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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아들이 중고 핸드폰을 자꾸 사네요. 너무 괴롭습니다.

... 조회수 : 5,669
작성일 : 2024-05-13 15:52:02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가 겨울방학부터 저를 너무 괴롭게 하네요.  

 

원래 모바일펜스라는 핸드폰 시간 제어 앱으로 핸드폰 시간을 하루 3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었는데,  이게 자기의 자유를 제한하는 거라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근데  작년 기말고사 때부터 아이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기말고사 마지막날인가는 아예 공부를 안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러다가 일주일 후에  아이가  당근마켓같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중고 핸드폰을 몰래 구입해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핸드폰 한 개 였는데,  압수하니까  한번에 3개를 사더군요.   압수했을 때를 지 나름대로 대비해서 그런 거겠죠.     모두  상태가 좋지 않은  갤럭시 s9 같은 구형 폰이었어요.  5만원 정도에 당근이나 번개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추가로 몰래 닌텐도 라이트 게임기를 산 것도 알았어요.    세뱃돈 받은 걸 거기에 다 탕진 한 거죠.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앱을 모바일펜스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을 걸고 핸드폰들을 모두  압수하고   용돈을 줄였습니다.  돈만 있으면 핸드폰을 사니까 돈을 줄이면 핸드폰을 사는 걸 좀 자제하지 않을까 했고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이 아이게게 그나마 페널티를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3월이 왔고, 아이가 중간고사를 치를때 까지는 어찌 어찌 지냈습니다.  중간에 또 핸드폰하고  닌텐도 라이트를 산 걸 발견하고  압수했던 일이 있었지만 중간고사 기간에는 그래도 공부하는 눈치였어요.    근데 중간고사 끝나고 요 며칠은 공부하는 것 같지가 않더군요.   지난주에는  학원도 하나 무단으로 빠지고. 

 

    그러다    며칠전에는 아이가 쓰던 모바일펜스 걸린 핸드폰 액정에 손상이 간 걸 발견했습니다.  아이가 핸드폰을 떨어뜨렸다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어제 알았어요.  아이는  원래 쓰던 제한이 걸린 폰과 똑같은 핸드폰을 사서 자유롭게  쓰고 있었던 거죠.   (친구 핸드폰으로 당근 로그인을 해서 샀다고 ...)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엄청나게 화가 나고 아이를 비난하고 혼내는 일이 반복됩니다.    그동안은 아이가 묵묵히 듣고만 있었는데  어제는 아이가 눈을 희번득 거리면서  말하더군요 .   왜 다른 아이들은 핸드폰을 자유롭게 쓰는데 나만 왜 못 하게 하느냐고.    다른 아이들도 너처럼 부모를 이렇게 속이느냐고 물었어요.     한두번은 속이지 않겠느냐고 답하더군요.  

 

 너는 한두번이 아니지 않니.   내가 너를 어떻게 신용할 수가 있겠니. 라고 말했어요.   아이는 자기는 이걸로 엄마를 이겨본 적이 없다고 왜 한번을 져주지 않느냐고 저를 비난했어요.   저는 왜 미성년자이고 고등학교 2학년인 지금 부모를 꼭 이겨야 하느냐고 반문했고  대화는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저는 더이상 이 아이의 핸드폰 요금을 내주고 싶지 않아서 내일부터는 핸드폰 요금 내는 것을 중단시키기로 했어요.   새 핸드폰을 사는 행위를 잠시라도 안 보고 싶어서요.     이 아이는 이제 제어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 건  뭔가 불의에 굴복하는 느낌이에요.   아이에게 부모를 속인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고 싶어요. 

 

 모바일펜스가 걸린  usim이 없는  원래 쓰던 핸드폰을 와이파이 있는 곳에서만 카톡이라도 보라고 던져 줬는데   아침에 아이는 그 폰을  버려두고 등교를 했습니다. 

