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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담양 여행다녀왔어요 (2)

봄봄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24-05-19 18:53:11

이어서 쓸께요 .. 담양은 제 남편의 고향이기도 하답니다. 낼모레 60이 다되가는 남편은 태어나서 초등학교1학년때까지 담양군청옆에서 살았다고하네요 그리곤 서울에서 계속 자라고 살다보니 고향을 자주 방문할 일이 없었더라고요 이번에는 벼르고 별렸던 고향 방문이었구요 

군청은 제자리에 있는듯 한데 본인이 자란 집은 오간데 없었죠 ㅎㅎㅎ 대신 어릴때도 기억에 멋진 숲길이 있었던것 같다고 하더니 그게 메타쉐콰이어길이었나봐요 . 총 8키로 넘는길이라고하던데 일부는 차량으로만 일부는 관관객들에게 개방되서 산림욕 하듯이 걸을 수있더라고요 입장료는 1인 2000원 이구요 .. 참! 맨발걷기 할 수있게 따로 조성도 되어있더라구요 , 메타쉐콰이어라는 나무가 화석나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오래되고 멸종되었다 다시 발견(?) 된 나무라고요 ㅎㅎ 4계절에 따라 숲길이 바뀌는 모습이 멋질 것 같았어요 가을의 단풍길도 겨울의 눈길도.... 

숲길옆은 작은 상가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있고 카페 , 식당 , 기념품샾 , 화장실 ... 벤치 다있었고 저흰 그곳에서 시원하게 모밀국수 한 그릇씩 먹고 커피 한잔들고 벤치에 앉아 나무구경 한참하고 천천히 출발합니다. 서울로.... 

이번 전라도여행하면서 느낀점은요 전라도쪽 산세가 참 동글동글 포근포근 어쩜 저리 모나지않고 편안해보일까? 싶고 중간중간 네비가 안내하던 완전 시골길도 시골마을도 예쁘던지 오랫만에 옛날 외갓집가던 기억까지 소환되더라구요  또 그냥 관광지라도 바가지 쓰는 느낌? 그런것도 없는거 같았고요 그냥 편하고 상쾌하다..였어요 

단지  시골마을 안에서는 사람을 도통 볼 수없었다는것 ㅎㅎ 특히 젊은분들 아이들 ..

이번 여행하면서 여수 오동도는 동백꽃필때 다시 한 번 가고 해상 케이블카도 한 번 타보고순천은 순천만습지 그곳은 가을에 방문하고요 , 담양은 소쇄원도 방문해봐야겠다 했어요 . 참! 그리고 제가 다녀온곳중에 추천 그리고 싶은곳이있는데요 경주 방문하시면 양동마을이라고 오래된 고택이 모여있는 곳이있어요 그곳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IP : 222.108.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양
    '24.5.19 7:04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정말 많이 변했죠.
    저도 어릴 적에 담양군청 옆에 살았는데 아파트라 거긴 아직 있더라구요. 나머진 전부 변했구요. 담양은 인근 광주에서 바람 쐬러 많이들 가는 곳이에요. 식사 하면서
    순천 국가정원 저는 올해 실망이었어요. 매해 가는데 올해는 이도 저도 아닌 느낌.. 방문객들만 많고 식재된 꽃들도 올해는 정말 별루인 것 같아요.

  • 2. 진순이
    '24.5.19 7:18 PM (59.19.xxx.95)

    조심해서 집까지 안전하게 잘도착하세요
    덕분에 건강상으로 못간 5월 간것 같이 생생하네요

  • 3. 봄봄
    '24.5.19 7:24 PM (222.108.xxx.61)

    그쵸? 담양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 이더라구요 .. 국가정원이 작년엔 더 좋았나보군요? 전 그저 감탄하면서 봤어요 ㅎㅎ 앞으론 더 잘 가꿔지길바래봅니다.
    진순이님 집은 이미 그제 도착 했구요 ㅎㅎㅎ 님도 건강 회복하셔서 좋은곳으로 여행 꼭 다녀오세요 ~

  • 4.
    '24.5.19 7:40 PM (115.138.xxx.158)

    저는 서울 사람인데 지방 여행중 제일 좋았던 곳이
    담양이었어요
    그 다음이 남도답사일번지 해남강진

  • 5. 제가
    '24.5.19 7:43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제일 좋아하는 소쇄원.
    그 비슷한 고택,정원이 떼로 있는 양동마을 두곳다 좋습니다^^

  • 6. 저도 오늘
    '24.5.19 8:03 PM (118.40.xxx.35)

    담양 다녀왔어요.
    엄마가 죽순 가져가라고 성화셔서^^;;
    지금 죽순 한창 나오는데
    담양 인근 어디나 하나로마트 로컬매장에
    제철죽순이 부드럽게 삶아져서 포장되어 있어요.
    냉동시키지 않은 부드러운 죽순 사가지고 가세요.

  • 7. 봄봄
    '24.5.19 8:21 PM (222.108.xxx.61)

    어맛! 몰랐어요 죽순을 그리해서 파는지... 전 길거리에서 푸바오가 잡고 까먹을법한 죽순이 굴러다니는걸 봤어요 ㅎㅎㅎ 다음에는 죽순의 계절에 꼭 죽순 맛을 보고 오겠습니다.

  • 8. 푸바오가
    '24.5.19 8:38 PM (118.40.xxx.35)

    먹게 생긴 껍질죽순은 가스불에 삶다가 성질 버립니다.
    금방 삶아지지도 않고 화력도 세야해요.
    시장에서도 삶아놓은 죽순을 사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단! 삶은 나물은 꼭 냄새를 맡아보세요.
    싱싱하면 구수하고 맛난 냄새가 나지만
    상하기 시작하면 시큼한 냄새가 나고 물도 탁합니다.

    좋은 여행의 여운이 계속되시길^^

  • 9. 좋아요
    '24.5.19 10:26 PM (1.177.xxx.111)

    국내 여행중 전라도 여행을 제일 좋아해요.
    담양 보성 강진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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