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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도 오고 한가한 날 제 이야기

조회수 : 12,741
작성일 : 2024-05-15 20:09:53

한가한 날입니다.

저는 하루에 다섯 가지 일을 해요. 첫번 째는

매일 오전 6시 반에서 9시반까지 초등2학년

등교시키고 집안일을 하는데

날마다 하는 일이라서 두시간이면 끝나요.

두번 째는 일주일에 두번 반찬 만들어 주는 일인데요,  수요일, 일요일 오후에  해요. 시간은

제가 편한대로 하지요. 평일에는 빈집, 일욜에는

초등,중등 남매만 있어요.

세번 째  일은 날마다 저녁 먹을 밥을 해주고

청소를 해 주는 일입니다. 제가 알아서 루틴을 정해서  해주고 있어요. 이 집도 중딩, 고딩2  삼남매만 있는집입니다.  이 일이 끝나면 곧장 초등1학년 

학교도우미를 갑니다. 보통 5시에서 8시까지구요,이 일이 끝나면 내달려서 밤에 일나가는 부모의  다섯 살짜리 딸아이를 돌보러 갑니다. 이 아이와 함께 잠을 자고  부모가 새벽에 들어오면

집으로 오지요. 그리고 다시 하루를 시작해요.

남편은 주말에 오고, 아들아이들은 둘 다 독립한지 꽤 됐구요, 어쩌다 일을 구해서  셋팅을 하다보니 이렇게 됐어요.  한번 인연을 맺으니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이게 일 중독 수준인데 단 한가지도 놓치지 않고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제 집은 늘 빈 집 수준입니다. 하루에 약 6시간 정도 집에 붙어 있나봅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제가 버는 돈이 500정도예요.

한창 나이 때 논술과외를 오랫동안 했는데

그때보다 지금의 일들이 만족도가 더 높기도 해요. 온전히 제 노동의 행위가 상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비교적 아날로그식의 만족도랄까요.

비 오는 한가한 날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할 일  없는  시간에

걍 한번 쭉 나열해 봤습니다.

 

IP : 222.98.xxx.43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하심
    '24.5.15 8:13 PM (121.133.xxx.137)

    두가지만도 힘들듯요

  • 2. 우와
    '24.5.15 8:13 PM (175.214.xxx.36)

    진짜 부지런하시고 능력자시네요

  • 3. 위너
    '24.5.15 8:14 PM (122.47.xxx.151)

    열심히 사시네요.

  • 4. 500
    '24.5.15 8:14 PM (119.64.xxx.101)

    와우 대단하삼

  • 5. ....
    '24.5.15 8:15 PM (61.255.xxx.6)

    우와~~ 대단하시네요.
    님의 손길을 받는 아이들은 복 받았네요.
    건강 잘 유지하시면서 일하시길 바래요~

  • 6. 거주지가
    '24.5.15 8:15 PM (1.238.xxx.158)

    서울이신거죠?
    저렇게 일자리가 생기지가 않는 곳이 많아요.

    살림이나 음식을 잘하시나 보네요.

  • 7. ㅁㅁㅁ
    '24.5.15 8:15 PM (172.226.xxx.47)

    잠은 언제 주무세요

  • 8. ..
    '24.5.15 8:18 PM (211.117.xxx.104)

    엄청 바쁘게 사시네요
    원글님의 도움으로 여러가족이 무사히 일상생활을 영위할수 있는것 같아요 특히 밤에 일하는 부모를 둔 5살짜리 꼬마는 원글님이 은인과 같은 존재일것 같아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 9. ㅁㅁ
    '24.5.15 8:20 PM (183.96.xxx.173)


    능력도 에너지도 존경수준

  • 10. ㅁㅁㅁ
    '24.5.15 8:31 PM (222.100.xxx.51)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잠은 더 주무셔야 하지 않을까요

  • 11. ㅁㅁㅁ
    '24.5.15 8:33 PM (222.100.xxx.51)

    일을 정말 잘해주시나봐요. 글도 깔끔하셔요.
    특히 다섯살 아이 재워주고 함께 주무신다니 신뢰를 받으시나 봅니다.
    친정엄마보다 나아요.

