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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솔직히 말할게여

조회수 : 28,196
작성일 : 2024-05-16 23:13:56

저 솔직히 말하면요

엄마를 별로 사랑하지 않아요

 

몇살부터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엄마가 미워서 일기장에 자주 욕을 썼어오 저주의 말고 써쑥요

저는 딸들중 첫때인데 아빠가 미우면 늘 저를 매타작 하셨어오

젊은 시절 아빠가 몇번 바람을피웠고 그때마다 저를 매타작 한듯해요

애정도 없었고 무식했고 경제관념도 없어서 돈도 많이 떼이규

당신 젊은 시절 별로 찬란하게 보내지 못하고 불행하게 보낸건 안타깝지만

저도 제 어린시절이 마냥 좋지만은 않아서요

동생이 3명이나 되었는데 동생 안 본다고 늘 구박받았어요

그러다 중학도 가서 공부에 재미를 들려 공부를 좀 잘하게 되니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엄마가 인기스타가 되었어요

그때부터 저를 좀 대접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턴 좀 자유롭게 지냈어요

 

하지만 공부 할때도 본인 기분 상하면 공부 잘하는거 하나도 소용없다 건강한게 최고라며 저를 깍아내렸어요

동생들도 늘 저를 비웃었구요

저는 대기업 들어가서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저도 효도하고 싶어서 용돈도 자주드렸어요

그렇지만 늘 폭력이 있는 부부싸움하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게 싫어 서둘러서 결혼했어여

사랑하지 않았지만 그냥좋은 사람인거 같은 남자 만났어요

 

똥 밟았어요 성매매를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있어 이혼은 못 하지만 제 정서가 불안하니 자꾸 큰애에게 화를 내요 자꾸 화풀이를 하게되오

딱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남편이 미우니까 큰애를 자꾸 혼내게 되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미안한 아이에게

자꾸 화를 내게 되요

 

엄마가 암에 걸려서 당신이 아프니 더 이기적으로 변하셨어요

사랑한다 말하는데 아무런 감정이 없어요

저도 사랑한다고 말은 해요

효도라는게 그냥 내가 인정받지 못해서 하는거구나 깨닫고 딱히 안 해요

남편은 주변에 좋은 사람이라 평가받는 스타일이라 내가 악다구리를 쓰는걸 이해를 못해요

그럼 내가 성매매한 남자랑 산다는걸 말해어 하나요?

속사정도 모르면서 왜 함부로 대단하는지 모르겠어요

저기들은 잘 살고 있잖아요

IP : 103.241.xxx.23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24.5.16 11:16 PM (73.148.xxx.169)

    불행의 대물림. 님 케이스 많을 거에요. 결국 부모 살던 모습대로.

  • 2. 휴..
    '24.5.16 11:18 PM (106.102.xxx.124)

    너무 공감이 가네요.
    심지어 저는 그것보다 한 5배는 심합니다...

  • 3. ...
    '24.5.16 11:18 PM (59.31.xxx.82)

    애한테 화풀이 한다고 남편이 변하지는 않아요.

  • 4. ㄴㅇㅈ
    '24.5.16 11:20 PM (106.102.xxx.21)

    애는 무슨죄 이혼을하든 별거를하든 하세요
    그러다가 애 엇나가서 인생 망치면 님이 책임질껍니까
    더 심한 케이스 말 하고 싶은데 참을께요

  • 5. 님아
    '24.5.16 11:22 PM (121.169.xxx.143)

    님이 대물림의 악한영을 끊어내세요
    큰아이에게 대물림 됩니다

  • 6. 그래서
    '24.5.16 11:26 PM (58.231.xxx.12)

    습이 가장 무섭대요 보고배운대로
    지금이라도 알아차리고 바꾸세요

  • 7. ㅁㅁ
    '24.5.16 11:2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님은 엄마랑 뭐가 달라요?

  • 8.
    '24.5.16 11:27 PM (223.62.xxx.75)

    본인이 당한대로 아이에게 똑같이 하네요
    애 인생은 캄캄하네

  • 9. 엄마
    '24.5.16 11:30 PM (211.234.xxx.246) - 삭제된댓글

    닮지 마세요
    자식 팬 사람을 사랑한다 한다고요?
    맞고 산 자식은 사랑한다소리 절대 안나와요
    주작같아요

  • 10. ..
    '24.5.16 11:31 PM (182.220.xxx.5)

    그냥 이혼하시는게 어떠세요?

