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방울을 뭐하고 부르나요?
임계점을 넘었다 이거보다 뭔가 단어가 있었던거 같은데
이 한방울을 뭐하고 부르나요?
임계점을 넘었다 이거보다 뭔가 단어가 있었던거 같은데
임계점 입니다.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고..
한방울로 넘치는 그런 상태는 티핑 포인트..라고 하는데
It’s the last straw that breaks the camel’s back.(마지막 지푸라기가 낙타의 등을 부러뜨린다.)’라는 영어 속담에서 유래한 말로 낙타의 등에 짐을 계속해서 싣다 보면 마지막 지푸라기 한 개를 올려놓았을 뿐인데 낙타가 이를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린다는 데서 나온 비유적인 표현이다.
비슷한 표현이네요.
저는 분기점이 생각나네요
이러한 현상을 보통 [임계점]이라고 하지요.
임계 현상은 어떤 물리적인 계가 상전이하는 경계에서 큰 요동을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요동이 매우 크다는 것은 해당하는 계가 아주 작은 외부 작용에 대해서도 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임계 현상은 액체에서 기체로의 상전이(물이 수증기가 되거나 그 반대의 경우)때에도 관찰됩니다. 냄비에 있는 물이 끓고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물의 밀도가 부분별로 아주 크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강자성체, 초유체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임계점을 지나야 한다"와 같이 변화하기 직전의 상태를 설명할 때 흔히 사용됩니다.
임계 현상은 흥미로운 현상 중 하나이며, 물리학과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lhs1315/223161485898
임계점으로 저도 알고 있는데요
표면장력 상태에서 한방울의 물이 더해져 넘치는 상태를 따로 부르는 말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임계표면장력이라고 하지않나요
역치라고도 하죠
임계점이 맞지만 비스한 의미로는 변곡점?도 될 듯해요
트리거도 비슷한 뜻으로 쓸 수는 있음.
임계점은 상태가 벌어지기 직전의 팽팽한 상황을 의미하고
역치는 상태가 벌어지게 하는 최소치를 의미하니
마지막 한방울은 역치가 맞겠네요
역치는 바뀌지만
임계점은 달라지지 읺아요
용어를 정확하게 써야…
위에서 ‘이런 현상을 보통 임계점이라고 하지요’ 쓰신 분 계신데
현상은 ‘지점’이 아닙니다.
끓는 현상이 끓는점이 아닌 것처럼.
끓는 현상은 ‘끓음’이라고 하고
‘끓음이 시작되는 온도’를 ‘끓는점’이라고 하죠.
넘치게 만드는 마지막 물 한 방울은
넘치는 현상을 만들어낸 거고
정확히 말하면 이 물 한 방울과 원래 있던 물을
합친 용량 = 컵에서 물이 넘치게 했기 때문에 이게 임계점이에요.
즉 200ml까지는 안 넘치다가
201ml에 넘치는 컵이 있다면
이 컵을 넘치게 하는 물 부피의 임계점은 201ml이다
라고 해야 하는 거죠.
또한 역치는 ‘반응을 일으키는 최소한의 세기’를 말하기 때문에
물 한 방울은 역치에 해당하지 않아요.
물 한 방울이 역치라고 하려면
어느 컵이든 물만 한 방울 넣으면 넘치네요,
이게 돼야 합니다.
100ml 컵은 101ml부터 넘치고
200ml 컵은 201ml부타 넘친다고 봅시다.
그러면 넘침 현상을 일으키기 위한 최소한의 용량은
각각 101, 201 ml 입니다.
각 컵에 100ml, 200ml 물을 부으면 넘치지 않지만
100ml 컵에 101ml나 150ml,
200ml 컵에 201ml나 230ml를 부으면 둘 다 넘친다는 말입니다. 즉
101, 201만 넘으면 무조건 넘칩니다.
따라서 각 컵은 101, 201ml 가 역치인 거고
자기 최대 용량보다 1ml만 더하면 넘친다는 점은 똑같지만 이 때의 1ml가 역치인 게 아니에요.
100ml 컵이 200ml 컵보다 용량이 작아서 더 쉽게 넘치므로
(200ml 컵은 101ml를 부어도 넘치지 않음)
이 때 ‘역치가 낮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글과 댓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물 한 방울이 역치구나, 하고 잘못 생각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어쨌거나 이 역치라는 말은 사실
이런 경우엔 잘 쓰지 않아요.
물리학보단 생명과학에서 많이 씁니다.
예를 들어 모기가 팔에 앉기만 해도 눈치채는 사람이 있고
모기가 물어도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누가 피부감각의 역치가 낮겠어요?
모기가 앉기만 해도 아는 사람 = ‘약한 자극’에도 반응을 하는 사람 = 역치가 낮은 사람 = 예민한 사람입니다.
역치는 그럴 때 쓰는 말이에요.
넘나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저도 막연히 역치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데... 하고 있었거든요
223.62님 막연하던 용어였는데 설명 너무 잘읽었습니다.
그래서 또 궁금한건 원글님 질문 마지막한방울은 뭐라고부르면 될까요?
와우
223님 멋진 강의 들은거같아요
읽고나서 또 헷갈리지만 그래도 수준높은 댓글 감사합니다 ~^^
임계와 역치...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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