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이고 혼자 살아요.
며칠 전 본가에서 아버지가 배웅하시며 "잘 살아라~"하는 말에 오는 길에 눈물 주르륵.
한의원에서 원장님이 진맥 보면서 "몇 시에 자고 일어나냐, 몇 시에 밥 먹냐."라는 진료에 집에 와서 '누가 내 안부를 물어본 게 얼마만이지?"라는 생각에 눈물 주르륵.
오늘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 말씀이 따뜻해서 눈물 주르륵.
이것 말고도 유튜브 보다 감동 받아서 눈물,
tv보다 슬픈 장면에 눈물......
눈물이 너무 많아요. 좋은 일에도 슬픈 일에도. 순간 확 올라와서 사람들 앞에서는 눈물 감추려 애써야해요. 오늘도 교회에서 눈물 참느라 진땀...
어렸을 때부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생리전도 아닌데..
요즘 특히 눈물이 자주 나는데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