 

     이 아이와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2.168.xxx.6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4.5.13 3:58 PM (59.7.xxx.217)

    엄마 마음은 이해가 가나
    아이의 맘도 헤아려주세요
    본인이 스스로 느껴야 핸드폰 사용량 줄이지
    부모가 제어한다고 그걸 줄일 수 있는 거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라면 한번쯤 져주겠습니다
    거짓말도 엄마가 그렇게 상황을 몰고 갔구요
    최신폰 사주고 제어하면서 사용해라 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억누른다고 아이가 공부를 할 거 같지는 않네요
    대2,대4 아들 엄마입니다

  • 2. 엄행수
    '24.5.13 3:59 PM (125.188.xxx.195)

    이 스마트한 세상에 그게 금지한다고 금지가 될까요 회의적입니다
    그냥 아이를 믿고 맡기고 그 뒷감당도 본인이 할 수 있게 교육시키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른인 나부터도 이 폰중독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참 답이 없네요
    다만 막으면 터진다는거
    폰으로 모든 것을 하는 세상에 초딩도 아닌 고2를 폰을 통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3.
    '24.5.13 4:00 PM (118.235.xxx.33)

    대부분은 폰때문에 공부가 안되는게 아니라
    공부가 안돼서 폰에서 다른 즐거움을 찾는거예요ㅠㅠ

  • 4. 극한으로
    '24.5.13 4:01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이문제는 어떻게든 내가 이기겠다 하지 마세요.

    차라리 핸드폰을 완전 다 풀어주고
    얼만큼 사용하건 그냥 두세요.

    어짜피 막으면 핸드폰 못 쓰는 시간 만큼 공부하지도 않잖아요.
    남는 시간에 놀거나 또 속일 방법 찾겠죠.

    적당히 속고 적당히 잡아야지
    애를 관리하고 방향을 제시해주는게 아니라
    '굴복하는것 같아서'라는 게 이유라면, 잘못된겁니다.

  • 5. ..
    '24.5.13 4:02 PM (210.97.xxx.228) - 삭제된댓글

    압수, 강압, 이미 예견된 결과에요
    저도 폰관리 진짜 빡쎄게 했지만 이렇게는 하지 않았어요.
    이건 고등아이에게 통하는 방법이 아니에요
    초 저에나 겨우 통하는 방법이죠.
    중등 이상은 서로 대화해서 결정하고 그래도 쉽지 않기 때문에 또 대화해서 어떻게 하면 절제할수 있을지 아이의 동의를 받고 진행해야 해요.
    물론 서로의 갭이 있겠죠. 그 갭을 줄이는게 목표여야지 일방적으로 강압적으로 하면 이런 결과 나오는거에요. 엄마도 잘못 리드하신것 실수하신것 인정하시고 아이랑 진솔하게 대화나누시길요. 대1 아들엄마입니다

  • 6. ㅇㅇ
    '24.5.13 4:02 PM (59.6.xxx.200)

    너무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3시간으로 제한한다고 나머지시간 다 공부하겠나요
    좀 져주기도 하고 모른척도 하고 넘어가주기도 하세요
    내가 너 이기게 냅두나봐라 하고 쥐잡듯 하시는거같아요
    그간 묵묵히 들은것만해도 상당히 순한 아이입니다

  • 7. ㅁㅁ
    '24.5.13 4:0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고딩씩이나 된 아이를 뭔 유치원생 다루듯 하네요
    아이를 벼랑으로 미는 엄마란 생각은 안하십니까?
    그렇게 옥죄서 님이 얻은게 있긴 합니까
    바람은 옷을 더더 여며쥐게 만들지만 따사로운 햇살은 알아서 옷을 벗게 만들죠

  • 8. 아휴…
    '24.5.13 4:07 PM (125.132.xxx.178)

    아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부모를 속이게끔 하고 계셔요.
    적당히 눈 감아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입니다.

    ‘왜 미성년자이고 고등학교 2학년인 지금 부모를 꼭 이겨야 하느냐고 반문했고’ 라고 하셨죠? 그럼 원글님 생각엔 언제면 자식이 부모를 꼭 이겨도 상관없는 나이인가요? 너무 통제적이면 아이가 아예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의 틀 자체를 부숴버릴 수도 있어요. 자식한테 져주지 누구한테 져주겠어요? 자식한테 이기면 기분 좋으신가요?

