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가루 설탕 빵 떡 면 과자 끊은지 2개월 변화

내몸혁명 조회수 : 9,814
작성일 : 2024-05-10 17:44:18

1. 통밀가루든 100%통밀빵은 일주일 1번정도 한두조각 먹고 가끔 설탕줄인 믹스커피

가족들 라면 끓여주며 남은 국물에 불은 라면약간과 채소 국물

-> 이 정도만 먹고 정제 탄수 거의 끊다시피 한지 2달 됐어요

 

2. 단백질은 두부, 현미귀리대두서리태외 잡곡밥

생선구이, 수육, 소고기스테이크, 참치캔, 통닭, 계란 끼니때마다 조금이라도 챙기고

식사전은 꼭 야채샐러드나 쌈, 토마토, 오이, 고추, 피망, 샐러리 당근 같은 것

우적우적 천천히 씹어 먹으며 시작

 

3. 16:8 간헐단식 거의 지키고, 잠은 최소 7시간

운동 하루 1시간-1시간 반 틈나는데로 만보 걷기 뛰기 홈트 아령 등산 번갈아 했습니다

 

4. 결과: 몸무게는 겨울내 쪘던 살 중 3kg 빠지고 근육도 줄지 않았어요

 

몸무게보다 정작 중요한 점은 여기서 부텁니다

 

제가 평생 식욕이 없던 적이 없고 운동을 20대때부터 해와서

운동으로 살빼는건 어렵지 않는데 식욕과의 싸움이 제일 힘들었어요

 

먹기 위해 운동할 정도로 먹는걸 좋아했는데 이게 알고보니

저도 모르게 배고프면 탄수화물부터 급히 먹는습관 때문에 하루종일 혈당이 높아져 있었던 거죠

 

야채부터 먹기 시작하고, 단백질, 통곡물 위주의 식사를 하니

기분이나 정서가 놀랍게 차분해집니다-> 이게 가장 큰 변화예요

 

예전에는 운동하면 기분 좋지만, 탄수화물 위주로 먹고 나면 다음 식사전에 급격히 허기 지고 

기분 업 다운이 심했고, 염증이 잘 생겼어요 뾰루지나 머리속 피부 두피염 같은거

 

염증이 확 줄었습니다. 무드 변화가 적고 차분해졌고, 화가 잘 안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하고 무엇보다 식사 시간 외 뭔가 마구 먹고 싶다

떡볶이나 빵 라면이 미치도록 땡긴다가 거의 없습니다 

 

살 몇키로 빠지는거 보다 저는 이 변화가 가장 놀라워요

우울증도 좀 있었는데 약 없이도 기분 조절 되는것

식탐이 많이 줄고 급하게 허겁지겁 먹겠다는 생각이 줄어듬

 

그러다 보니 간헐단식 16:8 처음엔 힘들었는데

이젠 거의 하루 가까이 굶어도 참을만합니다

 

정제 가공탄수화물의 제한이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도움이 되는구나 깨닫습니다

IP : 175.213.xxx.3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0 5:52 PM (58.234.xxx.21)

    저도 두끼먹는 간헐적 단식 하는데
    식사 시작 전에 양배추 당근 사과 중에 냉장고에 있는것 두가지 정도 조금 먹고 식사를 해요
    일단 어느 정도 배고픔은 가신후라 폭식은 안하게 되고
    완경이 됐는데도 살이 조금 빠졌어요
    표준체중이라 큰 숫자는 아닌데 아이 낳고 가본적 없는 몸무게
    양배추는 배변에 너무 좋고 똥배가 들어가서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먹으려고 해요
    밀가루 빵도 끊으면 더 좋겠지만 조금씩 먹기는 해요

  • 2. 짝짝
    '24.5.10 5:56 PM (118.235.xxx.156) - 삭제된댓글

    박수보내드립니다~
    건강한 식생활 하시네요
    채소부터 먹는것만 빼면(전 육식동물ㅋ)
    저랑 똑같이 빼시네요
    체중빼던 첫 1년간은 18:6했는데
    운동하면서 유지기 들어서서부턴 16:8로
    충분하더라구요
    61에서 49로 빼고 7년?8년인가? 유지중이에요

  • 3. ....
    '24.5.10 5:59 PM (119.149.xxx.248)

    헐 어제도 부추부침개 먹었는데 반성합니다..ㅠㅠ

  • 4. ㅠㅠ
    '24.5.10 6:16 PM (223.62.xxx.115)

    저도 탄수화물 중독인데 써주신 변화를 보니 꼭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개월 성공하신거 부럽습니다. 이눔의 약한 의지 ㅠㅠ

  • 5. 산도
    '24.5.10 6:21 PM (119.66.xxx.136)

    저도 당장 바꿔봐야 겠어요.

  • 6.
    '24.5.10 6:22 PM (59.30.xxx.66)

    참고 해야겠네요

  • 7. 원글님
    '24.5.10 6:23 PM (1.227.xxx.55)

    그런데 가족들과 외식하거나 친구들만날 땐 어떻게 하세요?
    식이요법은 그게 젤 힘들어요.

  • 8. ...
    '24.5.10 6:26 PM (122.38.xxx.150)

    식구들 기다리며 배고파서 식빵뜯어먹으면서 이글을 읽네요.

  • 9. ..
    '24.5.10 6:27 PM (211.243.xxx.94)

    대단하시네요.
    빵을 끊으시다니...

  • 10. ..
    '24.5.10 6:29 PM (211.243.xxx.94)

    운동은 근력 중심으로 하셨어요?

