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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얘기 나누는 사람 있나요?

열매사랑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24-05-17 10:24:37

가끔 아이들, 남편, 사소한 연예인 이야기등 하고 싶을 때 있잖아요.

둘러보니 아무도 없네요.ㅠㅠ

나이 47이 되었는데 흔한 동네친구 한명도 없고 참 외롭네요.

그냥 날씨도 좋은데 사무실에 있는데 괜히 울적해서 글 남겨보아요~^^

 

 

 

IP : 211.184.xxx.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7 10:28 AM (211.218.xxx.194)

    직장동료요.

  • 2. safari
    '24.5.17 10:29 AM (211.234.xxx.250)

    그래서 퇴직하고 나면 외로울 것 같아요..사무실에 또래 동료랑 수다 떠는게 진짜 오아시스. 그나마도 부서이동하면 어려울 것 같고…동네 친구는 아이 학부모 중에서 한 명 만들어서 2-3주에 한번 커피 마시고…일상을 완전히 공유는 못하지만 대학 친구 한두명은 가끔이라도 만나려고 애써요.

  • 3. 82에 푸세요.
    '24.5.17 10:30 AM (175.126.xxx.246)

    친구에게 풀어봐야 어쩌다 한두번이 좋은거지
    결국 이불킥하게돼요~~

  • 4. 789
    '24.5.17 10:31 AM (118.221.xxx.51)

    아무리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sns로 비대면 소통이 가능하다 해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면서 내 생활의 아주 작은 얘기들을 나누고 싶거든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다, 식사가 너무 맛있었다, 화단의 꽃이 너무 예뻐서 네 생각이 났다 ㅎㅎ

  • 5. 나이드니
    '24.5.17 10:31 AM (116.40.xxx.27)

    개인적인 얘기를 남에게하는게 불편해지더라구요. 그냥 흉볼거 걱정없는 남편붙들고하거나 말수를 줄입니다. 나이들면서 말하는게 조심스러워지네요.

  • 6. ㅎㅎ
    '24.5.17 10:35 AM (121.141.xxx.195) - 삭제된댓글

    저도 개인적인 이야기할사람은 없고ㅠ
    남편이랑만 하죠 ㅎㅎ
    그나마 운동다니며 거기서 알게되 지인들과 아주 가벼운 수다는 합니다.주로 운동관련 맛집등 이런 수다요.

  • 7. ㅇㅇ
    '24.5.17 10:37 AM (121.161.xxx.152)

    속편하게 자매들끼리 해요..
    남하고 얘기하는 건 속내 털어놓기엔 한계가 있어요.

  • 8. ..
    '24.5.17 10:41 AM (222.117.xxx.76)

    자매끼리 했는데 그중하나가 튕겨져 나가서리 ㅋ
    친구들하고 하죠

  • 9. ㅁㅁ
    '24.5.17 10:49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게없단건?
    내가 누군가의 그 대상이 안돼준거죠

    그 대상이란게 거창할필요도없거든요
    저같은 경우 햇살 따사로울때 동네공원 기웃해보면
    이웃 독거 어른들 옹기종기 담소들 하고 계세요
    후다닥 자전거로 재래시장가서 붕어빵 사고 음료챙겨 가져다 드리면
    얼마나 행복해들 하시는지 ,,,
    그 미소 떠 올리며 또 하루살아내고
    그냥 그럽니다

  • 10. 열매사랑
    '24.5.17 10:58 AM (211.184.xxx.43)

    제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재미도 없고, ㅎㅎ

    막상 만나자고 하면 흔쾌히 만나지는데 .(몇 없지만..)
    그게 먼저 안오니 내심 서운맘이 드네요. ㅠㅠ

    그냥 오늘 날씨가 좋다 뭐해? 안만나도 간단한 대화라도
    하고플까요..

  • 11. 저는
    '24.5.17 10:59 AM (121.133.xxx.125)

    가끔 소통하는 친구가 있는데
    서로 성격.시간. 경제적 상황이.공통관심사가 맞아야 지요.

