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감동했네요

111 조회수 : 4,896
작성일 : 2024-05-18 18:46:19

중등 외동 울아들 사춘기 절정이에요

신생아때부터 온갖 예민함으로 먹고 자고 입는거 뭐든 쉬운게 없었어요

아이아빠는 돈사고치는거 뒤치닥거리 더는 못하겠어서 5년째 아들이랑 저랑 둘이 살고 있네요

어제 쓰레기 분리수거할거 정리해서 카트에 넣어두고 음쓰랑 같이 버려야겠다 하다가 피곤해서 잠들어버렸어요

제가 주6일 자영업이라 오늘 급하게 출근하느라 못버리고 나가서 퇴근하며 집에가면 그거부터 해야겠다 했는데 집에 오니 아들이 음쓰 버리고 분리수거 해놓고 거실 청소까지 싹 해놨네요 주방에 있는 작은 쓰레기통까지 싹 비워서 청소해놨더라고요

집에 들어오며 내가 잘못들어왔나 했네요 

와 정말 오랫만에 감동이네요 

아들 이뻐서 베라 아이스크림 사줬어요 

 

IP : 106.101.xxx.1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8 6:48 PM (122.38.xxx.150)

    엄마가 힘든걸 아는거네요.
    뭘 더 바라겠어요.
    엄마의 상황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아이면 아주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거예요.
    이쁘네요.

  • 2. 금빛물결
    '24.5.18 6:49 PM (220.117.xxx.112)

    마음씨 곱고 착한 아드님 두셔서
    행복하시겟네요~!^^

  • 3. 오오오
    '24.5.18 6:51 PM (175.209.xxx.48)

    멋진 아들이예요ㅡㅜ
    감동이에요

  • 4. ..........
    '24.5.18 6:54 PM (211.36.xxx.193)

    와~~진짜 멋진 아들이네요.^^

  • 5. 111
    '24.5.18 6:54 PM (106.101.xxx.192)

    사춘기인 아이라 집안일 돕는건 기대도 안해서 더 감동이었나봐요
    이런 아들 이쁜모습 한번으로 오늘 피곤하던게 다 덮어지네요

  • 6. 어머진짜
    '24.5.18 6:56 PM (175.120.xxx.173)

    없던 기운이 솟아날 것 같아요.

    칭찬 듬뿍 해주시고 고기도 자주 사주세요.
    남자는 칭찬과 고기래요^^

  • 7. 저도
    '24.5.18 7:02 PM (211.222.xxx.122)

    감동입니다.
    더구나 사춘기 아들이라니.. ^^

  • 8. ....
    '24.5.18 7:27 PM (118.235.xxx.71)

    아들이 이제 엄마가 힘든게 눈에 들어오나봐요.
    아유 기특해라
    정말 대견한 아들이네요.

  • 9. 아..
    '24.5.18 7:28 PM (223.62.xxx.190)

    중뎅이가 거 참 …
    아주 보기 좋네요.

  • 10. ㅇㅂㅇ
    '24.5.18 7:39 PM (182.215.xxx.32)

    기특하네요~

  • 11. 진짜
    '24.5.18 7:57 PM (211.184.xxx.86)

    부탁해서 들어줘도 고마울텐데 엄마 힘든거 알아서 청소까지 다 했다니 진짜 배려심에 힘이 나고 좋으시겠어요

  • 12. ...
    '24.5.18 8:03 PM (1.245.xxx.77)

    참 기특하네요.

  • 13. ㅇ ㅇ
    '24.5.18 8:09 PM (14.42.xxx.224)

    정알 대견해요
    엄마 도와주는것 엄마의 힘듬을 아는거죠

  • 14. 정말
    '24.5.18 8:12 PM (118.235.xxx.185)

    사랑스러운 자녀분입니다.
    좋으시겠어요.

  • 15.
    '24.5.18 8:20 PM (61.105.xxx.6)

    중등 남자애가요? 어머나 세상에... 잘키우셨어요. 진짜 이쁘네요

  • 16. 111
    '24.5.18 8:22 PM (106.101.xxx.192)

    사춘기 되며 혼자 키우며 힘들어서 숨어서 운적도 많은데
    또 이런 날도 있네요
    이제 좀 원래 이쁘던 아이로 돌아오나 싶기도 하고 오늘은 무지 기분좋은 주말 저녁이었어요

  • 17. 정말정말
    '24.5.18 9:39 PM (59.10.xxx.28)

    이쁜 아이입니다.
    원글님이 글에 쓰신 이 마음을
    아드님께도 표현하셨겠지요!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880 냉장고 속 김밥 먹는법? 11 점심에 2024/05/19 2,945
1585879 로봇 유리창 창문청소기 5 77 2024/05/19 1,291
1585878 스케쳐스 맥스쿠셔닝 너무 편하게 신고있는데요 5 2024/05/19 2,731
1585877 50대 스킨로션 3 2024/05/19 2,285
1585876 시골이좋아서가아니라 8 ··· 2024/05/19 2,666
1585875 피임시술 미레나&임플라논 1 ll 2024/05/19 723
1585874 저는 거의 모든면에서 을의 위치처럼 맞춰주며 살았어요 4 2024/05/19 2,066
1585873 늦은 나이에 외모칭찬 들어보니.. 6 세뇨리따 2024/05/19 3,659
1585872 열린음악회에서 sg워너비가 아리랑을 부르는데.. 2024/05/19 1,633
1585871 순천,여수,담양 여행다녀왔어요 (2) 7 봄봄 2024/05/19 2,662
1585870 훈제연어로 초밥 만들어도 맛있나요. 1 연어 2024/05/19 958
1585869 동치미 오래 가나요? aa 2024/05/19 436
1585868 이런 사람 어때보이세요? 4 자유게시판 2024/05/19 1,568
1585867 버닝썬 사건 당시 기자에게 도움을 주려 했던 구하라 3 .... 2024/05/19 3,507
1585866 마사지받으면 아픈사람 5 마사지 2024/05/19 2,016
1585865 아래 잡티 피부과 시술 5 질문 2024/05/19 2,896
1585864 당근 알바에서 엑스트라를 모집한다는데 30 .. 2024/05/19 6,257
1585863 윤석열 탄핵,특검 코앞서 직접듣는기분? 4 ㅇㅇㅇ 2024/05/19 1,797
1585862 여긴 집을 투자 개념으로만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17 2024/05/19 2,147
1585861 삼성폰 쓰시던분 아이폰으로 갈아탈때 3 질문 2024/05/19 980
1585860 40대 초반, 눈물이 너무 많아요. 18 ... 2024/05/19 2,695
1585859 수지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6 ㅠㅠ 2024/05/19 1,081
1585858 고등학교는 담임상담 언제 하나요? 6 ㅁㅁ 2024/05/19 1,115
1585857 새 삶을 시작하려는 50대 근종 탈모 어떤 조언라도 부탁드려.. 16 새롭게 2024/05/19 2,660
1585856 . 4 Bactro.. 2024/05/19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