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이들 특징인데

조회수 : 5,843
작성일 : 2024-05-17 18:13:34

오랜 기간 아이들 가르치다보니

요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는데 본인이 할 이야기가 있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상대가 이야기하고

있어도 불쑥 들어와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가령 앞에 학생과 쉬는 시간에 상담을

하고 있었는데 대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그 사이로 가로막고 들어와

자기 이야기들을 해요

이런 경험을 몇년전부터 굉장히 많이 하고

있네요

 

이게 사실 요즘 보니 저희집 아이들도

그렇더라구요

아이들이 엄마,아빠가 대화를 하고 있어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들을

하더라구요

그것에 대해 몇번 지도했는데 할말을

잊어버릴까봐 그런다는겁니다.

이게 저희집을 비롯해 한두명의

아이들이 그런게 아니라 상당수의

아이들이 그렇더라구요

 

IP : 222.239.xxx.2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5.17 6:17 PM (104.28.xxx.40)

    글쎄요..그런애들을 못봤어요 전…
    소수의 이상한 애들이야 예전에도 있었지만…
    가르치기 나름이겠죠

  • 2. ....
    '24.5.17 6:24 PM (61.32.xxx.245)

    나이 많이 든 아주머니들 특징 아니예요? ^^
    아무데서나 끊고 내 말만 하기

  • 3. ㅇㅂㅇ
    '24.5.17 6:27 PM (182.215.xxx.32)

    참을성이 없어진걸까요
    세상의 중심은 나. 라는 사고일까요.

  • 4. 가르침과는 별개
    '24.5.17 6:36 PM (210.126.xxx.111)

    원글님 아이를 비롯해서 어른 어려운줄 모르고 자란 아이의 특징같아 보이네요
    가정에서 학교에서 전부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다가 보니
    은연중에 내가 중요한 사람이 되어있는게 아닐까요

  • 5. ....
    '24.5.17 6:36 PM (118.235.xxx.141)

    할저씨.할아버지들도 그러잖아요.
    어디서 어른이 말하는데!!이러면서
    다른 사람 말 못하게하고 자기 말말 하는거

  • 6. ...
    '24.5.17 6:57 PM (222.236.xxx.238)

    에이 무슨요. 우리 시모도 그래요.
    할머니 할아버지들 중에 그런 사람 많아요.
    제 친구들 중에도 꼭 남의 대화 중간에 갑자기 본인 말로 맥 끊는 애들 있어요. 세대를 아우르는 비호감들

  • 7. 피곤
    '24.5.17 6:59 PM (122.43.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둘째가 그래요 큰애는 안그런데
    눈치 안보는 성격이긴해요 그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휴

  • 8.
    '24.5.17 7:02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적극적이거나 나대는 성격인가보네요
    저희애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전~~~혀 아닙니다.
    남의얘기만 듣다와요

  • 9. ...
    '24.5.17 7:04 PM (218.48.xxx.188)

    우리 시모네요2222

  • 10. ...
    '24.5.17 7:15 PM (114.200.xxx.129)

    요즘아이들 특징이 아니고..ㅠㅠㅠ 고쳐야 되겠네요..ㅠㅠㅠ 솔직히 요즘 아이들 누가 그래요.??? ㅠㅠㅠ 그런식으로 말하면 밖에 나가면 완전 밉상 소리 듣죠

  • 11. ..
    '24.5.17 7:19 PM (121.151.xxx.47)

    요즘 애들이라 그런게 아니라
    제가 일하다보니
    노인.중년 할거 없이요. 업무로 얘기중인대도 사람들이 기다리지 못하고 본인꺼 해달라고 들이미고 끼어들어요.

  • 12.
    '24.5.17 7:20 PM (175.193.xxx.23)

    손가락 까딱 하면 동영상 나오고 숏츠 나오는데
    노출되는게 당연한 아이들 이라 그런가봐요

  • 13.
    '24.5.17 7:41 PM (115.92.xxx.24)

    저희 아이들도 그래요
    핸드폰이나 티비 노출적어서 티니핑이니 쿠로미니 아이돌도 모르는데도 그래요.. (아직 미취학 ㅠ) 어려서 그런건가 싶다가도.. 유독 자기 할말을 못참아요. 애 두명이서 동시에 말하면 정말 정신이 혼미해요. 못알아들음 난리나고;

  • 14. 맞아요
    '24.5.17 7:59 PM (61.105.xxx.18)