  • 11. ㅓㅏㅣ
    '24.5.16 11:31 PM (220.117.xxx.205)

    얼마나 뜻대로 안됐으면 이렇게 슬픈 글을 쓰셨을까요
    원글님, 이거 자기 힘으로 안될거에요
    상담 받아보시길 바래요
    이 굴레 끊어야죠...

  • 12. 봄비
    '24.5.16 11:32 PM (182.214.xxx.94)

    아이가 원글님이 받은 그 감정 그대로 느끼면 살길 바라시나요?
    지금이라도 안늦었어요.
    절대로 아이에게 화풀이하지 마세요.
    다 커서 내품 떠날때쯤 몇배로 가슴아프게 살게 돼요.

  • 13. .....
    '24.5.16 11:3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차라리 남편을 줘패거나 조금씩 독을 먹이세요. 남편에게 풀어야 할 걸 왜 아이에게 ㅠㅠ

  • 14. 저도
    '24.5.16 11:41 PM (218.234.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솔직히 말할게요

    공부는 잘했다면서
    엄마가 본인한테 한거 그대로 따라하는
    원글은 바보천치

    계속 효도하시고 엄마 사랑해주세요
    본인모습이랑 똑같은데 쭈욱 아껴주셔야죠~~~

  • 15. 공감
    '24.5.16 11:51 PM (116.32.xxx.155)

    얼마나 뜻대로 안됐으면 이렇게 슬픈 글을 쓰셨을까요
    원글님, 이거 자기 힘으로 안될 거에요
    상담 받아보시길 바래요22

  • 16. oo
    '24.5.17 12:01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엄마는 지금의 님 심정,
    아이는 과거의 님 심정
    다 알면서도 못 고친다면
    누굴 미워하고 욕할 자격도 없지 않을까요?
    심리상담..333

  • 17. 저는
    '24.5.17 12:10 AM (182.211.xxx.204)

    절대 엄마한테 사랑한다 말하기 싫은데...
    그래도 아주 엄마가 싫지는 않나봐요.
    근데 그렇게 엄마한테 당한걸 왜 아이한테 그러나요?
    그러면 원글님이 엄마랑 뭐가 달라요? 222222

  • 18. ...
    '24.5.17 12:18 AM (221.138.xxx.139)

    지금 님이 그 엄마잖아요.
    자기가 똑같이 살면서 자식한테 엄마가 한 짓, 상처, 부당함 고대로 주고, 자기는 자기연민에 취해 자기정당화로 일관하면서
    무슨 엄마를 운운해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도피결혼으로 무책임하게 대충 결혼해놓고 똥밟았다며 남탓 남편탓,
    무책임하게 아이 낳아놓고, 아이에게 부당한 정서적 학대.

    정말 이런사람 제발 좀....

  • 19. 모지리
    '24.5.17 1:17 AM (118.235.xxx.152)

    왜 아이한테 화풀이입니까?

  • 20. ㅜㅜ
    '24.5.17 1:28 AM (187.178.xxx.144)

    불행의 대물림을 원글님도 하고있네요.

    현재의 해피ing까지는 아니더래도 ㅜㅜ 님아이에게는 그러면 안되죠

  • 21. ...
    '24.5.17 1:37 AM (118.235.xxx.93)

    큰 애가 딸인가요?
    나중에 비혼주의 될 거 같아요

  • 22.
    '24.5.17 2:03 AM (1.236.xxx.93)

    원글님 아이는 이세상에서 엄마가 쵝오예요
    이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해줄수있는 사람이 엄마예요
    내가 아니면 이 아이에게 나만큼 사랑을 줄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않는다! 없다 생각합니다
    아빠 NO, 할머니 NO, 선생님, 이웃집 아줌마…
    남들은 당신의 아이를 절대 깊이 사랑해주지못해요
    오직 엄마 엄마뿐이 없어요
    아이에게 욕, 상처주는 행동 그만 멈추세요
    사랑과 자신감과 희망과 신뢰를
    주세요

  • 23. 이게
    '24.5.17 2:09 AM (222.113.xxx.170)

    우리 모두의 모습인듯 해요
    인간의 삶이 다 이러고 살지 않나요?