    28세 아들 엄마에요.

  • 9. 아들인생
    '24.5.13 4:10 PM (172.225.xxx.226)

    니 인생이니 니가 매 순간 선택하고 책임지라고 하세요
    대학등록금까지가 끝이다. 재수는 없다

  • 10. ..
    '24.5.13 4:10 PM (84.39.xxx.92)

    고2면 이미 성인에 가까운데 그렇게 모든걸 다 컨트롤할려고하면 더 그럴수밖에 없죠. 너무 통제를 심하게하면 부정적일이 발생하면 모든걸 부모탓을하게됩니다. 적당하게 아이와 의견 수렴해서 풀어주세요.

  • 11. dfdf
    '24.5.13 4:12 PM (211.184.xxx.199)

    고등학생인데 제한을 두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그것도 중학생때나 통하지
    공부할 생각이면 스스로 2g폰 바꿉니다.
    관계만 더 나빠질 뿐이에요
    안타까워 하는 어머니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러는 이유를 먼저 들어보셔야 할 듯 합니다.
    원래 하지말라면 더하고 싶은게 사람아닌가요ㅠㅠ

  • 12. ....
    '24.5.13 4:13 PM (118.235.xxx.32)

    저 아들 둘 키웠는데
    밤에만 핸드폰 반납하고 낮에는 알아서 쓰라고 내버려뒀어요.

    핸폰 뺐는다고 공부하는 것도 아닌데 핸드폰 주세요.
    대신 공부할때는 거실에 놔두고 들어가라 하시고요.

    애를 너무 몰아대면 자꾸 숨기고 몰래 하는 일만 늘어나요.

  • 13. ㅇㅇ
    '24.5.13 4:17 PM (59.6.xxx.200)

    사십 넘어 스맛폰 접한 우리도 이렇게 중독되는데
    십대애들에게 폰 뺏는건 목숨줄 쥐고 흔드는것과 마찬가지고
    애들을 진짜로 확 돌게만듭니다
    저러다 힘으로 엄마 밀고 폰을 뺏기라도 하면 패륜이라고 하겠죠
    자식을 패륜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정말 과하십니다

  • 14.
    '24.5.13 4:18 PM (58.29.xxx.46)

    중2도 아니고 고2에 핸드폰 제어가 더이상 통하지 않을 나이에요.
    그 나이면 성인으로 취급하고 대해주어야 합니다.
    미성년이라고 하셨는데 고3이면 선거가 가능해요.
    지금은 준 성인으로 봐야죠. 완전한 성인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대우가 필요해요.

    핸드폰 더이상 규제하지 마세요. 핸드폰 때문에 공부 안하는거 아니에요. 그걸 못하게 해도 어차피 딴짓 하려면 다 합니다.

    그 나이에 공부를 하냐 마냐는 그냥 걔가 자기 인생에서 뭐가 중요한지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 뿐이에요.
    대학을 잘 가든 못 가든 스스로 선택하는 문제입니다.
    늦게 철들어 군대 가서도 군수를 시작하는 세상입니다.
    차라리 스스로 판단하게끔 해야 철이 빨리 들어요.
    스무살 넘어서는 저 혼자 먹고 살아야 한다는걸 가르치세요.

  • 15.
    '24.5.13 4:19 PM (211.206.xxx.180)

    이제 고등학생이니 자기 인생 스스로 계획하게 하세요.
    평소에 늘 말씀하시길.
    재벌 아니니 어디까지 지원할 건지.
    형편 뻔한데 계속 허황된 자녀에게 퍼주는 부모 보면, 그냥 그렇게 키웠어요.
    저도 제 스스로 자립한 케이스라 지원없는 가정 결코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상황 파악하고 앞날 준비하게 하세요.

