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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손윗 형님.

조회수 : 5,440
작성일 : 2024-05-18 09:15:32

아주버님이 돌아가시고 손윗 형님 혼자 되셨는데요.

그 사정 때문에 제가 많이 참고 이해하고 있어요.

근데  돌아 버리겠어요.

아주버님 병 구완할때 부터 시누들이랑 (연세 많으심70넘으심) 밀착 되는 게 보였는데

돌아가신 후도

시댁이랑 분리가 안되시나봐요.

시아버님 제사가 곧인데

먼저 전화 와서  시누들이 바쁘고 힘드니까

저 한테 음식을 사서 가져가라고 하질 않나

시누들 시댁 근처 사세요. 

(지금껏. 아주버님 생전에도 시누들이 다 했어요. 형님은 전업이라도 1도 안하셨어요.)

저는 세 시간 거리고 직장다녀요.

평일 제사 가려면 퇴근하고 가야하니 도착하면  9시 넘어요.

뭐 알았다 했어요.  제사 음식 주문해서 퀵으로 받아 가서 차리면 되니까요.

또 전화 왔어요.

일찍 갈 수는 없냐고. (형님은 안오세요)

(저희가 막내라 직장 다니는 집이 저희 밖에 없으니 대낮 부터 와 있는데 다들 기다리기 힘들것죠.)

그건 못 한다고 했어요.

암튼 어찌어찌 제사는 지냈어요.

이번에는 전화 와서 시어머니댁에 (노인)안전바 설치를 추가 했음 좋겠대요.

그 공사 저희가 이미 다 했거든요.  근데 부엌쪽도 추가 했음 좋겠다고

연락 온 거 예요. 시댁에 가보지도 않고.

저희가  안 할만 해서 안 한 거거든요.

이걸 비롯해서 소소하게 계속 요구하네요

 

지금껏.

아주버님 아프시고 돌아가시고  힘들겠다. 제정신 아니겠다 해서 제가 할 말 많았는데도 참았거든요.

근데 점점 왜 이러나요.

언제 부터 그렇게 효부였다고.

진짜 이해 안돼요.

 

 

IP : 39.7.xxx.18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님은
    '24.5.18 9:17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왜 참석 안 해요?
    아주버님 돌아가셔서 시댁에 발길 끊고
    시누들이랑 연락하면서 동서 조종만 하는거에요?

  • 2. ...
    '24.5.18 9:19 AM (73.148.xxx.169)

    새댁도 아니고 윗동서에게 놀면서 미리 가서 준비 좀 하고 있으라 해요.

  • 3. 나는나
    '24.5.18 9:19 AM (39.118.xxx.220)

    바쁘고 힘들어서 못한다고 말을 하세요. 세 시간 거리에 평일 제사 참석이라뇨. ㅜㅜ

  • 4. 말을
    '24.5.18 9:28 AM (99.239.xxx.134)

    어려운 건 어렵다고 말을 하세요
    그분은 지금 그거밖에 인생에 끈이 없으니 집착하는 거죠
    그러신가보다 하고 님도 님의 사정대로 대응하시면 되세요

  • 5. 영통
    '24.5.18 9:33 AM (116.43.xxx.7)

    휘둘리는 님이 이상해요
    내용 또 읽어보니
    님 나이도 많을텐데
    저 상황에
    고민을 하는 님이 더 이상해요.
    글 잘 쓴 거 보니 지성 있는 분 같은데
    다정도 병인야 하여~~

  • 6. ㅡㅡ
    '24.5.18 9:33 AM (106.102.xxx.18)

    그건 형님이좀 해주실래요?물어보세요

  • 7. 형님은
    '24.5.18 9:34 AM (203.81.xxx.40) - 삭제된댓글

    언제 올거냐고 물어보세요
    형님도 시누이들에게 휘둘리는건지도 모르죠

    가보지도않고 안전바 얘길 하는거보면
    그게 누구입에서 나왔을까요

  • 8. ...
    '24.5.18 9:35 AM (219.255.xxx.153)

    자기가 뭔데 전화로 이래라 저래라 하나요?
    친정엄마, 친정언니가 해도 싫을텐데,
    시어머니도 아닌 남편 돌아가신 동서가 그러나요?
    자기는 제사에 오지도 않으면서 음식을 가져가라 마라 준비를 조종하나요?
    교회 다녀도 음식은 스스로 가져올 수 있죠.
    직설법으로 말하세요.

