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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아이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조회수 : 4,170
작성일 : 2024-05-19 16:01:14

고2 아이로 인해 너무 힘들어요. 그냥 아이 포기해야할까요.

 

초등까지 비학군지에서 학업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다가 중등때 학군지로 왔고 고등은 학군지 학교중에서도  내신 받기 어려운 학교로 진학 했어요.(학군지 호소 지역아니고 진짜 학군지입니다)

1학년 탑권으로 마무리했고 2학년 중간고사는 그런대로 친거 같아요.

 

문제는 학군지로 이사온 이후로 여기와서 공부하기 너무힘들다.. 고등진학후에는 비학군지 초등친구들은 내신 수월하게 따고 하고 싶은고 다하고 산다..  나는 정말 죽을거 같다. 수시 정시 다 준비하려니 너무 힘들다. 심장이 두근두근거린다. 2학년 올라와서는 하루걸러 기분이  널을 뛰어요. 주변에 내신 포기한 정시 파이터들 부러워하고..

 

그래서 아이에게 비학군지 친구들이 다니는 거기 고등학교는 시험이 쉽고 상대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적어서 내신 따기는 쉽지만 수능최저 못맞출 수도 있다(인서울 진학율이 낮아요). 수시철되면 정시파이터들은 수시원서 못써서 상대적으로 힘들거고.. 정시는 문제 한개차이로 대학교 레벨이 달라지고 단 한번의 시험으로 결정나기 때문에 수능장에서 압박감이 상당하다고 말해줬어요. 

결정적으로 우리아이는 스트레스가 높아서 수능날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요. 지금도 아침에 학교가면 배아프고.. 시험때 문제 잘못읽고.. 숫자나 기호도 잘 못읽어서 문제 틀려요. 2학년 올라와서는 마킹실수도 몇과목 있고.

 

1년 반 지나왔고.. 1년 반 남았는데.. 금방이다.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주변 신경쓰지말고 앞만보고 가자고.. 등 여러말을 해보고 계속 달래왔지만 이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중간고사 끝나고 해야 할 공부도 많은데 각종 수행에 보고서에.. 시간이 너무 없으니까 하루걸러 기분이 바끼고 우울함 가득으로 있을때가 너무 많아요.

 

원하면 초등친구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로 다시 가야할지.. 입시적인 측면에서 전학가는거 전혀 득될게 없는데.. 내버려두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 같고..

 

저 할만큼 했는데.. 초등친구들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가고 싶다면 보내줘야할까요. 아무리말해도 안듣는데 가서 후회하든 말든 내바려둘까요..

IP : 172.226.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24.5.19 4:07 PM (122.42.xxx.82)

    많이 힘드시겠어요 젤 집중해야할타이밍에

  • 2. 고3맘
    '24.5.19 4:29 PM (210.100.xxx.239)

    저도 학군지 살지만
    비학군지에서도 일점극초반 쉬운 거 아닙니다.
    그게 쉽다고 생각하면 전학 가면 됩니다.
    자퇴도 하는데 전학이 대수인가요?
    절반쯤 엎어져 자는 분위기에서
    혼자 흔들리지 않고 빛날 수 있음 보내세요.

  • 3. ㅁㅁㅁ
    '24.5.19 4:41 PM (58.120.xxx.28)

    번아웃이 왔나봐요
    강님 학군지 자사고 재학 중이라면 전학 비추에요
    2-1 까지 엄창 빡쎄고 3학년 되면 수능 과목 집중하게 과목이 다 절평 과목만 있는데 비학군지 변두리 가서 다시 등급을 따야 합니다 (이런곳은 3학년 때 미적 하잖아요 ) 전학가서 미적 등급을 또 따야 해요
    문제 난이도는 헉 하게 쉽고 1등급은 만점 받아야 하는데 실수 한 아이면 다 비추에요
    그냉 버탸라가 아니고 객괸적으로 말해주세요

  • 4. 의대
    '24.5.19 4:42 PM (218.50.xxx.141) - 삭제된댓글

    학군지에서 고군분투해서 내신1.17로 수시로 의대갔어요.
    3년동안 울면서 내신했고 이렇게 사는거 너무 힘들다며 징징거리면서 세특챙겼어요.
    고3때 수시+수능준비 목숨걸고 했는데 수능때 국어 약간 삐끗했지만 최저 다 맞춰서
    수시로 의대 갔어요.
    주변에 우리애처럼 독하게공부한 애는 없어요

    그런데 수시입시 해보니까 내신이 갑이긴 해요.
    학군이 1.2가 지방일반고 1.0 못이겨요.
    수능 최저 맞출 능력된다면 내신 딸 수 있는곳 가는것도 고려해 보세요.
    의대 아닌 공대는 최저가 많이 낮으니까 수능 자신없으면 학군지 탈출해서 내신 잘 따고 세특 잘 해서 수시하는 방밥도 고려해보세요.

