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지인형 챙기기

부인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24-05-13 15:38:39

오십대입니다.

신랑이 마음이 유하고 착해요.

자영업자라 시간이 날땐 한가하구요.

신랑과 지인인 형이있는데 환갑이고 하루도 안쉬고

일하고 소주 두병씩 마시곤햇어요.

신랑은 한달에 몇번씩 저녁 밥동무해줫고 업종도

비슷하고 집도 근처에 살아요.

이른봄에 형이 간암3기쯤 진단받고 한시간거리의 종합병원에서 치료중이예요.

한달에 한번씩 검사하고 항암치료 입원하고요.

지금까지 신랑이 전부 태워다주고 퇴원시켜서 

집에 데려왓어요.

부인은 일하고 뚜벅이구요 학생인 딸하나.

요번에 퇴원할땐 제가 신랑한테 택시타고 오시라구 했어요.   요번 치료는 컨디션이 괜찮구 덜아팟다고.

신랑도 몸쓰는 일이구 요즘 피곤해하고. 또 저도

저녁퇴근해주거든요.

근데 오늘도 퇴원해서 집에 데려다 주더라구요.

제가 좀 너무한건가요?

IP : 223.39.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3 3:58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친형같이 각별한 사이인가 보네요
    한달에 한번이면 너그럽게 봐주세요
    전 말기암 진단받은 8살 차이 언니 24개월 투병할동안
    한달에 한번씩 서울에 치료받으러 올때 만났어요
    이 기간이 없었다면. 더 애도기간이 길었을거에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이불 뒤집어 쓰고 웁니다
    동생도 마찬가지구요

  • 2. 시가일엔
    '24.5.13 3:59 PM (223.32.xxx.96) - 삭제된댓글

    알아서 하게 두세요
    나중에 꼬투리 잡더라고요 정이 없네 어쩌고

  • 3. ㅇㅇㅇ
    '24.5.13 4:14 PM (203.251.xxx.119)

    아무리 친한형이라도 과한것 같은데요

  • 4. ..
    '24.5.13 4:25 PM (116.84.xxx.136)

    과한것같은데 한번 시작해서 중간에 그만두는게 이상했을겁니다
    퇴원했으니 이제 그 집 식구들한테 맡기라고 하세요
    가족간 돈독함을 키울수있는 시간을 당신이 뺏는거라고 설득하세요

  • 5. 50대
    '24.5.13 4:31 PM (110.70.xxx.153)

    남편을 신랑 신랑 ㅋ

  • 6. ㅎㅎ
    '24.5.13 11:07 PM (14.55.xxx.192) - 삭제된댓글

    신랑이 봉제 인형을 아주 좋아하는분인줄 알고 특이해서 들어옴. ㅋㅋ

    지인형= 지 인형= 자기 인형

  • 7.
    '24.5.14 12:11 AM (73.148.xxx.169)

    50대 재혼 신혼인가요? 새신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372 사람 많은 아울렛 이런데서 못견디게 괴로워요 9 dsfgf 2024/09/16 2,565
1630371 시댁 드릴 밑반찬을 했는데 12 iasdfz.. 2024/09/16 4,448
1630370 한국 의료 세계 최고? 29 2024/09/16 2,261
1630369 내집에서 뒹굴뒹굴 1 추석전날 2024/09/16 952
1630368 명절음식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안되나요? 5 질문 2024/09/16 1,638
1630367 오늘 서울 날씨 어땟나요? 5 2024/09/16 2,284
1630366 역시나 일은 나만.. 25 ㅁㅁㅎ 2024/09/16 5,021
1630365 구창모 노래 정말 좋아요. 7 구창모(노래.. 2024/09/16 1,650
1630364 로버트 드니로가 저한테 이메일 보냈네요 3 푸하하 2024/09/16 4,401
1630363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수석최고위원 김선민입니다 5 ../.. 2024/09/16 1,310
1630362 10년전 이혼한 엑스 사망소식. 38 sad 2024/09/16 35,650
1630361 풍경소리가 너무 좋아요 9 ... 2024/09/16 1,417
1630360 신생아때부터 키운 상주가정부가 양육권 주장 가능한가요? 11 ㅇㅇ 2024/09/16 4,064
1630359 남편한테 부인이 자기야.자기야 하는거 눈꼴시린가요? 16 궁금 2024/09/16 4,721
1630358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79 말바꿈 2024/09/16 12,796
1630357 엘지 오브제 세탁기 어때요? 3 ㅡㅡ 2024/09/16 1,162
1630356 요양원을 옮기는게 좋겠지요 12 요양원 2024/09/16 3,177
1630355 '만원 오이' 대란에도 왜?...오이 농가 "경매가 반.. 5 ... 2024/09/16 2,906
1630354 가슴에 맺힌 한 언제쯤 잊혀지던가요? 6 가슴의 한 2024/09/16 2,639
1630353 70년대 당시 영아사망율이 꽤 높지 않았나요? 5 ........ 2024/09/16 925
1630352 청소기 자랑 좀 해주세요 17 청소 2024/09/16 2,780
1630351 잡채에 대파 맛있어요. 11 대파쬬아요 2024/09/16 3,907
1630350 시아버지의 전화를 받았어요. 30 ... 2024/09/16 8,927
1630349 껍질 안깐 녹두로 녹두전 해도 되나요? 4 2024/09/16 1,116
1630348 성심당 방문기..전쟁통이 따로 없네요 15 ㅇㅇ 2024/09/16 5,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