    그 내용만 조금씩 다를뿐
    자들 자기 힘으로 어쩔수없는 그 힘에 의해
    과거를, 부모의 삶을! 전생을,
    그대로 똑같이 답습하고 있어요

    대물림 끊어내는거
    그게 인간이 태어난이유이지요
    그게 되려면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고
    그럴려면 자신의 내면에 관심을가져야 하지요

    정말 인간의 삶은 너무 슬픕니다
    인간은 너무나 연약하고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를
    그런 부모를 미워할수밖에 없어서 미워했기에
    그런 부모를 사랑할수가 없어서 사랑하지 않았고
    이해할수없어서 이해하지 않았기에..
    그 부모와 똑같은 삶을 살아가게 되는
    우리네 인간의 삶.

    너무나 슬프고 서글픈 인간의 삶
    너무나 연약한 인간

    어쩌면 지금의 삶은
    그때 그럴수밖에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라고
    신이 펼쳐놓은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큰아이에 대한 그런 화가 올라오는것은
    어릴적 응어리 화덩어리 때문이죠

    내야할 화를 다 내지 못했기에
    늘 화 응어리가 가슴에 자리하여
    마응이 고요해지지 않았고
    그래서 용서도 안되고 엉아도 사랑하지 못하는거예요

    그 화 덩어리(살기)를 풀어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엄마한테 화를 내도 되고
    여건이 안되겠으면 혼자서라도
    지랄발광하면서 화를 내야 해요
    네 그게 바로 살풀이죠

    아니면 종교가 있고 믿는 신이 계시다면
    신 앞에서 정말 아이처럼 솔직하게
    어릴적 못다한 화를 내고
    어릴적 못다한 울음을 울어보세요
    울고불고 통성기도를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 화 에너지가 빠질때까지
    계속 또 하고 또 하면서

    계속 모든것을 다 신께 내어맡겨 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문득 마음이 편안해지는 때가 와요

    내 마음이 조금 나아지면서
    엄마도 나자신도 용서할수있을것같은
    그런 때가 옵니다


    엄마도 나도
    그때는 그럴수밖에 없었음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엄마를 용서하고
    자기자신을 용서하고 나면

    마음의 응어리가 풀려서
    아이에게도 화풀이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냥 노력하지ㅈ않아도
    그러고싶은 마음이 절로 사라집니다

    그때 대물림은 끊어지고
    감옥에서 풀려난듯
    자유로운 기분으로 살아갈수 있게 됩니다

  • 24. 아이에
    '24.5.17 6:00 AM (118.235.xxx.141)

    대한 처절한 미안함이 글에서 안느껴집니다.
    님과 엄마는 동급이에요.

  • 25. ...
    '24.5.17 7:37 AM (39.125.xxx.154)

    님도 큰 아이를 사랑하지 않네요

  • 26. ...
    '24.5.17 8:21 AM (1.241.xxx.220)

    원글님 아이한테는 참으세요. 속이 시끄러우니 아이한테도 곱게 안되고 참을성이 모자라지는건 인간이면 다 그렇긴해요.
    단, 그냥 화만 내지마세요. 사랑한다 막 그러다가 화 내고 온탕냉탕 그게 더 독이 되는 것 같아요. 최대한 담담해지려고 해보세요.
    힘드시겠지만 원글님 마음속으로는 이미 깨닫고 계싲니 잘하실 수 있을거에요.

  • 27. ..
    '24.5.17 8:30 AM (106.102.xxx.91)

    원글님 상황 이해가요
    원글님 잘못이 아니니까 자책하지마세요
    아이와의 관계는 노력을 해보세요

  • 28. ..
    '24.5.17 8:41 AM (211.51.xxx.159)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건 좋은데 아이는 어쩌나요.
    화풀이는 죽이고 싶은 남편놈한테 하세요 제발.

