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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시험기간 아니에요?

요즘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24-05-12 16:13:11

지났나요?

 

맞벌이고 애도 25개월 밖에 안돼서

주말마다 피곤해 죽겠는데

시조카가 자기네 집에 놀러오라고 하네요.

 

지난 주에 어버이날 땡겨서 하느라

시가에 모여서 봤는데..

시조카가 시집살이를 시키는 느낌이에요.

 

제 남편은 시조카 문자받고 미안해하네요.

저희 아이 데리고 근처 키즈카페 가고싶다고요.

그말인즉.. 시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거거든요.

1박2일 일정으로....

애가 왜 그럴까요.. 어려서 배려심 따위 없는 거겠죠?

 

제가 옆에서 요즘 시험기간 아니냐고

중2면 공부해야지 했더니 남편은 아무 말도 안하네요.

그래서 담에 보자고 피곤해서 못간다고 답장쓰길래

가을에 보자 옆에서 궁시렁댔어요.

 

시조카 공부나 좀 열심히 하지

저희 아이 귀엽다고 놀아줄 생각만 하는 걸 보면

고마울 때도 있지만..

솔직히 피곤해요.. 대체 왜 그러는 것인지..

 

지난 주에도 집에 안간다고 떼쓰고요.

시매부랑 싸우더라고요.

공부하기 싫어서 탈출구를 저희 아이로 잡은 느낌도 들어요.

IP : 1.238.xxx.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2 4:15 PM (210.100.xxx.239)

    끝났구요 중고등 다요.
    헤이해지는 시기가 5월입니다

  • 2. ……
    '24.5.12 4:18 P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아무생각없을겁니다
    그냥 사촌이 귀엽나보네요
    중2인데 아직 사춘기 안왔나봐요 귀엽네요

  • 3. ……
    '24.5.12 4:21 PM (210.223.xxx.229)

    아무생각없을겁니다
    그냥 아기인 사촌이 귀엽나보네요
    중2인데 아직 사춘기 안왔나봐요 귀엽네요
    사춘기일수도있고

    사춘기때 가족이랑 사이안좋아도 좋아하는건 또 엄청 챙기더라구요..그냥 좋게거절하면되지요

  • 4. ..........
    '24.5.12 4:24 PM (211.36.xxx.105)

    늦는 학교도 5월초에 다 끝났어요.

  • 5. .....
    '24.5.12 4:28 PM (221.165.xxx.251)

    요즘 다 시험끝나고 한참 놀 시기이긴 해요. 중2면 특별히 공부 올인하는 집 아님 많이 놀아요. 주말에 공부하느라 못놀 시기는 아직 아니죠

  • 6. 판다댁
    '24.5.12 4:31 PM (172.226.xxx.41)

    중딩애가 사촌이 귀여워서 그냥보고싶은거뿐이지
    누굴괴롭히거나 귀찮게할 의도가 있는건 아닌거같아요
    형제가많은 세대도아니라 동생 아기 보기힘든 세상에 전 중딩이마음이 이해가되는건 왜일까요 저희애도 중등이예요 ㅎ

  • 7. 진짜
    '24.5.12 4:37 PM (211.234.xxx.157)

    시조카는 님남편 조카예요~~ 조카는 남편이 삼촌이구요
    25개월 어린 님자녀는 조카랑 사촌이구요~
    진짜 못되처먹은 숙모네요! 중2가 생각없이 말하는걸 정색해서 오바하는거 배우자 입장에선 정떨어질거 같네요~~

  • 8. 그리고
    '24.5.12 4:44 PM (211.234.xxx.157)

    공부안하는 핑계를 댈거였음 시험전에 댓겠죠~ 같은 여자지만, 남편의 미성년 조카에게까지 노골적인 혐오 드러내는 인성이 너무 삐뚫어져 보이네요. 그러지마요!

  • 9. ..........
    '24.5.12 4:59 PM (211.36.xxx.105)

    원글님 못됐어요. 못갈 사정이면 그냥 못간다하면 되지.

  • 10. ...
    '24.5.12 5:09 PM (39.125.xxx.154)

    남편이랑 아이만 보내고 쉬세요

  • 11. ..
    '24.5.12 5:15 PM (182.220.xxx.5)

    그냥 못간다 하고 끝내세요.
    본인 스트레스를 중학교 시조카한테 푸는 느낌이예요.

