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알바비받고 돈줬어요

..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24-05-12 13:51:27

한달일하고 80만원받았느느데

20만원 주더라고요

사고싶은거 사라면서요

왜이렇게 많이주냐 안아깝냐니까

안아깝대요 

잘못해줬는데  너무미안하네요

IP : 211.62.xxx.2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2 1:54 PM (183.102.xxx.152)

    소고기 구워주고 수박도 사주세요.
    너무 기특하네요.
    뭘 드려도 안아까울 정도로 정성들여 키우신게 다 보이네요.

  • 2.
    '24.5.12 2:01 PM (125.132.xxx.103)

    물질적으론 쪼들려 아이들한테 해 준것이 없어도
    부모로서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있다는게 전해지면
    애들은 엇나가지 않고 제대로 잘 크더라고요.
    참 이쁘고 짠하고 미안하고 그래요.
    그 돈 쓰기 아까우실 거예요.
    맛있는 저녁밥 만들어 온가족 함께 드세요.
    아이가 준 돈으로 산 재료들이라고....

  • 3. 착하네요
    '24.5.12 2:17 PM (211.246.xxx.11) - 삭제된댓글

    24살 아들은 알바후 150씩 5달 일했고 받아도 옷사고 햄버거 사먹고 하지
    저에게 10원도 안쓰고 화장실 물티슈도 천원이면 사는데 안사고 제가 사다둔거 다 썼네요.
    그 알바도 그만둔지 4개월 됐고 집에서 있고 제가 밥차려주고
    밖에 나와요.
    어린이날 3만원 맛있는거 먹으라고 줬는데
    어버이날에 스벅커피 사와서 먹었어요
    마음이 중요하지 뭐 돈이 많고 적음이 문제겠어요.
    자식복있으시네요. 전 없어요.

  • 4. ...
    '24.5.12 2:32 PM (114.200.xxx.129)

    저도 첫 알바 해서 부모님 갈비 사드리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냥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더라구요 .ㅎㅎ돈벌면서 아버지가 감정도 이해가 가고.. 엄마도 그냥 드리고 싶고 .ㅎㅎ 그게 알바 하는 맛 아닐까 싶네요 . 그게 아직도 기억이 나요

  • 5. 주식사세요
    '24.5.12 2:38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돈 보태서 주식 사주거나나 펀드 들어주세요.
    좋은 부모는 자식 한테 도움 안 받아요.

  • 6. ..
    '24.5.12 2:56 PM (211.62.xxx.247)

    그돈 미안해서 못쓸꺼같아요
    일단은 다른계좌에 옮겨놨어요
    애가 머 필요할때 사줄려고요
    주식은 안해봤는데 어껀거 사야되나요
    저도 애한테 의지하는 부모가 안되고 싶어요
    자식한테 도움되는 부모가 되고싶어요

  • 7. ㅇㅇ
    '24.5.12 3:17 PM (223.38.xxx.184)

    따님 행동이나 미안해하는 원글님 보니
    인성은 유전 맞네요
    분명 좋은엄마로 잘 키우셨을듯

  • 8. ㅇㅇ
    '24.5.12 3:20 PM (106.102.xxx.65)

    아이가 참 기특하네요
    엄마 뭐라도 사라고 준거면
    고가 립스틱이라도 하나 사셨음 좋겠어요
    용돈 드리는 자식으로서
    드린돈으로 뭐 필요한거 사시면 참 좋더라구요
    아이가 준돈 그대로 남겨놓더라도
    아들이 용돈줘서 엄마가 이런것도 써본다고
    기뻐하시면 애도 기쁠거같아요

  • 9. ㅇㅇ
    '24.5.12 3:20 PM (106.102.xxx.65)

    아들이 준돈 남겨두고
    내돈으로라도 사세요

  • 10. ㅇㅇ
    '24.5.12 3:48 PM (223.38.xxx.184)

    그 돈으로 실내복이나 잠옷 구입하셔서
    딸한테 입은모습 자주 보여주시는것도 의미있을것 같아요

  • 11. ..
    '24.5.12 3:52 PM (124.5.xxx.99)

