ..........
    '24.5.20 1:20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같은 고2아들키워요)어머니 마음은 힘드시겠지만,우울증있어서 약을 먹고 싶음에도 그래도 안한다고는 안하고 어쨌든 수업은 받고 하려고 한다면 그냥 지켜보세요~

  • 3.
    '24.5.20 1:22 PM (211.208.xxx.230)

    과외 그만시키시고요.
    아이랑 어떻게 하고 싶은지 편하게 대화해보세요
    공부 징그럽게 안하던 아이
    수학 내신 6등급
    수능 5등급인 이과생 울아들요
    저도 이거라도 안하면 어떡하냐하고 수학이라도 붙잡았는데요
    차라리 어차피 수능도 결과 처참할꺼고 갈수 있는 대학도 지방사립대 배치표 맨 아래일텐데
    너무 엄마가 안달복달 마시고
    지금은 우울증 치료하고 아이 자존감 세우는데 중점두세요
    과외비는 모았다가 아이 성년되어서 어학연수 맛뵈기라도 보는데 쓰시구요

    수학 저 점수는 솔직히 답이 없어요
    다 살 길 찾고
    대학가서 도전해서 더 나은 길로도 갈 수 있어요

  • 4. less
    '24.5.20 1:25 PM (182.217.xxx.206)

    한달에 80만원 주고 하는 과외인데. 60점이요~???

    아이랑 얘기해보시고.. 과외도 다시 생각해보심이..

  • 5. ..........
    '24.5.20 1:25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어머니 마음은 힘드시겠지만,우울증있어서 약을 먹고 싶음에도 그래도 안한다고는 안하고 어쨌든 수업은 받고 하려고 한다면 그냥 지켜보세요~
    정말 왜 사나싶다는게 뭐예요?아이요? 우울증으로 약까지 먹는 아이에게 그런 마음보다는
    그래...이렇게라도 곁에 있으니 감사하다라고 생각해보세요.
    한달 80만원짜리 개인과외 고2면 비싸지 않아요 우리동네는 1:1수학과외 150-200...

    선생님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점수가 너무 안오른다고 대책을 세워보자하세요~선생님을 바꿔보시던가요

  • 6. ..........
    '24.5.20 1:31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어머니 마음은 힘드시겠지만,우울증있어서 약을 먹고 싶음에도 그래도 안한다고는 안하고 어쨌든 수업은 받고 하려고 한다면 그냥 지켜보세요~
    정말 왜 사나싶다는게 뭐예요?아이요? 우울증으로 약까지 먹는 아이에게 그런 마음보다는
    그래...이렇게라도 곁에 있으니 감사하다라고 생각해보세요.

    선생님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점수가 너무 안오른다고 대책을 세워보자하세요~선생님을 바꿔보시던가요
    수업료는 비싼데 성적이 안올라서 답답하시다면,
    한달 80만원짜리 개인과외 고2면 수업료가 비싼건아니예요 우리동네는 1:1수학과외 150-200...

  • 7. ..........
    '24.5.20 1:31 PM (14.50.xxx.77)

    어머니 마음은 힘드시겠지만,우울증있어서 약을 먹고있음에도 그래도 안한다고는 안하고 어쨌든 수업은 받고 하려고 한다면 그냥 지켜보세요~
    정말 왜 사나싶다는게 뭐예요?아이요? 우울증으로 약까지 먹는 아이에게 그런 마음보다는
    그래...이렇게라도 곁에 있으니 감사하다라고 생각해보세요.

    선생님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점수가 너무 안오른다고 대책을 세워보자하세요~선생님을 바꿔보시던가요
    수업료는 비싼데 성적이 안올라서 답답하시다면,
    한달 80만원짜리 개인과외 고2면 수업료가 비싼건아니예요 우리동네는 1:1수학과외 150-200...

  • 8. 우울증
    '24.5.20 1:54 PM (218.50.xxx.141)

    아이가 우울증 있고 공부할 의지 없다면 억지로 시키지 마세요. 우울증 심해지면 자살충동까지 일어나서 힘들어요.
    그냥 아이 가엽게 여기고 부모로서 공부욕심 버리고 아이 편안하게 살게 둘것 같아요. 제 자식이라면
    과외돈 모아서 커서 나중에 뭐 한다고 할때 보태주세요.