  • 12. ㅌ흠
    '24.5.15 8:34 PM (175.120.xxx.236)

    우와 대단하시네여
    그런데 음식도 엄청 잘하는 분이시겠네요

  • 13. ........
    '24.5.15 8:35 PM (211.234.xxx.223)

    잠은 밤에 일 나가는 부모의 5살 여자애와 주무신다는 얘기니까 10시~6시(7~8시간) 주무실 것 같은데.. 여하튼 대단하세요!

  • 14. ...
    '24.5.15 8:35 PM (220.71.xxx.148)

    진짜 감탄이 나올만큼 대단하시네요

  • 15. 원글
    '24.5.15 8:38 PM (222.98.xxx.43)

    삼남매 집과
    5살 아기 집은
    3년 째입니다.
    아이들 성장을 함께 보고 있어요.
    하교 도우미는 작년부터 하면서
    올해 입학했구요.

  • 16. ...
    '24.5.15 8:38 PM (110.13.xxx.200)

    오. 이런식으로 일할수도 있군요.
    아이집에서 자고 오시는거면 집에 진짜 있는 시간이 없겠네요.
    중간에 식사는 집으로 하러 가시나봐요.

  • 17.
    '24.5.15 8:39 PM (211.219.xxx.193)

    와 그렇게 세팅가능한 일을 구하셨다는게 더 능력같아요.

  • 18. 네네
    '24.5.15 8:41 PM (222.98.xxx.43)

    같은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삼남매집과 학교도우미는 같은 동 다른 라인,
    나머지도 10분 거리에 있어요.
    제가 복받았지요.

  • 19.
    '24.5.15 8:42 PM (116.122.xxx.71)

    진짜 리스펙입니다.
    대단하세요 ^^ 여러모로 능력자이시니 가능한 거 같아요.
    체력도 받쳐주시니 부럽^^

  • 20. 와...
    '24.5.15 8:45 PM (119.69.xxx.167)

    체력이 엄청 좋으신가봐요
    아픈곳은 없으세요?
    다들 50넘어서 골골하는 글만 보다가 이 글보니 엄청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 21. 대단하시네요
    '24.5.15 8:46 PM (112.162.xxx.38)

    체력도 능력도 글도 진짜 깔끔하심
    요리까지 잘하시나봄 부럽습니다

  • 22. 원글
    '24.5.15 8:47 PM (222.98.xxx.43)

    16에 48키로 50 호반 아짐입니다.
    보기에 비실거려 보이는데
    체력이 좀 됩니다 ㅎㅎ

  • 23.
    '24.5.15 8:48 PM (124.54.xxx.37)

    리스펙~~~~
    대단하십니다

  • 24. 리보니
    '24.5.15 8:51 PM (175.120.xxx.173)

    원글님 능력이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자기 관리도 잘 하시는 분이시고요.
    존경♡

  • 25.
    '24.5.15 8:51 PM (211.235.xxx.217)

    오 체력도 부러운데
    세금 안내는 일까지ㅎ

    살림 자체가 누군가를 살리는 일이니
    의미도 있고요

    요즘은 머리 쓰는 일보다
    일하는 체력 위해 저녁 운동가서 운동하는 시간이
    그 아날로그가 참 좋더라고요

    관절 무리 안가게 신경쓰며
    건강하게 오래 하시길요 ^^

  • 26. 궁금
    '24.5.15 8:53 PM (223.62.xxx.228)

    원글님 진짜 대단하시네요.
    궁금한게 음식 잘하시나요?
    반찬 해주는 일도 하시고...
    아이들 돌보는 일까지..
    그런 구직은 어디서 보고 찾으셨어요?
    능력이 부럽습니다

  • 27. 와우
    '24.5.15 8:54 PM (59.6.xxx.211)

    대단하네요.
    남편이 주말에 오고 아이들이 독립했으니 가능하군요.
    쓰리잡 포잡도 아닌 파이브잡이라니….

