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손해보고 배려하는 성격이어서 후회돼요.
이제 안그려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되네요.
친구간에도 제가 맞추려하고 뭐든 양보하려하고요.
착하고 손해보고 배려하는 성격이어서 후회돼요.
이제 안그려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되네요.
친구간에도 제가 맞추려하고 뭐든 양보하려하고요.
이런것도 타고날까요?
잘못 큰걸까요?
자존감이 없이요
힘있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서 알아서 기면서 사셔서 터득한 처세술이에요.
그거 고치려면 한동안 사람을 안만나야 되요.
철저하게 혼자서 자기만을 위해서 편한 상태에서 지내면서 이제는 그런 짓 하지말아야지 하고 의식화 시켜야 고쳐집니다.
근데 뼈속까지 배려의 습관이 들어서 잘 고쳐지지 않을꺼에요.
저는 그래서 사람을 잘 안만나요.
만나도 저같이 상대를 배려하는 습관이 든 사람을 만나서 같이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자연스레 타인에게 맞추고 조금 손해 보고 하는게 마음이 편해요
자발적 호구 노릇도 잘 하고요
쉰살 넘어서는 에너지 고갈이라 남에게 맞추고 부탁하면 무리를 해서라도 다 해결해 줬는데 요즘은 거절하고 싫은건 싫다고 얘기해요
남에게 맞추기보다 내 자신을 아낄려고 신경써요
착하고 배려하는 게 아니고
자존감이 없으니 잘보이고 싶어
자기를 과하게 억압하는 거죠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버리고
상식적으로만 살면 됩니다
그런다고 나쁜 사람 아니에요
그게 착하고 배려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걍 자존감 없는 사람 같은데요
제가 그러고 살다가
50대부터는 그렇게 안 살려고 기존 인간관계 싹 다 지웠어요
부모도 제가 어릴 때부터 저를 처참하게 뭉개고 인간이하 취급했는데 이젠 안 말려듭니다 기타 만나게 되는 타인들에게도 배려
안합니다 이렇게 산지 5년정도 넘어가는데 일단 화병이 없어지고 있고 억울한 감정이 덜 생겨요
근데 부모가 했던 만행은 잘 안지워지네요 부모 생각하면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빨리 죽고 싶어요
그래야만 나를 인정해주는듯한 생각에 사로잡혀 인정욕구를 채웠던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해야만 나를 받아준다고 생각해서 미리 배려하고 맞추고 나를 버리고 살아온건 아닌지도요.
내마음대로 맞추지 않고 만나도 상대가 받아줄거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게 되거든요.
아마 습관이 되어시 쉽진 않겠지만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를 잘 생각해보세요.
내 마음을 잘 들여다 봐야합니다. 순간순간 내마음을 잘 인지해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