    동탄에서 초등학교 특강 하는데
    제가 손들고 말하라고 매번 얘기해도
    지키는 애들이 없어요
    다른 애들이 말하고 있을때 못기다리고 끼어들고
    설명할때도 저가 말하는라 듣지않고..
    전반적으로 예의가 너무 없어요

  • 15. 33333
    '24.5.17 8:02 PM (211.200.xxx.80)

    중고등학생 많이 만나는 저도
    원글님 글 내용에 완전 공감이요

  • 16.
    '24.5.17 10:02 PM (182.221.xxx.71)

    저도 정말 많이 느껴요
    상황 파악할 생각 없이 불쑥 자기 얘기부터…
    우주의 중심이 나!
    이런 느낌이 많이 들어요
    학교 다닐 때 여러 나라 학생들하고 공부했었는데
    중국 친구들 유난히 그런 느낌 많이 들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 17. 맞아요.
    '24.5.17 11:23 PM (182.224.xxx.212)

    분명히 다른 아이와 얘기하고 있는데도
    훅 들어옵니다.
    그리고 왜 대답 안해주냐고 성도 내요.
    여기 이야기 끝내고 갈께~하면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예요.

  • 18. ㅜ이라우
    '24.5.18 5:59 AM (103.241.xxx.2)

    대화하는 법을 못 배워서 그래요
    집에서 교육이 안 된거죠.
    그런데 요즘애들 특징이 아니에요
    20년전 삼성 신입사원 교육때 서로 자기할말만 해서 회의가 안 되니까 한 사람의견 다 말할때까지 침묵하고 무조건 그 뒤에 의견 내눈거 연습시켜요
    안 그럼 다들 저기 할말만 함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498 미국 서부여행예정인데, 4인가족 하루식비40만원이면 될까요? 13 la 2024/05/18 3,114
1585497 친한 동료가 쌍둥이아빠되는데 작은선물 뭐가좋아요? 6 2024/05/18 885
1585496 라식은 몇살부터 할수있나요 15 2024/05/18 1,840
1585495 그럼 이제 아이허브못사요? 3 .... 2024/05/18 3,594
1585494 오늘이 5월 18일이네요 7 오월의 광주.. 2024/05/18 1,050
1585493 尹대통령 "빚만 잔뜩 물려받은 소년가장 같아 답답한 심.. 36 0000 2024/05/18 4,280
1585492 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4 .. 2024/05/18 2,299
1585491 주변 보니 바람은 비정상인 사람들이 하더라구요. 정상들은 안 해.. 6 2024/05/18 2,154
1585490 구성환네 강아지 품종 2 ㅇㅇㅇㅇ 2024/05/18 3,463
1585489 엑셀 사진 캡쳐해서 넣는데 선명하게 넣는 방벞 아시는분 허브핸드 2024/05/18 587
1585488 프린터기 블랙잉크 안나올경우 4 ... 2024/05/18 646
1585487 직장의보 유예가입자도 피부양자 유지가 될까요? 2 ㅡㅡㅡ 2024/05/18 621
1585486 당근에서 질문시 물음표 잘 안쓰나요? 5 기본 2024/05/18 648
1585485 한글 쪽매기기) 첫 페이지와 두번째 페이지가 둘 다 2쪽으로 .. ㅇㅇ 2024/05/18 239
1585484 이케아침대 사용해보신분? 8 침대 2024/05/18 1,132
1585483 난청에 효과 본 경험 좀 알려주세요 4 난청 2024/05/18 1,059
1585482 돌출입 발치교정 잘한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19 아들 2024/05/18 2,230
1585481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언박싱 오시 브런치 : 10만 구독 실버.. 1 축하축하 2024/05/18 394
1585480 2억 가지고 서울 2호선 라인 어디가 좋을까요? 19 집집 2024/05/18 3,558
1585479 순대 1키로에 4,900원 15 맨날나만몰라.. 2024/05/18 2,799
1585478 (서울경기) 안과 추천해주세요(대학병원) 4 사과나무 2024/05/18 1,069
1585477 뚱뚱하니 돈이 굳어요 30 ㅇㅇㅇ 2024/05/18 6,735
1585476 아사히 맥주 광고를 하는 배우가 있군요 14 ... 2024/05/18 4,358
1585475 관성의 법칙인지 6 고민 2024/05/18 783
1585474 미국서부에서도 e심이 좋을까요? 1 이심 2024/05/18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