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장 여러 번 가도 될까요?

...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24-05-17 08:52:41

친한 친구 친언니가 급작스레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어제 저녁 빈소에 가서 늦게까지 있다가 왔는데

오늘 낮에 다시 들여다봐도 될까요?

사람 없을 때 덩그라니 있으면 슬플 거 같아서..

(젊은 나이에 가서 가족들 모두 비통해해요)

아니면 괜히 상주들 쉬는데 방해만 되는 걸까요?(간병에 많이 지치고 잠 모자란 상태)

발인 때 갈까 했는데 발인 때는 언니의 친구분들이 도와준다 하더라고요.

 

 

IP : 39.7.xxx.3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7 8:54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절친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퇴근하고 매일 갔었어요.

  • 2. ....
    '24.5.17 8:54 AM (112.220.xxx.98)

    친구가 혈혈단신도 아닐테고...
    가족들끼리 위로하게 가지마세요

  • 3. ...
    '24.5.17 8:55 AM (39.7.xxx.31)

    퇴근 후는 그래도 좀 북적일 땐데
    한낮에는 상주들 쉬어야 하는데 괜시리 방해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 4. ..
    '24.5.17 8:56 AM (39.7.xxx.31)

    안그래도 가족들 있는데 괜히 방해하나 조심스럽기도 해요.
    장례식은 무엇이든 조심스럽네요.ㅠㅠ

  • 5. ㅇㅇ
    '24.5.17 8:57 AM (222.107.xxx.17)

    여러 번 가도 괜찮죠.
    실제로 그런 분들 가끔 있어요.
    부모님, 시부모님 장례 때 매일 와준 친구들이 유독 기억에 남네요.
    근데 바쁜 상주 붙들고 계속 수다 떠는 분들 계신데 그건 별로..
    고마워서 그 상대 다 해주려니 다른 손님들한테 소홀하게 되고 피곤하기도 하더라고요.
    잠시 이야기 나누고 눈치껏 조용히 앉아 계시다 오면 될 거 같아요.

  • 6. 저라면
    '24.5.17 8:58 AM (1.227.xxx.55)

    별로일듯 해요 솔직히.
    사람마다 다르겠죠.

  • 7. ddd
    '24.5.17 8:58 AM (106.241.xxx.213)


    제 후배가 제 아버지 장례식때 매일 왔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제동생 친구도 매일 왔었고.. 고맙더라구요.

  • 8.
    '24.5.17 8:58 AM (211.217.xxx.96)

    전복죽 쒀서 가세요 드시라구요
    아님ㅇ10시 도우미들 퇴근후 도와주러 가던지요

  • 9. 바람소리2
    '24.5.17 9:01 AM (114.204.xxx.203)

    한번으로 충분하지만
    맘이 그러면 가도되죠

  • 10. ...
    '24.5.17 9:01 AM (223.39.xxx.68)

    상주도 아니잖아요
    갑작스런 죽음도 아니고....
    여러번 갈 필요가 있나요?
    상다치르고 위로해줘도 충분합니다

  • 11. ...
    '24.5.17 9:04 AM (211.112.xxx.215) - 삭제된댓글

    가서 서빙이나 일 도와주는 거 아니면
    그저 손님인 거라 더 귀찮기만 해요
    나중에 따로 만나 위로하세요

  • 12. 위로
    '24.5.17 9:05 AM (211.217.xxx.233)

    매일 가도 되죠

  • 13. 쓸개코
    '24.5.17 9:07 AM (118.33.xxx.220)

    정 그러시면 한번 더 가셔요.
    친구가 그렇게 와준다면 저는 고마울것 같아요.

  • 14. 좋아요
    '24.5.17 9:10 AM (112.155.xxx.248)

    매일 오면 매일 좋아요
    친구가 계속 거기 있다면요.
    어차피 가족들도 밤에 쉬어요.
    간단하고 맛있는 간식거리 조금 사가지고 가면 더 좋아요.
    당 떨어져서 빵이나 케잌...

  • 15. ...
    '24.5.17 9:11 AM (39.7.xxx.31)

    의견이 갈리네요.
    최대한 유족들 배려하는 쪽으로 해서 행동해야겠습니다.
    그냥 가서 이야기나 들어줄까 했는데 그건 도리어 피곤하게 하는 걸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가더라도 죽이나 영양제나 커피같은 거 살짝 전달하고 얼른 돌아서는 식으로 해야 할것 같아요.

  • 16. ...
    '24.5.17 9:13 AM (114.200.xxx.129)

    여러번 가도 되죠,.. 왜 못가는데요.??저희 부모님 친구분들중에서도 여러번 온사람 몇명있어요.. 솔직히 이상하다는 생각 1도 들고 저분도 정말 슬픈가보다 싶던데요 ....
    장례식장 여러번 가는것도 마음이 있어야 가는거죠... 그 유가족도 원글님 고맙겠죠 . 솔직히 저는 고맙더라구요. 우리 부모님 그렇게 생각해주셔서요 ..
    마지막길에 그렇게 애도해주시는거 유가족입장에서는 많이 고맙더라구요

  • 17. 감사한거죠
    '24.5.17 9:14 AM (114.201.xxx.60)

    가족상 당했을때 매일 오던 고인의 친구들이 있었어요. 3일내내 와서 인사해주는데 고맙던데요. 가족들 입맛없을 텐데 죽이나 커피, 달달한 것들이라도 챙겨주심 좋을 거 같아요.

