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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고3.중2)키우는일이 정신적ㆍ신체적으로 힘드네요(제가 부모로써 부족한가?하는 생각도ㅠ)

행복세상 조회수 : 4,070
작성일 : 2024-05-12 22:42:34

고3ㆍ중2 남자. 둘 키우는데 정신적으로ㆍ신체적으로 힘드네요.(워킹맘)

공부도 챙겨야하고! 그럴려면 정보도 알아봐야하지...

인성도 가르쳐야하지...

건강위해 식사도 챙겨야하지(외식도 자주하지만)

오늘은 아이가 돈을 너무 팍팍 쓰길래..

경제개념 알려주려고 이야기했지만 잔소리인거죠 (아이 입장에서는)

또 둘째는 요즘 목감기 콧물 감기때문에

병원갔다오고 (영어 학원 옮기고 싶다고해서) 그사이 영어 테스트 두곳에서 봤는데...길게 본다고 투덜투덜 ㅠ

아이가 밥도 못 먹고 보니라...힘들었을거라고 이해는 하는데...아이 눈치보면서 밥 먹이고  집에서 약 먹이고..

평소같으면 저두 그냥 받아들렸을텐데...

오늘은 왜이리 지치는지...

내일 일가야하니 또 마음정리 ㆍ집정리하기전에

잠시 여기서 왔네요.

이렇게 자식 고3.중2. 남자아이 키우고 있는데.. 

선배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24.xxx.1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든거 맞죠
    '24.5.12 10:50 PM (70.106.xxx.95)

    요즘사람들이 애 안낳는거 이해도 가요.
    힘든거 맞고 또 그시기 지나면 또 더 큰 고난이 와요
    차라리 어린 아이들일때가 좋았죠
    이제는 돈으로 힘들게 합니다

  • 2. 윗님
    '24.5.12 10:52 PM (211.234.xxx.222)

    성인되면 뭐 때매 힘들게 하나요?
    돈이라면.. 결혼할 때 집 문제 말인가요?

  • 3. 로라땡
    '24.5.12 10:57 PM (1.240.xxx.37)

    올해큰아이 대학가고(아들)중2아들 처음보는 중간고사도 못 봤는데 큰아이가ㅜ끝나니ㅜ겪어봐서 그런지 마음에 여유가 있네요.저녁에 남편이랑 산책중 작은아이 전화와서 미안한데 편의점에서 과자좀 사다달라고 사다주니 고맙습니다.좋아하는모습보니 또 이쁘네요.말을 이뿌게 해요.조금지나면 좀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 4. 에효
    '24.5.12 10:57 PM (117.111.xxx.226)

    조언은 못하겠고...
    그냥 힘들지요~~ 아이의 모든것이 엄마의 탓인것 같아요.
    그래서 밥 안먹어도 눈치보며 쩔쩔매고.
    니 배가 고프지 내배가 고픈것도 아닌데
    애가 아파도 애가 못먹어도 애 성적이 나빠도
    모두 엄마가 책임져야 하니 넘 힘들어요

  • 5. 점점
    '24.5.12 11:09 PM (175.121.xxx.114)

    저도 고1 중2 남자키우는데 진짜 힘들어서 못해먹겠다싶데요 ㅠㅠ 같이 힘내요

  • 6. ㅇㅇ
    '24.5.12 11:15 PM (183.78.xxx.77) - 삭제된댓글

    지금이 제일 쉬운 거라네요.
    내일은 더 힘들다는...ㅜㅜ

  • 7. 고3 중2
    '24.5.12 11:21 PM (211.245.xxx.54)

    저도 고3 중2 남자애들이랑 그 위에 대딩 딸 하나 더 있어요. 저는 그냥 애들이 저한테 민원 넣고 불평하는거... 그러거나 말거나 해요. 밥은 열심히 해주려 노력해요. 밥 빼곤 저도 너무 바빠서 대충해요. 그래서 그런가....저렇게 덩치가 커졌어도 이쁘네요. 대충 키워요....그럼 행복해짐