  • 29. 회피
    '24.5.17 8:48 AM (112.149.xxx.140)

    회피하지 마세요
    과거의 원글은 잘못이 없고 백퍼
    잘 키워줬어야 할 엄마의 잘못인거 맞아요
    지금의 원글님은 100퍼 원글님 잘못이에요
    결혼선택도 원글이 했고
    좋은엄마 될 자신도 없으면서 자식 낳았어요
    남편이 성매매 하는걸 어떻게 자식에게 화풀이 해요
    차라리 남편을 패요 이혼을 하든지
    자신을 괴롭힌자에겐 관대하고
    죄없는 더 약한자를 잡고 매타작 하는거 님 인성이에요
    회피하고 화풀잇감 찾고
    그렇게 당하고도
    그거 그대로 대물림 하고 있는 본인이 혐오스럽지 않나요?
    님이 그걸 제대로 끊어내고
    잘살지 않는다면
    님의 미래는 더욱더 나빠져 가면서 진행돼 갈거에요
    그래도 괜찮나요??

  • 30. 그냥
    '24.5.17 9:00 AM (118.33.xxx.32) - 삭제된댓글

    님만 사랑하세요. 애는 내가 낳아ㅛ으니 책임을 다하시고요. 어머니랑 남편은 버려요. 이론 못할거 같으면 마음으라도 버러오. 관심 꺼버려요. 돈 벌어서 마랑 애를 위해서만 쓰시고요. 부모복 없음 남편복 자녀복도 없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님.

  • 31. ㅇㅇ
    '24.5.17 9:14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성매매하면 자궁경부암 검사 꼭 받고

    남편이 미우면 차라리 남편을 때리세요

    엄한 데다 화풀이 하지 마시고

    엄마 탓 좀 그만하세요

  • 32. 이래서
    '24.5.17 9:25 AM (211.234.xxx.69)

    첫째들이 불쌍해요
    그애도 어린데, 비교적 큰 아이라는 점 때문에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는 경우가 많죠ㅜㅜ
    원글님에겐 잘못이 없어요
    본인을 안고 다독여주세요
    살아보니 부모도 결국 남이예요
    남편도요
    나를 사랑하는건 나뿐예요
    그런 나를 위해주고, 나만 생각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 33. ..
    '24.5.17 9:55 AM (119.65.xxx.30) - 삭제된댓글

    전 왜 글을 읽으면서 님도 대단하고 어머니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까요.
    공부를 잘하자 그때부터 자제하신 어머니도 대단하지 않나요. 정말 미웠으면 더 미워했을 걸요? 뭔가 일이 잘 안 돌아갈 때 공부 잘해도 건강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냐 또 한탄을 하실 순 있을 거 같아요. 걱정과 불안이 아마 많으셨을 거 같네요. 게다가 암에 걸리셨는데 사랑한다고 말하실 수 있는 분이고, 님도....아니라고 하시면서도 말이라도 사랑한다고 대하신다는 게 너무 대단해요. 그리고 마음 속에 정말 사랑이 없을까 싶기도 하고요....

    제가 관심이 가는 부분은 남편의 성매매인데.
    성매매를 왜 그리 오래 붙들고 계신지 한 번 살펴보세요. 성매매가 그리고 어떤 거였는지.
    어떤 맥락인지 지금도 하는 건가요?
    그 사건으로 님의 행복한 삶을 한 가지 색으로 물들이지 마시고,
    자신을 돌보고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제가 보기엔 참 사랑도 힘도 많은 분이신 거 같아요.

  • 34. ----
    '24.5.17 9:56 AM (125.128.xxx.136)

    저도 첫째입니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제 엄마도 아버지랑 사이가 안 좋으면 저에게 화풀이 아닌 화풀이를 하신 적이 있어요.
    근데 왜 첫째에게 그러는걸까요?

