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주가 오는게 두렵네요

.. 조회수 : 7,023
작성일 : 2024-05-19 16:42:33

20대시절 나름대로 열심히 놀고 인싸라면 인싸의

삶을 사는 과정에서 뭐랄까요 문신에대한 로망

그리고 문신한사람 안좋게 보는 일반적인식에대한

어떤 반항적인 심리에 빠져 엉덩이 양쪽에 나비

문신을 새겼습니다 일부러 드러내듯 티팬비키니 열심히 입어가며 수영장 바닷가 누볐었지요...

그러다 나이들고 문신있는거 이해해주는 남자만나서

결혼도하고 작년초 아들출산도 했는데

불과 몇년후면 40대에 접어드는현실에서 운동으로

아가씨시절 몸매유지만 하는게 전부가 아니라 

아직도 옳다고 생각친 않지만 아기엄마로서 세상의 인식과도 타협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생각에

얼마전 큰결심하고 엉덩이 문신을 지우기위해

병원을 찾았는데요

익히 들어서 알고는있었지만..너무나도 아프더군요 ㅠㅠ 처음엔여자의사샘 앞에서 티팬만입고 고양이 자세 취하고 레이저시술받는게 굴욕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시술들어가면 뭐 그런건 생각도 안나요 진짜 뜨거운인두 지지는게 이런고통인가 하는생각..출산때 고통이랑

별반차이가 없는 느낌마저...ㅠㅠ

 

문제는 이게 한번으로 끝나는것도 아니고 몇번을 앞으로 더 지속적으로 가야하는데

다음주 병원방문 앞두고 도망치고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벌써부터 힘드내요 ㅠㅠ

 

IP : 112.170.xxx.1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19 4:45 PM (118.235.xxx.43)

    문신 지울 재력이 되시는 게 더 부러운데요ㅠ돈만 누가 준다면 없는 문신이라도 충분히 지우러 갈 듯

  • 2. ㅇㅇ
    '24.5.19 4:51 PM (1.231.xxx.41)

    아유, 왜 지우세요~ 요즘은 다들 많이 하던데. 엉덩이에 나비 예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미 지우기 시작하셨으니 좀만 더 참으세요.ㅜㅜ 전에 청소년 교도소(?)인가 그런 곳 다큐를 보니, 문신한 청소년들 지울 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라고 마취 전혀 하지 않고 지워준다 하더군요...

  • 3. ....
    '24.5.19 4:57 PM (124.49.xxx.33)

    그냥 레시가드 입으시지... 아이엄마가 비키니 입을일도 별로 없을것 같아요

  • 4. ..
    '24.5.19 5:01 PM (112.170.xxx.138)

    꼭 비키니뿐아니라 실내수영장에서 씻을때도 그렇고
    아이가 컸을때 반드시 문신에대한 질문을 할거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여러 복합적인 생각과 고민끝에 내린결정입니다..

  • 5. ...
    '24.5.19 5:02 PM (124.49.xxx.33)

    아... 샤워실을 생각못했네요 ㅜㅜ
    홧팅입니다....!

  • 6. 여배우들
    '24.5.19 5:06 PM (180.228.xxx.77)

    문신했던 여배우들,나나,한소희도 활동에 제약이 있어 싹다 지웠대요.
    부위도 넓던데 얼마나 아팠을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흉터는 안남는지 궁금하네요.

  • 7. ..
    '24.5.19 5:11 PM (112.170.xxx.138)

    아직 다 완전히 지워진것도 아니라서 흉터는 차후 생각할문제고
    정말 너무나도 아픔니다 이악물고 비명소리 처음에 참으려했는데 말그대로 절로 나와요 시술내내 ㅠㅠ 중간중간에 잠깐 멈추는 찰나의타임만 기다려요 ㅠㅠ

  • 8. ..
    '24.5.19 5:17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수면마취하세요

  • 9. ...
    '24.5.19 5:26 PM (114.204.xxx.203)

    안보이는 부위인데 그냥 두면 안되나요
    목욕탕 아니면 뭐 ...
    지인 아이는 얼굴 빼고 온몸이라 지우지도 못한다네요
    20살 치기에 부모 몰래 하고 지금은 후회한대요

  • 10. ㅓㅏㅣ
    '24.5.19 5:30 PM (220.117.xxx.205)

    화이팅입니다

  • 11. 그정도면
    '24.5.19 5:51 PM (117.111.xxx.191) - 삭제된댓글

    수면마취하세요.
    돈은 얼마나드나요

  • 12. ...
    '24.5.19 8:46 PM (124.5.xxx.99)

    전 너무나 찬성입니다
    그래도 지울수 있는게 다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247 군대간 자식을 위해, 군대 가혹행위 처벌 청원 9 요보야 2024/06/10 482
1601246 "저 여자 참교육하게" 교감 뺨때린 초3, 자.. 6 ... 2024/06/10 3,164
1601245 냉동고 추가로 들였어요 22 ........ 2024/06/10 3,382
1601244 일하면서 먹을 한 입꺼리 도시락 뭐가 있을까요 18 도시락 2024/06/10 2,870
1601243 두유제조기 플라스틱뚜껑 3 두유 2024/06/10 797
1601242 어휘력,문해력 부족한 고1 영어 어찌 공부해야 하나요? 14 이과형님 2024/06/10 1,077
1601241 중고등 전학(거주지 이전 외에) 방법이 있을까요? 3 절실 2024/06/10 643
1601240 60대 여성분들 궁금합니다 20 .. 2024/06/10 5,461
1601239 화분 흙속에 실지렁이가 있는거 같아요ㅠㅠㅠ 16 2024/06/10 2,157
1601238 발바닥 한포진 어떻게 치료하나요 7 Zpansh.. 2024/06/10 980
1601237 오늘의 슈퍼맨 1 ... 2024/06/10 429
1601236 제 친구는 제가 웃겨서 좋대요. 15 ... 2024/06/10 4,000
1601235 연애할때 4 wetttt.. 2024/06/10 814
1601234 직장 첫급여 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6 ... 2024/06/10 862
1601233 올리브유 없으면 당근 라페 못만드나요? 4 AA 2024/06/10 1,806
1601232 핸드폰 그립톡은 어떤거 사면좋아요? 7 구름 2024/06/10 830
1601231 304스텐 채반ㅡ사이즈별로 나오는 제품 있나요? 4 혹시 2024/06/10 560
1601230 요가에 빠진 분들도 많던데... 저같은 사람은 어떨까요? 4 ... 2024/06/10 1,699
1601229 2000년 초반에 없어졌나봐요..장호불고기 1 궁금합니다... 2024/06/10 544
1601228 혹시 찬것 먹으면 위장 뒤집어 지시는분 2 .. 2024/06/10 601
1601227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무료 공연(아산시) 2 오페라덕후 2024/06/10 934
1601226 해외 여행시 아이들에게 에티켓 좀 가르쳐야 할거 같아요. 17 ㅇㅇ 2024/06/10 3,530
1601225 스스로 결정을 못하고 이럴까저럴까 망설임이 긴 사람은 4 2024/06/10 1,117
1601224 오이지가 물러가고 있는걸까요? 7 ... 2024/06/10 970
1601223 눈을 의심했네요 같은사진인줄 48 단추만 포토.. 2024/06/10 20,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