    세상에 그렇게 기특한 자식이 다 있나요
    너무 이쁘네요 마음이
    마음짠하시면 엄마가 나중에 모았다가 주시면 더 감동받을 거같아요

  • 12. ..
    '24.5.12 4:17 PM (211.62.xxx.247)

    사춘기때는 힘들어서 미워도하고
    소리지르고 싸우기도하고
    애가 따지면 회피하고 도망가고싶고
    그랬던 많이 못난 부모여서
    갑자기 철든모습이 더 짠하고 미안하네요

  • 13. ..
    '24.5.12 4:20 PM (211.62.xxx.247)

    후회해봤자 소용없지만
    많이 미안하네요
    저도 그때는 나름 많이 힘들어서였겠지만

  • 14. ..
    '24.5.12 4:26 PM (211.62.xxx.247)

    다지나가는 과정인데
    보듬어주지못했네요

  • 15. 울애는
    '24.5.12 5:33 PM (106.101.xxx.58)

    어버이날 꽃바구니에 동생 생일 디올 립스틱 사주더라구요ㅡ 알바첫월급..ㅋㅋ
    생일이건 어버이날이건 늘 건너뛰더니..

  • 16. 이제부터라도
    '24.5.12 8:56 PM (211.36.xxx.49)

    잘해주세요
    연예인 자식들 보면 어마어마한 써포트 받고 크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734 셀프 혈전방지주사 놓는 부위? 3 알려주세요 2024/06/08 1,041
1591733 지난주에만 깎아주면 산다는 사람 세명이였는데 이제 집 팔릴까요?.. 10 말할데가 없.. 2024/06/08 3,684
1591732 가루세제만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13 2024/06/08 2,718
1591731 이 가방어때요? 8 가방 2024/06/08 2,279
1591730 미국 단기 파견( 6개월) 나가는데 핸드폰 질문 드립니다. 6 주말 2024/06/08 915
1591729 신선한(?) 강아지 유투브 영상 3 happy 2024/06/08 1,373
1591728 자녀와 콘서트 같이 가보신 어머님 계세요? 27 질문 2024/06/08 1,981
1591727 불후의명곡 2 2024/06/08 1,781
1591726 들들 볶아대다...라는 말이 표준어가 아니에요? 3 ... 2024/06/08 907
1591725 매실 씨 안 빼고 매실청 담그는 분 10 매실 2024/06/08 2,132
1591724 땅콩버터에 뒤늦게 빠져서리 15 .. 2024/06/08 5,515
1591723 석유공사 "액트지오, 4년간 영업세 체납했지만 용역 계.. 9 이게나라냐 2024/06/08 2,723
1591722 편식하고 안 먹는 애들이 식욕 과한 애보다 낫지않나요 20 궁금하다 2024/06/08 2,830
1591721 안면만 있는 남자의 행동 4 나비 2024/06/08 1,760
1591720 맛있는 풋고추는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2 모모 2024/06/08 820
1591719 저탄수중인 배가 안고파서 신기해요~ 신기 2024/06/08 1,988
1591718 빨래를 세제 푼 물에 담가두면 때가 더 잘 빠지나요? 2 ... 2024/06/08 2,101
1591717 야들야들 열무 2단, 오이6개, 호박 2개,부추 한단 4 8500원 2024/06/08 1,747
1591716 당근 거짓말 7 ..... 2024/06/08 1,802
1591715 God 박준형 예능에서 우는 장면이 맘 아팠어요 2 ... 2024/06/08 2,984
1591714 영어만 20년 가르쳐보니 20 ㅇㄴㅁ 2024/06/08 7,970
1591713 "AI가 100년내로 인간 멸종 시킬 가능성 99.9%.. 21 ㅇㅇ 2024/06/08 5,019
1591712 집에서 당뇨 재는 기계 쓰시는 분들 추천부탁드립니다 7 2024/06/08 1,447
1591711 음 은퇴후 날씨 때문에 이사해서 살고 싶어요. 17 2024/06/08 4,706
1591710 아파트 갈아타기 힘드네요 11 포기할까 2024/06/08 5,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