  • 35. ..
    '24.5.17 9:57 AM (119.65.xxx.30)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고 미워했던 것과 남편이 성매매를 해서 미워했던 것에 연연하지 마세요.
    우린 누구나 그럴 수 있어요. 그랬다고 전체가 아니에요. 미움과 사랑을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36. 엄마
    '24.5.17 10:13 AM (210.223.xxx.17)

    엄마 싫어도 애한텐 그러면 안되지
    익명으로 모르는 사람이 공감해줘봤자
    님 아이에겐 도움 1도 안된다는거

  • 37. ..
    '24.5.17 10:57 AM (39.7.xxx.31)

    엄마 손절하세요. 암걸렸다고 잘해줄 필요 없어요.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한다는 말은 뭣하러 하나요? 가해자한테.
    그 말 할 기력이 있으면 피해자인 내 아이에게 해야죠.
    그리고 패도 남편놈을 패세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다시 쳐맞든. 화풀이를 왜 아이한테 하나요. 용기가 없으니 약자 골라서 패는 거잖아요.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미친짓 그만 하고.
    상담 받고 자식 학대하는 거 끊어내세요. 꼭이요.

  • 38. ...
    '24.5.17 11:48 AM (172.226.xxx.83) - 삭제된댓글

    예전부터 정말 한심한 부모 너무 많았고, 지금도 많은데 애를 낳고는 돌보고 잘키우는게 아니고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부모들이 세상에 나와선 다 정상인처럼 살고 있으니 어찌보면 소름이죠.
    원글님 부모같은 사람들은 연을 끊어야 해요. 특히 무능한 애비란 인간과 한탄이 입에 밴 어미는 최악이고 거기다 나르시시스트면 거의 상종못한 사람들인거죠. 연락두절이 최고입니다.

  • 39. ...
    '24.5.17 11:50 AM (172.226.xxx.83) - 삭제된댓글

    예전부터 정말 한심한 부모 너무 많았고, 지금도 많은데 애를 낳고는 돌보고 잘키우는게 아니고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부모들이 세상에 나와선 다 정상인처럼 살고 있으니 어찌보면 소름이죠.
    원글님 부모같은 사람들은 연을 끊어야 해요. 특히 무능한데 폭력적인 애비란 인간과 한탄이 입에 밴 어미는 최악이고 거기다 나르시시스트면 거의 상종못할 인간들인거죠. 그런 인간들이 부모면 연락두절이 최고입니다.

  • 40. ...
    '24.5.17 11:53 AM (172.226.xxx.83)

    예전부터 정말 한심한 부모 너무 많았고, 지금도 많은데 애를 낳고는 돌보고 잘키우는게 아니고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부모들이 세상에 나와선 다 정상인처럼 살고 있으니 어찌보면 소름이죠.
    원글님 부모같은 사람들은 연을 끊어야 해요. 특히 무능한데 폭력적인 애비란 인간과 한탄이 입에 밴 어미는 최악이고 거기다 나르시시스트면 거의 상종못할 인간들인거죠. 그런 인간들이 부모면 연락두절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애에게 절대 화풀이 하지 마세요. 남편놈이 문제지 애가 무슨 죄인가요? 나중에 아이가 엄마를 기억할때 원글님 엄마같이 생각하면 어째요?

  • 41. 아니
    '24.5.17 12:57 PM (61.254.xxx.115)

    마음속으론 원망하고 증오하면서 사랑해 라고 말한다구요?저는 그런말 절대 안해요 못해요 나오지를 않던데..상담 좀 받으세요 공부도 잘하고 대기업도 다니고 똑똑하단분이 왜 똑같이 애한테 화풀이하는걸 대물림 하고 있나요 ㅠ

  • 42. 아니
    '24.5.17 12:58 PM (61.254.xxx.115)

    패고싶음 남편놈 새끼를 패요 죄도 없는 애한테 왜그래요 ...ㅠ

  • 43. 안타깝네요
    '24.5.17 1:01 PM (218.48.xxx.143)

    저도 솔직히 아침부터 양가어머니들 전화 2통 받고나면 진짜 짜증나고 지긋지긋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하기만 합니다.
    원글님도 안됐지만 아이도 안됐네요.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부모는 내가 택하지 않았지만 남편은 내가 택한거잖아요?
    아이 혼내지 마시고 원글님이 좀 더 어른이 되시길 바래요

  • 44. 원글이
    '24.5.17 1:13 PM (61.254.xxx.115)

    어린시절 매타작 당하는게 불합리하다는걸 알았잖아요 아무리 어려도 애도 안다구요 나를 절제하고 바꿔야지 무식한엄마를 그대로 따라하면 되나요? 배울만큼 배운분이 ..

