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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들 급식 남은 잔반 싸달라는 행정실장

ㅇ ㅇ 조회수 : 3,896
작성일 : 2024-05-14 09:38:04

시어머니가 병설유치원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하셨는데 아이들이 먹고 남은 잔반들 있으면 달라고 행정실장이 그런다네요.  어차피 버릴거니.

그래서 챙겨줬는데 소식을 들은 영양사선생님이 와서

절대 안된다구 일침을 놓고 갔다네요.

울 시어머니는 버릴거 주면 어떠냐고 하시지만

절대 안된다고 영양교사 말씀대로 하라고 했어요.

1.아이들한테 급식부여시, 덜줄지도 모르고

2.너도 나도 챙겨가는 사람 생길테고

3.엄격히말해 도둑질이죠.(세금으로 사는건데)

행정실장이란 사람이 그랬다니 너무 어의없었죠.

노인들은 음식버리느니 주면 어떠냐 하시지만

시스템이 왜 그런건지 ...

지켜져야할 이유들이 분명 있건만.

 

오늘 현직교사가 당근마켓에 식자재 팔았다는 기사보구

글남겨봅니다.

 

 

IP : 183.78.xxx.7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14 9:39 AM (211.252.xxx.100)

    가져간게 변질돼서 먹고 문제생길까봐 외부반출 안된다고 하던데요.

  • 2. 병설
    '24.5.14 9:41 AM (122.42.xxx.82)

    병설 유치원샘 조리된거 먹는것도 봤어요
    애 하원때 임산부 병설샘
    반찬은 식중독때문에 불가하긴한데 걸리는사람이나 재수없는거죠

  • 3. ...
    '24.5.14 9:41 A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군대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도 남은 찬반을 그리 가져가신다네요. 행정적? 으로 남은 찬반은 전량 폐기가 원칙이랍니다. 어떤 문제의 원인이 될지도 모르는 음식을 외부로 반출할 수 없다네요. 아깝다고 가져가시는데 막아지질 않는답니다

  • 4. 이게
    '24.5.14 9:47 AM (106.247.xxx.147)

    결과적으론 애들 덜 주게 됩니다.
    가지고 간 사람 식중독이든 배탈이든 알거없고
    애들 원칙이랍시고 조금씩 주고 덜 배식 절대 더 안줘요.
    그지같은 반찬만 더 주고요.

  • 5. ...
    '24.5.14 9:52 AM (118.235.xxx.172)

    소규모에서 가져가다 보면 주객이 전도돼요
    가져갈거 계산해서 조금씩 배식하거나 가져갈 거 계산해서 아예 많이 만들거나...식중독 때문에도 문제가 되지만 다른 파생되는 문제도 많아요 아깝지만 여러 문제 때문에 원칙대로 해야해요

  • 6. 절대
    '24.5.14 9:55 AM (211.114.xxx.153)

    안 됩니다
    식중독 등 사고 나면 책임 문제가 큽니다

  • 7. .....
    '24.5.14 10:04 AM (39.114.xxx.89) - 삭제된댓글

    애들 밥을 적게 줘도 애들이 그걸 부모에게 제대로 말을 못하고 그냥 배고프다고만 하니
    부모들은 애들 입맛에 안 맞았나보다 하고 마는데
    그렇게 남기는 식비가 상당하다네요..
    횡령도 그런 횡령이 없는 거죠

  • 8. 더럽네
    '24.5.14 10:07 AM (106.247.xxx.147)

    그정도면 월급도 꽤 받을거고 너무 진저리쳐지네요.

  • 9. 견물생심
    '24.5.14 10:09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돈도 벌고 고물가 시대에 반찬값도 벌고. 대단하다.

  • 10.
    '24.5.14 10:09 AM (124.50.xxx.72)

    고아원에서
    선생이 미리 가져다둔 반찬통에 고기반찬 덜어두고
    남은걸로 아이들 배식
    아이들은 고기반찬 항상부족

  • 11. .....
    '24.5.14 10:12 AM (211.234.xxx.146)

    애들 밥을 적게 줘도 애들이 그걸 부모에게 제대로 말을 못하고 그냥 배고프다고만 하니
    부모들은 애들 입맛에 안 맞았나보다 하고 마는데
    그렇게 남기는 식비가 상당하다네요..
    남겨먹는 유치원은 제일 먼저 급식비, 부식비부터 횡령 시작해서 식사가 제일 먼저 부실해져요..
    병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횡령도 그런 횡령이 없는 거라서요..

  • 12. 점점
    '24.5.14 10:13 AM (222.117.xxx.76)

    외부로 나가서 식중독이라도 걸리면 누구에게 하소연할지..원칙은 지켜야합니다

  • 13. ㅇㅇ
    '24.5.14 10:25 AM (121.161.xxx.152)

    우리애 급식도우미 갔을때
    담임이 급식반찬을 너무 자연스럽게 싸가던데...
    좀 벙찐 표정 지으니 친정어머니가 아프셔서 그렇다고

  • 14. ????
    '24.5.14 10:26 AM (14.32.xxx.78)

    행정실장이 병설유치원 반찬을 싸간다니 말도 안돼요

  • 15.
    '24.5.14 10:41 AM (123.212.xxx.149)

    병설이 그런거 얼마나 철저한데 행정실장이 미친거죠
    단설 유치원 급식모니터링해봤는데 간장 몇ml 썼는지까지 기록해요.
    그런거 줬다 감사들어오면 영양사만 목 날아가겠죠.
    무조건 폐기해야해요

  • 16. 000
    '24.5.14 10:48 AM (118.235.xxx.13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께 잘 설명해드리게요. 여기 글 보시고.

  • 17. ....
    '24.5.14 11:13 AM (211.218.xxx.194)

    영양사말 들어야죠.

  • 18. ,,
    '24.5.14 11:16 AM (27.171.xxx.83) - 삭제된댓글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주세요
    회사애서 커피믹스 1개 볼펜 헌자루도 집으로 가져오면 안되는 시대입니다

  • 19. ,,
    '24.5.14 11:17 AM (27.171.xxx.83)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주세요
    회사애서 커피믹스 1개 볼펜 한자루도 집으로 가져오면 안되는 시대입니다

  • 20. ㅇㅇ
    '24.5.14 11:22 AM (119.69.xxx.105)

    급식 만드는일 하셨나본데
    시어머니는 영양사 지시를 따라야지 왜 독단으로 행정실장 말을
    들으셨는지
    급식실 책임자는 영양사잖아요

  • 21. ㅇㅇ
    '24.5.14 5:50 PM (39.124.xxx.39)

    노인일자리 제공으로 병설유치원에서 급식시간 보조도우미처럼 일하신겁니다. 급식실에서 조리 못하시는 나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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