  • 18.
    '24.5.17 9:15 AM (222.120.xxx.60)

    고마운 일이죠...
    글고 특별히 장례식장에서 할 일도 없어요.

  • 19. ㅇㅇ
    '24.5.17 9:18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정말정말 고맙긴한데 상대해주려니 피곤하긴하더라구요..
    지치고 잠이 모자란상태는 더 그렇구요…

  • 20.
    '24.5.17 9:20 AM (218.39.xxx.50)

    친구 남편상 매일 갔어요.
    와주면 다들 고마워할걸요

  • 21. ...
    '24.5.17 9:27 AM (211.234.xxx.143)

    시아버지상때 매일 와주던 남편 친구가 있었는데 고맙더라구요.
    왜 방해가 된다는건지.

  • 22. ㅇㅇ
    '24.5.17 9:28 AM (14.32.xxx.242)

    저도 절친은 매일 갔어요

  • 23. ...
    '24.5.17 9:30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방해가 왜 되는데요... 밤에도 오고 사람들 발인날까지 계속 들어오는데
    방해가 될일이 뭐가있어요.??? 어차피 원글님이 안가도 조문객은 계속 올테고
    솔직히 딱히 쉴수 있는 시간도 없어서 . 상관없던데요 .

  • 24. ...
    '24.5.17 9:3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방해가 왜 되는데요... 밤에도 오고 사람들 발인날까지 계속 들어오는데
    방해가 될일이 뭐가있어요.??? 어차피 원글님이 안가도 조문객은 계속 올테고
    솔직히 딱히 쉴수 있는 시간도 없어서 . 상관없던데요 .
    조문객도 안오고 하면 뭐 방해 될지 몰라도.. 어차피 조문객은 계속 들어와요 ..

  • 25. ㅇㅂㅇ
    '24.5.17 9:32 AM (182.215.xxx.32)

    친한친구면 좋죠

  • 26.
    '24.5.17 9:33 AM (1.251.xxx.85)

    맘은 고맙지만
    솔직히 다 귀찮아요.
    말하기도 싫구요.

  • 27. 희한한사고방식
    '24.5.17 9:34 AM (122.254.xxx.14)

    얼마나 친한사이면 자주 가겠어요?
    무조건 고마워하죠ㆍ
    진짜 고마운겁니다ㆍ


    뭘 가족끼리 위로???
    저분은 여러번 온친구가 없어봐서 모르는구나ᆢ

  • 28. 프리지아
    '24.5.17 9:41 AM (211.114.xxx.50)

    맞아요 자주 있어주면 고맙죠....저는 5월에 아빠상을 치뤘는데..딱 나같은 사람 하나만 있으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엄청 들었어요....여기저기 필요한거 없나 ...다 손가줄텐데...하면서요..ㅠ 친구들은 다 일해서 낮에는 없었고 발인에도 못 왔는데....발인에 같이 있어 준 교회 식구들은 죽을때까지 안 잊을듯합니다..ㅠㅠ 장례식 치뤄보니 조문을 왜 가야하는지..알겠더라고요....

  • 29. .....
    '24.5.17 9:42 AM (119.194.xxx.143)

    얼마전 상 치루었는데 댓글 다 맞습니다
    정말 정신없고 피곤하고 바쁘고 그래서 왜 또 왔나 싶기도 했죠 솔직히(또 상대해줘야 하니까 신경쓰이고 물론 그 친구는 장례식장 원래 정신없고 바쁘니 나 신경쓰지 말고 다른손님들 대접하라고 했지만 그게 어디 또 그런가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너무너무 고맙고 또 고맙고 그래요
    그냥 지나가는 말이라도 잘 먹으면서 해라 이것 좀 먹어봐라 등등 이런 사소한 말들도 다 고맙고 ㅠ.ㅠ

  • 30. ....
    '24.5.17 9:43 AM (114.200.xxx.129)

    아버지 돌아가신지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기억이 날정도로 고마운감정을 그 분들한테 가지고 있는데... 방해나 귀찮다는 댓글은 진짜 좀 놀랍네요..ㅠㅠ 그런감정은 1도 안생기던데 ..
    차라리 손님이 많은게 낫더라구요... 저희집은 저 미혼이라서 그때는 조카도 아직 태어나기전이라서 . 유가족은 딸랑 3명.. 남동생네랑 저. 이렇게 있었는데... 그래도 워낙에 조문객이 많이 와서 장례식장에서는 좀 덜 슬펐거든요..ㅠㅠ 장례식 끝나고 집에서 와서 감정이 폭발해서 문제였지.. 그래서 조문객들 사이에서 많이 위로가 되었구나 싶더라구요

  • 31. ..
    '24.5.17 9:46 AM (223.62.xxx.245)