  • 9.
    '24.5.18 9:51 AM (39.7.xxx.180)

    시댁이랑은 나쁘지 않고 잘 디내는 편이예요.
    시아버님 좋은 분이셨기에 되도록이면 제사 참석하고요.
    손윗형님께도 할 말 참은 건.
    환갑 안되서 혼자되신 아픔이 클 것 같아
    되도록이면 받아 주는 편이었어요.
    어차피 점점 소원해 질꺼라 생각해서.
    보통 그렇치 않나요?
    근데
    이런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어요.
    아니 왜 시댁이랑 점점 밀착되나요?
    그러곤
    돈 쓸때는 내가 이제 뭘. 하며 한 발 빼고 나 몰라라 하고
    애도의 기간이라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애도기간 끝내야 겠어요.

  • 10. 그냥
    '24.5.18 9:53 AM (1.236.xxx.114)

    전화차단하고
    나중에라도 뭐라고하면
    핸폰이 고장나서 수리하면서 번호가 없어졌다하세요
    이런일에 에너지 낭비할 필요가없어요

  • 11. 저한테
    '24.5.18 10:03 AM (182.211.xxx.204)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시고
    본인이 하세요.
    라고 말을 하셔야죠.

  • 12. ㅇㅇㅇ
    '24.5.18 10:04 AM (187.190.xxx.173)

    웃기네요. 자식들있죠? 의무는 안하고 재산은 받으려고 효부인척하네요

  • 13. .....
    '24.5.18 10:04 AM (118.235.xxx.115)

    직장다니는 며느리가 제사 때문에
    3시간 거리를 가는거 부터가....

  • 14. 정황상
    '24.5.18 10:08 AM (211.202.xxx.204)

    시누들의 요구를 전달한 거네요.
    받아들일 수 없는 건 얘기하세요.

  • 15. 차단
    '24.5.18 10:08 AM (14.55.xxx.192) - 삭제된댓글

    하면 되잖아요. 그걸 뭘 듣고 있어요. 형님이 뭘 하라했을때 싫지않으면 들어주는거고 싫으면 안들어 주고, 전화받는것 조차 싫으면 차단하면 됩니다. 이건 아주버님 생사에 관계없이 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 16. 전화받지마세요
    '24.5.18 10:11 AM (172.225.xxx.228)

    요즘 바쁘다. 무슨 일이시냐 뭐 그렇게...

    시집효도하는 꼴을 자기 아들한테 코스프레하고 싶어하는 분인가요???

  • 17. ..
    '24.5.18 10:22 AM (58.79.xxx.33)

    전화를 받지마세요.

  • 18. 형님이
    '24.5.18 10:36 AM (118.235.xxx.253)

    하라고 한마디하세요 언제까지 봐주실건가요

  • 19. ...
    '24.5.18 11:21 AM (218.148.xxx.105) - 삭제된댓글

    이런글 이제 질린다 진짜
    앞에선 한마디 못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고구마 투척하는 글

  • 20. ..
    '24.5.18 12:16 PM (180.67.xxx.134)

    제사도 안오는 형님이 일끝나고 세시간 걸려 제사지내러 오는 동서한테 이것저것 요구하는건 넘 괘씸한거 아니에요?

  • 21.
    '24.5.18 12:27 PM (39.7.xxx.180)

    고구마글이었군요.
    남편 잃은 슬픔이 어떨까 싶어. 마음 편하시라고 많이 이해하고 봐드린거 거든요.
    제사가는 건 괜찮아요. 겸사 겸사 시댁. 친지들 얼굴도 보고
    보통 담날 휴가 내 거든요.
    근데
    왜 같은 며느리면서 남편도 없는 시댁에 왜 그렇게
    집착하며 대리로 잘 하고 싶은 지.
    이해가 안돼요.
    돌아가신 아주버님도 제가 좋아 했던 분이라
    좋은 생각에 좋은 먹을꺼리 있음 보내드리고
    챙긴다고 챙겼는데
    이제 좀 거리 두기 해도 될 것 같아요.

  • 22. ..
    '24.5.18 1:01 PM (182.220.xxx.5)

    님도 제목에 이상하다고 적으셨잖아요.

  • 23. 형님한테
    '24.5.18 6:02 PM (106.101.xxx.116) - 삭제된댓글

    전화하지 마시고 형님이 하세요.
    저희는 저희가 해야하는거 다 했어요.

    이 소리만 무한반복하세요.

  • 24. 형님한테
    '24.5.18 6:04 PM (106.101.xxx.116) - 삭제된댓글

    이런글 이제 질린다 진짜
    앞에선 한마디 못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고구마 투척하는 글2222

    착한척 코스프레인건지
    맹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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