  • 5.
    '24.5.19 4:42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엄마가 수행보고서 자료 조사 좀 해주세요. 완성은 애가 하게 하고요.
    애들이 그 시기에 수시 챙기려고 수행하면서 젤 힘들어해요.
    그래서 정시로 도피하려고 하거든요.

  • 6.
    '24.5.19 4:43 PM (106.101.xxx.210)

    아유ㅜㅜ학군지에서 탑권으로 1학년 마무리했으면 진짜 좋은대학 갈수있을것같은데… 너무 애타실것같네요. 아무리얘기해도 소용없던가요? 기말까지 치러보고 결정을 해보시지요. 저도 지금 고1아이 키우지만..정말 맘대로 안되더군요…전학해서도 좋은성적 유지할수있을것같긴해요. 단순히 정서적인 문제만이라면요.. 잘해결되면 좋겠네요

  • 7.
    '24.5.19 4:51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근데 지나고 보니 공부 잘하는 애가 징징대요.
    못하면 징징대지도 않아요. 알아서 한다로 끝나지.

  • 8. ...
    '24.5.19 4:53 PM (211.179.xxx.191)

    그냥 잘 달래고 잘 먹이고 버티셔야죠.

    저도 예민한 애 입시 치뤄봤는데 본인 욕심이 있어서 스스로를 볶으니 그래요.

    그래도 그게 낫습니다.
    안그런 애는 안그런대로 속이 터져요.

    비학군지는 수능 대비도 안되니 애가 뭐라하든 엄마가 힘들어도 견디셔야해요.

  • 9. 힘들죠ㅜ
    '24.5.19 5:04 PM (223.62.xxx.197)

    학군지에서 내신 탑이면 얼마나 공부를 했을까요ㅜ
    그래도 버텨야지요 지금 전학가면 2학기 3학년1학기 2학기 남았는데그 학교에서
    바로 내신 1점대가 나온다는 보장이 있나요
    달래고 현실직시하게 여러 사례 들려주고
    넘 지쳤으면 며칠 푹 자고 좀 쉬어가는게 좋죠
    지금 수행철이라 아이들 다 넘 힘들어요

  • 10. 그래도
    '24.5.19 5:11 PM (180.110.xxx.62)

    아이목표에 대해 더 대화해보고 ,
    성적연연하지 말자고해도 기존학교 남는것도 싫다하면
    나중 원망이나 문제생기지않게
    아이가 원하는대로 할거같아요,

  • 11. ....
    '24.5.19 5:13 PM (51.14.xxx.73)

    공부잘하는 극최상위권 이과학생들은 ‘T’래여.
    'F'는 멘탈이 나가서요.
    타고난 걸 어째요.

  • 12. ..
    '24.5.19 5:38 PM (218.236.xxx.239)

    진짜 고등. 수시 정시 다 챙기는 아이들 멘탈끝까지 버티기 힘들어요. 그래서 재수 삼수 하는거죠. 거기로 전학간다고 1점대 나오기 힘들고 수시로 가면 전학 마이너스이다 잘 얘기하시고 조금만더 화이팅 하자고하세요. 2학년때 거의 내신 끌나요.

  • 13. 시험날
    '24.5.19 5:40 PM (1.236.xxx.93)

    시험날 초예민한 우리아이 생각나네요
    밥을 조금먹고 가든지 안먹고 가요
    배아파서 화장실가면 시험 망친다고…
    지금 가장 힘들때에요 잘 다독이는 수밖에 앖어요ㅜ

  • 14. 엄마의 욕심
    '24.5.19 7:19 PM (125.138.xxx.172)

    공부는 아이가 하는건데 지금 경우는 엄마가 많이 밀어 부치는 느낌이에요. 그 사이 아이의 스트레스 레벨은 극에 달해 있구요. 아이마다 기질이라는게 있는데 엄마가 아이의 기질을 얼마나 이해하고 존중하는지 궁금합니다. 공부가 정말 전부 아니거든요. 건강해야 공부도 하고, 인간 관계도 좋아지구요. 저도 고2엄마라 어떤 마음일지 이해해요. 급해지고 웬지 지금 잠깐 방황하면 끝인거 같고...절대 그렇지 않아요. 아이가 지금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을수도 있어요. 많이 힘들어하면 엄마의 욕심으로 몰아부치지 마세요. 쉼이 필요할 땐 쉬는게 맞아요. 학군지에서 그동안 열심히 달렸으면 잠깐 지칠수도 있구요. 그런 휴식조차 없이 100의 속도로 돌진하는 애가 내 아이는 아님을 인정하시고, 또 100으로 앞만 보고 달리다가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잖아요.

    엄마가 릴렉스 해야 이 집은 뭔가 해결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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