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책이나 드라마 반복해서 보면 지겨워서 못 참는 성격인데요.
선업튀 재밌다고 난리여서
1화부터 정주행하고 11. 12화는 본방 사수 했거든요.
근데 다시 보고 싶어서
복습을 시작했는데
와...드라마 엄청 촘촘하네요.
일주일도 안 돼서 두 번째 보는 건데
제가 놓친 게 엄청 많아요.
16부작이 아니라 32부작을 압축한 기분이에요.
작가 진짜 대단..
감독 디테일한 연출도 미쳤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작가 감독 다 신인 같아요.
변우석의 청량한 고딩 대딩 선재
쓸쓸한 어른 선재
다 미쳤구요.
14년 솔이를 기다려야 하는 선재의 서사가
오디션 100번 넘게 떨어졌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도전해온
34살 변우석 서사하고 겹치고
드라마 진짜 대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