    얼마나 친한사이면 자주 가겠어요?
    무조건 고마워하죠ㆍ
    진짜 고마운겁니다ㆍ22

  • 32. less
    '24.5.17 10:04 AM (182.217.xxx.206)

    고마워합니다.
    작년에 저희 친정아빠 장례식에.. 이틀연속 오시던분 있었는데.
    전 너무 고맙던데요..~~

  • 33. ..
    '24.5.17 10:09 AM (118.235.xxx.184)

    원글님 또 가셔도 됩니다
    시아버지 장례 치룰때 친한 이웃 사촌 형부가 며칠 함께 해주셨는디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잊혀지지 않아요
    부부끼리 친하게 지내던 사이인데 항상 마음에 남아있어요
    왜 왔나 그런 생각 절대 안들었으니
    또 조문 다녀오셔도 됩니다

  • 34. ....
    '24.5.17 10:13 AM (211.114.xxx.98)

    매일 와 주면 너무 고맙죠.
    저희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호상이었고, 워낙 연세가 많으셔서 돌아가셨는데도
    사촌오빠가 1시간 반은 걸리는 길이었는데도 매일 오셨어요.
    교수이고 바쁘기도 할텐데 매일 와 주니 너무 고맙더라구요.
    워낙 성품이 좋기도 하지만 달리 보이더라구요.

  • 35. 절친이면
    '24.5.17 10:24 AM (61.105.xxx.113)

    가도 됩니다. 장례식장에 손님 접대음식만 있으니 카페커피나 간식도 시주고, 필요한 거 없나 챙겨주고 합니다.

  • 36. ...
    '24.5.17 10:30 AM (221.159.xxx.134)

    왜 낮엔 손님들 없다 생각하시는지..
    점심에도 손님들 생각보다 많이 오시던데요.
    거의 부모님 지인들이긴 합니다.퇴직세대라..
    전 절친이 매일 와줬다면 정말 고맙고 평생 잊지 못할듯요.
    절친이면 어릴적부터 친구부모님도 안면 튼 사이일텐데 부모님도 매우 고마워하실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둘째날이 마지막으로 고인분 얼굴 보고 작별하는날이라 가장 많이 힘들더라고요.

  • 37. ..
    '24.5.17 11:02 AM (39.7.xxx.31)

    감사합니다. 이따 간단히 먹을 거 사갖고 잠시 들러봐야겠어요.

  • 38.
    '24.5.17 1:54 PM (83.78.xxx.238)

    매일 가도 돼요
    친구가 고마워 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350 Mbti 에서 T 가 다 이러나요? 22 ... 2024/05/17 5,069
1585349 갑자기 고 이선균씨 생각이 났어요 8 ㅇㅇ 2024/05/17 3,101
1585348 승마강습 2 승마 2024/05/17 844
1585347 직장 선택 4 ... 2024/05/17 1,074
1585346 5/17(금) 마감시황 1 나미옹 2024/05/17 824
1585345 추석 연휴때 대만 자유여행 가고 싶은데 질문이요~~?? 3 여행 2024/05/17 1,770
1585344 고등 3년은 너무 길다. 2 7 고등학부모... 2024/05/17 2,416
1585343 주일학교 교사는 아이들 간식 사비로 사주나요? 34 교회 2024/05/17 3,395
1585342 군자란 잎사귀 윤기나게 관리 어떻게하나요? 4 모모 2024/05/17 444
1585341 레스포삭 키플링 말고 가벼운 크로스백 추천해주세요 9 크로스백 2024/05/17 2,314
1585340 여아들 초저 때 체형 그대로 가나요? 12 딸바보 2024/05/17 2,748
1585339 온 국민의 열망인 의료민영화 18 코앞 2024/05/17 2,782
1585338 약과 너무 맛있죠?? 8 ... 2024/05/17 2,553
1585337 백수 되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요 4 ... 2024/05/17 2,339
1585336 정유라는 왜 윤통보고 2 궁금 2024/05/17 3,044
1585335 먹을때 불편하고 시린데 충치는 아니라는데 원인이 뭘까요? 12 미치겠다 2024/05/17 1,728
1585334 성남에서 강릉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6 123 2024/05/17 1,013
1585333 김호중 '텐프로' 갔다…전 검찰총장 대행 선임 5 10% 2024/05/17 5,673
1585332 토란대 말린거 쓴맛 빼는법 알려주세요 ... 2024/05/17 606
1585331 육수코인 추천 7 whitee.. 2024/05/17 1,958
1585330 외국영화에서 치매걸린 할아버지가 세뇌 당해서 살인을 해요. .. 3 치매영화 2024/05/17 1,742
1585329 상대방이 나를 카톡 차단한걸 알수 있을까요? 8 카톡 2024/05/17 3,397
1585328 일본자유여행 공부해서 가보고 싶은데요 28 비건 2024/05/17 2,375
1585327 증여(상속)세 세무조사후 세무서 방문하라는건 어떤 경우일까요 3 궁금 2024/05/17 1,867
1585326 경험 나눠 주세요.. 인간관계에서 이별하기.. 10 이별 2024/05/17 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