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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수학 과외비좀 뵈주시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24-05-12 20:01:02

고1입니다.

아이가 상위권 가고 싶어하는데 수학이 발목을 잡네요.

고등 첫 시험에서 수학이 3등급 문닫고 들어왔습니다.

다른건 괜찮게 나왔고요

제가 봤을때는 공부법이 좀 잘못된거 같고

열심히 한다고 그 이상 오르기 힘들것 같아

과외샘을 알아봤습니다.

경기지역이라 좋은 과외샘 구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었고

대형입시학원 경력있는 50대 샘입니다.

상위권 대학 많이 보냈다고 하고요.

설대출신 입니다.

일타강사들은 방송이 잘타서 그런거고

자기가 더 잘 가르친다고.. 암튼 자신감은 넘치는 분이고.

시강은 아니고. 저희 아이 간단한테스트하면서

부족한 부분 바로 바로 잡아주시더군요.

그런데 자기는 비싸다는걸 강조.

일단 아이테스트 끝내고 자기랑 수업하고 싶은지 의사물어봤고. 아이는 하고 싶다고 함.

샘은 2등급 얘기하셨고 잘하면 1등급까지도 가능할수 있다고 하시는데......믿어도 될지.ㅎ

아이 의사 확인하고 그 다음 저랑 과외비 얘기했는데

진짜비싸게 부르시더라고요.

회당90분 25만원이요.

저는 10만원생각하고 있었고요.

그것도 싼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고민이네요.

제가 이분을 소개로 마난것도 아니고

이분이 말한 경력등은 이 분 말이잖아요.

테스트하면서 선생님 스탈은 어느정도 확인하였고

마음에 들지만. 1시간 남짓으로 짐작만 하는거고.

샘이 준비해온 문제로 하신거라..

찾아보니 그 방법이 이 샘만의 것도 아니고..

사실 알 수 없는 부분이라

처음부터 큰 돈을 지불하는 것이 맞는것인가.

무슨 스카이 보낼것도 아니고.

증명도 정확히 된게 아닌데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만 조정된다면 한번 맡겨보고 싶은거지

확실히 보장되는것은 아니잖아요.

과외비 샘도 비싸다고 했는데 달라는대로 다줘야 할지

잘하는 분은 이정도 받으시는지.

잘하는지 확인할 방법은 아이의 성적인데..

그 전까지는 모르잖아요.

만약. 가격협상이 되어 하게 되면

50대이신데 이력서 신분증사본 졸업증명서 요구 해도 될까요. 

IP : 117.111.xxx.22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2 8:09 PM (118.235.xxx.223)

    가격조정해보고 안되면 다른 샘.
    근데 소개로 만난 것이 아니라 저라면 조정 안하고 다른 샘 찾을거에요.
    10만원이면 좋은 샘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0대 직업 과외샘이면 증명 요구하는 어머님은 거의 없어요.
    결과가 중요하죠.

  • 2. dd
    '24.5.12 8:11 PM (125.177.xxx.81)

    많이 비싸네요. 시간당 17만원 정도 하는거잖아요. 물론 그 정도 시키는 사람 본 적은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 수업 받는 것도 아니고 2~3회는 해야 하는데 3등급을 2등급으로 만드는 건 그 정도 고액 아니어도 문제 열심히 풀면 가능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저희 딸은 내신 5등급이었는데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서 2등급까지 찍었어요. 서울대 대학원샘이었는데 시간당 5만원이었거든요.

  • 3. ㅇㅇ
    '24.5.12 8:14 PM (223.39.xxx.172) - 삭제된댓글

    결국 고등수학은 양치기인데....
    과외샘 증명하는데 시간 허비하는 것보다
    내신 잘 준비해주는 탄탄한 학원을 다니는 것도 방법이에요

  • 4. ...
    '24.5.12 8:17 PM (175.116.xxx.96)

    음..주2회 하면 한달에 200이네요.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면 해보시는건데 고1치고는 많이 비싸네요.
    저희 아이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학원은 유지하고 수교과 쌤 주1회 서브로 질문과외하고 있습니다.(시간당 4만원)
    문연 3등급 이었는데 문닫는 1등급 정도까지는 올랐는데 쌤의 도움도 있지만 과외로 시간을 더 투자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 5.
    '24.5.12 8:23 PM (39.117.xxx.171)

    아무리 잘가르쳐도 집안경제 사정에 따라 다르겠죠
    평범한 월급쟁이는 불가능한거 아닌가요...

  • 6. ....
    '24.5.12 8:23 PM (211.179.xxx.191)

    차라리 학원하고 시간당 10만원 과외쌤 병행하는게 낫겠어요.

    윗분 말처럼 수학은 얼마나 많이 풀어보냐인데 과외만으로는 안됩니다.

    학원 다니며 부족한 부분 채우는데 과외를 쓰세요.