  • 11. ㅇㄱ
    '24.5.10 6:31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저 중3 이후로 40키로대 몸무게 가져본적 없기에 몸무게는 욕심 안부리고 건강만 회복하자 하는 일념으로 식이 시작했어요
    겨울동안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야식먹고 운동 안하고 밤늦게 라면 과자먹고 잤구요
    사람이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날씨 좋을때 최대한 다욧해야지 했는데
    박용우의사 책 유튭보고 정말 근본적인 식이변화 생활습관 변화 해야겠구나 싶어 따라했어요
    2달간 외식은 샤부샤부 한식 고기구이집 위주로 하고
    지인과도 식사자리 미니멀로 해서 술 밀가루 음식점은 삼가했습니다
    건강 핑계로 이래저래 꼭 필요한 자리 아니면 삼갔는데 50대되니 만남도 많이 줍니다 다행스럽게

  • 12. ㅇㄱ
    '24.5.10 6:37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저 중3 이후로 40키로대 몸무게 가져본적 없기에 몸무게는 욕심 안부리고 건강만 회복하자는 일념으로 식이 시작했어요
    겨울동안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야식먹고 운동 안하고 밤늦게 라면 과자먹고 잤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날씨 좋을때 최대한 살빼야지 하고 여느때처럼 운동 다시하는데
    박용우의사 책 유튭보니 정말 근본적인 식이변화 생활습관변화 해야겠구나 싶어 따라했어요
    식이와 간헐단식을 엄격히 지킨건 거의 처음이예요
    2달간 외식은 샤부샤부 한식 고기구이집 위주로 하고
    지인과도 식사자리 미니멀로 해서 술 밀가루 음식점은 삼가했습니다
    건강 핑계로 이래저래 꼭 필요한 자리 아니면 삼갔는데 50대되니 다행히 만남도 많이 줍니다

    211.님 운동은 원래 하던가락이 있어 인터벌조깅, 주말은 둘레길산행(10km), 비오면 실내자전거 계단걷기
    근력은 집에서 스쿼트, 플랭크, 케틀벨스윙, 스트레칭정도 하루에 총 20분 정도 나눠서 틈틈히했고 고강도 안했지만 이정도만도 저는 충분했어요

  • 13. ㅇㄱ
    '24.5.10 6:38 PM (175.213.xxx.37)

    댓글 감사합니다 저 중3 이후로 40키로대 몸무게 가져본적 없기에 몸무게는 욕심 안부리고 건강만 회복하자는 일념으로 식이 시작했어요
    겨울동안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야식먹고 운동 안하고 밤늦게 라면 과자먹고 잤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날씨 좋을때 최대한 살빼야지 하고 여느때처럼 운동 다시하는데
    박용우의사 책 유튭보니 정말 근본적인 식이변화 생활습관변화 없이는 평생 식욕과 요요의 노예로 살겠구나 싶어 따라했어요
    식이와 간헐단식을 엄격히 지킨건 거의 처음이예요
    2달간 외식은 샤부샤부 한식 고기구이집 위주로 하고
    지인과도 식사자리 미니멀로 해서 술 밀가루 음식점은 삼가했습니다
    건강 핑계로 이래저래 꼭 필요한 자리 아니면 삼갔는데 50대되니 다행히 만남도 많이 줍니다

    211.님 운동은 원래 하던가락이 있어 인터벌조깅, 주말은 둘레길산행(10km), 비오면 실내자전거 계단걷기
    근력은 집에서 스쿼트, 플랭크, 케틀벨스윙, 스트레칭정도 하루에 총 20분 정도 나눠서 틈틈히했고 고강도 안했지만 이정도만도 저는 충분했어요

  • 14. @@
    '24.5.10 7:29 PM (118.235.xxx.39)

    저두 원글님에 공감
    탄수는 틴수를 부르고 , 공복감도 더하구요, 단백질 든든히 먹는게 훨 낫더라구요

  • 15. ...
    '24.5.10 7:50 PM (124.5.xxx.99)

    저두 요즘 덜먹구 지냈더니 몸 컨디션이 좋네요
    믹스커피가 하나라도 실찌더라구요

  • 16. 저두요
    '24.5.10 8:20 PM (110.11.xxx.205)

    와ㅡㅡ저랑 구십프로 같은 상황이세요 ㅎㅎ
    단지 저는 운동을 싫어했던 사람이었고 올 초부터 헬스ㆍ피티 시작하면서 간헐적단식ㆍ식단 하고 있어요
    저도 님이랑 똑~~~같은 경험중이예요 진짜 신기해요
    가끔 24시간 단식해도 배가 고프지않아요 우리 홧팅해요

  • 17. ....
    '24.5.10 8:21 PM (61.39.xxx.86)

    저도 과거 해본적 있는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차분해지는 경험이 뱃살 줄어드는것 보다 놀라웠어요 그래서 82에 문의해보려고도 했었답니다 그런데 그 생활도 빗장 풀리면 무섭게 이전으로 돌아가요 빗장 덜그럭 거릴때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합니다

  • 18. 맞아요
    '24.5.10 8:43 PM (123.212.xxx.231)

    의식을 깨어나게 하는 식생활을 하면
    자연스레 식탐이 없어지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죠
    다이어트 체중 감량은 자연히 따라오는 부수적 효과구요

  • 19. ㅇㄱ
    '24.5.10 8:44 PM (175.213.xxx.37)

    맞아요 배가 덜 고프고 정서적으로 식탐때문에 안절부절 하던게 없어지니 편해지네요
    빗장 풀리면 무섭게 돌아간다니.. 조심하면서 꾸준히 스트레스 조절하면서 해야겠어요
    대신 한번이라도 제대로 경험해 본적이 있는것과 없는것은 다를테니까
    언젠가 궤도 이탈해도 벗어난 길을 다시 가는 법은 알고 있으니 오뚜기처럼 해야죠

  • 20. ..
    '24.5.10 9:39 PM (39.115.xxx.64)

    저도 식단 따라해볼게요

  • 21. ...
    '24.5.10 10:44 PM (220.117.xxx.30)

