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과 언니가 있어요
친정모임을 하면 1박이던 하루만나던 술이 술을 마실때까지 마셔요
그래서 토요일은 피하게되고 일요일 잠깐 보는거로 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런걸로 정말 모임힘들다하고 느끼고 있긴했고
얼마전 친정엄마 생신이라 일요일 오후3시쯤 모여 이른 저녁을 하게됐는데
4명자리랑 8명자리 이케 나뉘어서 앉았어요
일요일이니깐 술을 마셔도 덜하겠지 싶었는데
4명자리에 두명이 더끼어서 아예 등까지돌려앉아서
술마시는 쪽 안마시는쪽이 나뉘어져서 대화조차 따로따로 하게 된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과연 이게 뭔가 싶었고
며칠지나서 남동생에게 카톡을 보냈죠
이런식의 술많이 마시는 모임은 좀 힘드니 줄여달라고
다음날 일어나기조차 힘들게 마시는건 이제 아닌거같으니
좀 변화된 모임이면 좋겠다고 좋게좋게 풀어서 말한다고 했는데
정색?을하면서
혼자 마시자고 한것도 아니고 다들 좋아서 마시는데 왜 자기한테 그러냐는 식이여서
좀 당황했어요
매형들이야 처남이 모임을 끄는대로 맞춰주는게 큰데
그래도 친정에 중심인 아들이 어찌하느냐가 클거라는 생각이여서 말해본거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