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관 시술, 한국과 해외 중 어디에서 해야할지.

진진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24-05-11 15:27:12

아들 부부가 해외에서 살아요 

결혼한지 2년 지나도 임신이 안되어서 이번에 아들부부가 한국 들어와서 부부가 다 같이 검사를 했는데 병원에서 자연임신만을 기다리기엔 확율이 낮다고 시험관을 권유 받았다고 합니다.

 

요즘 한국 시험관 기술이 너무 좋아, 망설일 이유는 없는데 아들 부부가 둘다 해외에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 자기들이 사는 나라에서 할지 한국들어와서 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

 

아들은 정자냉동 해놓고 가면 며늘아기는 한국에서 3회까지는 시술가능하다고 합니다.

며늘아기는 해외 직장 휴직해도 다시 복귀가능하니 6개월 정도 휴직하고 한국에서 할 생각도 있다고 합니다

비용면에서는 해외에서 하는게 훨씬 비용이 많이들고 ( 해외는 1회 트라이에 거의 1000만원. 한국은 거의 비용이 안들어요.) 임신확율도 한국이 높다고 해요.

 

며늘아기 급여가 높아서 6개월 휴직하면 무급이라 시술비용 부담없다고 한국들어오는게 비용면에서 이익은 아니라고하고

직장 계속 다니면서 남편 옆에서 같이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나봐요.

 

저는 어떻게 하더라도 아이들 뜻에 따르고 도움이 될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요즘 젊은이들 생각은 어떤가 싶어 82에 여쭤봅니다.

아들부부가 사는 나라도 선진국이라 의료기술이 나쁘진 않지만 난임시술은 한국을 못따라간다해요

성공율이 한국이 70이면 그나라는 55 정도 된다고 해요.( 한국 병원 주장이 그래요)

IP : 110.70.xxx.1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1 3:30 PM (118.235.xxx.141)

    저 같으면 한국 옵니다.

  • 2. ....
    '24.5.11 3:32 PM (61.79.xxx.23)

    성공확률을 봐야죠
    무조건 한국

  • 3. 겅강보험
    '24.5.11 3:33 PM (223.38.xxx.227)

    헤외에서 사는데 한국 건강보험이 되나요?

  • 4. ....
    '24.5.11 3:34 PM (118.235.xxx.127)

    해외요.
    안그래도 시험관이 여자한테 얼마나 힘든데
    남편도 없이 혼자 감당하기 힘들죠.
    아빠될 사람도 부인의 고생과 희생을 알아야 하구요.
    임신부터 출산.육아까지 모두 함께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요

  • 5. ..
    '24.5.11 3:38 PM (211.234.xxx.212)

    한국에서 잘 안되서
    미국가서 성공하고 온 지인 있어요
    저도 노산에 둘째 난임인데
    저한테도 꾸준히 권하고 있어요
    비용이 문제지 기술력은 미국이 월등하다고..
    아들내외 사는곳이 미국이고 대도시이면
    미국쪽이 더 좋을것 같네요

  • 6.
    '24.5.11 3:43 PM (116.88.xxx.179)

    10년전에 해외에서 시험관 해서 성공하고 아이 낳아서 키우고 있어요. 성공 확률 한국이 훨씬 더 높고 시험관 기술 한국이 훨씬 더 뛰어난거 정말 정말 사실이구요. 10년전에 한국과 해외 상담해보고 어떤 것들을 고려하고 시술하는지 쭉 과정만 봐도 해외에서 하는것과 한국에서 하는건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었어요. 저도 선진국에서 살고 주위 다른 못사는 나라에서 부자들은 의료혜택을 받으려고 이나라로 와서 병원가는 그런 나라인데도 그랬어요. 일단 모든 시술 자체가 훨씬 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각종 최신 시술을 과감히 해보고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이러는데에서 큰 차이가 나는것 같았어요. 실제로 제 주위에서 같은 나라에서 몇년 하다가 안되서 한국 가서 시험관 해서 성공한 경우도 꽤 많이 봤구요.

    그런데도 저는 제가 사는 나라에서 한 이유가 그당시는 지금처럼 회사가 탄력근무나 재택 근무 이런게 활성화 되었던 시절이 아니라서 제가 일을 하면서 하느라고 그랬던게 크구요. 남편 옆에서 하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저는 성공해서 이 모든 과정을 남편과 같이 겪어서 정서적으로도 참 좋았었어요. 물론 비용은 뭐. ㅋㅋㅋㅋ 솔직히 나중에는 비용을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저희 아이 하나 얻기 위해서 몇억 썼네요.

    위에 건강보험 쓰신분, 해외 사는 사람이 왜 한국 가서 건강보험을 쓰겠어요. 건강보험 전혀 적용 받지 않더라도 한국이 훨씬 쌉니다. 1/3 에서 절반 정도의 가격이요 특히 시험관 부분은 제기억이 맞다면.

    그랬던 저도 그때 올해까지만 시험관 해보고 안되면 내년엔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가서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었었어요. 바로 그렇게 마음먹은 마지막 차수에 저희 아이를 임신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구요.
    만일 며느님 일이 플렉서블하고 한두달 정도 원격근무 가능하고 하다면 해외에서 시간낭비 하지 않고 한국에서 하는게 훨씬 더 효율적인 일인건 확실할 겁니다.

  • 7. ..
    '24.5.11 3:53 PM (1.222.xxx.150)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에 며느리 부모님 계시면 그분들 곁에서 같이 하라고 하세요.

