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쓸께요 .. 담양은 제 남편의 고향이기도 하답니다. 낼모레 60이 다되가는 남편은 태어나서 초등학교1학년때까지 담양군청옆에서 살았다고하네요 그리곤 서울에서 계속 자라고 살다보니 고향을 자주 방문할 일이 없었더라고요 이번에는 벼르고 별렸던 고향 방문이었구요
군청은 제자리에 있는듯 한데 본인이 자란 집은 오간데 없었죠 ㅎㅎㅎ 대신 어릴때도 기억에 멋진 숲길이 있었던것 같다고 하더니 그게 메타쉐콰이어길이었나봐요 . 총 8키로 넘는길이라고하던데 일부는 차량으로만 일부는 관관객들에게 개방되서 산림욕 하듯이 걸을 수있더라고요 입장료는 1인 2000원 이구요 .. 참! 맨발걷기 할 수있게 따로 조성도 되어있더라구요 , 메타쉐콰이어라는 나무가 화석나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오래되고 멸종되었다 다시 발견(?) 된 나무라고요 ㅎㅎ 4계절에 따라 숲길이 바뀌는 모습이 멋질 것 같았어요 가을의 단풍길도 겨울의 눈길도....
숲길옆은 작은 상가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있고 카페 , 식당 , 기념품샾 , 화장실 ... 벤치 다있었고 저흰 그곳에서 시원하게 모밀국수 한 그릇씩 먹고 커피 한잔들고 벤치에 앉아 나무구경 한참하고 천천히 출발합니다. 서울로....
이번 전라도여행하면서 느낀점은요 전라도쪽 산세가 참 동글동글 포근포근 어쩜 저리 모나지않고 편안해보일까? 싶고 중간중간 네비가 안내하던 완전 시골길도 시골마을도 예쁘던지 오랫만에 옛날 외갓집가던 기억까지 소환되더라구요 또 그냥 관광지라도 바가지 쓰는 느낌? 그런것도 없는거 같았고요 그냥 편하고 상쾌하다..였어요
단지 시골마을 안에서는 사람을 도통 볼 수없었다는것 ㅎㅎ 특히 젊은분들 아이들 ..
이번 여행하면서 여수 오동도는 동백꽃필때 다시 한 번 가고 해상 케이블카도 한 번 타보고순천은 순천만습지 그곳은 가을에 방문하고요 , 담양은 소쇄원도 방문해봐야겠다 했어요 . 참! 그리고 제가 다녀온곳중에 추천 그리고 싶은곳이있는데요 경주 방문하시면 양동마을이라고 오래된 고택이 모여있는 곳이있어요 그곳도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