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감동했네요

111 조회수 : 4,908
작성일 : 2024-05-18 18:46:19

중등 외동 울아들 사춘기 절정이에요

신생아때부터 온갖 예민함으로 먹고 자고 입는거 뭐든 쉬운게 없었어요

아이아빠는 돈사고치는거 뒤치닥거리 더는 못하겠어서 5년째 아들이랑 저랑 둘이 살고 있네요

어제 쓰레기 분리수거할거 정리해서 카트에 넣어두고 음쓰랑 같이 버려야겠다 하다가 피곤해서 잠들어버렸어요

제가 주6일 자영업이라 오늘 급하게 출근하느라 못버리고 나가서 퇴근하며 집에가면 그거부터 해야겠다 했는데 집에 오니 아들이 음쓰 버리고 분리수거 해놓고 거실 청소까지 싹 해놨네요 주방에 있는 작은 쓰레기통까지 싹 비워서 청소해놨더라고요

집에 들어오며 내가 잘못들어왔나 했네요 

와 정말 오랫만에 감동이네요 

아들 이뻐서 베라 아이스크림 사줬어요 

 

IP : 106.101.xxx.1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8 6:48 PM (122.38.xxx.150)

    엄마가 힘든걸 아는거네요.
    뭘 더 바라겠어요.
    엄마의 상황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아이면 아주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거예요.
    이쁘네요.

  • 2. 금빛물결
    '24.5.18 6:49 PM (220.117.xxx.112)

    마음씨 곱고 착한 아드님 두셔서
    행복하시겟네요~!^^

  • 3. 오오오
    '24.5.18 6:51 PM (175.209.xxx.48)

    멋진 아들이예요ㅡㅜ
    감동이에요

  • 4. ..........
    '24.5.18 6:54 PM (211.36.xxx.193)

    와~~진짜 멋진 아들이네요.^^

  • 5. 111
    '24.5.18 6:54 PM (106.101.xxx.192)

    사춘기인 아이라 집안일 돕는건 기대도 안해서 더 감동이었나봐요
    이런 아들 이쁜모습 한번으로 오늘 피곤하던게 다 덮어지네요

  • 6. 어머진짜
    '24.5.18 6:56 PM (175.120.xxx.173)

    없던 기운이 솟아날 것 같아요.

    칭찬 듬뿍 해주시고 고기도 자주 사주세요.
    남자는 칭찬과 고기래요^^

  • 7. 저도
    '24.5.18 7:02 PM (211.222.xxx.122)

    감동입니다.
    더구나 사춘기 아들이라니.. ^^

  • 8. ....
    '24.5.18 7:27 PM (118.235.xxx.71)

    아들이 이제 엄마가 힘든게 눈에 들어오나봐요.
    아유 기특해라
    정말 대견한 아들이네요.

  • 9. 아..
    '24.5.18 7:28 PM (223.62.xxx.190)

    중뎅이가 거 참 …
    아주 보기 좋네요.

  • 10. ㅇㅂㅇ
    '24.5.18 7:39 PM (182.215.xxx.32)

    기특하네요~

  • 11. 진짜
    '24.5.18 7:57 PM (211.184.xxx.86)

    부탁해서 들어줘도 고마울텐데 엄마 힘든거 알아서 청소까지 다 했다니 진짜 배려심에 힘이 나고 좋으시겠어요

  • 12. ...
    '24.5.18 8:03 PM (1.245.xxx.77)

    참 기특하네요.

  • 13. ㅇ ㅇ
    '24.5.18 8:09 PM (14.42.xxx.224)

    정알 대견해요
    엄마 도와주는것 엄마의 힘듬을 아는거죠

  • 14. 정말
    '24.5.18 8:12 PM (118.235.xxx.185)

    사랑스러운 자녀분입니다.
    좋으시겠어요.

  • 15.
    '24.5.18 8:20 PM (61.105.xxx.6)

    중등 남자애가요? 어머나 세상에... 잘키우셨어요. 진짜 이쁘네요

  • 16. 111
    '24.5.18 8:22 PM (106.101.xxx.192)

    사춘기 되며 혼자 키우며 힘들어서 숨어서 운적도 많은데
    또 이런 날도 있네요
    이제 좀 원래 이쁘던 아이로 돌아오나 싶기도 하고 오늘은 무지 기분좋은 주말 저녁이었어요

  • 17. 정말정말
    '24.5.18 9:39 PM (59.10.xxx.28)

    이쁜 아이입니다.
    원글님이 글에 쓰신 이 마음을
    아드님께도 표현하셨겠지요!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589 꽤 많은 금을 팔려고 하는데, 가격 잘 받을 방법이 있을까요? .. 3 질문녀 2024/05/19 2,317
1582588 정형외과 충격파 시술 효과 있나요? 21 정형외과 2024/05/19 2,683
1582587 전세 만기 전에 나가면 감내해야할 부분..; 7 전세 세입자.. 2024/05/19 1,485
1582586 올해 유난히 날씨가 좋은거 맞나요? 8 .... 2024/05/19 2,262
1582585 거울, 사진보다 더 중요한... 1 ... 2024/05/19 944
1582584 서유리?성형한건지... 2 ㅇㅇ 2024/05/19 3,762
1582583 여름 기준 국내 여행 추천해봐요. 15 여름같다 2024/05/19 2,368
1582582 신장검사는 어느과에서 하나요? 9 잘될 2024/05/19 1,753
1582581 손절할 때 이유를 꼭 얘기해야 하나요? 15 평화 2024/05/19 4,011
1582580 비만이 심한데 (100킬로 정도) 성인병이 없을수도 있나요? 18 성인병 2024/05/19 2,783
1582579 '이혼' 최병길 "서유리가 금전 피해? 난 아파트도 팔.. 32 2024/05/19 22,647
1582578 동안 인사치레라도 받으면 외모 괜찮은 거에요. 4 ㅇㅇ 2024/05/19 1,706
1582577 눈꽃빙수기 추천해 주세요! 3 빙수마니아 2024/05/19 656
1582576 이정후, 결국 수술 받는다…구단 “2024년 출전 없다” 3 ㅇㅇㅇ 2024/05/19 3,307
1582575 다이슨 에어랩 어떻게 놓고 쓰세요? 9 푸른당 2024/05/19 2,383
1582574 이번 주 놀이동산 1 놀이동산 2024/05/19 636
1582573 관계정리엔 돈거래가 최고네요 18 ㅉㅉ 2024/05/19 7,352
1582572 저는 제가 냉동실에 꽝꽝 언 재료로 음식하는 걸 6 ... 2024/05/19 3,331
1582571 경비아저씨가 볼때마다 미인이네요라고해요ㅜㅜ 14 2024/05/19 5,074
1582570 쳇GPT-4o 7 Ai 2024/05/19 3,122
1582569 액체세제.드럼에 직접부어도 되죠? 3 퍼올 2024/05/19 1,209
1582568 참외를 매일 10 ㅡㆍ 2024/05/19 5,293
1582567 김건희 가발인가요? 붙임머리인가? 5 응응 2024/05/19 5,086
1582566 병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 못받으신분 있나요 5 2024/05/19 1,490
1582565 커피 반자동머신 쓰시는 분들 세척 어떻게 해주시나요 3 세척 2024/05/19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