    감사합니다~ 저도 해보고 싶네요

  • 22.
    '24.5.11 12:04 AM (39.114.xxx.84)

    밀가루 끊고 좋은 식습관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3. 점점
    '24.5.11 12:17 AM (175.121.xxx.114)

    밀가루 하.
    .노력해보겠습미다

  • 24. ..
    '24.5.11 12:31 AM (113.10.xxx.82)

    밀가루 끊는 식단 도전해볼께요

  • 25. 오 감사합니다
    '24.5.11 5:16 PM (110.70.xxx.116)

    감사합니다
    며칠전 빵 떡 면 끊고 우울감이 좋아졌다는
    댓글을봤는데 정말 효과있나봐요

    혹시 아침 점심 저녁
    각각 뭐 드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고대로 따라해보려구요

    사실 엄청 궁금합니다

  • 26. ...
    '24.5.11 5:21 PM (49.172.xxx.25)

    저도 몇개월 식이 하고 운동하고 갱년기+코로나때 확찐살 다 빠졌어요.
    아침은 양배추 섞은 계란 오믈렛, 방울토마토 5~6알, 당근 익힌것.
    점심은 현미귀리밥 반공기에 골고루 반찬.
    저녁은 샐러드 이렇게 먹구요. 운동은 요가랑 홈트하다가 아쿠아로빅 시작했습니다.
    불면증때문에 하루 한 잔 마시던 커피 한방에 끊었구요.
    (근데 별 효과는 없더라구요. 어제도 4시간 오늘도 3~4시간 겨우 잤습니다ㅠㅠ)
    잠만 좀 잘 자면 더 잘 빠질것 같은데 잘 자는게 너무 힘드네요.

  • 27. 쓰니
    '24.5.11 7:56 PM (49.236.xxx.96)

    그럼 만남같은 거는 어찌 하시나요??
    사람들 만나면 먹어야 하잖아요

  • 28. ㅇㄱ
    '24.5.11 8:2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110님 식이는 각자 입맛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달라 뭐든 자기에 맞는 걸 하면 될거예요
    저는 한식을 좋아하고 원래 잡곡밥 먹던 사람이라 거부감 없었고 지금 쉬고 집에 있기 때문에 운동+식이 하면서도 스트레스관리가 되서 잘 되고 있는것 같아요

    일단 간헐 단식은 12pm-8pm까지 음식을 먹었구요

    아침에 일어나 애들 아침(양식위주)해 학교보내고, 남편 아침 점심(한식) 준비할때 야채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대충 식단은

    1. 먼저 야채를 먹습니다

    1)야채쌈(상치, 겨차채, 치커리, 로메인, 깻잎 등), 오이고추, 파프리카, 오이, 당근, 샐러리, 브로콜리를 거의 상시 씻어 냉장고에 두거나 바로 씻어서 식탁에 골고루 올려둡니다
    2)양배추채, 적채, 당근채, 양파채를 섞어 큰 락앤락통에 2통정도 넣어두면 1주일 정도 식전 샐러드로 먹을수 있어요
    3)참치200g 3통 물기빼고 다진파 , 다진양파 넣고 소금 후추 마요네즈 섞어서 참치마요 해둡니다
    4)식전 야채로는 2)에 3)을 한 두 스푼 퍼서 섞어서(샐러드 드레싱대신) 먹거나 1)야채쌈과 각종야채를 돌아가면서 먹습니다

    2. 된장찌개를 좋아해 무우 호박 두부 돼지고기 표고버섯을 듬뿍 넣은 된장찌개 끓여놓고 일주일 3-4번 식사때 같이 먹었구요

    3. 단백질은 돌아가며 하루는 수육, 하루는 소고기 구이 또는 스테이크, 다음날은 생선구이(연어, 고등어, 꽁치, 삼치류), 다음엔 기름없는부위 치킨구이, 그다음은 회덮밥.. 이런식으로 거의 매일 먹고 생선이나 고기 먹기 싫으면 두부 1kg 짜리 뜨거운 데치고 전자렌지 데워 김치 김하고 쌈사먹었어요

    4. 나물은 제가 나물 무치는걸 귀찮아ㅜ 해서 시금치나물 정도빼고 나물반찬 없었어요 대신 부추무침, 파김치, 무우생채, 마늘쫑 정도는 돌아가며 해먹으며 쌈쌀때 같이 먹었습니다

    5. 단것이 땡길수 있어 식후 꼭 오렌지, 사과, 참외 같은 단맛 나는 과일 한조각은 먹었어요

    믹스커피도 2-3일에 한번은 먹구요 맥심골드같은거 맨마지막 설탕 나오는 부분만 덜어내 먹으었어요

    가끔 단게 땡기거나 저녁 덜 먹었을때 청포도 사탕 같은거 하나 둘 입에 물고 있기도 했어요

    제가 밀가루 설탕 떡 빵 면 라면 과자 외에 안먹으려 했던 음식이 양념고기로 만든요리
    가령, 제육볶음, 불고기, 닭갈비, 쭈삼불고기 같은 거요. 양념이 굉장히 고칼로리에 식욕을 당기게 하고 단짠의 극치라 몸에 안좋기 때문인데 고기나 생선 그냥 소금 후추 정도해서 먹는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제가 잡곡밥을 너무 좋아해 오랫동안 현미 잡곡을 먹어 왔는데 근래들어 저속노화밥을 먹고 있는데 이게 정말 좋아요

    매번 밥하기 귀찮아서 한꺼번에 곰솥같이 큰 솥에 어마어마한 양의 잡곡을 씻고 불린후 대형 지퍼백 3-4개에 나눠 냉동고에 둡니다

    잡곡은 10가지 넘게 준비하는데 콩종류만 5가지, 대두, 서리태, 병아리콩, 렌틸콩, 파바빈
    나머지곡류는 현미와 귀리, 흑보리, 율무, 수수 차조 넣습니다