  • 8. 저는
    '24.5.11 3:57 PM (116.126.xxx.213)

    유럽에서 시험관 해서 출산하고 키웠는데 주사 한 대 빼놓고 전부 무료로 시험관 시술 배아냉동 배아 염색체 검사 전부 했어요

    병원도 자주 가야하고 커리어도 지키고 부부가 함께하는 과정인데 외국에서라도 남편과 함께 진행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9. 시부모님이
    '24.5.11 4:00 PM (175.223.xxx.80)

    6개월사이 한번보자 어쩌자 할거면 미국요.
    마음은 미국이 편할듯
    그리고 어차피 시부모 의견은 안중요해요

  • 10. 한국이저렴
    '24.5.11 4:24 PM (180.229.xxx.164)

    시험관시술이 지금은 건강보험적용이 되나요?
    얼마쯤 국가지원은 되는듯한데..출산율이 넘 낮으니...

    전 10수년전 시험관시술 12번 했었는데
    (난자양이 한번에 많이 안나와서
    12번채취 12번 이식ㅠ)
    지원 못받았고 건강보험적용 없이 했었어요.
    그당시에 한번 하는데 4~500정도 들었었는데..

  • 11. hap
    '24.5.11 5:11 PM (39.7.xxx.10)

    경제적 문제를 따질 형편이면 한국
    딸의 심적 안정감과 부부간의 유대감을 위해선 해외

    한국 6개월치는 최후의 보루 보험같이 놔두고
    당장 거기 해외서 시도해 보다 한국 오는 게 나을듯

  • 12. 차병원
    '24.5.11 5:20 PM (118.235.xxx.228)

    윤태기 선생님께 하세요.
    난임부문 개척자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으세요.

  • 13. ㅇㅇ
    '24.5.11 5:58 PM (73.109.xxx.43)

    남편과 6개월이나 떨어져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원글님, 젊은이들 생각을 여기에 물어보시다니 ㅎㅎ

  • 14. ...
    '24.5.11 7:22 PM (180.64.xxx.185)

    원글님이 아들부부에게 해줄 말은 없어요.
    아들 부부가 하는 말은 들어주기용이예요.
    말하다보면 그들 스스로 답을 찾아요.

  • 15. ㅇㅇ
    '24.5.11 8:51 PM (14.45.xxx.97)

    다른것도 아니고 시험관을
    시어머니가 여기서해라 저기서해라 그러면 싫을거 같아요
    정자 냉동해놓고 아내만 혼자 한국에 있을텐데
    한국 들어왔다고 가끔 얼굴보자고 불러대면 스트레스 땜에 생길애도 안 생김

  • 16. ..
    '24.5.11 9:02 PM (220.78.xxx.253)

    이재 결혼 2년차면 나이도 별로 많지 않겠네요
    자기 나라에서 2년정도 해보고 그때 한국에서 하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078 투미도 짝퉁이 있겠죠? 9 …………… 2024/05/16 1,805
1583077 식세기 넣을 수 있는 두유제조기... 6 .. 2024/05/16 1,033
1583076 후각은 언제 돌아올까요? 4 코로나 2024/05/16 790
1583075 소소한 행복 1 ... 2024/05/16 1,133
1583074 도시형 생활주택 ..아주 교통편하고 요지라도 사면 안될까요? 3 .. 2024/05/16 1,199
1583073 순자산 10억 이상인 가구가 10.3% ? 30 ㅇㅇ 2024/05/16 5,356
1583072 대통령의 거부권에 맞서는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합니다 11 참여연대펌 2024/05/16 722
1583071 KBS와 김호중 콘서트가 무슨 연관 관계가 있나요? 7 김호중 2024/05/16 2,658
1583070 거리 동선 좀가르쳐주세요 1 모모 2024/05/16 262
1583069 인생에 유일하게 잘한게 똘똘한 한채 증여 20 ........ 2024/05/16 5,083
1583068 북한산 온천에 왔다가 구박만 받았어요 4 새됐어 2024/05/16 2,995
1583067 광화문, 종각역 식당 추천해주세요 16 ... 2024/05/16 1,522
1583066 학원 선생님 결혼식 축의금 적당선 10 htttyy.. 2024/05/16 1,786
1583065 줄리가 그간 공식적으로 안나타난건, 장모 가석방 때문이었네요. 9 2024/05/16 3,122
1583064 전자레인지용 용기 뭘 사주면 될까요 3 ㅇㅇ 2024/05/16 964
1583063 세상에 강원도 산에 눈이 2 강원도 2024/05/16 1,542
1583062 콘서트를 취소 안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30 ... 2024/05/16 5,545
1583061 기침이 안 나아서 괴로워요. 19 .. 2024/05/16 2,040
1583060 자유여행은 첨인데 다낭자유여행 갈수있을까요,? 11 부부둘 2024/05/16 1,713
1583059 집이라는 공간도 애착이 생기지않나요.??? 5 ... 2024/05/16 1,503
1583058 목아플때 도라지청 2 어디꺼 2024/05/16 903
1583057 자식 다 소용 없다"이런 소리..하는 이유 뭐예요? 11 ... 2024/05/16 3,675
1583056 수면바지 재질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답답 2024/05/16 799
1583055 진짜 많은 화장품 회사보니 믿음이 더 안가요. 27 .. 2024/05/16 5,497
1583054 아들도 형도 버리는게 정치판인데..... 8 ******.. 2024/05/16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