  • 16. 요금제
    '24.5.13 4:19 PM (111.99.xxx.59)

    제한하고 와이파이 비번 잠궈두면 밖으로 내돌겠죠
    아이와 깊게 이야기를 해보세요
    아이가 원하는 방향과 원글님의 합의점을 찾아야죠
    부모돈으로 사는 주제에 참 당당해요 요즘 애들.

    공부할땐 거실에 두고 가도록하고
    이외의 시간엔 터치 안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행ㅛ
    그런데 여기분들 참 애들한테 다 해줘라 하시네요

  • 17. ㅇㅇ
    '24.5.13 4:23 PM (59.6.xxx.200) - 삭제된댓글

    요금제님,
    애들한테 다 해줘라가 아니죠
    결국 요금제님 말씀이랑 거의 똑같은 조언인데요

  • 18. ㅇㅇ
    '24.5.13 4:24 PM (73.109.xxx.43)

    게임기 핸드폰 때문에 공부를 안한다는 생각은 틀렸어요
    그리고 너무 독재인듯. 아이가 두세살도 아니고 어떻게 아이 의견을 하나도 안들을려고 해요.

  • 19. ....
    '24.5.13 4:26 PM (110.9.xxx.182)

    원글님이 좀 답답하게 하시긴 했어요.
    차라리 잘때만 엄마한테 주고 자라...이정도선에서 끝내야지.
    고등을 뭘 3시간에 펜스 걸고 ..
    하....

  • 20. 고딩
    '24.5.13 4:26 PM (223.33.xxx.86)

    그냥 핸드폰 주세요 무제한으로 사용하라구요
    공부할아이는 하고 공부안할 아이는 안합니다
    똑같은 케이스 아이 아는데 해병대 가서 복무잘 마치고 돌아왔더군요

  • 21. 님처럼
    '24.5.13 4:26 PM (122.46.xxx.45)

    하면 폰을 훔치던가 밖에서 해결해요
    어차피 공부는 스스로 생각 없음 책만 피고 끝이니까요

  • 22. 일을 만드시네
    '24.5.13 4:44 PM (1.238.xxx.39)

    차라리 핸드폰을 완전 다 풀어주고
    얼만큼 사용하건 그냥 두세요.22222

    초등 저학년도 아니고 고등인데 자율에 맡겨야죠.
    다만 숙면해야 하니 잘 시간엔 폰, 패드 다 거실에 빼 놓고요.
    왜 엄마 속이고 중고폰까지 살 일을 만드시나요??
    폰 정도는 두세요.
    아드님 공부 안하는것은 폰 문제가 아니예요.
    어머님부터 현실 직시가 잘 안되시네요.

  • 23. 행복한새댁
    '24.5.13 4:47 PM (125.135.xxx.177)

    아직 미성년자인데 통제가 되야 되는거 아닌가요? 부모 뜻에 따를줄도 알아야죠. 핸드폰에 얼마나 미쳤길래.. 나도 중독인데 얘들 그런거 당연하다 이해해줘라 인가요? 전 원글 이해해요. 부모몰래 당근거래로 같은 공폰 여러개 사서 썼다니.. 정말 싸워 이기실거면 지금처럼 하셔야 하지 않겠어요? 공폰은 왜주셨을까. 그냥 밥이나주고 포페 유지하시지.. 핸드폰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 아닌가요? 자기할거 해놓고 폰하면 어느 부모가 이럴까요. 생활에 영향을 미치니 이러는거죠.이미 시작하셨으니 강하게 마무리하셔야지 남자얘가 송곳니 들어냈는데 지면 이제 독립말곤 방법 없는거 아닌가요?

  • 24. ㅇㄹㅇ
    '24.5.13 4:53 PM (211.184.xxx.199)

    윗님 고등학생 키워보세요
    애들이랑 감정적으로 싸우면 부모만 손해에요
    오은영 박사가 왜 맨날 부모를 나무라겠어요
    언제까지 부모가 통제하고 제한을 합니까
    그렇게 키우는 분들이 결혼한 아들 며느리까지
    통제하려고 하는 겁니다.

