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폐색으로 입원했다 퇴원했어요. 주의점 좀 알려주세요

장폐색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24-05-14 21:02:49

주말 밤 갑자기 배가 아파 배탈이나 식중독인줄 알았어요.

참다가 응급실로 갔는데 엑스레이와 시티 촬영결과 장폐색이란 병명으로 입원하고 

생전처음 코에 콧 줄끼고 갑압법? 이란 치료를 하다 오늘 퇴원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결과 좋다고 퇴원을 했는데

선생님은 원인이 제가 8년전 제왕절개를 해서 소장에 유착이 있었다고 말해 주셨어요.

 

그리고 지금 괜찮지만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구요.

그런데 오늘 죽 먹으라는 거 말고는 앞으로 그냥 먹고싶은 거 먹고 편히 평소대로 하라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전 다시 장폐색이 오면 너무 힘들거 같거든요.

이번에 정말 힘들었어요. 제 코가 비정상이라 콧줄 자체가 안 들어갔고

아이도 보고싶고. 여러가지로

다시 장폐색에 걸리기 싫은데 주의할 점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82분들은 모르시는 게 없잖아요. 부탁드립니다. 

IP : 121.168.xxx.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4 9:21 PM (118.235.xxx.243)

    님이 뭘 잘못해서 장폐색이 온게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의사말대로 그냥 평소대로 살다가
    혹시 유착이 오면 병원가야죠.
    시간을 되돌려 제왕절개 말고 자연분만을 할 수도 없으니..

  • 2. ㅠㅠ
    '24.5.14 9:23 PM (59.30.xxx.66)

    의시 샘한테 물어보세요

  • 3. ㅁㄴㅇ
    '24.5.14 9:23 PM (125.181.xxx.168) - 삭제된댓글

    자자 장폐색 2달 입원했던 사람입니다. 처음엔 30분 간단 수술 했으나 음식 잘못먹어 6시간 대수술한...재수 없던 경우였어요.

  • 4. ㅁㄴㅇ
    '24.5.14 9:26 PM (125.181.xxx.168)

    음식을 한동안 죽이나 유동식위주로 드시고 절대 조심하세요. 장이 완전히 나을떄까지는 절대 음식조심요. 병원서 말을 안해줘서 일반식하다가 담즘까지 토하는 바람에 개복해보니
    장유착이 완전 심해진 경우라 죽기직전까지 갔었어요. 완전 장이 막혀서 2달 금식하고 장기 입원했어요. 음식 절대 유동식이나 죽으로 드세요. 장이 완전 풀려서 안정화 될떄까지...

  • 5. ㅁㄴㅇ
    '24.5.14 9:34 PM (125.181.xxx.168)

    저도 20년전 제왕절개원인이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가기도 했어요. 다만 첫번째 개복시 제대로 처지가 안된거 같고 (의사는 인정안함) 병원서 나온 음식 그냥 먹었더니 , 첫번째 개복수술로 인해 장기유착이 더더 심해져 완전히 막혀서 토만나오고 아무것도 못먹고, 다시 개복수술해서 풀릴떄 까지 2달 걸렸어요. 입원후 보니 음식때문에 재발해서 온사람들 더러더러 있더라구요. 음식 조심하세요.

  • 6. ㅁㄴㅇ님
    '24.5.14 9:38 PM (121.168.xxx.246)

    정말 고생하셨어요.
    병원에서 일반식해도된다해서 궁금했었거든요.
    저만위해 음식을 따로 하기도 쉽지않고.
    4일 금식에 링거도 힘들었거든요.
    2달 금식하셨으니 정말 힘드셨을거같아요.
    6시간 수술했을때는 기다리는 가족들이 애가탔겠어요.
    우선 유동식이나 죽으로 먹겠습니다.
    장이 완전 풀릴때까지.
    앞으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7. ㅁㄴㅇ님
    '24.5.14 9:40 PM (121.168.xxx.246) - 삭제된댓글

    혹시 보시면 전화 주실수 있으실까요,
    010-6585-3816입니다.
    잠깐만 올려놓을게요.

  • 8. ㅁㄴㅇ
    '24.5.14 9:41 PM (125.181.xxx.168) - 삭제된댓글

    지우세요 봐썽요

  • 9.
    '24.5.14 9:42 PM (121.168.xxx.246) - 삭제된댓글

    시간되실때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0. ,,.
    '24.5.14 9:43 PM (221.161.xxx.62)

    개복수술 한 사람은 몇년이 지나서도
    장폐색이 올 수 있다고 하던데요
    장폐색예방에 걷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하루에 한시간씩 힘들면 30분씩 나눠서라도 걷는걸 권장한다고 들었어요

  • 11. ㅇㅇ
    '24.5.14 9:56 PM (112.166.xxx.124)

    곶감 감 떡종류 평생 먹지말라던데요

  • 12. ㆍㆍ
    '24.5.14 10:20 PM (118.33.xxx.207)

    찹쌀죽 드시지 마세요.
    찰진 음식 떡이나 젤리 종류 등은 조심하세요. 부디 재발없으시길요.

