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원 피크닉에서 마음 상한 일

... 조회수 : 5,225
작성일 : 2024-05-13 15:56:28

저희 가족은 피크닉 좋아해서 돗자리. 의자. 그늘막 등 물품도 있고 날 좋은날 공원 가서 있는거 좋아해요

제 친한 친구도 좋아해서 각자 의자. 돗자리. 간식거리 준비해서 공원 가고 그랬어요. 

 

운동하며 친해진 동네 지인 중 그걸 알고 동생 두명이 같이 가고싶어 하더라구요. 이들은 돗자리 조차 없고.. 저는 좋은 마음으로 3명분 물품 혼자 준비해서 가자고 했어요

 

그게 말이 쉽지.. 당일되서 후회 살짝 했는데 

그냥 좋게 생각했고 동생 2명도 맛있는 간식 사오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더라구요. 전날부터 너무 기대된다고 들떠있고요. 

 

그런데 당일에 갑자기 그동안 저희가 피크닉 얘기할때는 아무 말도 없던 사람 한명이 

온다는 말도 없이 공원에 찾아왔어요 ;;

 

빈손으로 왔고 너무 피곤해 보이길래 물어보니

아침 일찍부터 어딜 다녀왔다나? 

(피곤하면 집에가서 쉬지 알려주지도 않은 곳을 연락도 없이 왜왔는지;;) 

 

저희는 음료, 음식 다 3명 분만 준비해서 급하게 동생 한명이 편의점  가서 이것저것 더 사오고 음식도 부족해서 배달 더 시켰는데 

 

그 사람은 당연한듯이 주문할 생각도 안하더라구요. 

 

결국 제 돈으로 시켰고. 배달 받는것도 저랑 동생이 뛰어다니며 고생하고요

 

무엇보다 제가 피크닉 처음인 동생 2명 위해서 

종류별로 앉을 자리 3개를 준비했는데

서로 바꿔가며 앉고 그러려고요. 

 

그 사람이 오자마자 젤 좋은 의자 하나를 차지하고 앉더니 끝까지 절대 안일어나더라구요

(저랑 동생들 편의점 다녀오고 배달음식 받으러 뛰어다닐때도) 

 

제가 공원 좀 둘러보고 오시라고 해도 안일어나고. 

 

그래서 동생들은 그 의자엔 앉아보지도 못하고 

자리가 부족하니 젤 어린 동생 하나는 계속 불편하게 있고.. 

 

그리고는 본인은 피크닉 용품 하나도 없으면서

공원 내 다른 사람들이 가져온 테이블 보고 저게 좋아보인다느니, 저보고 저걸 사라느니.. 

 

제가 그 사람보고 사라고 하니 자긴 공원 싫다고 저보고 사라느니 어이가 없는 말을.. 

 

저보고는 "이렇게 매일 나와있는거야? 집에 있는거 엄청 싫어하는구나 " 이딴말을.. 

 

매일 나오긴 누가 매일 나와요 ㅡㅡ

가족끼리 가끔 날좋을때 공원 간다는거 말했었고 그날은 동생들이 원해서 준비해준거 알면서~ 

어이가 없어서 진짜.. 

 

감시하러 나온건지~

너무 심하더라구요! 

 

그리고 이틀 지났는데 본인 혼자 빈손으로 왔었는데 본인때문에 배달시킨 음식 +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더 산거  얼마 나왔는지 묻지도 않아요

 

 

 

 

 

 

 

 

IP : 118.235.xxx.5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신욕해드릴게요
    '24.5.13 3:57 PM (39.7.xxx.48)

    싹퉁바가지 진상 같으니..

  • 2. wjeh
    '24.5.13 4:00 PM (118.221.xxx.20)

    아예 상종을 마세요...

  • 3. ....
    '24.5.13 4:01 PM (223.32.xxx.96)

    무시하고 다음부턴 모르게 다니세요

  • 4. .....
    '24.5.13 4:02 PM (118.235.xxx.163)

    배달한 음식값이랑 편의점에서 산거 정산해서 알려주세요.
    그럼 그 사람과 연 끊을 수 있을꺼에요.