  • 25. 걱정되네요
    '24.5.13 4:58 PM (1.235.xxx.140)

    중,고딩 애들에게 핸폰이란 목숨과도 같아요
    그걸 강제로 억압하면 부모 자식 사이 엉망됩니다,
    경험담이고, 주변 지인들도 많이 발생한 일입니다,

    적당히 져주세요

  • 26. 허허
    '24.5.13 4:58 PM (211.251.xxx.37)

    아이가 부모 몰래 당근에서 왜 폰을 샀을거라 생각하시나요? 하루 3시간 걸어두었으니 그러지 않았을까요? 통제를 하지만 너무 숨막히게 몰아부친것도 같아요 공부를 하고 안하고는 이제 고2라면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합니다 자기 할 것을 안하니 폰도 제한한다가 아니라 너무 통제가 심하면 아이가 커서 고등학생이 되어 이제 반항하게 되는겁니다 옆에 친구들과 다른 자신을 보니 저런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원글님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아이를 너무 몰아부치는것 같아요 이제 더 크면 어쩔려고 그러시는지요 ..강하게 밀어부치면 더 큰 부작용도 감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마다 다르니 어떤 식으로 나올지는 저희야 모르지만 원글님은 잘 아실듯 합니다 저의 아들 중학교부터 폰을 사줬지만 중학교때는 학교에서 폰을 못갖고 오게 하여 집에 와서 만진게 전부였지만 고등학교가서 야자도 안하고 폰만지 는 시간이 길긴 하고 공부도 안하는것 같았지만 결국 대학교는 갔습니다. 아이마다 다른 점이 있다는거 감안하시고요..

  • 27.
    '24.5.13 5:07 PM (210.217.xxx.73)

    저도 고2, 중2 아들들 키우는데요
    고2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다른 부모들 보면 아이를 너무 통제하려고 한다고요.
    우리 부모는 안그래서 너무 좋다고 하는데…
    보통 부모들 많이들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많이들 통제하려고 하나봐요. 그럴때 오히려 놔보세요.
    통제해도 안되는 애라 더 엇나가기만 할거 같아요.
    아이 성향을 보고 대응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둘째가 통제가 안되어서 니 인생 니가 책임지는거다 하며 놔둬요.
    보니까 가르치고 통제해서 되는 애가 있고 아닌 애가 있더라고요.
    자기가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28. 애랑
    '24.5.13 5:09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싸울수록 사이만 나빠지고
    그런다고 공부를 하지도 않아요.
    지가 느껴야 하더라구요

  • 29.
    '24.5.13 5:23 PM (125.240.xxx.204)

    이제까지 엄마 말 먹히는 아들도 참 순하네요.
    이제 놔둬요. 사이만 나빠져요.
    통제 그만....
    공부든 뭐든 더 대단한 목적이든
    통제는 안되요.

  • 30. 고2맘
    '24.5.13 5:23 PM (116.37.xxx.82)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공부할 시기에 엄마랑 싸움도 해야해서 너무 힘들것 같아요.
    몰래 당근거래도 하러 다녀야하고...ㅠㅠ
    쓸데없는 짓을 따블로 시키는 느낌입니다.

  • 31. ..........
    '24.5.13 5:27 PM (211.36.xxx.143) - 삭제된댓글

    저는 이해합니다. 같은 학년이고 모바일펜스도 하고 있기 때문에요.
    여기는 그냥 다 풀어주라하지만
    제 주변엔 대부분 어느정도는 규제합니다. 시간제한도 있고요.

  • 32. ..........
    '24.5.13 5:31 PM (211.36.xxx.143)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같은 학년이고 모바일펜스도 하고 있기 때문에요.
    여기는 그냥 다 풀어주라하지만
    제 주변엔 대부분 어느정도는 규제합니다. 시간제한도 있고요.

