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망해서 오페라 못 볼까봐 82에서 오페라 영업하는 오페라덕후에요.
공연 추천을 주로 해드렸는데
오늘은 바리톤 가수 한 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글 써요.
업계에선 다 아는 분이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지 싶어서 소개해요.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시고 대구 출신이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주연으로 가끔 출연합니다.
바리톤 김만수
서툰 고백
쓸 데 없이 멋부리거나 과하게 성악 스럽게 부르지 않고
참 담백하고 솔직하게 부른게 맘에 들어요.
다들 서툰 고백 한번쯤 받아보셨죠?
제가 그 옛날에 받았던 서툰 고백은
'너 오늘 생일이잖아! '
이거 한마디 였는데 ㅋㅋㅋ
캠퍼스에서 제일 잘 생겼던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걸어와서 꽃다발을 주면서 고백했다고
'내 인생의 명장면' 이라는 제목으로 자게에 제가 써논거 있어요.
모처럼 휴일인데 또 옛날 생각 나서 써보는 뻘글입니다.
바리톤김만수
서툰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