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수사반장 재방 보고 있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발소리
톡톡톡
부담스러운 시선
일부러 무시하고 드라마에 집중
안되겠다 싶었는지 어느새 소파위로 올라와 귓가에 대고
냐아! 냐아!
이 소리는 빨리 베란다 창문을 열어라 나 고양님이 바깥 공기를 쐬겠노라
후딱 열어주고 다시 앉아서 드라마에 몰입
그런데 또 잠시 들리는 발소리
톡톡톡
냐아아~~~~ 냐아아~~~~
이번에는 같이 바깥구경 하자고 조르는..
아놔
수사반장 마지막회라고! 아 진짜!
말은 이랬으나 나도 모르게 내 몸뚱이는 어느새 베란다
고양이 옆에 서서 같이 바깥구경을...
요물같은 고양이 지지배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