  • 28. 체력
    '24.5.15 8:56 PM (124.50.xxx.208)

    부럽네요

  • 29. ....
    '24.5.15 8:57 PM (110.13.xxx.200)

    진짜 위에 얘기처럼 다 세금일절없는일이네요.ㅎ

  • 30. 원글
    '24.5.15 8:57 PM (222.98.xxx.43)

    윗님
    맞습니다.
    제 집에 사람이 없어요.주말에 남편 오고
    일욜 남편 가면
    바로 반찬 도우미 갔다가 오지요.
    아들아이들은 두세 달에 한번정도? ㅎㅎ

  • 31. 원글
    '24.5.15 8:59 PM (222.98.xxx.43)

    음식 잘 합니다.
    청소도 잘 하지요.
    제 집은 흔히 말하는 호텔 수준입니다.

  • 32. 부럽삼
    '24.5.15 8:59 PM (59.6.xxx.211)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쌇이겠네요

  • 33. ..
    '24.5.15 9:00 PM (218.236.xxx.239)

    청소는 어느정도까지 하시나요? 그냥 어질러진거 치우고 청소기밀고 물밀대 밀고 화장실까지 해주시나요? 그리고 반찬도 3가지에 국1개,밥 하시는건가요? 바짝벌어 노후는 편안하시길바래요~

  • 34. 와우!!
    '24.5.15 9:03 PM (59.13.xxx.227)

    리스펙!!
    돈 쓸 틈이 없겠어요
    그래서 저축이 저절로!!!

  • 35. ...
    '24.5.15 9:05 PM (106.101.xxx.67)

    너무 탐나는 일자리인데 어디서 구하셨어요?

  • 36.
    '24.5.15 9:05 PM (115.138.xxx.63)

    저랑 비슷하네요
    저보다 다섯배 부지런하시군요


    저도 사교육쪽있었는데
    지금은 남편은 주말부부고 아들들은 성장했어요
    일주일두번 사교육강사로 근무하고
    저녁은 7살 여자아이 하교후 저녁먹이는 도우미해요
    설거지도하지말래서 직업 병덕분에
    아이살살꼬셔서 공부시켜요
    덕분에 보람도있고 재밌어요
    말안듣는 사춘기들과 씨름하다가 말잘듣는
    드레스입은 여자아이 7살 공부시키니까
    진짜 재밌네요

    금토일은 제집안일하구요 놀러다녀요

    저도 남편 내려가는 일요일저녁이 심심해서
    다른거찾아보는중입니다

  • 37. ㄹㄹ
    '24.5.15 9:06 PM (14.52.xxx.109)

    동선이 가능한가요? 왔다갔다 시간도 걸릴텐데...

  • 38. ㅇㅁ
    '24.5.15 9:09 PM (118.46.xxx.100)

    부럽네요.
    전 요리에서 일단 자신이 없어서ㅠ
    저도 오후 알바 열심히 보는데 없네요

  • 39. 리스펙
    '24.5.15 9:17 PM (121.142.xxx.24)

    따라하고 싶으나 전 불가능하네요.
    대단하셔요. 전 뭐든 가끔은 가능하나 꾸준히 못하는 사람이네요.
    올해가 지나면 입시가 끝나서 시간이 많을텐데 뭘 하고 살아야하나 고민중인데…

  • 40. 아..
    '24.5.15 9:18 PM (222.100.xxx.51)

    전 애 놀아주는건 잘하는데 집안 살림해주는건 자신 없어서 ...유능하신 분.

  • 41. ㅡㅡ
    '24.5.15 9:26 PM (211.222.xxx.232)

    넘치는 에너지에 놀라고 기받고 갑니다 ^^
    정말 대단하신분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과예요
    건강 관리 잘하십쇼

  • 42. 우와
    '24.5.15 9:29 PM (222.117.xxx.170)

    전 교사하는데 이게 더 좋아보여요

  • 43. ...
    '24.5.15 9:30 PM (116.123.xxx.155)

    따라하고 싶어집니다.
    요리, 청소 기본이상은 하는데 어디다 쓸 생각을 못했어요.
    별거아닌것 같지만 별거인 집과 인연이 되셨네요.
    용기내어 볼까요.

  • 44. 00
    '24.5.15 9:31 PM (220.121.xxx.190)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두시간 일하면 한시간 쉬어야되는데,
    뭔가 루틴이 꽉찬 일상인듯 보여요.
    아날로그적 만족감이 무슨 느낌인지 알듯합니다.