  • 33. ……
    '24.5.13 6:28 PM (118.235.xxx.254)

    어느정도 제한이 필요히겠지만
    당근까지 할정도면 풀어주세요 득보다 실이 크네요
    고2면 자기행동에 책임져야죠 ..그럴수있는 나이예요

  • 34. ..
    '24.5.13 6:33 PM (119.197.xxx.88)

    애들이 바본줄 아나봐요.
    규제해서 통한다고 착각하는 부모만 있는거예요.
    안쓰는 애들은 알아서 안써요.
    쓰려는 애들은 핸폰 압수하고 옆에서 지키고 있어도 머릿속으로 게임 돌려요.
    부모만 모르는 폰이 한두개가 아니예요.

    부모에게 지지 않으려는 자녀랑 끝까지 힘겨루기 해서 누가 이길거 같아요?
    그냥 파국이예요.
    그걸 경험한 선배맘들이 그냥 져주라고 답글 다는거죠.

    그럼 공부도 안하는데 어떡하냐구요?
    그게 본인 자녀들 그릇이예요.
    부모만 인정 못하는거지.

    부모는 학원 학습환경 제공하고 조언 할만큼 하고
    그 다음은 아이들 몫이예요.
    빠른 애들은 고3가서 후회하고
    대학 가서도 후회하고
    늦으면 사회 나와서 후회하겠죠.

    우리도 다 그렇게 크고 살고 있어요.

  • 35. ..
    '24.5.13 6:35 PM (119.197.xxx.88)

    입시 치르고 결과 좋으면 다행이지만
    아닌 경우는 어떤 후회를 하냐면요.
    더 일찍 애 잡을껄..이게 아니라
    그때서야 안된다는걸 인정하고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고등때 사이라도 좋게 지낼껄..
    이러는 부모 많아요.
    입시 엉망인데 아이와의 사이까지 엉망이거든요.
    돌이키기도 어렵고.

  • 36. ..........
    '24.5.13 6:39 PM (14.50.xxx.77)

    저는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같은 학년이고 모바일펜스도 하고 있기 때문에요.
    여기는 그냥 다 풀어주라하지만
    제 주변엔 대부분 어느정도는 규제합니다. 시간제한도 있고요.

    그런데...아이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고...지금 부모와의 관계까지 악화되었으니 사실...아이가 공부도 집중못할것 같아요..우리 얼마 안남았잖아요...이런걸로 감정싸움 하지마시고..
    하고싶을때까지 하라고 시간은 다 풀어주심이 좋을것 같아요.
    방학이 아니고, 학교는 가야 하니 새벽 1시부터는 자자고 하고요.(학원시간 고려해서 우리아이는 학원이 12시에 끝나서..)
    모바일펜스는 유지하되........검색어 차단을 사용해보세요..도박이나 야동에 심취하면 정말 답이 없으니까요.

  • 37. ..
    '24.5.13 6:59 PM (119.197.xxx.88)

    저도 그 시절 다 통제했는데, 차단 걸어도 애들 보고싶은거 다 찾아봐요. 나중에 다 들켰어요.
    애들이 부모 머리위에서 놀아요.
    막을수록 애들은 더 보고싶어해요.
    그게 인간 심리.
    저희는 그냥 네 인생인데 알아서 하고 나중에 원망하지 말라고 했어요.
    나중에 자기가 마음이 급해지니 알아서 관리 하더라구요.
    미성년자라 부모가 어느정도 개입하는것도 맞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애들이 말을 절대 듣지 않는다는 거예요.
    애들 못이겨요.
    우리가 부모 이겨먹었듯이.
    자기가 절실한 마음이 들어야 말 들어요.

  • 38. ..
    '24.5.13 7:01 PM (119.197.xxx.88)

    기숙사 생활하는 애들도 쌤들이 어느정도 눈감아 줘요.
    방치가 아니라 아무리 폰 걷고 걸려서 압수해도
    핸폰 할 애들은 주말에 알아서 다 공폰 만들어 들어가요.

