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넷플에 올라온 걸, 퇴근 후 시작해서, 재미랑 몰입도가 높아서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8회까지 다 보았습니다. 화장실 갔다 온 것들만 빼고요.
뭔가 사회학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고, 8인이 모인 미니사회안에서 세상 자체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다 볼 수 있네요.
웹툰 머니게임이랑 파이게임이 원작이라는데, 그 웹툰 작가는 세상의 큰 틀을 저런 작은 사회에 투영해서 이야기를 만들다니, 아이디어와 디테일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오겜이랑 느낌이 처음에는 비슷해서, 어, 한국은 또 이런 류의 드라마를 만들었나 싶었는데,
이게 왠걸, 볼수록, 오겜이랑은 다른 방식이고, 완전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보면서 더팔쇼는 분명 넷플 순위에 높게 오르겠다 싶었는데, 오늘 확인하니, 아직 세계 넷플 순위에는 탑텐에 없네요. 하루 더 지나면 탑텐에 올라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