  • 45. ...
    '24.5.15 9:31 PM (1.245.xxx.77)

    정말 복 받을 일을 하고 계시네요.
    리스펙!

  • 46. Qq
    '24.5.15 9:48 PM (219.251.xxx.190)

    글만 읽어도 바지런함이 느껴집니다 요리, 청소, 체력 다 되는 능력자이시네요

  • 47.
    '24.5.15 9:50 PM (180.66.xxx.110)

    근데 언제 노시나요? 친구도 만나고 쇼핑도 하고 책이나 음악 등. 생계형 아니시면 좀 노셔도 되지 않을지?

  • 48. .....
    '24.5.15 10:19 PM (39.119.xxx.80)

    재료는 누가 준비하는 건가요?
    저는 요리 자체보다 계획짜고 장보는데 더
    시간 걸리고 신경이 쓰여서요.

  • 49.
    '24.5.15 10:21 PM (106.102.xxx.217)

    솔직히 청소랑 살림은 잘 못해서 자신 없는데
    애들 공부 시키고 간식 챙겨주는건 자신있어요.
    애들 명문대 다 나오게 했고 재테크 제대로 해놔서
    나중에 상속세 걱정해야할 판이라 일 안하지만
    아니었다면 원글님처럼 애들 케어하는 일 했을 것같아요.
    제가 잘하는 일이기도 하고 지금도 하면 잘할 것같거든요.
    열심히 사는 원글님 훌륭해 보여요.

  • 50. ㆍㆍ
    '24.5.15 10:25 PM (118.33.xxx.207)

    존경합니다. 건강 잘 돌보면서 하시고 종종 글 남겨주세요.

  • 51. 원글
    '24.5.15 10:26 PM (222.98.xxx.43)

    청소도 요리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했어요. 제가
    아들아이 둘 다 설대 졸업시켰구요,
    저는 늘 일 했어요. 젊을 때는 애들 키우면서
    과외 쉰 적 없구요
    지금도 돈 벌고 싶어요.
    제겐 큰 기쁨입니다.

  • 52. ㅇㅇ
    '24.5.15 10:33 PM (221.167.xxx.130)

    에너지 총량의 법칙이 있어요.내몸을 아끼세요.

  • 53. 점점
    '24.5.15 10:34 PM (175.121.xxx.114)

    굉장히 긍정적이면서 유연한 사고방식에.박수보내드립니다.저도 직장더니면서 투잡하긴하는데.이런식의 일도 생각해볼수있다니..눈이 번쩍합니다

  • 54.
    '24.5.15 10:39 PM (211.192.xxx.227)

    원글님 진짜 대단하세요 그저 감탄만...

  • 55. ....
    '24.5.15 10:50 PM (210.219.xxx.34)

    너무 재미난 글이에요.부탁합니다.계속 글좀 올려주세요~

  • 56. 대단하세요.
    '24.5.15 11:08 PM (124.60.xxx.9)

    원글님 고용한 그집 부모들도 애들어린데 무척 고단한 삶살겠다싶고.
    원글님은 다섯집을 살려주는 은인이세요.
    그리고 몸축나실것같아요. 얼른 한집이라도 살만해져서 한집정도는 졸업하시면 좋겠네요.

  • 57. ...
    '24.5.15 11:11 PM (58.78.xxx.77)

    너무 멋지세요
    신선하고 와 이럴수도 있구나 싶기도 하고

  • 58. 식단은
    '24.5.15 11:33 PM (211.36.xxx.176)

    어떻게 짜시나요??
    매번 식단을 정해주나요??

  • 59. 친구들은
    '24.5.15 11:53 PM (49.171.xxx.244)

    언제 만나시나요?

  • 60. ..
    '24.5.16 12:17 AM (115.140.xxx.42)

    저도 식단이 궁금해요
    살림 중에 식단 결정하는게 제일 어러워요
    요리도 못하고ㅠㅠ

  • 61. ..
    '24.5.16 12:21 AM (182.210.xxx.210)

    체력도 되시고 부지런도 하시고...
    근데 즐길 나이도 됐는데 너무 빡빡하게 사신다

  • 62. ......
    '24.5.16 12:23 AM (180.224.xxx.208)

    존경스럽네요.
    애도 없는데 투잡으로 골골대는 제 몰골을 보니....