  • 5. 엄행수
    '24.5.13 4:02 PM (125.188.xxx.195)

    그날 식비랑 의자 산거 얼마얼마 나왔으니 4등분 한거 톡으로 입금하라고 정산해요 보내세요 동생들한테는 그사람 때문이라고 미리 얘기하구요

  • 6. 아무렇지않게
    '24.5.13 4:02 PM (211.246.xxx.160) - 삭제된댓글

    두 동생들과 상의하여 이날 배달로 얼마 나왔다
    나누어내자 해보세요

  • 7. 어휴
    '24.5.13 4:02 PM (210.100.xxx.74)

    그런 사람은 머리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원.
    지는 잘난줄 알고 살더라구요.
    위로를 드립니다, 다음에는 참석 못하게 조심 또 조심!

  • 8. ...
    '24.5.13 4:03 PM (1.241.xxx.220)

    헐....ㅡ.ㅡ;;;

  • 9. 돈이라도
    '24.5.13 4:08 PM (211.250.xxx.112)

    꼭 받아내세요. 그래야 다음에는 안끼죠.

  • 10. ......
    '24.5.13 4:14 PM (106.101.xxx.36)

    단톡방에 피크닉 비용 정산합니다 1/n하고 계좌 올리세요. 그 두명에겐.미리 말해놓으시고요.

  • 11. ㅎㄷㅇ
    '24.5.13 4:31 PM (106.102.xxx.102)

    어디 약속 있어서 갔다가 바람 맞고 왔나봐요 윗님 의견 좋으네요 비용정산톡이요

  • 12. ///
    '24.5.13 4:50 PM (58.234.xxx.21)

    왜 가만히 계세요
    어느 모임이든 먹은거 늘 정산해요
    다른 두명한테는 따로 얘기해놓고
    정산해서 카톡에 올리세요

  • 13. ㅎㅎ
    '24.5.13 4:57 PM (172.226.xxx.40)

    돈 낼까요? 나 게스트야, 게스트가 무슨 정산? 이럴듯

  • 14. ??
    '24.5.13 5:35 PM (183.99.xxx.254)

    공원에 와서 원글님일행 찾아다닌 거래요?
    올줄 몰라서 3인분만 챙겨왔다 하고 조금씩 나눠주시지
    왜 배달 음식은 시키고 굳이 편의점까지 갔다오셨을까요?
    그런 사람들은 싫은티를 팍팍 내줘야 해요.

  • 15. ....
    '24.5.13 5:41 PM (121.137.xxx.59)

    다음에 또 이러면 아 자리가 없네.
    가서 의자 하나 사오든가 가져오세요.
    저희 자리만 있어서.
    음식이 없네. 미안, 가서 니 거 좀 사와, 하세요.

  • 16. ...
    '24.5.13 5:50 PM (58.121.xxx.118)

    근데 공원에 캠핑용품가져다놓고 있을수 있나요?
    그늘막쳐놓고 옆에 테이블 의자 갖다놓고 밥먹고 하던데
    보기 별로...

  • 17. ..
    '24.5.13 6:09 PM (116.32.xxx.73)

    저런 인간은 딱부러지게 얘기해야 알아들을까 싶네요
    양심도 눈치도 없네요
    우리 세사람꺼만 준비해서 먹을게 모자라는데 어떡하지?
    다음에 함께하자 하고 보내보려야 해요
    내가 다 열받네요

  • 18. ...
    '24.5.13 6:10 PM (118.235.xxx.58)

    청구했고 백원단위도 칼같이 맞춰서 딱 그금액 보냈네요 ㅎㅎㅎ
    윗님 공원 내에 캠핑존 따로 있어요~~~ 보기 별로면 가지 마세요 ㅎ

  • 19. 222
    '24.5.13 6:45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공원에 와서 원글님일행 찾아다닌 거래요?
    올줄 몰라서 3인분만 챙겨왔다 하고 조금씩 나눠주시지
    왜 배달 음식은 시키고 굳이 편의점까지 갔다오셨을까요?
    그런 사람들은 싫은티를 팍팍 내줘야 해요.222

    그사람 돈 보냈는지 댓글로 후기 적어주세요.
    너무 뜬근없고, 나머지 2명과만 카톡으로 장소 시간 알려주기.