  • 45. 감정에
    '24.5.17 1:28 P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솔직해지고 그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하는게 치유입니다
    먼저 님이 아이를 왜 때리냐면요
    아이가 짐덩이이고 밉기 때문에 때리는거예요
    님 마음이 힘든데 아이가 와서 징징거리니 밉고 짐덩이같지요
    이 마음을 받아들이고 인정하세요
    그러면 님 엄마가 님을 때린 이유도 받아들일 수 있어요
    님이 짐덩이였니깐요 하잖고 짐덩이여서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미우니깐요
    님이 님 엄마에게 짐덩이였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엄마는 자식을 사랑해야 한다고 하지만
    자식이란 존재가 미울때도 많아요
    그 마음을 인정하세요
    님이 님 아이를 때릴때 아이가 님에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나요
    엄마 짐이 되어서 미안해요 죄송해요 엄마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해 죄송해요
    엄마 마음 헤아려주지 못해 죄송해요
    아이가 이렇게 말하면 아이를 차마 때리지는 못하겠지요
    그러면 님 마음이 조금 풀릴것 같지요
    님이 지금 님 엄마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고 사과하세요
    그 당시 힘든 엄마 마음 헤아려주지 못했다고요
    아이를 때릴정도로 힘들었던 그 마음 헤아리지 못하고 미워해서
    죄송했다고 말씀하세요
    님이 진심으로 엄마에게 그렇게 마음을 전할때 님 아이도 님께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럼 님 엄마는 님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미안하다 엄마가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어서
    어린 니 마음에 그렇게 상처를 줬구나 엄마가 너무 미안하다
    잘못했다 엄마가 정말 미안했어
    이렇게 말하면 님 마음이 풀릴까요
    자 그러면 님 아이에게 그렇게 말해주세요
    정말 정말 미안했다고 말해주세요 엄마가 부족하고 어리석어서 그랬었다고
    말해주세요
    부모와 자식은 무의식에서 하나입니다
    님이 엄마를 진심으로 용서할때 님 자식에게도 용서받게 됩니다
    쉽지 않지만 용서를 해야 용서받게 됩니다
    그리고 자식을 때리는 그 마음은 약자를 가해하고 공격하는 마음이예요
    님 가족력이죠
    그 마음에 대해서는 하늘에 대고 참회하셔야 해요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참회할때 님 가족에게 유전적으로 물려지는 그 부정적인
    마음이 치유가 되고 자식에게 대물려지지 않아요
    님 자식이 님 손주를 때리는 비극적인 가족 만들고 싶지 않으면
    정신 차리시고 치유의 길로 들어서세요

  • 46. ...
    '24.5.17 1:32 PM (121.189.xxx.114) - 삭제된댓글

    인정 못받고 의무만 잔뜩 있고 지치고 허무하고
    슬프네요..
    저도 그래요. 인간혐오
    그냥 일상에서 작은 반짝임 만들어 가지고 삽니다.
    힘내세요 원글님

  • 47. ...
    '24.5.17 1:34 PM (121.189.xxx.114) - 삭제된댓글

    인정 못받고 의무만 잔뜩 있고 지치고 허무하고
    슬프네요..
    저도 그래요. 인간혐오(아이 뺀 주변인들)
    그냥 일상에서 작은 반짝임 만들어 가지고 삽니다.
    힘내세요 원글님

  • 48. ...
    '24.5.17 2:13 PM (221.168.xxx.187)

    이해해요.
    전 내 엄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엄마가 되려 노력합니다.
    화가 날거 같은 포인트면.. 자려고 해요.
    설거지를 안해도, 애가 숙제를 덜해도, 양치를 안해도
    '엄마 오늘 먼저 잘께'라고 하며 잡니다.
    설거지, 숙제, 양치 등등보다 화안내는게 서로에게 좋은일이니까요.
    우린 다 미성숙하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봐요.