  • 63. 어머나
    '24.5.16 12:37 AM (220.65.xxx.158)

    훌륭하십니다
    일하기에 동선이 참 좋은것 같아요

  • 64. --
    '24.5.16 12:53 A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이 나이에 친구들 만나 노는 게 중요한 필수인가요?
    언제 친구랑 노냐고 묻는 댓글들...?
    원글님은 친구 별로 필요없이 지금 일 없어도
    잘 삶을 꾸려가실 강단있는 분 같습니다.
    체력과 실력 다 부러워요.

  • 65. ..
    '24.5.16 6:09 AM (211.243.xxx.94)

    이렇게 사시는 분도 계시는군요.대단하시네요.
    좀 더 자세하게 풀어주심 안될까요?
    뭘해야 할 지 모르는 시간 많은 분들 많든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66. 능력자
    '24.5.16 7:24 AM (61.84.xxx.145)

    역시 머리 좋은 사람이 바지런하니 모든 일에 능통하시네요
    리스펙~~!!

  • 67. 너무
    '24.5.16 7:26 AM (59.14.xxx.174)

    놀랍네요~~~
    근데 두번째일도 오후. 세번째일도 오후 5시이전에는 끝나야하는데 두 일이 겹치는 이틀은 어떻게 가능한건지??
    손이 엄청 빠르신가봐요

  • 68. ㅎㅎ
    '24.5.16 12:05 PM (47.136.xxx.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인성도 좋으시고 신뢰가 가는 분이신가봐요
    음식 솜씨도 좋으시고요.
    두 자제분이 서울대 졸업한데서 젊은 엄마들에게
    기본은 먹고 들어가겠어요.
    그분들도 복이지요. 안심하고 맞길 수 있으니..

  • 69.
    '24.5.16 1:18 P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아는 엄마도 부동산 중개일 하다 그만두고
    산후도우미로 일해요. 집도 두 채고 남편 직업도 좋고
    친정에서 유산도 받았는데 안쉬고 일하더라구요.
    갑자기 웬 산후도우미? 했는데 알고보니 이 엄마
    음식도 잘하고 청소랑 집안 살림을 잘하더라구요.
    그래서 산후도우미 해주러 가서 밥도 잘 챙겨주고
    청소도 싹 해주나봐요. 그럼 자신도 개운하다나...
    이건 단기간 하니까 하다가 잠시 쉬고 여행도 다니고
    또 일있을 때는 가서 해주고 하나봐요.
    아기도 예뻐하고 살림하는 거 좋아하고 잘하면 나쁘지 않을 듯.
    근데 전 우리집 청소도 잘 안되는 사람이라...ㅠㅠ

  • 70.
    '24.5.16 1:21 PM (211.36.xxx.82)

    아는 엄마도 부동산 중개일 하다 그만두고
    산후도우미로 일해요. 집도 두 채고 남편 직업도 좋고
    친정에서 유산도 받았는데 안쉬더라구요.
    갑자기 웬 산후도우미? 했는데 알고보니 이 엄마
    음식도 잘하고 청소랑 집안 살림을 잘하더라구요.
    그래서 산후도우미 해주러 가서 밥도 잘 챙겨주고
    청소도 싹 해주나봐요. 그럼 자신도 개운하다나...
    이건 단기간 하니까 하다가 잠시 쉬고 여행도 다니고
    또 일있을 때는 가서 해주고 하나봐요.
    아기도 예뻐하고 살림하는 거 좋아하고 잘하면 딱인가봐요.
    근데 전 우리집 청소도 잘 안되는 사람이라 신기해요.

  • 71.
    '24.5.16 5:45 PM (211.119.xxx.130)

    저희집에도 와주실 수 있나요?
    진심 모시고 싶어요 ㅜ
    능력자십니다

  • 72. ㅇㅇ
    '24.5.16 5:57 PM (61.80.xxx.232)

    대단하시네요

  • 73. ..
    '24.5.16 5:59 PM (59.14.xxx.232)

    그렇게 시간을 맞춰 구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운이 좋으시네요.
    아자아자 기운받아 갑니다.
    제가 게으른거 같아요.

