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와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도대체 왜..?

이해불가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24-05-15 17:26:58

한동안 낮에 너무나 화창하고 창창했잖아요

근데 그때도 물론 기분이 괜찮았지만

알게 모르게 그냥 조금씩 쳐졌나봐요

(지금 백수..;;)

 

근데 오늘 분명 아침에는 해가 쨍쨍 덥고 화창했는데

갑자기 2시경부터 어두워지더니 비오고

지금은 되게 추운데요

 

제가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거든요

신기한게 시원한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기분이 확 좋아지더니

몸과 마음이 너무너무 상쾌해지는 느낌이예요!

 

집와서 거실 큰 창문을 열고

그 앞에  시원한 공기 마시며 앉아있는데

 

진짜 오랫만에 느끼는 이 상쾌함이라니..!

뇌속으로~  신경줄 사이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뚫고 들어오는것 같아요

 

넘 시원하고 기분좋아서

일어나 춤이라도 추고 싶어요 ㅎㅎ

 

맨날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생의 의욕이 솟는 기분.

왜 이런지 저도 이해는 안갑니다ㅋ

 

 

이런 저..  아무도 이해 안가시겠죠?

 

암튼 기분이 참 좋네요 ^^

IP : 222.113.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5 5:29 PM (223.62.xxx.180)

    전 이해가요. 저도 맑고 쨍한 날 보다 이런 날을 더 좋아하긴 하거든요. 근데 전 우울증이 있어요.

  • 2. 크하
    '24.5.15 5:51 PM (175.120.xxx.173)

    저도 이런 날 좋아해요.♡

  • 3. ㅇㅇ
    '24.5.15 5:57 PM (223.38.xxx.103)

    저도 비오는거 좋아해요
    통창이나 테라스카페에서 커피마시면 극락행

    호텔 체크아웃하는데 나오기 싫어서 1박 연장하려다
    내일 할일이 많아서 아쉽지만 4시 꽉 채워 아웃하고
    로비에서 차 한잔 마시고 사무실 가는중이에요

  • 4. 원글
    '24.5.15 6:13 PM (222.113.xxx.170)

    통창이나 테라스카페에서 커피마시면 극락행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윗님 표현력 짱이십니다
    맞아요~ 지금 극락 즐기는 중ㅎㅎ

    저는 제가 이런 날 좋아하는지 이제 알았어요
    백만년만에 이런 시원한 기분이 드니
    좀 살것 같아요

    어머나 제가 살것 같다고 말하다니..
    갑자기 눈물날 것 갇네요

  • 5. 저도
    '24.5.15 6:13 PM (123.199.xxx.114)

    비오는 날에 숙면해요.
    화창하면 예전에는 기분이 별루였는데
    둘다 좋아해요.

  • 6. ..
    '24.5.15 6:38 PM (175.119.xxx.68)

    화창한 날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948 아이친구엄마 1 음음음 2024/05/16 1,586
1584947 냉장고에 둔 새우젓도 변하나요? 8 .. 2024/05/16 1,886
1584946 오늘 아이유 생일이군요 4 today 2024/05/16 1,155
1584945 노인 배변 강박? 조언을 구합니다 5 후아 2024/05/16 1,626
1584944 민주당 국회의장.국회 부의장 선출 4 시대적소명 2024/05/16 1,306
1584943 인스타 다른기기에서 로그인하면 메시지 가나요? 2 ㅇㅇㅇ 2024/05/16 433
1584942 캡슐형 세탁세제 거품이 너무 많아요. 6 11 2024/05/16 2,325
1584941 오늘 버린 것 2 2024/05/16 1,658
1584940 어버이날 전화 한통 안하는 시동생 내외 25 아네모네 2024/05/16 5,479
1584939 기념품 금도금수저 사용 2 .. 2024/05/16 625
1584938 오염수 또 방류ㅜㅜ 6 일본 2024/05/16 947
1584937 산정특례 알려주세요 4 ㅡㅡ 2024/05/16 1,275
1584936 취업하고나니 작은오피스텔 구해서 혼자살고싶어요 8 2024/05/16 2,427
1584935 투미도 짝퉁이 있겠죠? 9 …………… 2024/05/16 1,756
1584934 식세기 넣을 수 있는 두유제조기... 6 .. 2024/05/16 974
1584933 후각은 언제 돌아올까요? 4 코로나 2024/05/16 772
1584932 소소한 행복 1 ... 2024/05/16 1,126
1584931 도시형 생활주택 ..아주 교통편하고 요지라도 사면 안될까요? 3 .. 2024/05/16 1,186
1584930 순자산 10억 이상인 가구가 10.3% ? 30 ㅇㅇ 2024/05/16 5,318
1584929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합니다 11 참여연대펌 2024/05/16 719
1584928 KBS와 김호중 콘서트가 무슨 연관 관계가 있나요? 7 김호중 2024/05/16 2,657
1584927 거리 동선 좀가르쳐주세요 1 모모 2024/05/16 259
1584926 인생에 유일하게 잘한게 똘똘한 한채 증여 20 ........ 2024/05/16 5,061
1584925 북한산 온천에 왔다가 구박만 받았어요 4 새됐어 2024/05/16 2,931
1584924 광화문, 종각역 식당 추천해주세요 16 ... 2024/05/16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