    콩류 보시면 알겠지만 단백질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콩들이고 현미 귀리도 곡류중 단백질 많은 곡류라 이렇게 밥만 잘 지어 먹어도 단백질 굉장히 많이 섭취할수 있어요
    저는 밥하고 김치 김만 하루 두끼 먹어도 단백질 60%이상은 섭취할거라 봅니다

    냉동고에 씻어둔 잡곡꺼내 한번에 9인분쯤 밥해서 락앤락 중간큰통 2-3개에 덜어 냉동고에 두고 한통씩 냉장고에 꺼내두고 먹습니다 먹기 직전에 30초 정도 데우면 살짝 미지근하게 저속노화된 밥을 드시는데, 이게 혈당도 많이 낮추고 장수 밥입니까 꼭 이렇게 드셔보세요

    점심 저녁 야채와 밥 고기를 충분히 아주 배부르게

  • 29. ㅇㄱ
    '24.5.11 8:49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110님. 식이는 각자 입맛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달라 뭐든 자기에 맞는 걸 하면 될거예요
    저는 한식을 좋아하고 원래 잡곡밥 먹던 사람이라 거부감 없었고
    지금 집에서 쉬고 있기 때문에 운동+식이중 스트레스관리가 되서 잘 되고 있는것 같아요

    일단 간헐 단식은 12pm-8pm까지 음식을 먹었구요
    일어나서 12시까지 좀 허기진데 이때 따듯한 보이차 루이보스차 국화차 같은 따듯한 차를 돌아가며 마셨고 정 허기지만 야채준비하면서 상추 오이같은거 좀 먹고 커피 마십니다

    아침에 일어나 애들 아침(양식위주)해 학교 보내고, 남편 아침 점심(한식) 준비할때 엄청 많은 야채 씻고 다듬기 부터 해서 식사 준비했습니다

    대충 식단은

    1. 먼저 야채를 먹습니다

    1)야채쌈(상추, 겨차잎, 적근대, 치커리, 로메인, 깻잎 등), 오이고추, 파프리카, 오이, 당근, 샐러리, 브로콜리를 거의 상시 씻어 냉장고 락앤락에 두고 꺼내먹거나 바로 씻어 식탁에 골고루 올려둡니다
    2)양배추채, 적채, 당근채, 양파채를 썰어 씻고 섞은후 큰 락앤락통 2통정도에 넣어두면 1주일 이상 식전 샐러드로 먹을수 있어요. 이건 김냉에 만들어 두고 오래 먹습니다
    3)참치200g 3통 물기빼고 다진파 , 다진양파 넣고 소금 후추 마요네즈 섞어서 참치마요 해둡니다
    4)식전 야채로 2)에 3)을 한 두 스푼 퍼서 섞어서(샐러드 드레싱대신) 먹거나 1)야채쌈과 각종 준비된 야채를 돌아가면서 먹습니다

    2. 된장찌개를 좋아해 무우 호박 돼지고기 양파 표고버섯과 두부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 슴슴하게 끓여 놓고 일주일 3-4번 식사때 같이 먹었구요 다 먹어간다 싶음 내용물만 넣고 또 끓여놓구요

    3. 단백질은 돌아가며 하루는 수육, 하루는 소고기 구이 또는 스테이크, 다음날은 생선구이(연어, 고등어, 꽁치, 삼치류), 다음엔 기름적은 치킨 또는 통닭 에어프라이어, 그다음은 회덮밥.. 이런식으로 거의 매일 먹거나 생선이나 고기 없으면 두부 1kg 짜리 뜨거운물에 데쳐 김치 김 와사비간장하고 쌈사먹었어요 이마저 귀찮을때 그냥 삶은 계란 1-2개랑 짱아찌간장국물 끼얹어 밥 야채 김치 김하고 먹었어요

    4. 나물은 제가 나물 무치는걸 귀찮아ㅜ 해 시금치나물 정도빼고 나물반찬 안했습니다
    대신 부추무침, 파김치, 무우생채, 마늘쫑은 제가 좋아해서 돌아가며 해먹으며 쌈쌀때 같이 먹거나 된장찌개랑 비빔밥해 먹었구요

    5. 단것 땡길수 있어 식후 꼭 오렌지, 사과, 참외 같은 단맛 나는 과일 한조각 먹었어요(어차피 가족 식단 챙길때 꼭 과일을 식후각자 3-4조각 내놓기 때문에 준비해둔것)

    블랙커피 먹다 지겨우면 믹스커피도 2-3일에 한번은 먹었어요 맥심골드같은거 맨마지막 설탕 나오는 부분 조금 덜어내 먹으니 심리적으로 과도하게 음식 제한한다는 느낌 없이 해서 더 수월했습니다

    가끔 단게 땡길때 과자대신 청포도 사탕 같은거 하나 둘 입에 물고 있기도 했어요

    되도록 금지한 음식중에 밀가루 설탕 떡 빵 면 라면 과자 외에 꼭 지킨 음식은 바로 양념고기로 만든요리.
    제육볶음, 불고기, 닭갈비, 쭈삼불고기 같은 거요. 양념이 굉장히 고칼로리에 식욕을 당기게 하고 단짠의 극치라 몸에 안좋고 살찌는걸 경험했기에
    고기나 생선 그냥 소금 후추나 간장와사비 식초 정도로 먹는데 해보니 좋아서 앞으로 다욧과 식이후에도 양념육 요리는 되도록 안먹을 생각입니다

