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딸 - 이거 뇌에 이상있는건가요?

.> 조회수 : 6,096
작성일 : 2024-05-18 12:51:23

공부잘하고 머리 좋아요. 초4때 0.1프로 영재나왔었고 책도 많이 읽었고 어떤 학원에 가도 우수하다고 해요 (대치동)

그런데 어릴때부터 좀 이상했어요

하교하면 집에 안오고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데( 친구없고 친구 못사귐)

학원때문에 3시까지 집에 오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안와서 항상 찾으러 가고(이유는 학원가는걸 잊음)

아무리 말을 해도 잊어버리고 도서관에 앉아있고 그러더라구요

초6이 되면서 친구도 잘 사귀고 학교도 잘 다녔는데 중딩 되면서

집에서 단거리는 자전거를타는데요, 학원에 자전거 타고 가서 거기 두고 걸어온다던지

심지어 자전거 가져오라고 두번이나 말을 해도 (하원후 집에 오는길에 전화해요, 단지 앞에 세워둔거 가져오라고 그런데 그 전활 받고도 그냥 와요 덜렁덜렁) 잊고 그냥 오고

토요일 오전 학원은 지난달 두번 결석해서 오늘과 다음주에 보강인데

오늘 생일 이거든요, 그래서 oo야 생일이지만 두시간 보강이야 하고 이번주 내내 말하고

오늘 학원가기전 밥먹으면서 말했는데

보강 안하고 왔어요. 몰랐대요 엄마한테 들은적 없대요

 

근데 이게 반항도 아니고 애가 되게 소심하고 착하거든요.  엄마 무서워하고

근데 왜 저러는걸까요

생일인데 기어이 소리를 지르게 만드네요

adhd일까요?  왜 저러는 걸까요 아주 돌아버리겠어요

 

IP : 211.200.xxx.11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4.5.18 12:54 PM (125.178.xxx.162)

    검사부터 받으세요
    검사 후 처방에 따르시면 됩니다

  • 2. 요즘엄마들특징
    '24.5.18 12:56 PM (210.126.xxx.111)

    애가 실수를 통해서 뭔가를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게끔 좀 방관하거나 방치? 하는 것도 중요한데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다 관여하니
    애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거죠.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면 되는거고

  • 3. ...
    '24.5.18 1:01 PM (58.79.xxx.148)

    윗분 말씀 동감해요. 아이는 엄마의 빈틈에서 큽니다.

  • 4. 아아아아
    '24.5.18 1:02 PM (118.235.xxx.125)

    Adhd일수도...병원가보세요.
    아이가 말하지 않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어요

  • 5. 왠 요즘엄마
    '24.5.18 1:03 PM (211.200.xxx.116)

    그럼 도서관에 앉아있게 두나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결석하게 두나요
    보강 안하고 오는거 그럼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두고 수강료 날리나요
    이 두 사례 말고도 더 많겠죠? 그런건 제가 굳이 언급안하고 그냥 두고 보는것도 많고요
    간섭 안할수 없는것만 쓴겁니다

  • 6. 요즘엄마들특징2
    '24.5.18 1:07 PM (210.126.xxx.111)

    애를 잘키워야한다
    애를 잘키웠다는 소릴 들어야 한다
    여기에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엄마들이 너무 많음

  • 7.
    '24.5.18 1:09 PM (180.70.xxx.42)

    adhd같은데요?
    어쩌다가아니라 지속적으로 잊어버리고 수행안되는것
    병원가보세요

  • 8. ㅁㅁ
    '24.5.18 1:12 PM (172.226.xxx.45)

    누가봐도 이상한데 병원에 한번도 안가본거에요???

  • 9. ㅁㅁ
    '24.5.18 1:17 PM (125.181.xxx.50)

    조용한 adhd나 아스퍼거 쪽 아닌가요?
    초등생 실수로 웃어넘기기엔 걸리는게 많은데
    병원 가서 검사 받아보세요
    제 친구 남편은 스카이 나왔는데도 아스퍼거더라고요

  • 10. ㅇㅇㅇ
    '24.5.18 1:19 P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같아요

  • 11. 아스퍼거 hdhd
    '24.5.18 1:25 PM (211.200.xxx.116)

    의심안한 이유가 공부를 잘해서요
    집중도 잘하고요
    학교에서도 모범생 담임쌤에게 칭찬만 들었고요
    그저 앉아서 퍼즐하고 책읽는거 좋아하고 그림 잘그리고 그래서 생각도 못하고 그냥 애가 둔한가보다 느린가 보다 그랬어요

    근데 이제 미치겠어요
    애는 애대로 엄마한테 혼나니 주눅들고 저는 저대로 미치겠고... 하아...

  • 12. ….
    '24.5.18 1:27 PM (14.63.xxx.2)

    저도 공부잘하고 머리 좋아서 adhd인지 우울증 올때까지 몰랐어요 주눅들기 반복되면 우울증와요

  • 13. ....
    '24.5.18 1:27 PM (223.62.xxx.183)

    영재고 준비시키세요
    거기가면 비슷한 애들 많아요

  • 14. Adhd
    '24.5.18 1:35 PM (223.62.xxx.206)

    같아요....

