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값지게 20만원 쓰기

.. 조회수 : 4,410
작성일 : 2024-05-19 20:59:27

아버지네 다녀왔는데 용돈으로 20만원 주셨어요.

생활비로 휘발되기 전에 저한테 쓰고 싶어요.

근데 사십이 훌쩍 넘으니 옷도 액세서리도 가방도, 원래 취미도 없었지만 더더욱 욕심이 안 생기네요

 

과자나 사 먹자 싶어 좋아하는 식재료 사이트에 가봐도 설레는 게 없어요. 마사지를 받을까 근사한 공연을 한 편 볼까 이리저리 궁리 중이에요. 금액이 크진 않지만.. 아이디어 좀 주실래요?

IP : 125.189.xxx.2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9 9:01 PM (211.227.xxx.118)

    전 그 돈 그대로 갖고 있었어요.
    한참 있다 그냥저냥 써 버렸는데 안하더라도
    반지나 목걸이 사둘걸 그랬어요.
    보면 생각나게..

  • 2. ...
    '24.5.19 9:02 PM (116.32.xxx.100)

    요즘 금값이 너무 비싸서 한돈도 못 사긴 하지만 반돈짜리라도 작은 금덩이를 사두는 건 어떨까요?

  • 3. 경량패딩이나
    '24.5.19 9:09 PM (123.199.xxx.114)

    운동화 좋은거 사겠어요.
    뭐 사기도 그렇고 투자하기에도 적어서

  • 4.
    '24.5.19 9:10 PM (125.189.xxx.247)

    저에게 좋게 써서 아버지 딸이 조금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버지를 혼자 두고 오니 매번 눈물이 나고 힘드네요

  • 5. 14k 반지
    '24.5.19 9:11 PM (115.92.xxx.169)

    14k반지 어때요? 너무 두꺼운거 말고 데일리로.. ^^

  • 6. 저는
    '24.5.19 9:21 PM (58.78.xxx.168)

    좋은 속옷 살래요. 전 겉옷보다 속옷 좋은거살때 만족도가 더 높더라구요.

  • 7. ,,,
    '24.5.19 9:28 PM (112.172.xxx.74)

    14k님 의견대로 데일리 반지요.실반지처럼 가는 것이요.
    악세사리 안 좋아해도 부담스럽지 않을테고
    다음에 아빠한테 매일 착용한다고 보여 드리세요

  • 8. 바람돌
    '24.5.19 9:29 PM (121.145.xxx.32)

    화사한 원피스 사세요
    다음에 아버지 만날때 입고 가세요
    저희 엄마가 주신 용돈으로 옷 사입고 갔더니
    이뻐다고 엄청 좋아 하셨어요

  • 9. ㅡㅡㅡ
    '24.5.19 9:32 PM (58.148.xxx.3)

    아버지는 아버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딸이 20만원으로 기쁘고 행복하길 바라실거예요. 그게 무엇이든.

  • 10. ㅇㅇ
    '24.5.19 9:43 PM (223.38.xxx.103)

    저라면 반지나 잠옷처럼
    자주 볼 수 있는 물건 구입할것 같아요

  • 11. ㅇㅇ
    '24.5.19 9:54 PM (220.65.xxx.124)

    서울이시면 담주 금토일 저녁에 코엑스 아트리움에서 라포엠 공연해요. 저 어제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말 노래도 환상적으로 너무 잘하고 재밌고 눈물나게 황홀한시간이었어요.

  • 12. 다른얘기지만
    '24.5.19 10:19 P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아버님께서 원글님을 얼마나 소중하게 대하고 키워주셨으면 그런 마음이 드실까요.
    전 어린시절 사랑 듬뿍 받아 부모님 애틋해하고 맘아파 하는분들보면 부러워요.
    제가 못해본 경험이라 그런가봐요.

  • 13. 기부하세요
    '24.5.19 10:31 PM (220.95.xxx.173)

    아버지 이름으로

  • 14. ㅇㅇ
    '24.5.19 10:37 P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금 반지 사세요

  • 15. 운동화
    '24.5.20 8:06 AM (175.114.xxx.221)

    좋은 운동화 하나 사시는건 어떠세요
    아버님 댁 오갈때 발걸음 편해지도록

  • 16. ㅇㅇ
    '24.5.20 3:57 PM (223.38.xxx.103)

    다들 감사해요
    아직 못 정했지만 제 마음 알아주시는 거 같아서 큰 위로가 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540 땅콩버터는 식용유로 만드나요? 16 땅콩 2024/05/24 2,962
1587539 강형욱 관련 얘기 모두 허위사실이길 바랍니다. 4 진심 2024/05/24 2,040
1587538 소형차로 옵션 빵빵한 차 추천해주세요. 5 신차 2024/05/24 1,407
1587537 퍼스널칼라 잼페이스에 해봤는데요 ㅁㅁㅁ 2024/05/24 542
1587536 이대 공예 서울대 공예학과 8 123 2024/05/24 2,157
1587535 32사단 사고난 훈련병 어머님의 글 ㅜㅜ 12 ,,,, 2024/05/24 4,884
1587534 처방약 분실시 재처방도 실비보험 보상 되나요? 1 ㅇㅇ 2024/05/24 748
1587533 알바도 국민연금 추납 가능한가요? 4 궁금 2024/05/24 1,252
1587532 오야봉이 뭐래 7 엠병 2024/05/24 1,367
1587531 “대통령실이 ‘연금 개혁 회담’ 거절…무척 안타까워” 8 싸그리 거절.. 2024/05/24 1,419
1587530 한국교육의 문제점 5 구굴 2024/05/24 1,273
1587529 싸이와 신해철 9 ... 2024/05/24 2,796
1587528 갤럽] 尹 지지율, 20~50대에서 긍정 10%대 8 어우야 2024/05/24 2,401
1587527 갱년기불면증은 호르몬제 먹으면 4 ㅇㅇ 2024/05/24 1,291
1587526 일생에 영향을 준 말들이 있으신가요 31 ㅈㄷ 2024/05/24 3,210
1587525 남편이 휴가내고 지금 대전 성심당 DCC점에 간다고 합니다 31 성심당 2024/05/24 5,242
1587524 딱딱한걸 먹고 턱관절아프더니 귓속이 찌르듯이 아파요 7 ㅇㅁ 2024/05/24 1,143
1587523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심리.. 6 허허허 2024/05/24 1,401
1587522 삼육대는 어떤가요 21 ... 2024/05/24 4,669
1587521 눈가 얇은 피부의 비립종 제거 4 .. 2024/05/24 2,564
1587520 투석환자 있는집에 뭘 보낼수있을까요??? 8 아카시아 2024/05/24 1,174
1587519 첫인상 이야기 ㅎㅎᆢ깐깐해 보이고 시크해보여 어렵다고 느꼈으나 5 2024/05/24 1,492
1587518 요즘 월렌더라는 스웨덴 형사드라마 시청 중, 스웨덴 너무 멋져요.. 10 스웨덴 2024/05/24 1,340
1587517 qr코드 찍으려는데 오렌지색 길쭉하게 되어 폭을 맞출 수가 없어.. ........ 2024/05/24 333
1587516 선업튀 이 드라마가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가 19 ㅇㅇㅇ 2024/05/24 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