    또 한가지 이건 저만의 잡곡밥 비법인데

    제가 잡곡밥을 너무 좋아해 오랫동안 현미 잡곡을 먹어 왔고 근래들어 저속노화밥을 먹고 있는데 이게 정말 좋아서 권해드리고 싶어요

    매번 밥하기 귀찮아 한꺼번에 곰솥같이 큰 솥에 엄청난 양의 잡곡을 씻고 불린후 대형 지퍼백 3-4개에 나눠 냉동고에 둡니다

    잡곡은 10가지 넘게, 콩종류만 5가지, 대두, 서리태, 병아리콩, 렌틸콩, 파바빈
    나머지곡류는 현미와 귀리, 흑보리, 율무, 수수 차조 기장 등 넣습니다

    콩류 보시면 알겠지만 단백질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콩들이고 현미 귀리도 단백질 많은 곡류라 이렇게 밥만 잘 지어 먹어도 단백질 굉장히 많이 섭취할수 있어요
    제 밥이면 김치 김에 밥만 하루 두끼 먹어도 단백질 60%이상은 섭취할거라 봅니다

    냉동고에 씻어둔 잡곡꺼내 한번에 9인분쯤 밥해서 락앤락 중간큰통 2-3개에 덜어 식힌후
    냉동고에 두고 먹기 하루전날 한통씩 냉장고에 꺼내두고 먹습니다
    먹기 직전 30초 정도 전자렌지 데우면 살짝 미지근하게 저속노화된 밥을 드시는데
    이게 혈당도 많이 낮추고 장수 밥입니까 꼭 이렇게 드셔보세요

  • 30. ㅇㄱ
    '24.5.11 8:52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110님. 식이는 각자 입맛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달라 뭐든 자기에 맞는 걸 하면 될거예요
    저는 한식을 좋아하고 원래 잡곡밥 먹던 사람이라 거부감 없었고
    지금 집에서 쉬고 있기 때문에 운동+식이중 스트레스관리가 되서 잘 되고 있는것 같아요

    일단 간헐 단식은 12pm-8pm까지 음식을 먹었구요
    일어나서 12시까지 좀 허기진데 이때 따듯한 보이차 루이보스차 국화차 같은 따듯한 차를 돌아가며 마셨고 정 허기지만 야채준비하면서 상추 오이같은거 좀 먹고 커피 마십니다

    아침에 일어나 애들 아침(양식위주)해 학교 보내고, 남편 아침 점심(한식) 준비할때 엄청 많은 야채 씻고 다듬기 부터 해서 식사 준비했습니다

    대충 식단은

    1. 먼저 야채를 먹습니다

    1)야채쌈(상추, 겨차잎, 적근대, 치커리, 로메인, 깻잎 등), 오이고추, 파프리카, 오이, 당근, 샐러리, 브로콜리,토마토 를 거의 상시 씻어 냉장고 락앤락에 두고 꺼내먹거나 바로 씻어 식탁에 골고루 올려둡니다
    2)양배추채, 적채, 당근채, 양파채를 썰어 씻고 섞은후 큰 락앤락통 2통정도에 넣어두면 1주일 이상 식전 샐러드로 먹을수 있어요. 이건 김냉에 만들어 두고 오래 먹습니다
    3)참치200g 3통 물기빼고 다진파 , 다진양파 넣고 소금 후추 마요네즈 섞어서 참치마요 해둡니다
    4)식전 야채로 2)에 3)을 한 두 스푼 퍼서 섞어서(샐러드 드레싱대신) 먹거나 1)야채쌈과 각종 준비된 야채를 돌아가면서 먹습니다

    2. 된장찌개를 좋아해 무우 호박 돼지고기 양파 표고버섯과 두부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 슴슴하게 끓여 놓고 일주일 3-4번 식사때 같이 먹었구요 다 먹어간다 싶음 내용물만 넣고 또 끓여놓구요

    3. 단백질은 돌아가며 하루는 수육, 하루는 소고기 구이 또는 스테이크, 다음날은 생선구이(연어, 고등어, 꽁치, 삼치류), 다음엔 기름적은 치킨 또는 통닭 에어프라이어, 그다음은 회덮밥.. 이런식으로 거의 매일 먹거나 생선이나 고기 없으면 두부 1kg 짜리 뜨거운물에 데쳐 김치 김 와사비간장하고 쌈사먹었어요 이마저 귀찮을때 그냥 삶은 계란 1-2개랑 짱아찌간장국물 끼얹어 밥 야채 김치 김하고 먹었어요

    4. 나물은 제가 나물 무치는걸 귀찮아ㅜ 해 시금치나물 정도빼고 나물반찬 안했습니다
    대신 부추무침, 파김치, 무우생채, 마늘쫑은 제가 좋아해서 돌아가며 해먹으며 쌈쌀때 같이 먹거나 된장찌개랑 비빔밥해 먹었구요

    5. 단것 땡길수 있어 식후 꼭 오렌지, 사과, 참외 같은 단맛 나는 과일 한조각 먹었어요(어차피 가족 식단 챙길때 꼭 과일을 식후각자 3-4조각 내놓기 때문에 준비해둔것)

    블랙커피 먹다 지겨우면 믹스커피도 2-3일에 한번은 먹었어요 맥심골드같은거 맨마지막 설탕 나오는 부분 조금 덜어내 먹으니 심리적으로 과도하게 음식 제한한다는 느낌 없이 해서 더 수월했습니다

    가끔 단게 땡길때 과자대신 청포도 사탕 같은거 하나 둘 입에 물고 있기도 했어요

    되도록 금지한 음식중에 밀가루 설탕 떡 빵 면 라면 과자 외에 꼭 지킨 음식은 바로 양념고기로 만든요리.
    제육볶음, 불고기, 닭갈비, 쭈삼불고기 같은 거요. 양념이 굉장히 고칼로리에 식욕을 당기게 하고 단짠의 극치라 몸에 안좋고 살찌는걸 경험했기에
    고기나 생선 그냥 소금 후추나 간장와사비 식초 정도로 먹는데 해보니 좋아서 앞으로 다욧과 식이후에도 양념육 요리는 되도록 안먹을 생각입니다

