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라는 공간도 애착이 생기지않나요.???

...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24-05-16 10:01:48

예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집에 대한 공간에 대해서 별생각없었거든요 

태어날때부터  내방은 쭉 있었지만 내방에 대한 애착은 딱히 없었구요 

그공간에 이쁘게 인테리어 해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없었어요 

저희 엄마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가구배치도 수시로 바꾸고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전에 방송 보니까 강수지씨가 그런스타일이던데 

그방송 보면서 저희 엄마 생각 나더라구요

그시절에  분위기전환으로

저는 침대 같은것도 위치 같은거 바꾸는 엄마가 엄마 힘이 천하장사인가 싶더라구요..ㅎㅎ

근데 나이먹고 내집이 생기니까 

엄마가 하던 행동이 그대로 저도 나오더라구요 .. 

휴무날되면 청소하면서도 이공간에는 이런식으로 꾸며야 되겠다..ㅎㅎ

심지어 저는 혼자 살아도 그냥 집이라는 공간에 

가장 애착이 생기더라구요 .. 

백화점 가면  그릇파는곳 인테리어 파는코너 제일 많이 찾게 되는것 같구요 

그시절의 엄마감정도 이해가 가구요..ㅎㅎㅎ

깨끗하고 이쁜 집에서 쭉 살고 싶은 감정요..

 

IP : 114.200.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6 10:06 AM (220.118.xxx.37)

    대단한 어머니, 멋진 어머니를 두셨네요. 따님이 닮아서 잘 됐어요.

  • 2. ...
    '24.5.16 10:10 AM (114.200.xxx.129)

    강수지씨가 쇼파 혼자 위치 바꾸고 디자인까지 바꾸는거 보면서 젊은시절에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우리 엄마 스타일이랑 똑같네 싶더라구요. 어릴떄는 그게 이해가 잘 안갔거든요..ㅎㅎ
    위치 변경까지 하면서 힘들지도 않나?? ㅎㅎ 엄마처럼 기분전환으로 가구 위치 변경 같은거 자주 할수는 없지만 그냥 기분전환으로 이쁜집에서 이쁘게 해놓고 살고 싶은 그마음은 이해가 나이들수록 되긴 하더라구요..

  • 3.
    '24.5.16 10:15 AM (112.216.xxx.18)

    저는 애착이 생기는데 그 애착이라는 것도 또 새 집을 보고 나면 싹 사라지는 ㅋㅋ

  • 4. 그래서
    '24.5.16 10:16 AM (220.117.xxx.100)

    행동하는거 보면 주인인 사람과 아닌 사람인지 안다고 하죠
    솔로몬 앞에 선 친모와 아닌 여자의 차이처럼 자기 것은 소중히 여기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달라요
    사장과 종업원도 다르고…
    내 손길이 닿은 것들은 다르게 와닿죠
    손때가 묻은 것들은 시간지나면 사람처럼 정들기도 하고요

  • 5. ...
    '24.5.16 10:24 AM (114.200.xxx.129)

    220님 댓글이 진짜 맞는것 같아요. 내꺼에 대한 애착..소중하게 다루는 마인드는 진짜 다른것 같아요. 어린시절에는 뭐 엄마가 워낙에 인테리에 관심이 많으니까 굳이 저까지 그렇게 안해도 항상 집이 깔끔하고 이뼜지만.. 스스로가 생각해도 애착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 6. ...
    '24.5.16 11:25 A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넓은 집이니까 이해라도 되죠.
    자취하는 아이 자기방보다 훨씬 작은 원룸에서 자취하는데 방청소 한번 안하던 녀석이 파리가 미끄러지게 해놓고 살아요.
    좁은방에서 답답하겠다 했더니 제집이 최고라고 자주 오지도 않아요. 욕실도 깔맞춤하고 집안에 제법 좋은향도 나요.
    아들이 이런 성향인줄 정말 몰랐어요.
    이래서 결혼전 독립은 할만한것같아요. 자기성향을 알수있으니까요.

  • 7. ㅇㅇ
    '24.5.16 12:27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어머니는 없었지만
    그냥 제 성향이 집 애착이 많은 사람 같아요
    저는 집이 제 친구예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117 스모킹건 이지혜는 대타mc 였나요? 5 2024/05/16 3,898
1585116 열살짜리 셋째가 자는데 옆에있어달라고... 3 .... 2024/05/16 2,375
1585115 (미국)침대에 베개말고 쿠션은 왜 올려놔요? 13 ... 2024/05/16 5,864
1585114 뉴진스 경복궁 공연 천사같네요 52 ㅇㅇ 2024/05/16 7,967
1585113 생리주기가 넘넘 빨라졌는데 7 나무야 2024/05/16 2,689
1585112 미스지컬렉션도 아울렛 있나요? 2 ㅇㅇ 2024/05/16 1,331
1585111 그 남자 이야기 3 27 그 여자 2024/05/16 6,130
1585110 아이를 맡기지만 학원 원장..강사들 중에... 19 2024/05/16 4,748
1585109 유월절은 또 뭔가요 9 ㅇㅇ 2024/05/16 3,241
1585108 50후반에서 60초반 무슨일하세요? 56 은퇴 2024/05/16 20,110
1585107 남편이라는 인간은 왜 이럴까요 11 ㅇㅇ 2024/05/16 4,302
1585106 넝쿨장미 키우기 5 ... 2024/05/16 1,459
1585105 서울숲 디타워 빌딩 주인은 누군가요? 1 ㅇㅇㅇ 2024/05/16 3,128
1585104 얄미운 세입자 25 토마토 2024/05/16 6,488
1585103 노령묘 옷 파는 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9 ... 2024/05/16 741
1585102 오랜만에 괜히 마스크 쓰고 다녔어요 5 ..... 2024/05/16 3,658
1585101 브리저튼 시즌3 나왔어요 3 .. 2024/05/16 3,254
1585100 먹다 남은 갑오징어는 어떻게 데우나요? 2 ... 2024/05/16 885
1585099 자식들이 가족 여행가자는데 가기 싫어요 ㅠㅠ 50 자식눈치 2024/05/16 16,453
1585098 공항라운지 무료나 할인되서 이용할수 있는 7 미국여행 2024/05/16 2,729
1585097 영국에서 대학 가는 건 어떤가요? 20 고등 2024/05/16 4,558
1585096 김호중 사고 전 취해서 대리기사 차 타고 귀가 ㅋㅋ 29 .. 2024/05/16 22,985
1585095 프랑스가구 엔틱 옐로우 컬러 3 인테리어 2024/05/16 965
1585094 맘모톰수술 해도 될까요? 14 ㅇㅇ 2024/05/16 2,720
1585093 자 이제 수의대 증원갑시다 24 차근차근 2024/05/16 3,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