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계정리엔 돈거래가 최고네요

ㅉㅉ 조회수 : 7,307
작성일 : 2024-05-19 14:36:34

돈 빌리다 인연 정리한 사람 몇명있어요.

그래도 빌려준 사람들 덕분에 위기를 잘 넘기긴했어요. 돌려막기하다 일 터졌었는데 그래도 이직이 잘 되면서 3달 안에 다 정리했어요.

3명이 도와줬는데 말한 날 이전에 다 갚았어요.

이자까지는 생각 못 했고.

한 사람은 이후 그 사람 사업에 제가 더 큰 보답을했고.

또 한사람은 외국에 있어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때 너무 고마웠다고 제가 밥사는데 기억도 못 하고 있었어요.자긴 생각이 안난데요..ㅎㅎ

그리고 또 한 사람은 고맙긴한데 약점 잡힌 느낌이라 연락을 안하게되네요..

 

월급 70받던 시절에 한달 뒤에 준다고 해서 100만원을 빌려줬어요.6개월인가를 말없이 기다려줬다가

10만원 20만원씩 겨우 100만원을 받았어요.이자는 당연히 없고 다 받는데 일년반쯤 거렸던거 같아요.

상황이 반대가 되어 제가 700을 한달만 빌려달라고 했어요.돈 단위가 다르지만 월급 600일때라 체감 금액은 비슷했을꺼같은데.

잔소리엄청 하면서 난리를쳐서 한도풀리면 다시 갚는다고 해서 첫달에 700, 3일쓰고 갚고 500, 3일쓰고 갚고 이후 더 이상 돈거래는 안했어요.

그러고 저는 더 이상 먼저 연락은 안하게 되는데.

오는 연락은 잘 받지만 먼저 만나자고는 말 안하게되더라구요.

제가 돈빌리고 그런일 없었으면 호구처럼 다 맞춰주고 했을껀데 막말할때 그사람 진심을 보면서 내가 왜 더이상 널 맞춰줘야해?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본인 힘들때 아무소리 없이 빌려준건생각 안하고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냐면서 돈 맡겨놨냐고 하는데..

저도 급한불 끄닌까 이런생각도 들고...

거절한 사람들은 다 관계 끝났어요.

한번 큰 실수해서 그 이후부터는 인간관계에 큰 집착안하게 된게 제일 큰 깨달음인듯해요.

 

 

 

 

 

 

 

 

IP : 211.49.xxx.1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도
    '24.5.19 2:37 PM (220.117.xxx.61)

    친구도 사기한번 크게 당하더니 대인기피되서
    집에 혼자 우울증 걸려 나오지도 않아요
    불쌍

  • 2. 돈으로
    '24.5.19 2:45 PM (123.199.xxx.114)

    시험에 들게 해서 손절치는게 최고죠.

  • 3. ..
    '24.5.19 3:02 PM (182.220.xxx.5)

    은행 가서 빌리셔야지 왜 주변에?

  • 4. 돈관계
    '24.5.19 3:04 PM (118.235.xxx.168) - 삭제된댓글

    은행이 있는데도 안빌리고 지인한테 손벌리니 부담이지요.
    신용관계가 안좋은 사람은 꼭 돈과 얽혀 어차피 손절하게 되있어요.
    남편이 신용불량자라 제카드로 다하는데 사회에서 봤음 안엮이고요.
    여동생도 가족에게 신용카드 사정상 빌리는거 안빌려주면 친구가 해줬다며 난 지들한테 1원도 빚지거나 빌려달란적이 없구만 돈이나 카드 얘기 하는거 아주 싫어요.
    손절 당하는게 후련해요.

  • 5. ..
    '24.5.19 3:29 PM (59.14.xxx.159)

    이글 뭔가 불쾌해요.
    입장바꿔 쓰신거에요?
    아님 돈빌린사람이 왜 이런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요.

  • 6.
    '24.5.19 3:36 PM (223.39.xxx.26)

    흠.. 이자까지는 안갚았다..??

    전 이 말이 불편합니다.
    남한테 빌리는 건
    몇 시간이라해도 이자 내는게 정상 아닌가요?
    이자를 안줄거면,
    이자보다 더 비싼 유용할 선물을 하든지 해야죠.

