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라는 공간도 애착이 생기지않나요.???

...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24-05-16 10:01:48

예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집에 대한 공간에 대해서 별생각없었거든요 

태어날때부터  내방은 쭉 있었지만 내방에 대한 애착은 딱히 없었구요 

그공간에 이쁘게 인테리어 해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없었어요 

저희 엄마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가구배치도 수시로 바꾸고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전에 방송 보니까 강수지씨가 그런스타일이던데 

그방송 보면서 저희 엄마 생각 나더라구요

그시절에  분위기전환으로

저는 침대 같은것도 위치 같은거 바꾸는 엄마가 엄마 힘이 천하장사인가 싶더라구요..ㅎㅎ

근데 나이먹고 내집이 생기니까 

엄마가 하던 행동이 그대로 저도 나오더라구요 .. 

휴무날되면 청소하면서도 이공간에는 이런식으로 꾸며야 되겠다..ㅎㅎ

심지어 저는 혼자 살아도 그냥 집이라는 공간에 

가장 애착이 생기더라구요 .. 

백화점 가면  그릇파는곳 인테리어 파는코너 제일 많이 찾게 되는것 같구요 

그시절의 엄마감정도 이해가 가구요..ㅎㅎㅎ

깨끗하고 이쁜 집에서 쭉 살고 싶은 감정요..

 

IP : 114.200.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6 10:06 AM (220.118.xxx.37)

    대단한 어머니, 멋진 어머니를 두셨네요. 따님이 닮아서 잘 됐어요.

  • 2. ...
    '24.5.16 10:10 AM (114.200.xxx.129)

    강수지씨가 쇼파 혼자 위치 바꾸고 디자인까지 바꾸는거 보면서 젊은시절에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우리 엄마 스타일이랑 똑같네 싶더라구요. 어릴떄는 그게 이해가 잘 안갔거든요..ㅎㅎ
    위치 변경까지 하면서 힘들지도 않나?? ㅎㅎ 엄마처럼 기분전환으로 가구 위치 변경 같은거 자주 할수는 없지만 그냥 기분전환으로 이쁜집에서 이쁘게 해놓고 살고 싶은 그마음은 이해가 나이들수록 되긴 하더라구요..

  • 3.
    '24.5.16 10:15 AM (112.216.xxx.18)

    저는 애착이 생기는데 그 애착이라는 것도 또 새 집을 보고 나면 싹 사라지는 ㅋㅋ

  • 4. 그래서
    '24.5.16 10:16 AM (220.117.xxx.100)

    행동하는거 보면 주인인 사람과 아닌 사람인지 안다고 하죠
    솔로몬 앞에 선 친모와 아닌 여자의 차이처럼 자기 것은 소중히 여기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달라요
    사장과 종업원도 다르고…
    내 손길이 닿은 것들은 다르게 와닿죠
    손때가 묻은 것들은 시간지나면 사람처럼 정들기도 하고요

  • 5. ...
    '24.5.16 10:24 AM (114.200.xxx.129)

    220님 댓글이 진짜 맞는것 같아요. 내꺼에 대한 애착..소중하게 다루는 마인드는 진짜 다른것 같아요. 어린시절에는 뭐 엄마가 워낙에 인테리에 관심이 많으니까 굳이 저까지 그렇게 안해도 항상 집이 깔끔하고 이뼜지만.. 스스로가 생각해도 애착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 6. ...
    '24.5.16 11:25 A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넓은 집이니까 이해라도 되죠.
    자취하는 아이 자기방보다 훨씬 작은 원룸에서 자취하는데 방청소 한번 안하던 녀석이 파리가 미끄러지게 해놓고 살아요.
    좁은방에서 답답하겠다 했더니 제집이 최고라고 자주 오지도 않아요. 욕실도 깔맞춤하고 집안에 제법 좋은향도 나요.
    아들이 이런 성향인줄 정말 몰랐어요.
    이래서 결혼전 독립은 할만한것같아요. 자기성향을 알수있으니까요.

  • 7. ㅇㅇ
    '24.5.16 12:27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어머니는 없었지만
    그냥 제 성향이 집 애착이 많은 사람 같아요
    저는 집이 제 친구예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341 웨이브에 광주 관련 다큐 올라와 있어요. 2 ㅠㅠ 2024/05/18 524
1582340 블루보틀에 가서 뭐 먹을까요? 7 커피조아 2024/05/18 1,984
1582339 통돌이 세탁기 돌리기전에요 5 궁금 2024/05/18 1,340
1582338 개인의원 의사들은 새로운 의학지식 치료법에 대한 업데이트를 어떻.. 20 ㄴㄱㄷ 2024/05/18 2,022
1582337 결혼중매 섰는데 연락 끊은 선배가 있어요 42 2024/05/18 15,102
1582336 성동구 공무원된 호두 3 .. 2024/05/18 1,797
1582335 외국은 월세가 그렇게 비싸면... 28 .... 2024/05/18 5,868
1582334 선업튀 변우석 초등 졸사 8 귀엽 2024/05/18 3,159
1582333 과기정통부 이통사 자회사에 이어 금융권 알뜰폰도 규제 1 .. 2024/05/18 515
1582332 근데 이제 맥주는 아사히드라이밖에 못마시겄어요 27 2024/05/18 4,084
1582331 가장 현실적인 옷 매장 거울은? 3 ㅇㅇ 2024/05/18 1,770
1582330 운동화세탁 어떻게 하세요? 9 ㅡㅡ 2024/05/18 2,149
1582329 5.18 민주유공자들은 왜 명단 공개하면 안 되나요? 31 5.18 2024/05/18 2,265
1582328 생리 끝나갈때 냄새 안나야 정상이죠? 7 2024/05/18 3,964
1582327 서울 쇼핑 5 서울 2024/05/18 980
1582326 고등졸업사진 사복 어떤 거 입나요? 4 고등맘 2024/05/18 883
1582325 여행 갔을때 클렌징 어떻게 하세요? 11 ... 2024/05/18 3,256
1582324 빨강머리 앤을 보다가 궁금증 5 앤앤 2024/05/18 3,178
1582323 尹, "빚만 잔뜩" 타령 개소리에 팩트 폭격 9 팩트 2024/05/18 3,525
1582322 서울역 성심당 팝업행사.. 빵판매는 안하네요.. 8 초여름 2024/05/18 3,398
1582321 지인과 대화하다 직장 5 hggfd 2024/05/18 2,122
1582320 뉴욕에서는 연봉 7억으로도 여유롭지 못하다는군요 30 2024/05/18 10,874
1582319 내일 50대 목걸이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요? 1 .. 2024/05/18 3,096
1582318 독일 그리스 5주여행 루트 문의 9 샬롯 2024/05/18 987
1582317 이 가방 어때요? 12 ㅇㅇ 2024/05/18 3,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