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대꾸 자주하는 직원과 허허 허허 부장님

...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24-05-13 11:56:26

부장님께서 그 직원에게 

상대가 의견을 묻거나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지 않으면 

네 , 아니요. 로 대답해 주길 바란다고 했더니

네 부장님 아니요 부장님 ㅋㅋㅋ  그래서 부장님도 빼라고 하시고 

급한  용무가  아니면 퇴근 10분 전에  이야기 하자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따로 두분이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모르는 상황에서 

 

말대꾸 직원은 부장님과 끝내야될 프로젝트가 있고 

본인이 해야할 업무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부장님은 말대꾸 직원에게 또 하나의 업무를 지시했어요


저희회사는 제품들과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예요   
우리 제품들과  프로그램을 쓰는 
각 거래처의 전화문의와 온라인 문의  원격지원이나 실제 방문지원 내용

제품에 관한 것에서 부터 as, 서비스, 상담 친절 에 관한것까지 

분야별 내용별로 정리를 시키셨는데 제품이 한두개가 아니고 프로그램도 한두개가 아니예요 
사실 프로그램 문제는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되기 때문에
이미 개발팀에  정리된 자료가  있고  나머지도 as cs팀한데 정리된 자료 요청하면 되는데
부장님께서는 사내 프로그램에 날짜별로 기록된 생동감 있는 상담내용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정리하라고 하셨고
그 말대꾸 직원은 급한 용무가 아니라 부장님께는 못가고 

주변사람들에게 왜 일을 이렇게 해야하냐 백업 받아서 하면 안되냐고 묻지만

하나 같이 하는 말이

부장님이 그렇게 하시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다 필요하니깐 시키시는 거겠죠
이런 답변만 돌아왔어요

그날 말대꾸 직원은 퇴근10분전에 부장님께 가서 질문하지 않고 칼퇴했고

다음날 오전미팅 에서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일을 해야 하냐고 물으니

부장님께서 그 이유는 업무성과 제출하면 그때 말씀해주신다고 하시면서

날리신 일침이 여러분 내가 지금 해야 하는 이 업무가 이 일을 해야되는 이유입니다

라고 하셨고

그 직원은 지금  아주 열심히?일하는 직원이 되었고

적어도 부장 레이더에서 쓸데없고 필요없는 말을 할때

부장님이 @@님 자료정리부터 해주세요 하면

말대꾸 직원은 바로 네! (알겠습니다 도 안함) 하고 자리로 가십니다

그간 쌓인 짬과 내공에서 나오는 뭔가가 있는거겠죠?

부장님에 대해 별생각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조직생활에 꼭 필요한 사람 

 

IP : 117.111.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3 12:02 PM (175.223.xxx.18)

    지난거 봤는데
    마치 연속극보는거 같네요ㅎㅎ

    사이다 부장님이시군요

  • 2. 역시
    '24.5.13 12:07 PM (175.120.xxx.173)

    부장님이 부장님인 이유가 있네요.

  • 3. 근데
    '24.5.13 12:09 PM (112.158.xxx.15)

    옆에 직원은 며칠 안지났다 사람은 쉽게 안변한다 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334 장윤선- 검찰 인사? 김건희여사 소환은 생각도 하지 말란 시그널.. 3 ㅇㅇ 2024/05/14 1,425
1584333 고등 성적표를 가지고 왔는데요 12 입시 2024/05/14 3,249
1584332 기부 중이시라면 어디에 하시나요? 29 00 2024/05/14 1,230
1584331 제발 직장에서 애낳아라 소리좀 작작하세요 42 ... 2024/05/14 3,452
1584330 “용산-국방부, ‘채 상병 기록’ 회수한 8월에만 26차례 통화.. 3 !!!!! 2024/05/14 1,976
1584329 KFC직영인가요? 매장이 몇개 안돼요. 5 치킨 2024/05/14 1,323
1584328 대치동 아파트 보고있어요 9 이사 2024/05/14 3,510
1584327 동물병원 왔는데 4 봄날 2024/05/14 1,184
1584326 고유정 다큐프로 보는데 6 ㅇㅇ 2024/05/14 3,338
1584325 뉴진스 부모들이 나선 이유 27 윌리 2024/05/14 6,019
1584324 간헐적 단식.. 어마어마한 두통 11 가을여행 2024/05/14 3,640
1584323 재산 많은 전문직 이혼남 46 편견은싫어요.. 2024/05/14 18,360
1584322 자식이 결혼 안하고 동거 한다면 18 -- 2024/05/14 3,752
1584321 식기세척기 세제 8 ㅇㅇ 2024/05/14 1,382
1584320 괄사 사면 잘 쓸까요 17 ㅇㅇ 2024/05/14 3,320
1584319 귀여운 부부네요 ㅋㅋㅋㅋ (영상추가 ㅋㅋ) 13 하뜨 2024/05/14 4,737
1584318 사전 청약 제도 폐지한대요. 13 헐… 2024/05/14 5,270
1584317 공항에서 그냥 기억나는 풍경.... 5 ... 2024/05/14 2,100
1584316 어떤 여자가 남자한테 구애? 하는걸 실시간 보는데 13 ... 2024/05/14 4,373
1584315 옆사무실 부부 참 용하네요 7 ........ 2024/05/14 3,443
1584314 유아들 급식 남은 잔반 싸달라는 행정실장 16 ㅇ ㅇ 2024/05/14 3,897
1584313 자녀문제 좋은 댓글 발견 공유해요 17 ... 2024/05/14 2,387
1584312 오랜만에 가슴이 말랑해지는 드라마를 봤어요  2 드라마 2024/05/14 3,240
1584311 뉴질랜드전공의파업,봉급인상요구 11 의사파업 2024/05/14 1,011
1584310 최재영 목사님 작심발언 속시원하네요 10 와.. 2024/05/14 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