    윈글 같이 생각할까봐
    급전 빌려주는건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그냥 옛다, 안 받을셈 치고 돈 주는게 마음 편하지

  • 7. 뭐지..
    '24.5.19 3:52 PM (211.212.xxx.14)

    아쉬울 때 부탁해서 도움받고
    그게 본인에게 약점일 듯 하니
    이젠 먼저 손절이다..그 소리네요.

    뭐 이런 …
    관계정리를 당해야 할 분 같아요.

  • 8. ㅉㅉ
    '24.5.19 4:00 PM (211.49.xxx.118)

    은행에서 빌리는게 가능하면 지인한테 안빌리죠
    약점이되서 손절이 맞을수도 있는데

    전 부탁을 잘 안하는 타입인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부탁을 많이 하더라구요
    거절을 못 해서 다 들어주고 후회 많이 했는데
    처음으로 부탁했는데 등 돌리는 사람들 보고 많이 배웠어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 9. ...
    '24.5.19 4:10 PM (61.43.xxx.252)

    돈거래는 안하는게 정답입니다. 돈을 빌려주면 너무 고맙고 감사한것이지, 안빌려준다고 상대방이 나쁜것은 아니지요. 저는 돈, 신용거래로 마음고생한 사람이라서, 빌려주지도. 빌려달라고도 안하는게 인간관계에 제일 좋은것 같아요. 어려울때 도와준 상대방이 고마운 사람도 있지만은.
    아닌 경우도 있어서 안빌려준다고 뭐라하심 안됩니다

  • 10. 보스턴
    '24.5.19 4:12 PM (117.111.xxx.220)

    미국살때 보스턴여행하다 지갑잃어버려서 막막할때 여행비용 후배한테 빌렸는데 3일쓰고 큰돈은아니였지만 원금에이자까지 보내줬고 한국온후엔 만나면항상 밥사요 그고마움은 절대못잊어요

  • 11.
    '24.5.19 4:24 PM (223.39.xxx.26) - 삭제된댓글

    원글 여전히 이상
    은행한테 빌리는게 불가능해
    타인에게 돈 빌렸으면
    그야말로 급전을 쓴건데
    그럼 급전에 맞는 이자를 줘야죠.
    몇 시간을 쓰더라도요.

    원글처럼 돈 빌리는게
    부탁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니 원..

  • 12.
    '24.5.19 4:25 PM (223.39.xxx.26)

    원글 여전히 이상
    은행한테 빌리는게 불가능해
    타인에게 돈 빌렸으면
    그야말로 급전을 쓴건데
    그럼 급전에 맞는 이자를 줘야죠.
    몇 시간을 쓰더라도요.

    원글처럼 돈 빌리는게
    부탁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니 원..

    타인이 뭔 상관이에요?
    내가 처신 잘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한거지

  • 13. ㅡㅡ
    '24.5.19 4:44 PM (106.102.xxx.18)

    결국 친구인지 지인인지 돈 안빌려줘서 빈정상했다는거네요?

    그쪽도 님이랑 같은마음이나 더 싫거나 할듯

  • 14. 원글님이나
    '24.5.19 4:57 PM (175.117.xxx.137)

    주변인들이나 뭔 돈 거래를 그리 하시나요.

  • 15. ..
    '24.5.19 4:57 PM (47.136.xxx.24)

    이글 뭔가 불쾌해요.
    입장바꿔 쓰신거에요?
    아님 돈빌린사람이 왜 이런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요.
    2222

  • 16. 돈거래
    '24.5.19 5:15 PM (180.66.xxx.110)

    를 왜 하는지?