  • 9.
    '24.5.20 5:02 PM (106.102.xxx.51)

    그 돈 모아서 다른걸 해주시고 과외 학원 끊는게 애 위해서도 원글님네 가정경제를 위해서도 좋겠습니다
    그럼 애 성적은 어쩌란 말이냐? 애가 안하는데 과외 천만원짜리를 시켜도 저 등급 나올걸요?
    애한테 물어보세요 공부하기 싫은거 알겠다 그럼 니가 하고 싶은게 뭐냐?
    하구요
    애 하고 싶은걸 시켜주세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면 알바라도 시키세요
    고등학생도 부모 동의서 있으면 알바 가능합니다
    돈 벌러 다니라고..어차피 공부 안할거니까 학원 과외 다닐시간에 니가 나가서 돈 벌어서 그거 모아서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라고 하세요
    알바 다니다보면 돈 벌기 힘들다던지 하고 싶은게 생긴다던지 그런 생각들은 들거에요
    저희 큰 딸은 고2~고3 올라갈때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편의점 알바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동의서 써줬어요
    성적 인서울 턱걸이로 갈 수 있던 성적이 뚝뚝 떨어져서 대한민국 어딘가에 있는 이름 모를 대학을 갈 수 있는 성적으로 되는게 시간 문제더군요
    결국 어딘가 알 수 없는 전문대 갔다가 본인 생각해도 안되겠는지 편입한다고 하더니 4년제 편입해서 졸업하고 지금은 남들 다 아는 회사 입사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본인이 느껴야지 옆에서 닥달을 하건 난리 부르스를 추건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 10. ....
    '24.5.20 9:46 PM (110.13.xxx.200)

    우울증있는데 과외를 받고 잇다는건 본인도 불안해서 붙잡고 있지만 성적이 안나올거 같은데요
    자신의 감정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어떻게 공부가 될까요.. 에고....
    저라면 우선 우울증 치료에 더 집중을 하겠어요.
    정신이 건강해야 뭘해도 한다고 봐요.
    그러고나서 공부를 할 생각이 드는거죠.
    우울증 상태에서 200만원 짜리 과외한다해도 성적이 오를수 없을거 같아요.
    아이와 다시 얘기를 잘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751 아이패드 뭐 사야 하나요? 2 지금 2024/05/20 1,011
1583750 나이드니 중요한 건 6 ... 2024/05/20 5,355
1583749 아이가 좋아하는 엄마 음식 뭐가 있나요 29 혹시 2024/05/20 3,006
1583748 큰맘먹고산 금 목걸이를 잃어버렸어요 14 joosh 2024/05/20 7,437
1583747 50대인데 염색 후 머리결 상태가 정말 엉망입니다. 24 음.. 2024/05/20 5,496
1583746 버닝썬 BBC에서 다큐멘터리 만들었네요 17 버닝썬 2024/05/20 3,781
1583745 시모가 저랑 얘기가 너무 하고 싶다고 7 2024/05/20 4,415
1583744 티빙 퀴어 미드 길위의 연인들 좋은 작품입니다 (동성애 수위 높.. 4 .. 2024/05/20 1,534
1583743 병가 없는 직장이 많나요? 4 2024/05/20 1,379
1583742 변우석 별로 인기 없었을때.. 20 그렇다고요 2024/05/20 8,371
1583741 사촌간 축의금 12 ㅇㅇㅇ 2024/05/20 3,151
1583740 오늘 첫출근했는데 하루만에 그만두고싶어지네요 7 프리지아 2024/05/20 4,763
1583739 승리는 돈이 많나요? 4 , , , .. 2024/05/20 5,664
1583738 푸바오야 잘 있니? 8 .. 2024/05/20 2,255
1583737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미디어기상대 : 비나이다 비나이다 .. 1 같이봅시다 .. 2024/05/20 395
1583736 교회 목사님 오셔서 장례 치루면… 29 장례식 2024/05/20 4,298
1583735 종합소득세 신고 전화로 신고되는건가요? 6 ... 2024/05/20 2,285
1583734 돈이 사람을 초라하게 하네요 43 햇살 2024/05/20 25,124
1583733 The 8 show 보신분? 11 궁금 2024/05/20 2,002
1583732 백태(메주콩)콩국수등 사먹는건 색이 약간 노란기가 도는데 3 단백질 2024/05/20 684
1583731 현대차 GBC 디자인이 별로네요. ㅜㅜ 2024/05/20 647
1583730 김원장 기자 글에 대한 개인글입니다 4 ........ 2024/05/20 1,825
1583729 60대 남자분께 드릴 선물 추천해주세요 7 ㅌㅌ 2024/05/20 852
1583728 70세 이상 운전못하는 분들은 어떻게 이동하시나요? 13 운전 2024/05/20 3,479
1583727 식당에서 주인 말고는 직원은 버리는 게 아깝지 않나봐요 19 ㅇㅇ 2024/05/20 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