  • 12. 눈치없네
    '24.5.12 5:22 PM (172.225.xxx.205)

    맞벌이에 애 어릴 때 얼마나 피곤한데 ... ㅉㅉ
    남편더러 애 데리고 가라해도 애는 엄마 없음 안 갈 것 아녀요
    그 집도 참 눈치 없네
    전업들이라 팔자가 편해 모르는가

  • 13.
    '24.5.12 5:48 PM (123.212.xxx.149)

    조카는 그냥 애기 귀여워서 그런 것 같아요.
    애가 맞벌이라 피곤하고 그런 걸 어떻게 알겠어요.
    근데 거리가 먼가요?
    가까우면 남편 혼자 애데리고 가서 놀다오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조카가 보고싶다는데 왜 시부모까지 모시고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 14. 요즘
    '24.5.12 6:10 PM (1.238.xxx.29)

    시조카는 시부모님이 거의 키우다시피 하셔서 잘 따라요.
    저번에도 자기네 집에 놀러오라고 남편을 몇달간 졸라서
    입장이 곤란해진 남편이 가자고 설득해서 다녀왔어요.
    저희는 시부모님댁이랑 가깝고 시조카네는 한시간반 거리에 살아요.
    무슨 기념일이나 그런 때만 보다가 수시로 이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으로 예상이 돼서 피곤하다고 한 거에요...
    저번에는 저희 아이랑 여행이 가고 싶다느니 하더라고요.
    그리고 시조카네 가면 기본 1박이거든요.
    결혼 초에도 두 번인가 갔는데.. 시부모님 모시고요.
    2박, 1박씩 하고 왔어요...

  • 15. …..
    '24.5.12 10:31 PM (118.235.xxx.92)

    댓글보니 좀 이해가가긴하는대
    애보다는 그 상황을 이용하는 시부모님이나 시누이가 더 문제인듯요..

  • 16. ㅇㅇ
    '24.5.12 10:32 PM (219.251.xxx.190)

    저희 시누이네 아이 둘인데, 꼭 저희집 아이들이랑 놀고 싶어하고
    같이 놀자고 했어요 시누집으로 아이들 보내면 그다음 주에 답례로 저희 집에서도 놀게 하는데, 어린 아이들이어도 손님이니 신경쓰이고 쉬기도 어려웠어요 남편은 자기 혈육이니 자꾸 데려오려구 해서 더 힘들었네요 몇 년동안 꾸역꾸역 하다가 제가 심하게 건강이 나빠지면서 멈췄어요

  • 17. 요즘
    '24.5.12 10:43 PM (211.234.xxx.222)

    그 상황을 이용하는 게 주로 시누이입니다.
    안그런 척 하면서.. 애를 앞세워서 그냥 내버려두죠.
    저는 딱히 그 집이랑 절친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고
    제 스타일도 아니에요.
    친척은.. 어떤 날. 특정한 날에 만나는 게 친척 아닌가요?
    왜 이렇게 수시로.. 자기가 보고싶다고 만나고싶다고
    먼저 연락을 해오죠. 너무 부담스러워요.

  • 18. ...
    '24.5.13 12:12 AM (222.235.xxx.52) - 삭제된댓글

    진짜 심보좀 곱게써요~ 시누가 중2 육아가 힘들어 냅두겠나요? 조카가 삼촌이랑 사촌 보러가고싶다는걸 뭔 수로 말려요?
    누나잖아요? 님아이도 크면 그집이 고모예요~ 친척들이랑 등돌리고 산다 그런것보다 그래도 보고 챙겨주고 챙김받고 그게 나아요.

  • 19. 나빴다
    '24.5.13 12:12 AM (222.235.xxx.52)

    진짜 심보좀 곱게써요~ 시누가 중2 육아가 힘들어 냅두겠나요? 조카가 삼촌이랑 사촌 보고싶다는걸 뭔 수로 말려요?
    누나잖아요? 님아이도 크면 그집이 고모예요~ 친척들이랑 등돌리고 산다 그런것보다 그래도 보고 챙겨주고 챙김받고 그게 나아요.

  • 20. 요즘
    '24.5.13 12:26 AM (211.234.xxx.222)

    누나 아니고 남편 여동생입니다.
    시누이하고 성격 안맞아요. 이겨먹으려고 하는 사람들 있죠? 시누이 성격이 그렇습니다. 만날 때마다 달갑지가 않아요. 저한테만 그런 게 아니고 제 남편도 면박 주듯이 웃으면서 툭툭 말로 쳐요. 남편은 동생이니까 투닥거리며 장난치듯이 대하는데요. 암튼... 스트레스 쌓이는 관계인데 1년에 기념일로도 충분히 차고 넘쳐요. 시조카 저러는 거 다 받아주면 1달에 1번은 기본이고, 격주로 보자고 할 듯요. 제가 심보 못됐다고요? 겪어보지 않으시면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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