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백일때 백일상을 집에서 차렸어요
애기낳은지 3개월만에
갈비찜 잡채 월남쌈 꼬치전 각종나물 미역국
거의 날밤새가면서 음식 준비했어요.
시댁식구들 다와서 밥먹었어요
벌써 17년전일이네요
진짜 왜그러고 살았나 몰라요 ㅜㅜ
아이 백일때 백일상을 집에서 차렸어요
애기낳은지 3개월만에
갈비찜 잡채 월남쌈 꼬치전 각종나물 미역국
거의 날밤새가면서 음식 준비했어요.
시댁식구들 다와서 밥먹었어요
벌써 17년전일이네요
진짜 왜그러고 살았나 몰라요 ㅜㅜ
에고~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함께 도와주는 사람은 전혀 없었나요?
네 없었어요
저두요ㅠ
결혼하자마자 아기생겨서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데
집구석도 작은데 시어머니가 시댁시구들 다 초대해서 백일상을 차리라고ㅠ
저 20대 후반으로 너무 순진해서 거절도 못하고 낑낑대고 요리했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ㄱ빡침ㅠ
시댁 직계만 온게 아니고 사촌들까지 몽땅 오고
시어머니는 1도 도움없이 먹고감
어떻게 미리와서 도와줄 생각도 안하고 그럴수가 있었는지
저도신혼때 본인생일에 본인동생가족에 그집자녀들까지 우리집에 초대해서 심지어 남편은 말리지도않고가만히있음 ㄴ아 갑자기깊은빡침이ㆍ
진짜 너무 하시네요. 몸도 회복 안 되었는데.
전 시어머니가 다 차려 주셨는데. 백일 떡까지 손수 만들어 주셨어요.
삐뚤삐뚤한 글씨지만 할머니의 사랑이 느껴 졌어요.
전 당연히 받았는데 정말 철이 없었네요.
175님, 사촌까지 왔다니 정말 지옥이네요.
그 사촌들도 다 백일잔치 집에서 손수 차려서 대접했네요?
새댁일때 시엄니가 자기네 자매들 집들이하라고 해서,
음식도 못하는데 시이모들,시누이등등저혼자 차린상 쳐먹고 가더라구요.아무도 안도와주고..20년전에
직장다니는 새댁이 뭐할줄 알아요.음식은 울엄마가 준비해시고 간단한거만 제가 해서 8인분 혼자 상차리고 설거지하고,지금보니 사이들도 안좋아서 늘 으르렁대고 토라지면서
딸같은 며느리혼자 상차리는거 받아먹고..자기네 핏줄 집들이 시키는 시엄니 진짜 나쁜x이에요.
얼마전 드는 생각이 지금의 요리 솜씨로 (결혼 20년넘음)
신혼을 시작했더라면 얼마나 수훨했을까
나도 음식 하나 못하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내가 다 해야하고
나도 공부하고 직장 다니다 결혼한건데
지랑 조건 똑같은데 여자라고 주방에서 뭔가 뚝딱 나오기를 기대하는 신랑 눈빛
참 힘들었어요그때의 내가 너무 안쓰럽네요
애 100일때요?? 그때 진짜 몸도 회복 다 안되고 애보느라 잠도 못자고 엉망인 시절인데...ㅠㅠ 저는 100일파티고뭐고 귀찮았음. 친정이랑은 밖에서 밥 사먹었고요. 시댁에선 바쁘다고 안옴 ㅡ ㅡ 생각하니 열받..
우리 아이 백일때 시댁 아버님 형제들 우르르 몰려오셨어요 어머님도 많이 도우셨으나 좁은집에 애기 있는집에 다들 그러고들 싶으셨나
어린 손님부터 나이든 손님까지 한숨만 나오네요
한여름에
100일된 새댁이 오란다고 가는 인간들 참:.......
저 27살에 결혼했는데
결혼식 1주일만에 시아버지 환갑
출산하고 백일, 돌 혼자 다 차렸어요.
7남매 외며느리이고 식구들 다 모이면 30명
시어머니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외의 음식은 하나도 못하세요.
수십명 척척 해내니 세째 시누가 자기 시어머니 환갑 차려달라고...헐~~
그땐 집에서 백일 돌 할 때였지만 환갑은 회관 빌려했거든요.
왜 그러고 살았나 몰라요.
90년대 2000년대 초까진 미개한 문화가 좀 남아있을 때라 시대상도 있었을 것 같기도 해요
전 더해요
백일상 받고..
백일상 차리느라 부엌에서 못 나갈 정도인데 ㅡ시부모 동서네 시숙모네 시고모네 다 왔어요 교자상 네개ㅡ 자기들끼리 사진을 찍더군요
일주일 뒤 사진 찾아온 남편이 사진에 너가 없더라 이러더군요
눈치도 더럽게 없어서 일주일간 내가 부어있던 거 모르더군요
그 소리 듣고 울음이 터졌는데 또 달래길래 넘어 가서 지금이라도 사진을 찍자 해서 찍었어요.
나중에 지들끼리 사진 찍은 걸로 화를 내니 무슨 소리냐고 백일 사진어 있잖냐고 우기더군요.
남편이랑 헤어지려니 저는 애들 때문에 고민 중이고.
남편은 지네 부모 충격 받는다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헤어지겠다네요.