    또 한가지 이건 저만의 잡곡밥 비법인데

    제가 잡곡밥을 너무 좋아해 오랫동안 현미 잡곡을 먹어 왔고 근래들어 저속노화밥을 먹고 있는데 이게 정말 좋아서 권해드리고 싶어요

    매번 밥하기 귀찮아 한꺼번에 곰솥같이 큰 솥에 엄청난 양의 잡곡을 씻고 불린후 대형 지퍼백 3-4개에 나눠 냉동고에 둡니다

    잡곡은 10가지 넘게, 콩종류만 5가지, 대두, 서리태, 병아리콩, 렌틸콩, 파바빈
    나머지곡류는 현미와 귀리, 흑보리, 율무, 수수 차조 기장 등 넣습니다

    콩류 보시면 알겠지만 단백질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콩들이고 현미 귀리도 단백질 많은 곡류라 이렇게 밥만 잘 지어 먹어도 단백질 굉장히 많이 섭취할수 있어요
    제 밥이면 김치 김에 밥만 하루 두끼 먹어도 단백질 60%이상은 섭취할거라 봅니다

    냉동고에 씻어둔 잡곡꺼내 한번에 9인분쯤 밥해서 락앤락 중간큰통 2-3개에 덜어 식힌후
    냉동고에 두고 먹기 하루전날 한통씩 냉장고에 꺼내두고 먹습니다
    먹기 직전 30초 정도 전자렌지 데우면 살짝 미지근하게 저속노화된 밥을 드시는데
    이게 혈당도 많이 낮추고 장수 밥입니까 꼭 이렇게 드셔보세요

  • 31. ㅇㄱ
    '24.5.11 9:05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110님. 식이는 각자 입맛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달라 뭐든 자기에 맞는 걸 하면 될거예요
    저는 한식을 좋아하고 원래 잡곡밥 먹던 사람이라 거부감 없었고
    지금 집에서 쉬고 있기 때문에 운동+식이중 스트레스관리가 되서 잘 되고 있는것 같아요

    일단 간헐 단식은 12pm-8pm까지 음식을 먹었구요.12시에 점심 6-7시에 저녁 하루 두끼요
    일어나서 12시까지 좀 허기진데 이때 따듯한 보이차 루이보스차 국화차 같은 따듯한 차를 돌아가며 마셨고 정 허기지만 야채 준비하면서 상추 오이같은거 좀 먹고 커피 마십니다

    아침에 일어나 애들 아침(양식위주)해 학교 보내고, 남편 아침 점심(한식) 준비할때 엄청 많은 야채 씻고 다듬기 부터 해서 식사 준비했습니다

    대충 식단은 아래와 같고 야채-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단과일디저트 순으로 먹습니다

    1. 먼저 야채 준비

    1)야채쌈(상추, 겨차잎, 적근대, 치커리, 로메인, 깻잎 등), 오이고추, 파프리카, 오이, 당근, 샐러리, 브로콜리,토마토 를 거의 상시 씻어 냉장고 락앤락에 두고 꺼내먹거나 바로 씻어 식탁에 골고루 올려둡니다
    2)양배추채, 적채, 당근채, 양파채를 썰어 씻고 섞은후 큰 락앤락통 2통정도에 넣어두면 1주일 이상 식전 샐러드로 먹을수 있어요. 이건 김냉에 만들어 두고 오래 먹습니다
    3)참치200g 3통 물기빼고 다진파 , 다진양파 넣고 소금 후추 마요네즈 섞어서 참치마요 해둡니다
    4)식전 야채로 2)에 3)을 한 두 스푼 퍼서 섞어서(샐러드 드레싱대신) 먹거나 1)야채쌈과 각종 준비된 야채를 돌아가면서 먹습니다

    2. 나물은 제가 나물 무치는걸 귀찮아ㅜ 해 시금치나물 정도빼고 나물반찬 안했습니다
    대신 부추무침, 파김치, 무우생채, 마늘쫑은 제가 좋아해서 돌아가며 해먹으며 쌈쌀때 같이 먹거나 된장찌개랑 비빔밥해 먹었구요

    3. 된장찌개를 좋아해 무우 호박 돼지고기 양파 표고버섯과 두부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 슴슴하게 끓여 놓고 일주일 3-4번 식사때 같이 먹었구요 다 먹어간다 싶음 내용물만 넣고 또 끓여놓구요

    4. 단백질은 돌아가며 하루는 수육, 하루는 소고기 구이 또는 스테이크, 다음날은 생선구이(연어, 고등어, 꽁치, 삼치류), 다음엔 기름적은 치킨 또는 통닭 에어프라이어, 그다음은 회덮밥.. 이런식으로 거의 매일 먹거나 생선이나 고기 없으면 두부 1kg 짜리 뜨거운물에 데쳐 김치 김 와사비간장하고 쌈사먹었어요 이마저 귀찮을때 그냥 삶은 계란 1-2개랑 짱아찌간장국물 끼얹어 밥 야채 김치 김하고 먹었어요

    5. 단것 땡길수 있어 식후 꼭 오렌지, 사과, 참외 같은 단맛 나는 과일 한조각 먹었어요(어차피 가족 식단 챙길때 꼭 과일을 식후각자 3-4조각 내놓기 때문에 준비해둔것)

    기타:

    -블랙커피 먹다 지겨우면 믹스커피도 2-3일에 한번은 먹었어요 맥심골드같은거 맨마지막 설탕 나오는 부분 조금 덜어내 먹으니 심리적으로 과도하게 음식 제한한다는 느낌 없이 해서 더 수월했습니다