    그분은 혹시 같은 카톡분인가요? 뜬금없이 나왔다는 분은 같은 그룹이었는지?
    너무 절절매는거 같아서요.

  • 20. ㅇㅇ
    '24.5.13 7:43 PM (175.209.xxx.48)

    돈까지 정확히 냈다니
    아무 생각없겠네요

  • 21. 어휴
    '24.5.13 7:46 PM (14.49.xxx.233) - 삭제된댓글

    뭐 저런 진상 싹퉁바가지가 다 있는지ㅡㅡ^ 그 사람이 돈 냈는지 꼭 후기 올려주세요.
    친구도 하나없을 인간이네요.

  • 22. ....
    '24.5.13 8:01 PM (112.167.xxx.79)

    읽는데 스팀 받네... 확~ 쳐먹는 입을 접시로 후려쳤으면 좋겠네 미친 ㄴ 인지 ㄴ인지

  • 23. 그날
    '24.5.13 9:00 PM (61.101.xxx.163)

    배달분과 편의점 비용만 청구하면 안되지요.
    미리 준비해간 준비물들도 등분해서 청구했어야하는디..아깝네요.ㅠㅠ

  • 24.
    '24.5.14 12:14 AM (61.254.xxx.115)

    고구마 사연일줄 알았는데.청구라도 하셔서 다행이네요 돈은 보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350 자식이 재산이 있으면 부모는 기초수급 안되나요? 36 .... 2024/05/14 6,789
1584349 멜라토닌은 정신과에서만 처방되나요 12 2024/05/14 2,105
1584348 신중히 판단하려고" 2년째 여사님 논문 검증중인 숙대 .. 10 옘병 2024/05/14 1,676
1584347 90년대 가수 정원영이라고 아세요?~ 17 00 2024/05/14 2,298
1584346 강화도 언제 드나들어야 안 막힐까요? 5 강화도 2024/05/14 1,724
1584345 윤장모 출소에 ‘최은순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십시오.. 10 도랐?? 2024/05/14 2,965
1584344 아일릿과 르세라핌이 폭망각아닌가요 20 일빠 2024/05/14 3,383
1584343 아이돌 부모가 회사대표한테 갑질하는 것 같네요 28 어이구 2024/05/14 2,673
1584342 요양원 요양병원 수원근처 어디가 좋을까요? 2 2024/05/14 862
1584341 뉴진스는 폭망 각 93 ... 2024/05/14 25,007
1584340 장소 추천해 주셨는데 오늘 약속이라 원글을 삭제했습니다. 15 ... 2024/05/14 1,381
1584339 수박 가격이 이렇게 차이 날 수 있어요? 4 세상에 2024/05/14 1,818
1584338 넷플 네안데르탈인의 비밀 9 ㅇㅇ 2024/05/14 2,510
1584337 광고영상 좀 기억해주세요 1 날날 2024/05/14 233
1584336 인생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6 ㄴㄴ 2024/05/14 1,352
1584335 장윤선- 검찰 인사? 김건희여사 소환은 생각도 하지 말란 시그널.. 3 ㅇㅇ 2024/05/14 1,424
1584334 고등 성적표를 가지고 왔는데요 12 입시 2024/05/14 3,249
1584333 기부 중이시라면 어디에 하시나요? 29 00 2024/05/14 1,229
1584332 제발 직장에서 애낳아라 소리좀 작작하세요 42 ... 2024/05/14 3,452
1584331 “용산-국방부, ‘채 상병 기록’ 회수한 8월에만 26차례 통화.. 3 !!!!! 2024/05/14 1,976
1584330 KFC직영인가요? 매장이 몇개 안돼요. 5 치킨 2024/05/14 1,323
1584329 대치동 아파트 보고있어요 9 이사 2024/05/14 3,510
1584328 동물병원 왔는데 4 봄날 2024/05/14 1,184
1584327 고유정 다큐프로 보는데 6 ㅇㅇ 2024/05/14 3,338
1584326 뉴진스 부모들이 나선 이유 27 윌리 2024/05/14 6,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