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류공포증이 있어서
닭고기도 안 먹던 사람입니다
현재도 좋아하지 않아요
길가다 비둘기보고 유난떠는거 창피해서
고치려고 마음 먹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비둘기 천지인 유럽갔을때 내 자신을 놔버리면 고치고 올 수도 있겠구나 기대했는데
그것은 실패했고요 ㅠㅠ
나이들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하며
어린새들의 귀여운영상으로 노력하던 중
며칠전 82에서 물까치 글을 봤어요
용기내어 검색해 보려다 포기하고 말았는데
강화도 나들이 가던중 길가에서 하늘색꽁지가 긴 새를 보고
어머어머, 저게 물까치인가보다 싶어 너무 반가웠답니다
새가 반갑기는 살면서 처음인것같네요 ㅎㅎ
검색해보니 물까치가 맞았고요
오늘도 82덕분에 앞뒤 비슷한 새
후투티를 알았네요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궁금해지길래 용기내어 검색해봤습니다
82는 백과사전같아요
능력자들 덕분에, 따뜻한 글 올려주신 덕분에
저도 조금 발전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