  • 12. 여기
    '24.5.17 11:01 AM (211.218.xxx.194)

    아이들, 남편, 사소한 연예인 이야기등 하고 싶을 때 있잖아요.
    -----------------------
    그럴때 82쿡 이용하세요.

  • 13. ...
    '24.5.17 11:06 AM (114.200.xxx.129)

    진지한 제미래 이야기는 제남동생이랑 하는편이고 그냥 뭐 소소한 일상 이야기는 친구들이랑 하고 사촌여동생이라도 하고 그렇죠..

  • 14. 바람소리2
    '24.5.17 11:14 AM (114.204.xxx.203)

    동네 친구 하나요
    거의 매일 연락하고 자주 봐요

  • 15. ...
    '24.5.17 11:15 AM (121.137.xxx.59)

    진짜 별 얘기 다 하는 동문 친구 몇이 있고
    또 사회 친구들도 있고 그래요.

    얘기하는 거 좋아하는 편인데
    비슷한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16. 친구~
    '24.5.17 11:18 AM (125.130.xxx.125)

    78년생 이신가요?

    저도 친구가 없어요. 친구 하나는 지방에 있고요
    자녀가 없어 자녀로 인해서 맺어진 인연도 없고
    그냥 직장동료뿐.
    직장동료와 사소한 대화 자주 하지만 속속들이 다 얘기할 것도, 할 필요도 없고.
    전 이렇게 82에 글 보고 가끔 글 남기고 이런걸로 풀어요.ㅎㅎ

    원글님도 82가 친구다 생각하고 여기에 일상 나눠요~

  • 17. 안해요
    '24.5.17 11:21 AM (112.149.xxx.140)

    어차피 내입에서 나간 말들은
    말하고 바로 후회가 시작돼서
    그냥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몰두해요
    노력해도 안되면 포기 하고 잊어버리구요

  • 18. 열매사랑
    '24.5.17 11:36 AM (211.184.xxx.43)

    네 78년생이랍니다~

    일상얘기는 82에 글 남길께요.
    결국 혼자인건가요 하하

    우리모두 힘내요!
    점심시간 다 되어가는데 식사 맛있게 하세요.

  • 19. 베프
    '24.5.17 12:12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그런 사소하고 일상적인 얘기들은 친구들하고 하죠ㅎㅎ
    언제든 전화하면 콜~외쳐주는 친구가있어요

  • 20.
    '24.5.17 12:24 PM (223.38.xxx.158)

    친구들한테 시시콜콜 일상이야기를 별로하지 않는데
    분기에 한두번씩 연락주고 받는 친구들은 있어요

    대학동기 몇명이 있는 단톡방에 수다지분 90%이상을 차지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자랑 아니면 징징이라..그 친구의 일상은 좀 지겹고 피곤하더라고요

    어디 놀러갔는데 좋았다고 30~40장씩 사진 올리는 식..

    그러면서 힘들다고 투덜도 잘 대는데 해결방법이 뻔하거나 단톡방에 더 힘든 상황에 있는 친구들도 있는데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탄

    그 친구가 있어서 단톡방이 유지되나 싶으면서도
    그 친구가 피곤해서 단톡방에서 말을 섞지 않게 되네요

  • 21.
    '24.5.17 12:44 PM (124.56.xxx.95)

    스몰토킹 안 좋아해요. 그래서 저도 82쿡

  • 22. ps
    '24.5.17 1:08 PM (106.253.xxx.2)

    나랑 합시다

  • 23.
    '24.5.17 1:1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남편
    올케 둘

  • 24. 남편
    '24.5.17 3:35 PM (121.191.xxx.225)

    남편한테 하루 종일 있었던일 시시콜콜 다 얘기해요
    속마음, 누구누구 미운 얘기까지
    다행이 재밌게 잘 들어줘요
    남편이 먼저 죽으면 얘기 할 상대가 없는게 제일 힘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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