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제가 왜그런지... 일을 너무 미뤄요...

...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24-05-16 01:22:58

원래도 미루는 성향이 있긴했지만

최근들어서 상당히 심해졌습니다.

이거 뇌의 노화일까요?

조절하기 힘들정도라... 우울증이나 번아웃인가 싶다가도...

정말 회사를 그만 두고 싶을 정도인데...

(회사에서 저에 대한 자꾸 기대치는 커지고 전 제 능력 밖인거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월급명세표 보면서 마음을 다잡곤 하는게 오래 못가네요.

이대로는 팀원들한테 민폐 덩어리나 될 것 같고...

제 발로 나가자니 이 나이에 이만한 돈 어디서 버나싶고...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안계신가요.

 

IP : 1.241.xxx.2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벽주의
    '24.5.16 1:24 AM (217.149.xxx.106)

    성향이라서 그래요.

  • 2. ...
    '24.5.16 2:05 AM (115.139.xxx.67)

    저랑 너무 비슷해서 로그인했어요.
    오늘도 종일 잤어요.
    할일은 많은데(직장일이 너무 많아서 집에서도 해야해요) 일하기가 너무 싫어서요
    오늘 쉰 만큼 내일은 더 일이 쌓인다는거 잘 아는데도 그래요.
    직장에서는 일못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 바짝 긴장하고 열심히 하는데 집에만 오면 이러네요.
    내 능력이 안되는데 그걸 안들키려고 애쓰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남편에게 오늘 그랬네요. 나 우울증인가? 병원 가볼까?
    일 그만두고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재산 별로 없고 애들이 아직 대학생이라 돈 벌어야 해요.ㅜㅜ

  • 3. ..
    '24.5.16 6:18 AM (182.220.xxx.5)

    일이 버거우신가 보네요.
    업무량이나 난이도를 조정해야죠.

  • 4. ㅇㅇ
    '24.5.16 6:44 AM (222.236.xxx.144)

    번아웃..
    더 지치면 볼펜 들 힘도 없어요.
    매일 일부러 걷고
    음악 듣고
    소소한 유머 찾아 혼자 웃고
    혼자 좋아하는 노래 콧노래 부르고
    밖에서 커피도 마시며 멍때리고
    끌어올려야 해요.

  • 5. 저도요
    '24.5.16 9:05 AM (172.225.xxx.135)

    사실 번아웃이라 외친게 벌써 10년째인 것 같은데 작년은 미친듯이 바쁘게 살았어요 그러고 나니 올해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오늘도 할일이 있는데 너무 싫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169 방금 침대가 흔들렸어요 4 ... 2024/06/12 1,860
1593168 혹시 약사님 계실까요 2 ㄱㄴ 2024/06/12 753
1593167 50 남편의 노인냄새 ...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43 아내 2024/06/12 13,846
1593166 꿈을 꾼건가? 3 2024/06/12 1,052
1593165 상대편이 메셔지 읽었는지 확인 어떻게하나요? 3 ㄱㄴㄷ 2024/06/12 1,316
1593164 저는 지금 만족해요. 3 ... 2024/06/12 1,423
1593163 히어로가 아닙니다 재미없는데요 22 2024/06/12 3,751
1593162 상가 임대료 3 ... 2024/06/12 925
1593161 감정 다스리는 호흡 경험해보세요 31 ... 2024/06/12 5,482
1593160 교복 자율화가 아니었다면 공부를 열심히 했을까 9 ? 2024/06/12 1,616
1593159 미스터션서인 시작 할때 바이올린소리인가요? 7 저는 2024/06/12 1,465
1593158 요리를 잘 하는 방법이 있나요? 간을 못 맞춰요 26 그림 2024/06/12 2,151
1593157 돈은 없지만 내가 가진 것은 11 ㅇㅇ 2024/06/12 3,797
1593156 모기잡는 리퀴드 3 이건 2024/06/12 1,464
1593155 넷플 영화추천 7 ... 2024/06/12 4,113
1593154 전기밥솥에 잡곡밥 안칠 때, 안불리세요? 33 2024/06/12 3,690
1593153 큰타올을 어떻게 쓰세요? 11 프리지아 2024/06/12 2,819
1593152 (급) 병원문의 5 2024/06/12 1,874
1593151 신승훈 가수 이소라 모창 죽여주네요. 2 ㅎㅎ 2024/06/12 2,466
1593150 또 아일랜드 이야기 23 2024/06/12 3,835
1593149 지금 새벽 1시 52분인데 창문열고 있으니 오토바이소리 장난 아.. 1 스누피 2024/06/12 2,722
1593148 밀양 사건 9 .... 2024/06/12 2,853
1593147 중학교 수행 없었으면 좋겠어요 26 ... 2024/06/12 4,801
1593146 와인과 함께할 간단한 저녁식사 (세미나) 21 어떡하죠 2024/06/12 1,973
1593145 혼자 방에서 치킨시켜먹은 남편 63 2024/06/12 19,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