  • 8. 고3 중2
    '24.5.12 11:27 PM (211.245.xxx.54)

    이어서.... 영어 학원 바꾸고 싶다 하면 저는 알아서 하라고 해요. 엄만 바빠서 어레인지 못 해준다고... 지나고 보니 학원 바꾸는 거 크게 대세에 지장 없더라고요.
    이쁘다고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해주면 좋아해요. 그럼 선순환이 일어나는듯. 지들도 더 이쁜 짓 하고 그러다보면 또 이뻐서 이쁘다고 또 표현하고... 우리 애들 금방 품에서 떠날텐데 같이 사는 동안 행복하게 살아요.

  • 9. 고3 중2
    '24.5.12 11:32 PM (211.245.xxx.54)

    '그렇게 돈 낭비하면 안된다. 그렇게 돈 쓰면 ... 한다' 팩트만 얘기해줘요. 듣든 말든. 설득하고 가르치려하지 말고 팩트만 애기해주면 말하는 나도 덜 힘들고 듣는 애도 덜 힘들거예요. 어차피 말 길어지면 절대 안 듣기 때문에...

  • 10. 돈이죠
    '24.5.12 11:59 PM (70.106.xxx.95)

    애들 시집장가갈때 크게 듭니다
    아무것도 안해줄수가 없어요

  • 11. 애아빠는 뭐하죠?
    '24.5.13 12:00 AM (223.62.xxx.168)

    엄마 혼자 다하려고 하니까 힘든거예요.
    아빠도 가사와 교육에 함께 참여하라고 하세요
    왜 워킹맘인데 혼자 다하려고 하시는지

  • 12.
    '24.5.13 12:09 AM (45.87.xxx.186)

    가끔은 무심해 보세요.
    쫓아 다니면서 밥 먹이고 약 먹이고 할 나이는 지났어요.

  • 13. 12345
    '24.5.13 12:15 AM (223.38.xxx.251)

    돈달랄때만 전화 불나게 해대요. 무슨말을 해도 지랄거리는통에 환장하네요 공부하지말라고 해외여행이나가자고 예약하면 자기 생기부 챙겨야하는데 왜 방해하냐고 지랄 공부하라고하면 공부잔소리한다고 지랄.. 밥먹으라하면 지가알아서한다고 지랄
    지랄병걸린거같아서 기숙사로 꺼져줬음해서 기숙사들어가라고 했더니,가까운데 왜 기숙사를 가느냐며 지랄하네요.
    아니 같이 있음 하루종일 저한테 지랄거리는데 떨어져있자니 그건 또 싫은가봐요 지필요할때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겠죠 아들 키우면서 인간본성은 성악설,이기적인 유전자임에 확신을 얻게됐어요

  • 14. 12345
    '24.5.13 12:17 AM (223.38.xxx.251)

    근데 제가 오늘 교수님강의 들으러갔는데 그 교수님이 그러시대요 아이들 가르쳐보니 인간은 성악설임을 믿게됐대요. 어찌나 이기적인지. . 저만 그리 생각하는게 아니었어요

  • 15. ...
    '24.5.13 12:56 AM (211.179.xxx.191)

    직장맘이면 힘드시겠어요.

    저는 전업으로 세살터울 중1 고1부터 정말 힘들었거든요.
    학원 시간 각기 다르고 밥 먹을 시간 다르고.
    라이드 다 해가며 밥 다 해서 먹이고 방학이고 주말이고 너무 바빴어요.

    그런데 하나 해치우고 나니 남은 하나는 정말 손이 덜 가요.
    고3이면 조금만 버티세요.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 16. ㅇㅇ
    '24.5.13 6:50 AM (172.225.xxx.198)

    40,50대 맞벌이 남편 중에 집안일 돕는 놈등 손에 꼽아요
    진짜 욕나오는 인간들
    거기에 마마보이 많고요
    젊은 애들 애 안 낳는거 너무나 이해되죠
    여자 스스로 무덤 파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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