  • 15. ....
    '24.5.18 1:38 PM (106.101.xxx.67) - 삭제된댓글

    우울증일 것 같아요

    하기싫고 엄마무섭고
    반항하고 싶지만 기질상 못하고
    할 수 있는 건 그냥 잊어버리는 거죠

  • 16.
    '24.5.18 1:42 PM (175.214.xxx.16)

    의사들중에도 아스퍼거스 있어요
    공부 잘한다고 아예 없는거 아니더라구요
    검사해보세요

  • 17. 아아아아
    '24.5.18 1:51 PM (118.235.xxx.125)

    아스퍼거나 adhd중에 고지능 공부잘하는 애들 많아요.
    그걸로는 알수없어요.
    생활지능 사회성이 떨어지는 거라서요.
    고지능은 사회성을 학습하기도 하는데 그게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병이라고 하는거구요

  • 18. 어머니
    '24.5.18 1:54 PM (175.120.xxx.173)

    한 부분 뛰어나면 한 부분은 기준에 못미치는게
    당연한거죠...
    아이에게 적응을 할 때가 된 것 아닌가요.

  • 19.
    '24.5.18 1:55 PM (58.29.xxx.46)

    제가 생각하는 뇌의 총량 법칙-그냥 저 혼자 생각한거니 근거는 없고요..-이 있는데요.
    각자 잘하는게 달라서 그렇지 합쳐놓으면 똑같더라..입니다.

    그정도로 심각하진 않은데 제 큰애가 굉장히 똑똑한 좋은 머리를 가졌는데, 얘가 공부쪽 말고 나머지 생활 지능이 많이 부족해요.
    어떨땐 보면 진짜 모지리 같고...
    친구도 없었고요.
    공부 말고는 다 못한달까...
    근데 고등 이후, 그러니까 육체적으로 성인의 체형이 된 후 나머지 능력이 같이 발달해서 그래도 어느정도 사람꼴??은 되었다 싶을때가 있어요.
    지금은 친구도 있고 사회생활을 곧잘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답답한게 있긴 있습니다.-지금은 대학생이에요.

    정신과 가서 풀배터리 검사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은데, 전 의외로 머리 좋고 공부 잘하는 극상위중왜 원글님 자녀 비슷한 사례를 종종 봐서 그냥 그런쪽이 아닐까 생각이 들긴 하네요.

  • 20. 제가이상한건가
    '24.5.18 1:56 PM (211.176.xxx.163)

    아이가 그럴수도있는거 아닌가요?
    왜 인간을 정답을 만들어 놓고 그 모습 그대로여야한다고 생각하는지.. 강아지 키워봐도 식물 키워봐도 자연에는 온갖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죠 요즘 인간은 너무 재단해서 키우니 문제가 생기죠
    그냥 아이 있는 모습 그대로 키우세요 더 잘 자랄겁니다.

  • 21.
    '24.5.18 1:57 PM (172.218.xxx.216)

    정확한건 검사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조용한 ADHD나 아스퍼거가 증상은 비슷한듯요

  • 22. ㅎㅎㅎ
    '24.5.18 2:08 PM (125.178.xxx.132)

    공부 잘하는거 빼고는 다 우리 딸이 한번씩은 하고 지나간것들이에요 ㅎㅎ

  • 23. 흠흠
    '24.5.18 2:10 PM (172.218.xxx.216)

    원글님도 답답하고 화도 나겠지만
    본인도 자기가 왜그러는지 모를거에요
    빨리 병원가서 검사하고 확인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건 마치 아픈 애한테 너는 왜 아프냐고 짜증내는 거...

  • 24. 카톡
    '24.5.18 2:29 PM (118.222.xxx.158)

    병원은 병원이고
    카톡 예약메시지로 일정을 미리 입력해두세요
    그 시간에 딱 울리게
    말로 100번해도 안되면 카톡 1번이 나아요

  • 25. ....
    '24.5.18 2:30 PM (118.235.xxx.120)

    별로 안이상한데요?
    별로 안중요해서 머리에서 접수가 안되는거예요.
    자전거 잃어버리면 다시 사주지 마는등
    불편함을 느끼게 하세요.
    불편하면 신경쓸거고
    아니면 안해줘도 될거예요.

  • 26. 검사 요망
    '24.5.18 2:30 PM (175.214.xxx.36)

    우리집 adhd아이와 흡사하네요
    얘도 초등때 대학영재 출신에 공부 잘하는편이고
    순하고 소심해요
    저라면 대학병원급 2군데에서 풀밧데리검사 받겠어요

  • 27. 오은영금쪽상담소
    '24.5.18 2:44 PM (125.133.xxx.80)

    금쪽상담소 영어강사 박세진 편을 보세요. 그 분 엄마는 애가 일부러 그러나? 싶었대요. 늘 잊어먹고 잃어버리고... 문에스더라고 유명한 유튜버가 있는데 그 사람편도 한번 보세요.