  • 49. ..
    '24.5.17 2:35 PM (39.7.xxx.192)

    부모를.꼭 사랑해야하는건 아니에요 부양해야되는것도 의무가 아니구요 화가 나고 애를 패고싶음 나가서 소릴 지르던가 뛰어요 복싱이나 킥복싱이라도 배우면서 이게 엄마년이다 하면서 차라리 발소 차던가요 그렇게 풀어야지 어린애한테 그러는건 님도 아니라는거 알잖아요 남편이 그렇게 미움 이혼해요 혼자 벌어서도 먹고살수 있잖아요 괜히 애들 위한답시고 악쓰고 싸우면서 살지 말구요

  • 50. ..
    '24.5.17 3:36 PM (61.254.xxx.115)

    차라리 엄마를 미워하고 욕을하고 따져요 비겁하게 애한테 화풀이하지말고요

  • 51. 저도
    '24.5.17 5:15 PM (118.235.xxx.234)

    피를 보는 부부싸움에
    종교활동 이유로 밖으로 도는 엄마
    나에게 관심이라고는 없었어요
    방임에 가까운데 그래서 그런지 자식들이 잘 찾지 않아요
    그저 의무감으로만 할뿐이죠
    근데 저는 그런 엄마는 되기 싫어서 많이 노력했어요
    육아 관련 책 많이 읽었고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사랑도 듬뿍 주고
    비뚤어진 이빨도 귀엽고
    조그만 코도 얘쁘고 다 예쁘다고 해줬죠
    그래서 저와 제 딸은 엄마랑 저와는 달라요
    보고 배운건 거지같았지만
    내 자식에게 어떤 부모인지는 내 책임인거죠
    변명하지말고 지금이라도 바뀌어야해요

  • 52. 저도
    '24.5.17 7:26 PM (122.36.xxx.94)

    엄마가 싫어요. 어디가서 얘기한 적 없어요. 다들 서로 위하면서 가족답게 사니까요. 부모형제 다 저하나를 왕따로 놓고 거리를 두면 조심하고 가까이 가면 빈정대고 그러네요. 남편도 시집에서 비슷한데 남편은 객관적인 상황파악이 안되고 의무를 다하는 편이에요. 저나 남편이나 각자의 집에서 스스로 다한 고학력자이고 서로의 엄마들은 이걸 질투하고..고졸인 동생들을 치켜세우며 저희를 우습게 만들곤 했어요. 거리를 두세요. 그들이 심어놓은 죄책감에 휘들리지 마시고 이제 과거를 상관없는 일로 놓아주자구요..님을 통해 저도 다짐합니다.

  • 53. ....
    '24.5.17 7:42 PM (1.236.xxx.80)

    얼마나 뜻대로 안됐으면 이렇게 슬픈 글을 쓰셨을까요
    원글님, 이거 자기 힘으로 안될 거에요
    상담 받아보시길 바래요
    33333

    남편이 미울 때 아이를 비난하게 되는 것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도 그렇고
    인지상정인 면이 있어요

    이제 효도도
    남편에게도 너무 애쓰지 말아요.

    자신을 위해주고
    아이를 위해주는데 더 에너지를 쓰세요.
    원글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54. ..
    '24.5.17 8:07 PM (182.210.xxx.210) - 삭제된댓글

    남편놈하고 담판을 지으셔야지
    왜 죄없는 애를 잡으시나요
    애도 안쓰럽고 원글님도 안쓰럽네요

  • 55. 사랑하는
    '24.5.17 9:59 PM (183.97.xxx.120)

    남자랑 결혼했다면 좀 달라졌을까요

  • 56. ...
    '24.5.17 10:42 PM (211.254.xxx.116)

    혹시 정신과 다니시나요? 전 도움많이받아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나르 엄마밑에서 커서 나이먹어도 우울하고 화나고
    나쁜 생각이 끊임없이 올라와서 병원가서 약먹고
    살만해요. 화도 잘 안나고 마음이 평온합니다. 운동도 시작했구요. 제발 아이에겐 사랑만 주세요

  • 57. ...
    '24.5.17 10:44 PM (211.254.xxx.116)

    제가 아빠닮았다고 더 욕받이였어요 밖에선 남들이
    다 이쁘다고 용돈도 참 자주받았는데 집에선
    칭찬음 커녕 늘 맞고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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