헤어질 사이니 며느리 도리 요구하지 말라고 했어요.
82 를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신호는 엄청 많았는데 내가 바보라 결혼까지 했네요.
와 윗님 제남편이랑 똑같아서소오름ㆍ저도시부모님 돌아가시면 헤어지자고했어요
돌잔치에 시모가 시가에서 저 혼자 손님 50명 치르라길래요.
(100%시댁 식구)
시장에서 바가지 쓴다고 돈 드릴테니 시모한테 시장만 봐달라니 그냥 밖에서 하자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셋째 작은집이라 손님 10명 치른 게 다면서 며느리 음식 부려먹고 큰댁 어른들 불러서 생색 낼려고 했나봐요. 근데 메뉴 선택부터 시장까지 큰손님을 치뤄봤어야죠. 막상 하려니 스트레스로...
저는 이미 헤어졌어요. 나쁜 쓰레기와 그 식구들
유산한 날 전화해서 누워있는 며느리에게 우리 아들 밥은 누가 해주냐고
저는 이미 헤어졌어요. 나쁜 쓰레기와 그 식구들
유산한 날 전화해서 누워있는 며느리에게 우리 아들 밥은 누가 해주냐고
귀하신 아드님 혼자 자취 3년하고 결혼했습니다만...
시가 가니 귀하신 아드님 양말에 구멍났다고 저를 혼내고
그거 총각때 신던 거예요. 지 아들 방치해놓고 왜 남탓을
옛날에는 다 그러고 살지 않았나요??
게다가 집들이
회사 사람들 놀러오고...
윗분 유산 때 이야기 보니 저도 더러운 기억이 떠오르네요 첫임신 유산하고 상심해 있는데 수술한 다음날 시모가 전화해서 티꺼운 말투로 보약을 보내겠다고 하더니 정작 본론은 그 다음 말. 너네 친정은 시집 오기 전에 보약도 안해먹였냐고, 그러니 애가 자리를 못 잡는 거라고. 자긴 자기 딸 결혼 전에 보약 해먹였다고. 사람을 암컷 젖소 취급을 하더군요. 한약 안 받아서 친정서 해주신다고 해도 싫다고 안 먹었는데 그건 그렇고 본인이 본인 따님에게 얼마나 별로인 엄마인지 다 아는 저로서는 지금 생각해도 실소가 나옵니다
그랬네요. 제가부른거아니고 그들이 날잡아주신거죠. 상차릴 날을.
일말의 양심이있었는지 둘째는 백일에 나가서 먹었어요.
결혼하고 임신 초기 입덧 심할 때 시아버지 암수술 하셨는데 시어머니가 아버지 입원중에 드실 장어를 고아오라고 하셨어요. 전 장어가 뭐지? 고는 게 뭐지? 그런 걸 왜 먹지? 그런 20대에 임신중 입덧중. 결국 남편이 사다가 들통에 고아서 비닐에 싸서 들통 그대로 들고 지하철 갈아타고 원자력병원까지 두시간 거리를 둘이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갔었네요.
나 정말 착했구나..문득 슬퍼지네요.
저도 100일 집에서 차렸네요
왜그랬는지 지금생각엔 이해가 안갑니다 ㅎㅎ
다 그랬지요
일가친적 불러서요
5촌에 시외가 식구까지 왔었어요
그래도 그땐 힘든줄 몰랐어요
저는 아이 80일쯤 되어서 시부 생신겸 아이백일을 한 날에 제가 차렸어요. 몸이 그닥 좋지 않았는데 그건 이유도 핑계도 안되는게 시댁이라는 거더라고요.
시댁식구들은 직계가족 외에 시외삼촌댁, 그 자녀들 식구들까지 참석해서 정말 아버님 생신으로만 오셨지요 ㅎ 방들과 거실에 꽉찬 상차림과 시댁식구들이 생각납니다. 제 아이 백일은 친정식구들만 챙겨줬고요. 친정은 부모님만 행사당시 오셨었는데 어찌 드셨을지 ㅜㅜ
수수팥떡을 했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ㅜㅜ 그정도로 손님도 많고 집이 터져나갈것 같았어요 ㅎㅎ 그 많은 음식들을 어찌 했었는지 의아할정도.
그 아이가 이제 고3이네요^^
옛날에 수십명 친척오고 그럴 땐 동서 친척이 도왔지 혼자하지 않았어요. 외며느리한테 다 맡기고 나몰라라 안 그랬어요. 다른 가족, 친지들이 떡도 해오고 돼지삶아오고 전도 붙여오고 써는 것만 그집에서 하고요. 김치 담았음 그거 들고 오고
시가 식구들 팔짱끼고 니가 해라 그건 없었어요.
결혼하고 시가 식구들 집들이 하라고 해서 했더니 시모 계를 우리집에서 하겠다고
어이는 없지만 못한다고 말을 못해서 준비해놨더니 시모 친구분들이 왜 거기서 계를 하냐고 퇴짜를 놨다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임신하고 미혼시누 아무날도 아닌데 갑자기 직장사람들 초대해서 저녁 먹인다고 와서 도와라해서 일하다 26주에 양수 터져서 병원에 입원했더니 시모고 시누고 미안하다 소리 일절 없고 몸이 그리 부실하냐는 타박만 요새 갱년기인지 정말 한번씩 울컥울컥 올라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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