  • 17. ㆍㆍㆍㆍ
    '24.5.19 5:27 PM (220.76.xxx.3)

    그니까 지인이 돈 빌려달라면 안 빌려줘야해요
    은행에도 못 빌릴 신용이니 떼어먹힐 확률 높고요
    빌려놓고 이자도 안 주고요
    (원래 지인 사이에 돈 빌리면 은행 이자보다는 높게 쳐서 빌려야되는 거예요)
    수틀리면 관계 손절하고요
    이런 사람과는 안 엮이는 게 상책
    안 빌려준 거에 앙심품고 관계 끊는 인성이라니
    친구가 아니죠

  • 18. ㅉㅉ
    '24.5.19 5:52 PM (211.49.xxx.118)

    관계는 제가 끊은게 아니고 상대방에서 다 끊은거죠.
    상대방도 연락 없는데 제가 연락 안 한다고 제가 관계 끊은 건 아니죠
    살면서 처음으로 돈 빌려 봤고. 두번 다시는 그런 일 안 만들꺼에요.
    친한 친구한테는 입이 안 떨어져서 말도 못해봤고
    대부분 저한테 부탁만 하던 사람들이었어요
    사건 이후에 저한테 더 이상 부탁 안하니 잘된일이라고 봐요

  • 19. 뭐지…
    '24.5.19 6:08 PM (211.212.xxx.14)

    아니, 안빌려준 사람한텐 서운해서 그렇다 쳐요.
    빌려준 사람한테조차도
    고마운 것도 없고, 이자도 없고
    심지어 내가 돈빌린게 약점이 되니 손절이란 거잖아요.
    내가 아쉬울 때 빌렸으니,
    그 사람 아쉬울때 빌미가 될까봐요??

  • 20. 싫다
    '24.5.19 8:19 PM (39.117.xxx.171)

    자기가 돈빌려놓고 약점잡힌거 같아서 연락안한단거 보세요
    안빌려줘도 끊기고 빌려줘도 끊기고
    돈은 은행이랑 거래하지 사람들한테 그렇게 쉽게 빌리나요?
    진짜 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951 골목길 주행 중 사고 3 2024/05/19 1,107
1585950 가죽패치 세탁기집어넣었다고 글 적었느데요 1 푸른당 2024/05/19 669
1585949 정말 맛있는 마른 김 아시는 분..? 3 .. 2024/05/19 1,273
1585948 조카랑 식당갔는데 욕을 계속하는 남자들을 봤어요 2 2024/05/19 2,016
1585947 가끔씩 결혼도 안하고 애들도 없는 삶이란 어떨까 생각해요 36 ........ 2024/05/19 8,852
1585946 말랐는데 당뇨 8 당뇨 2024/05/19 2,900
1585945 민희진 기자회견할때 투자자 만난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31 민천지들 쉴.. 2024/05/19 3,752
1585944 공감능력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 후기2(책소개) 6 고민 2024/05/19 2,387
1585943 어릴 때 중년남자가 차 마시자고 한 썰 2 ㅇㅇ 2024/05/19 2,726
1585942 배.사과 1알셋트 살수있는곳 5 로켓프레쉬 2024/05/19 966
1585941 세화나 배재고 같은 광역자사고 졸업시키신분... 7 Qkrk 2024/05/19 1,881
1585940 그 남자 이야기 6 31 그 여자 2024/05/19 4,543
1585939 순무김치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모모 2024/05/19 429
1585938 유통기한 6일 지난우유 먹어도 될까요? 4 ..... 2024/05/19 1,068
1585937 지금 한강에 혹시 불꽃놀이 하나요?? 6 ㅣㅣ 2024/05/19 1,623
1585936 늙으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15 se 2024/05/19 5,970
1585935 우연히 초간단 아이스크림 만들었어요~ 15 맛있 2024/05/19 3,206
1585934 값지게 20만원 쓰기 14 .. 2024/05/19 4,408
1585933 김호중 콘서트도 앞으로 강행은 어려울 것 같네요 7 ㅇㅇ 2024/05/19 4,787
1585932 상해 여행 후기 올렸다가 조선족이라는 소리까지...ㅋ 41 뭐야뭐야 2024/05/19 3,973
1585931 알타리김치 망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 밀가루 2024/05/19 1,145
1585930 동경여행 나리타vs하네다 11 처음 2024/05/19 1,528
1585929 참존 에멀전을 손에 발랐는데 껍질이 벗겨져요 3 향기 2024/05/19 2,213
1585928 고양이 자기 위치 알고 밥 알아서 잘 먹는편인가요.?? 6 ... 2024/05/19 1,201
1585927 계약금 환불 해줘야 하나요? 13 .... 2024/05/19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