  • 39. ...
    '24.5.13 7:18 PM (175.116.xxx.96)

    미성년자인 아이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이가 당근에서까지 폰을 살 정도로 집착한다하면 그냥 풀어주세요.
    어차피 고2면 이제 될놈될입니다. 엄마와의 관계라도 좋게 하세요.
    저도 중학교 들어가서 아이에게 처음 스마트폰 사줄 정도로 나름 전자기기 사용에 엄격했던 엄마였지만 고등아이에게 모바일 펜스를 깔지는 않았습니다.
    고등 들어간 이후로는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에요.
    대신, 아직 미성년자이니 취침 시간에만 내놓는것 정도로만 합의보세요.

  • 40. 파국
    '24.5.13 7:36 PM (124.50.xxx.66)

    지금 26세인 아들과 원글님과 똑같은 경험했던 엄마로서...
    그냥 지나치고 싶었지만,,,댓글 적어봅니다.

    휴대폰 요금도 안내준다고 하신 결정.
    아이가 더 큰 사고 칠 수도 있어요. 그러지 마세요.

    어차피 고2면 될놈될...윗분 말씀해주신거 맞아요
    지금 통제하면 공부할까요?
    관계만 더 악화될뿐 나아지는거 없어요.

    힘드시겠지만 마음 비우세요.
    저도 그게 안되서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지금 이 말도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어요.

    아이와 대화해서 풀어보세요.
    억압하지 마시구요. 억압하면 엇나가는 공식 아시잖아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구요.

  • 41. ..
    '24.5.13 8:15 PM (118.235.xxx.154)

    저 모바일펜스 팬이었는데 그것도 초6학년때가 마지막이었요.
    중등 가고 머리가 커지니 갈등만 일으키고 결국에는 애가 눈깜짝할 사이에 내 폰 가져가 지워버렷네요.
    차라리 심야시간대 와이파이를 끄는 정도로 타협하세요.
    모펜은 사생활침해가 심해 초등용인듯 하네요.

  • 42. ..
    '24.5.13 9:38 P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모바일펜스를 고딩도 하는군요.
    저희 아이도 초6까지는 이용하긴 했지만
    고딩에게는 너무 제약이 많은 것 같아요.
    그만 자유롭게 해주세요.

  • 43. 억압하면 터짐
    '24.5.13 11:47 PM (1.238.xxx.39)

    핸드폰 요금 안 내주다 이제 어디서 돈 빌리거나 돈 뺏는거 보고 싶으세요??
    왜 폰 사용 제한해 놓고 왜 신용이니 약속이니 들먹이며
    애를 엇나가게 만드세요??
    공부는 못할수 있지만 엄마 속이기까지 하는 아이를
    만드는 것은 원글님입니다.
    피해가야죠.
    왜 아이를 그렇게 만드세요??

  • 44. ㅇㅇ
    '24.5.14 3:03 A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싸워서 이겨서 상대를 제압했다는 본인 만족 승리감 외에 뭘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돈으로 사람을 통제할 수 있디고 주장하는 몇 댓글은 옳지 않아요
    돈으로 사람 마음을 살 수는 없어요

  • 45. ㅇㅇ
    '24.5.14 3:03 A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싸워서 이겨서 상대를 제압했다는 본인 만족 승리감 외에 뭘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돈으로 사람을 통제할 수 있디고 주장하는 원글과 몇 댓글은 옳지 않아요
    돈으로 사람 마음을 살 수는 없어요

  • 46. ㅇㅇ
    '24.5.14 3:59 AM (73.109.xxx.43)

    싸워서 이겨서 상대를 제압했다는 본인 만족 승리감 외에 뭘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돈으로 사람을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원글과 몇 댓글은 옳지 않아요
    돈으로 사람 마음을 살 수는 없어요

  • 47. 행복한생각
    '24.5.14 7:41 PM (14.53.xxx.228)

    읽기만 해도 숨막힙니다

  • 48. 나이고
    '24.5.14 8:39 PM (14.33.xxx.159)

    어머니! 집을 지옥으로 만들고 계시네요.
    제발 자아성찰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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