  • 7. 찌찌뽕
    '24.5.12 8:25 PM (119.149.xxx.229)

    울 아이랑 상황이 똑같네요
    3등급 나와서 학원이랑 과외 병행 하려고 해요
    저는 김과외 앱에서 몇 분 골라서 시범 과외중이고
    이 글 쓰는 지금도 시범과외중이예요
    지금 의대생이 수업이 없어서 의대생들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시간당 5만원정도예요
    총 3명중에 한 분 선택할 예정입니다.

  • 8. ..원글
    '24.5.12 8:26 PM (117.111.xxx.226)

    현재 학원다니고 있고요.2년반 정도 꾸준히 다닌학원인데
    성적이 안나와서 우선은 당장 못 끊고
    과외샘 병행하려고 해요.
    과외 월 200에 학원비 42만원.
    또는 월 4회면 100에 학원비 42만원 이네요
    근데 금전적여유가 있는 것과 별개로
    상품에 대한 적정한 가격인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아무리 잘 가르친다고 해도 90분에 25만원이면 너무 비싼거
    아닌지. 샘도 자기 비싸다고 말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건지 넘 고민되네요.
    좀 낮쳐서 제시해보고 안되면 어쩔수 없는걸로 정리중이긴 합니다.
    근데 서울이 아닌 경기도라 샘구하기 어려울것 같은데
    경기권도 십만원대 좋은 샘 구할 수 있을까요

  • 9. ..
    '24.5.12 8:30 PM (119.149.xxx.229)

    1시간에 10만원대요?

  • 10. 그런데
    '24.5.12 8:36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자신은 과외비 많이 받는다고 했는데 적게 제시하면 설령 계약이 된다 해도 흔쾌하게 수업하지 않을거고, 지금 책정된 과외비로 하게 되면 원글님 마음이 불편할겁니다.

    그냥 더 다른 데 알아보세요

    그리고, 양치기로는 학원이 더 좋고, 주말마다 대치동으로 가서 학원 다니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브 과외도 대치 학원 근처에서 하기도 하고요.

  • 11. ..........
    '24.5.12 9:05 PM (211.36.xxx.105)

    서울대 출신에 학생들 의대보내는 과외샘 개인과외가 주1회 3시간해서 한달에 250부르시길래 못한다했어요.

  • 12. ..
    '24.5.12 9:15 PM (121.131.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대 나와서 과외강사하는 50대 분이 한달에 200 달라고 하더라구요.
    수학이 주로 2등급이 나왔었는데 1등급 만들어주겠다고 하셨는데
    너무 비싸서 못했어요
    전문강사면서 상위등급 맡으면 그 정도 부르나보더라구요

  • 13.
    '24.5.12 9:30 PM (122.153.xxx.34) - 삭제된댓글

    쪽집게 선생이라고 생각하면 비싸다고만은 할 수 없는데,
    내 자식 1등급 만들어준다고 확신할수만 있다면야.
    기말고사까지만 해보고 확실히 효과 있으면 유지,
    아니면 결별.

  • 14. ..
    '24.5.12 9:34 PM (182.0.xxx.174)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정도 경력에 그 가격에 맞는 뚜렷한 결과를 보여줬다면 늘 연결연결 학생이 생기지 인터넷으로 새로운 학생을 구할 것 같지 않은데요..

  • 15.
    '24.5.12 9:48 PM (1.236.xxx.136)

    가족이 고등 수학 학원강사예요.
    90분 주2회, 일단 시간이 너무 적어요.
    최소 주2회 2시간씩은 해야 어떻게 해본답니다.
    지금 한달에 200만원 말하는 건데, 고1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저라면 다른 강사 알아보겠어요.

  • 16. 그정도
    '24.5.12 9:55 PM (220.88.xxx.6)

    가격 있을 순 있는데 그럼 1등급은 만들어주셔야ㅎㅎ 근데 90분수업은 말이 안되요 고등을.

  • 17. 하..
    '24.5.12 10:12 PM (117.111.xxx.226)

    아이는 학원에서 지금까지 배우던 방식이 아니라
    테스트 문제 3개 같이 풀어보고 새로운세계라고 하는데요.
    근데 샘이 알려준 방식과 문제 찾아보니 없는 문제와 방식은 아니였어요.
    샘의 실력을 좀 더 정확히 검증받고 싶은데
    가격은 넘 비싸고 참 어렵네요.
    윗분 말씀처럼 저런 고액과외비 받을 만큼의 분이라먼
    소개에 소개로 이어지지 싶은데..지금 학생이 막 많은건 아닌것 같고. 재능기부를 좀 하고 있다고.. 진짜가난한 학생들에게 재능기부하고. 돈받을때는 비싸게 받는다고. .
    사는동네가 굉장히 가까워서 자기가 글보고 연락했고
    즉 가까워서.. 저보고 운좋은거라고...
    믿음이 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반반입니다,..
    수업을 해봐야 알텐데 그러기엔 너무 비싸고요