    -가끔 단게 땡길때 과자대신 청포도 사탕 같은거 하나 둘 입에 물고 있기도 했어요

    -금지한 음식중에 밀가루 설탕 떡 빵 면 라면 과자 외에 피한 음식은 바로 양념육 요리
    제육볶음, 불고기, 닭갈비, 쭈삼불고기 같은 거요
    양념이 굉장히 고칼로리에 식욕 당기게 하는 단짠의 극치에 살찌는걸 경험했기에 안먹고
    고기나 생선을 그냥 소금 후추나 간장와사비 식초 정도로 먹는데 해보니 좋아서
    앞으로로 되도록 양념육 요리는 덜먹을 생각입니다

    또 한가지 이건 저만의 밥 비법인데 잡곡밥 짓기요

    제가 잡곡밥을 너무 좋아해 오랫동안 먹어 왔고 근래들어 저속노화밥을 먹고 있는데 이게 정말 좋아서 권해드리고 싶어요

    매번 밥하기 귀찮아 한꺼번에 곰솥같이 큰 솥에 엄청난 양의 잡곡을 씻고 불린후
    대형 지퍼백 3-4개에 나눠 냉동고에 둡니다

    잡곡은 10가지 넘게, 콩종류만 5가지, 대두, 서리태, 병아리콩, 렌틸콩, 파바빈
    나머지곡류는 현미와 귀리, 흑보리, 율무, 수수 차조 기장 등 넣습니다

    콩류 보시면 알겠지만 단백질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콩들이고
    현미 귀리도 단백질 많은 곡류라 이렇게 밥만 잘 지어 먹어도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수 있어요
    제 밥이면 김치 김에 밥만 하루 두끼 먹어도 단백질 60%이상은 섭취할거라 봅니다

    냉동고에 씻어둔 잡곡꺼내 한번에 9인분쯤 밥해서 락앤락 중간큰통 2-3개에 덜어 식힌후
    냉동고에 두고 먹기 하루전날 한통씩 냉장고에 꺼내두고 먹습니다

    먹기 직전 30초 정도 전자렌지 데우면 살짝 미지근하게 저속노화된 밥을 드시는데
    이게 혈당도 많이 낮추고 장수 밥입니까 꼭 이렇게 드셔보세요

  • 32. ㅇㄱ
    '24.5.11 9:06 PM (175.213.xxx.37)

    110님. 식이는 각자 입맛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달라 뭐든 자기에 맞는 걸 하면 될거예요
    저는 한식을 좋아하고 원래 잡곡밥 먹던 사람이라 거부감 없었고
    지금 집에서 쉬고 있기 때문에 운동+식이중 스트레스관리가 되서 잘 되고 있는것 같아요

    일단 간헐 단식은 12pm-8pm까지 음식을 먹었구요.12시에 점심 6-7시에 저녁 하루 두끼요
    일어나서 12시까지 좀 허기진데 이때 따듯한 보이차 루이보스차 국화차 같은 따듯한 차를 돌아가며 마셨고 정 허기지만 야채 준비하면서 상추 오이같은거 좀 먹고 커피 마십니다

    아침에 일어나 애들 아침(양식위주)해 학교 보내고, 남편 아침 점심(한식) 준비할때 엄청 많은 야채 씻고 다듬기 부터 해서 식사 준비했습니다

    대충 식단은 아래와 같고 야채-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단과일디저트 순으로 먹습니다

    1. 먼저 야채 준비

    1)야채쌈(상추, 겨차잎, 적근대, 치커리, 로메인, 깻잎 등), 오이고추, 파프리카, 오이, 당근, 샐러리, 브로콜리,토마토 를 거의 상시 씻어 냉장고 락앤락에 두고 꺼내먹거나 바로 씻어 식탁에 골고루 올려둡니다
    2)양배추채, 적채, 당근채, 양파채를 썰어 씻고 섞은후 큰 락앤락통 2통정도에 넣어두면 1주일 이상 식전 샐러드로 먹을수 있어요. 이건 김냉에 만들어 두고 오래 먹습니다
    3)참치200g 3통 물기빼고 다진파 , 다진양파 넣고 소금 후추 마요네즈 섞어서 참치마요 해둡니다
    4)식전 야채로 2)에 3)을 한 두 스푼 퍼서 섞어서(샐러드 드레싱대신) 먹거나 1)야채쌈과 각종 준비된 야채를 돌아가면서 먹습니다

    2. 나물은 제가 나물 무치는걸 귀찮아ㅜ 해 시금치나물 정도빼고 나물반찬 안했습니다
    대신 부추무침, 파김치, 무우생채, 마늘쫑은 제가 좋아해서 돌아가며 해먹으며 쌈쌀때 같이 먹거나 된장찌개랑 비빔밥해 먹었구요

    3. 된장찌개를 좋아해 무우 호박 돼지고기 양파 표고버섯과 두부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 슴슴하게 끓여 놓고 일주일 3-4번 식사때 같이 먹었구요 다 먹어간다 싶음 내용물만 넣고 또 끓여놓구요

    4. 단백질은 돌아가며 하루는 수육, 하루는 소고기 구이 또는 스테이크, 다음날은 생선구이(연어, 고등어, 꽁치, 삼치류), 다음엔 기름적은 치킨 또는 통닭 에어프라이어, 그다음은 회덮밥.. 이런식으로 거의 매일 먹거나 생선이나 고기 없으면 두부 1kg 짜리 뜨거운물에 데쳐 김치 김 와사비간장하고 쌈사먹었어요 이마저 귀찮을때 그냥 삶은 계란 1-2개랑 짱아찌간장국물 끼얹어 밥 야채 김치 김하고 먹었어요

    5. 단것 땡길수 있어 식후 꼭 오렌지, 사과, 참외 같은 단맛 나는 과일 한조각 먹었어요(어차피 가족 식단 챙길때 꼭 과일을 식후각자 3-4조각 내놓기 때문에 준비해둔것)