  • 28. 유튭에
    '24.5.18 2:49 P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미국대학 adhd교수 있어요

  • 29. 너무
    '24.5.18 3:01 PM (1.236.xxx.80) - 삭제된댓글

    adhd같은데요?
    어쩌다가아니라 지속적으로 잊어버리고 수행안되는것
    병원가보세요

    222222

    그냥 남이 봐도 보이는데
    엄마가 무신한 편도 아닌 거 같은데 왜 아직...
    얼른 검사해보세요
    나무라지만 마시고.
    아이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 30. ....
    '24.5.18 3:03 PM (1.236.xxx.80)

    adhd같은데요?
    어쩌다가아니라 지속적으로 잊어버리고 수행안되는것
    병원가보세요

    222222

    그냥 남이 봐도 보이는데
    엄마가 무심한 편도 아닌 거 같은데 왜 아직...
    얼른 검사해보세요
    나무라지만 마시고.
    아이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원글님 표현이 좀 ㅠ
    뇌에 이상이라니요

  • 31. dd
    '24.5.18 3:06 PM (1.233.xxx.156)

    조용한 adhd인 거 같아요.
    adhd가 집중력이 안하게 아니라 자기가 관심 있는 부분에서만 집중하고, 관심 없는 부분에서는 전혀 집중하지도 않아서 문제가 되는 거라서요.
    전형적인 adhd 증상입니다.

  • 32. ㅇㅇ나
    '24.5.18 3:44 PM (58.29.xxx.135)

    조용한 adhd를 add라고 합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고지능자도 많아요

  • 33. 친구애가
    '24.5.18 4:06 PM (223.32.xxx.96)

    그래요
    영재인데 adhd

  • 34. 검사
    '24.5.18 4:15 PM (116.32.xxx.155)

    병원가서 검사하고 확인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건 마치 아픈 애한테 너는 왜 아프냐고 짜증내는 거..22

  • 35. ....
    '24.5.18 7:23 PM (58.122.xxx.12)

    알면서도 왜 중학생 될때까지 검사도 안하고 안일하게
    답답해하면서 서로 스트레스 받고 사는지 이해가 안가요
    머리좋고 조용한 adhd 애들 많아요 좀 도움을 받으세요
    검사해보고 아이를 보듬어주세요 한심해 하지만 말구요

  • 36. 이런
    '24.5.18 9:59 PM (223.39.xxx.138)

    전형적인 조용한 adhd인데요
    검사 꼭 받으세요
    답답해 하시는 그 부분은 의지로 고쳐지는 부분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684 코스트코반품샵 코스트코 2024/05/19 2,161
1585683 내신 5이하, 모고 2이면 정시할까요. 괴로운 성적표. 9 ... 2024/05/19 2,228
1585682 진짜 미치겠어요 혹시나해서 올려봅니다ㅠ 3 2024/05/19 5,851
1585681 중독 된거 있으신가요 ? 28 ㅁㅁ 2024/05/19 6,360
1585680 5.18 신군부의 만행 3 ㅠㅠ 2024/05/19 1,239
1585679 히어로아닙니다만 재밌긴한데 천우희가짜부모가 빌런 14 푸른당 2024/05/19 6,104
1585678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상이 힘들어지죠 6 ㅇㅇ 2024/05/19 2,667
1585677 65세이신데 두가지 기억을 못해요 21 기억력 2024/05/19 6,053
1585676 갤럭시 디자이너가 내가 디자인했으니 가지고 나가겠다 5 2024/05/19 3,719
1585675 20기 양자역학 광수 시선처리요 5 ... 2024/05/19 3,367
1585674 식집사로서 그동안 실수했던 것 7 식집사 2024/05/19 2,712
1585673 뻔뻔한 고양이 11 2024/05/19 2,874
1585672 50대초반 여성 명함지갑 어디가 좋을까요? (명품말고) 7 ... 2024/05/19 1,677
1585671 나이들어서 어떤가요? 2 ㅣㅣ 2024/05/19 1,346
1585670 한동훈 kc인증 관련 직구 제한 반대 기사에 웃긴 댓글. 3 2024/05/19 2,743
1585669 옷 딜레마 4 2024/05/19 2,041
1585668 위메프 비락식혜제로 싸네요 3 ㅇㅇ 2024/05/19 1,388
1585667 엉덩이 통증 어디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1 2024/05/19 2,665
1585666 냉동실에 들어간 고기 안 먹는 사람 많나요 15 .. 2024/05/19 3,842
1585665 매일 아프다고 징징징 병원은 안 감. 10 그냥죽어라 2024/05/18 2,821
1585664 돈에 너무 무지했어요 7 ㅜㅜ 2024/05/18 12,859
1585663 50대 이상 전업님들 15 2024/05/18 6,103
1585662 눈치를 영어로 4 ㄴㅇㅎㄷ 2024/05/18 2,729
1585661 서현진 배우 근황 궁금해요. 6 은정 2024/05/18 7,251
1585660 60대 이상인 분들 '어르신'이란 호칭 어떠세요? 50 존중 2024/05/18 4,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