  • 13. 그렇군요
    '24.5.14 10:23 PM (118.235.xxx.62)

    지금 댓글들 보고 걸으러 나갑니다.
    찔긴 음식도 조심하겠습니다.

  • 14. 제왕절개
    '24.5.14 11:19 PM (220.122.xxx.137)

    제왕절개 하면 유착방지제 사용해도

    장기유착 되는 경우가 많다고 산부인과 의사가 말하네요.

    응급 복부 수술하면 제왕절개 한 환자는 장유착된 경우는
    유착된 장기들을 떼서 해야 되서 시간 더 걸린다고 들었어요.

  • 15. 개복 3회
    '24.5.14 11:20 PM (222.119.xxx.18)

    경험자이고요.
    평생 운동과 소식은 기본입니다.

  • 16. 제왕절개
    '24.5.14 11:27 PM (220.122.xxx.137)

    쌍둥이 제왕절개 해서 분만, 남들보다 더 길게 수술해서
    17년 됐어도 자주 가스 차고 소화불량 돼요.
    산부인과 의사가 제왕절개 한 환자들이 꽤 많이 그렇대요.
    유착방지제 비보험으로 사용했었어요.

  • 17. .....
    '24.5.15 12:23 AM (175.117.xxx.126)

    유착방지제 써도 유착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해요..
    수술 잘 되었어도 유착은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어요.
    유착이 싫으면 애초에 수술을 안 받았어야 하는거죠.. ㅠ
    그냥 살다가 장폐색이 감압 안 되면 수술해야죠..
    장폐색으로 수술하려고 열었는데 유착이 심하면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피가 많이 날 수도 있고 유착이 너무 심하면 심지어는 수술 포기할 수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왕절개보다는 가급적 자연분만 하는 게 좋은 거라서요...
    물론 아기가 위험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 18.
    '24.5.15 8:35 AM (125.183.xxx.123)

    걷기를 많이하시구요
    배를 항상 따뜻하게하시고 찬거 드시면 안좋음

  • 19. 의사탓 아님
    '24.5.15 10:49 AM (84.247.xxx.63)

    개개인마다 회복이 다르니 장폐색이 올지 안 올지 아무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514 어쩌다 저런여자 3 이혼캠프 2024/09/20 2,365
1631513 뉴스보니 오늘부터 무더위는 없다 하네요 16 ..... 2024/09/20 5,198
1631512 두바이,아부다비 패키지 옵션 뺄 것 좀 골라주세요 12 여행가자 2024/09/20 1,405
1631511 흑백요리사 대박 23 .. 2024/09/20 13,756
1631510 금반지 사러 가면 당일 가져올 수 있나요? 6 ... 2024/09/20 1,643
1631509 고3인데, 생활기록부에 3학년 내용이 출력이 되나요? 5 ... 2024/09/20 1,283
1631508 대학면접 대입 면접 준비 학원 .. 10 .,.,.... 2024/09/20 871
1631507 엄마표영어 vs 초등부터 학원 25 2024/09/20 2,249
1631506 미증시 지금 3 2024/09/20 3,573
1631505 시댁엔 김치한쪼가리도 없어요 30 명절싫다 2024/09/20 11,336
1631504 넘어졌는데 눈밑이 함몰이 될수도 있나요? 10 걱정 2024/09/20 1,888
1631503 길고양이가 엄청 울어요 18 아이고 2024/09/19 2,238
1631502 흑염소 기력 회복 및 살 찌나요? 17 우아 2024/09/19 2,744
1631501 계피로 초파리잡을때 5 겨ㅊ 2024/09/19 905
1631500 저희 아이 영어 공부법 이래도 되는지요 14 답답 2024/09/19 2,704
1631499 이 날씨에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11 .. 2024/09/19 2,634
1631498 신축아파트 살아보고 싶어요 11 .. 2024/09/19 5,085
1631497 동네에 어떤 외국인이 사나요 20 궁금 2024/09/19 4,724
1631496 부성애)아이 혼자키우는 맹인아빠 5 도움 2024/09/19 2,586
1631495 25세로 돌아간다면 뭐 하고 싶으세요? 28 ㅇㅇ 2024/09/19 4,542
1631494 치매 환자는 무조건 사망하는건가요? 17 2024/09/19 5,634
1631493 저도 혼여 다녀온 여행기-페로제도 22 ㅁㅁ 2024/09/19 2,841
1631492 집 앞 공원 러닝하는데 이젠 낮에 해야 겠어요 5 운동 2024/09/19 4,100
1631491 카스맥주 cf 부자역할 배우? 1 카스맥주 2024/09/19 1,026
1631490 주사 맞은 후 신경통증 있으셨던분(또는 의료사고일까요) 17 신경 2024/09/19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