  • 18. ㅇㅇ
    '24.5.12 10:25 PM (59.6.xxx.200)

    서류 당연히 요구해도 됩니다
    달라고는 마시고 걍 보여달라고만 하세요
    그정돈 얼마든지 괜찮아요

    근데 전 이분한테 안할거같아요
    수업은 마법이 아니고요 결국은 오랜시간 성실히 해야하는데 이 비싼걸 어떻게 여러번 합니까
    학원과 과외 병행도 좋고요 십만원짜리 선생님 여러번 오시게하는것도 좋아요 십만원선생님도 수준 높습니다

  • 19.
    '24.5.12 10:46 PM (122.153.xxx.34) - 삭제된댓글

    선생들 실력차는 있긴 있습니다.
    물론 선생 실력과 학생 실력이 별개라는게 문제이지요.
    저희 아이도 겨울방학때 학군지 수학학원 수업 듣고,
    뭔가 다른 세계를 맛보았다고 하긴 했어요.

    아이 수학 성적이 답보상태라면 우선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는데 집중해보세요. 수학에 대한 통찰력 부족인지, 양치기로 해결될 일인지..
    그것에 따라 전문수학과외일지, 좀 저렴한 과외로 시간을 더 투자하는 쪽스로 갈지.

  • 20. 솔직히
    '24.5.12 11:09 PM (112.214.xxx.184)

    그렇게 잘 가르치는 사람이 왜 인터넷에 광고를 하나요 인기 있는 쌤은 그런 거 아예 안 해도 늘 학생이 차있어요 그리고 고등수학을 일주일에 3시간 해서 어떻게 양을 채워요 다른 애들이 학원에서 4시간 5시간씩 3회는 가는데 시간 차이가 너무 나잖아요 이미 다 일고 모르는 것만 질문하는 것도 아니고요

  • 21.
    '24.5.12 11:55 PM (187.178.xxx.144)

    솔직하게 수업비가 부담된다. 선생님이 준비해온 문제로만으로는
    판단하기힘들기도하고
    아이가원하니 1회수업비 내고 한번더 트라이해보고싶다고하세요.

    그런데 비싸네요. 저는 안할듯한데 모르지요. 애하고 잘맞을지

  • 22. 수학학원장
    '24.5.13 12:08 AM (49.161.xxx.33) - 삭제된댓글

    고1 과정은 노력과 반복이 필요합니다
    과외.. 진짜 그 금액의 선생님이면 인터넷으로 학생 구하지도 않아요.
    그 수강료를 말씀하려면, 첫 수업에서 당연하게 그정도 임펙트는 준비해야하구요.

    다른 과외선생님 찾아보시고.
    고1 과정이니, 수학에 순동시간을 더 늘려보세요

  • 23. 수학학원장
    '24.5.13 12:09 AM (49.161.xxx.33)

    고1 과정은 노력과 반복이 필요합니다
    과외.. 진짜 그 금액의 선생님이면 인터넷으로 학생 구하지도 않아요.
    그 수강료를 말씀하려면, 첫 수업에서 당연하게 그정도 임펙트는 준비해야하구요.

    다른 과외선생님 찾아보시고.
    고1 과정이니, 수학에 순공시간을 더 늘려보세요

  • 24. less
    '24.5.13 10:00 AM (182.217.xxx.206)

    저는 울 두 아이.. 전문과외는 안시키고.. 대학생 과외만 시켰는데..

    울 첫째경우는.. 고등들어가기전까지 선행 안하고. 들어감(중3겨울에 다리 다쳐서 입원하고.. 선행을 하나도 못함)
    고1때.. 인하대 공대 여자학생 구해서..수학과외시켰는데..
    아이가.. 본인이 생각지 못한 수학풀이 방법 알려주고 해서. 그당시 과외할때 수학 공부에 엄청 도움을 많이 받았고.. 수학에 흥미를 느꼈다고 함.. ~

    둘째경우.. 중1~중3까지.. 여자교대생한테 과외 시켰는데..
    시험기간되면.. 본인이 수학시험에 나올법한 문제를 따로 다 뽑아서 아이한테 풀어보게 함
    (수학은 중학교 내내 100점맞음)

    울 아들 과외해본결과..
    남자샘들은.. 확실히 별루였음-- 시간약속 안지키고.. 공부에 열정적인게 없었음.
    남자과외샘 경우. 2명해봤는데 둘다 별루.. (몇개월하고 말았음)

    여자학생은 99프로 전부 다 성실함.. 시간약속 정확함.

    그리고. 학생과외를 하는 목적이.. 저는. 대학생활같은거 아이한테 들려주고..
    동기부여 해주길 바라는게 공부보다 더 크다 생각해서..
    전문과외는 안함..~~~

    현재까지.. 대학생과외만 했는데.. 만족함.

    둘쨰 고1 수학과외 하는데.. 일주일 2번 2시간씩 8회.. 해서. 48만원주고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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