  • 74. ..
    '24.5.16 6:04 PM (211.234.xxx.142)

    대단하십니다.

  • 75.
    '24.5.16 6:06 PM (211.234.xxx.103)

    잠이 없으시네요
    부지런하신 분 부럽습니다~~~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라는 느낌이 오네요^^

  • 76. 몸갈아서
    '24.5.16 6:19 PM (175.123.xxx.95)

    몸 갈아서 하시는거 아니고 즐기면서 하시는거 같아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 77. 저도
    '24.5.16 6:32 PM (112.149.xxx.140)

    원글님처럼 일 하는 재미에 사는 사람인데요
    더 나이들기 전에
    근력운동 한가지는 꼭 시작하세요
    일 하나 줄이더라도 운동 하셔서
    더 오랫동안 일 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 78. 뿌리뿌리
    '24.5.16 6:33 PM (211.235.xxx.19)

    멋져요!!!!!

  • 79. ㅇㅇ
    '24.5.16 6:39 PM (1.231.xxx.41)

    우와 감탄감탄감탄!!! 원글님 오시는 댁은 복 받았네요.

  • 80. 하루라도
    '24.5.16 6:39 PM (1.225.xxx.136)

    아프면 안되겠어요.

    훌륭하게 시간 보내시는 거 좋아 보여요.
    근데 이렇게 틈새를 메워주는 일도 젊어서 30, 40대에 자기 아이 키워가면서
    할 수 있으면 더 좋겠어요.
    그렇게 해서 돈도 벌고 의미있잖아요.
    그러고 나서 60 넘어서는 저는 내 인생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해서
    남을 위해서, 돈을 위해서 쓰고 싶은 생각은 안 들어서 그게 좀 아쉬워요.
    점점 몸도 노쇠해져 가는데 나는 언제 좋은 곳 가보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나 싶어서
    나이 들어서는 일 안하고 싶거든요.

  • 81. ㅇㅇㅇ
    '24.5.16 7:03 P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능력자시네요 저도 일을 하는데 지금도 처자다 일어났네요
    일 하다말고 기절하듯이 잠들고 깨요
    제방이 있는게 감사할뿐입니다

  • 82.
    '24.5.16 7:27 PM (1.238.xxx.189)

    제자식 키우는 것도 버거운 입장이라
    부럽습니다.

  • 83. ..
    '24.5.16 7:51 PM (211.218.xxx.116)

    여러 가정의 도움이 되어주시고 여러 아이들의 엄마가 되는게 참 귀한 일이에요 다섯살 딸아이는 찡하고 옆에 계셔서 다행이에요
    축적된 경험과 지혜와 바지런함과 영민함이 있으시기에 가능한 거겠죠

  • 84. 고견을..
    '24.5.16 8:13 PM (58.239.xxx.71)

    현명하신 분인 거 같아 염치불구하고 여쭤요..
    초5 남아인데 게임을 너무 해서 학원도 빠지고 엄마아빠랑 밖에 안 나가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ㅠㅠ 더 재밌는 걸 찾아주고 싶은데 사춘기까지 와서 데리고 나가기도 쉽지 않네요ㅠ

  • 85. 당근
    '24.5.16 8:18 PM (122.203.xxx.243)

    참 좋은일 하시네요
    건강 잘 챙기셔서 아이들도 잘 지켜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86. 안다만
    '24.5.16 10:21 PM (211.213.xxx.220)

    정말 존경해요. 만나서 얘기 나누고 싶을 정도로. 이런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훌륭하신 분이시네요.

  • 87. 한 수
    '24.5.17 3:08 AM (1.236.xxx.93)

    청소팁좀 가르쳐주세요

  • 88. 존경
    '24.5.17 2:42 PM (211.235.xxx.102)

    다시 읽어보려고 댓글 남기고 가요

  • 89. 대단하심
    '24.5.18 7:52 AM (61.47.xxx.14)

    저도 다시 읽어보려고 댓글달아요.

  • 90. 외우
    '24.5.19 1:58 AM (39.118.xxx.243)

    정말 대단하세요...그 많은 일을...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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