    기타:

    -블랙커피 먹다 지겨우면 믹스커피도 2-3일에 한번은 먹었어요 맥심골드같은거 맨마지막 설탕 나오는 부분 조금 덜어내 먹으니 심리적으로 과도하게 음식 제한한다는 느낌 없이 해서 더 수월했습니다

    -가끔 단게 땡길때 과자대신 청포도 사탕 같은거 하나 둘 입에 물고 있기도 했어요

    -금지한 음식중에 밀가루 설탕 떡 빵 면 라면 과자 외에 피한 음식은 바로 양념육 요리
    제육볶음, 불고기, 닭갈비, 쭈삼불고기 같은 거요

    양념이 굉장히 고칼로리에 식욕 당기게 하는 단짠의 극치에 살찌는걸 경험했기에 안먹고
    고기나 생선을 그냥 소금 후추나 간장와사비 식초 정도로 먹는데 해보니 좋아서
    앞으로로 되도록 양념육 요리는 덜먹을 생각입니다

    -또 한가지 이건 저만의 밥 비법인데 잡곡밥 짓기요

    제가 잡곡밥을 너무 좋아해 오랫동안 먹어왔고 근래들어 저속노화밥을 먹고 있는데
    이게 정말 좋아서 권해드리고 싶어요

    매번 밥하기 귀찮아 한꺼번에 곰솥같이 큰 솥에 엄청난 양의 잡곡을 씻고 불린후
    대형 지퍼백 3-4개에 나눠 냉동고에 둡니다

    잡곡은 10가지 넘게, 콩종류만 5가지, 대두, 서리태, 병아리콩, 렌틸콩, 파바빈
    나머지곡류는 현미와 귀리, 흑보리, 율무, 수수 차조 기장 등 넣습니다

    콩류 보시면 알겠지만 단백질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콩들이고
    현미 귀리도 단백질 많은 곡류라 이렇게 밥만 잘 지어 먹어도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수 있어요
    제 밥이면 김치 김에 밥만 하루 두끼 먹어도 단백질 60%이상은 섭취할거라 봅니다

    냉동고에 씻어둔 잡곡꺼내 한번에 9인분쯤 밥해서 락앤락 중간큰통 2-3개에 덜어 식힌후
    냉동고에 두고 먹기 하루전날 한통씩 냉장고에 꺼내두고 먹습니다

    먹기 직전 30초 정도 전자렌지 데우면 살짝 미지근하게 저속노화된 밥을 드시는데
    이게 혈당도 많이 낮추고 장수 밥입니까 꼭 이렇게 드셔보세요

  • 33. sarah
    '24.5.12 9:01 AM (221.138.xxx.204)

    와아~ 장말 배울게 많네요
    이대로 흉내내어 보렵니다

  • 34. 오 감사합니다
    '24.5.12 9:38 AM (175.223.xxx.18)

    원글님
    자세한 댓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큰도움되었습니다

    이런 꿀팁 나눠주시다니..
    복 많이 받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098 영유가 길게 봤을때 의미있다 없다 25 영유 2024/05/20 3,622
1595097 퇴근하고 어떻게 저녁준비를 해요? 23 ㄱㄱㄱ 2024/05/20 3,246
1595096 안입는 옷 버리는게 어렵네요ㅠ 17 ㅇㅇㅇ 2024/05/20 4,278
1595095 “김건희 이름만 나오면 뉴스 축소·삭제”…YTN ‘보도 통제’ .. 6 ㅇㅇ 2024/05/20 1,822
1595094 가족이 생일 안 챙겨줘도 서운해하지 않기 13 .. 2024/05/20 2,003
1595093 이스라엘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사, 우리와 무관&qu.. 4 ..... 2024/05/20 2,137
1595092 여기서 교사, 교수들 지적질하고 가르치려 들어서 싫다는 10 2024/05/20 1,607
1595091 올프리존이 좋은건가요?? 2 인덕션 2024/05/20 315
1595090 이젠 하다하다 태양광 비리까지 10 민주하기 힘.. 2024/05/20 2,084
1595089 배달어플로 김치찜을 주문했는데요. 8 맙소사 2024/05/20 2,263
1595088 직장이 양재시민의 숲 역 근처면 어디지역에 살면 좋을까요 10 지역 2024/05/20 1,181
1595087 말랑 뽀짝 혜윤이 1 혜윤이 2024/05/20 1,456
1595086 확실히 생리전에는 체중이 불어요 4 2024/05/20 1,359
1595085 대학생들폰얼마만에가나요? 3 대학생 2024/05/20 824
1595084 요즘 팥빵이 자꾸 먹고 싶어져요 9 ㅇㅇ 2024/05/20 1,928
1595083 요즘 저만 추운가요? 12 ㅡㅡ 2024/05/20 3,311
1595082 우울증 진단 아이에게 알려요? 15 짬뽕 2024/05/20 3,034
1595081 청춘기록이란 2 저는 2024/05/20 693
1595080 아이패드 뭐 사야 하나요? 3 지금 2024/05/20 630
1595079 로밍 안 하고 여행 가보신 분 계신가요? 12 .. 2024/05/20 2,013
1595078 나이드니 중요한 건 6 ... 2024/05/20 4,465
1595077 아이가 좋아하는 엄마 음식 뭐가 있나요 27 혹시 2024/05/20 2,354
1595076 큰맘먹고산 금 목걸이를 잃어버렸어요 17 joosh 2024/05/20 5,826
1595075 50대인데 염색 후 머리결 상태가 정말 엉망입니다. 25 음.. 2024/05/20 3,991
1595074 버닝썬 BBC에서 다큐멘터리 만들었네요 19 버닝썬 2024/05/20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