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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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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인, 프라하 아웃으로 8박 10일 혼자만의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zzz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24-05-10 14:00:21

아래 그리스, 터키 자유여행 다녀오신 분의 글을 읽고 저도 올려봅니다..^^

 

작년 4월에 마일리지로 왕복 프레스티지 예약했고 1년 기다려서 올 4월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호텔 선호파라서 두 곳 모두 중앙역에서 가까운 교통요지의 호텔로 예약했구요.

각각 4박씩 했습니다..객실 완전 깨끗..심플..동양인 키작은 아줌마 차별 같은 거 일절 없었음

 

비엔나에서 현지투어로 시티투어와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투어

프라하에서 현지투어로 시티투어와 야경투어 그리고 체스키크롬로프 투어 했구요.

비엔나에서 프라하는 기차를 예매해서 이동했습니다..(일등석 강추..쾌적하고 넓어요)

 

현지투어는 마이리얼트립에서 같은 상품 몇 개 비교해보고 예약했구요

잘츠부르크와 할슈타트 가는 것은 추가비용 없이 호텦 앞으로 직접 와주는

상품을 선택했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유람선 타는 야경투어 비추해요..프라하 야경이 너무 과대포장 된 듯..야경이 아니라

걍 조명..ㅠㅠ ㅋㅋㅋ 전기가 민영화돼서 요즘은 야간조명을 더 줄이고 있대요.

돈내고 느려터진 유람선 타지 마시구요..그냥 카를교 주변 산책하면서 보세요.

치안은 안전하다고 느껴졌어요.

 

작년, 처음에는 비엔나에서만 지내려고 했다가 프라하를 넣었는데

안 넣었으면 어쩔뻔 했나요..프라하가 기대 이상으로 훨씬..너무 좋았습니다.

관광객이 그렇게 많은데도 이상하게 편안한 느낌??

 

혼자만의 자유여행이라 일단 신경 쓸 일행이 없어서 편안했고

잠도 잘 잤고..ㅋㅋㅋ  프라하에서 하루에 한 개씩 먹었던 베이직 굴뚝빵은

얼마나 맛있었는지요..거기에 성지로 아주 유명한 성당에 구경갔다가 

(냉담 중인 무늬만 천주교인) 신부님 만나서 느닷없이 기도와 축성을 받았답니다.

 

올 11월이면 환갑이 되는데요..현지투어를 했던 분들이 한 번씩

어떻게 혼자 왔느냐..투어는 자식들이 해준 거냐 등등..(자식들이 왜?? 나는 손이 없나)

원래 자유로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이전에도 가족이나 친구와 자유롭게

잘 다녔었구요..이번에는 나에게 주는 환갑선물이라 칭하고 다녀왔답니다.

혼자 여행 간다고 했을 때 가족들 그 어느 누구도 걱정 안 함..ㅋㅋㅋ

 

영어는 뭐 대충 어느 정도 하고..길치는 아니라 길을 해매지는 않았고

교통권은 앱 깔아서 구입하니 세상 편했습니다.

트래블 월렛을 주카드로 사용했구요 현금은 80유로와 체코화 700코루나 갖고간 게 전부

 

작년에는 친구와 런던과 파리를 다녀왔는데 그곳도 좋았지만..

음, 프라하가 생각 이상으로 넘 좋았어요..^^

비엔나에서는 알베르티나 미술관이 참 좋았습니다.

지나가는 관광객 아무나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했는데 다들 넘 잘 찍어주더라구요.

외려 현지투어 가이드가 사진을 못 찍어서 맴찢..ㅠㅠ ㅋㅋㅋ

 

덧,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에서 먹었던 라면, 꿀맛..^^

 

그럼 이만 총총..

 

 

 

 

IP : 119.70.xxx.17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0 2:02 PM (218.150.xxx.232)

    오 이런 설명 넘좋아요
    혹시 현지투어는 여행사가 어디일까요? 이번에
    가는데 무계획이라 궁금합니다^^

  • 2. ...
    '24.5.10 2:04 PM (73.148.xxx.169)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저는 빈이 좋았는데 프라하는 더 좋군요!
    여행기 감사해요.

  • 3. zzz
    '24.5.10 2:05 PM (119.70.xxx.175)

    218.150 / 글에 추가로 넣었어요..^^

  • 4. 감사합니다
    '24.5.10 2:10 PM (221.145.xxx.192)

    멋진 원글님 후기 감사합니다.
    프라하 땡기네요

  • 5. ㅇㅇ
    '24.5.10 2:15 PM (119.69.xxx.105)

    멋지시네요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 6.
    '24.5.10 2:18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대단하세요. 저는 자유여행 주로하는데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은 곳도 있어서 혼자는 안가는데 원글님 멋지네요. 저는 짐꾼^^겸 짝쿵과 다닙니다.

  • 7. 원글님 멋쟁이
    '24.5.10 2:20 PM (59.6.xxx.211)

    저도 혼자 훨훨 다니는 거 선호해요

  • 8. 감사해요
    '24.5.10 2:22 PM (222.113.xxx.170)

    와우 여행후기 완전 최고네요
    사랑합니다!♡

  • 9. ㅈㅈ
    '24.5.10 2:22 PM (223.38.xxx.211)

    프레스티지 얼마에 끊으셨을까요?
    저도 비엔나 갈예정이라서요

  • 10. zzz
    '24.5.10 2:24 PM (119.70.xxx.175)

    73.148 / 좀 무미건조한 느낌의 비엔나와 활기찬 프라하..ㅎㅎㅎ

    223.38 / 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왕복 발권했어요..유류할증료만 들었음

  • 11. ㅈㅈ
    '24.5.10 2:28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오 그러셨구나
    몇마일리지 공제하던가요?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 12. ㅇㅇ
    '24.5.10 2:33 PM (1.231.xxx.41)

    저보다 두어 살 더 많으신데 넘 멋지십니다. 저는 상상도 못할 일!! 프라하 정말 좋죠. 저도 프라하 한 번 더 가보고 싶어요. 자유여행이 아니어서 쫓기듯 본 게 안타깝네요.

  • 13. zzz
    '24.5.10 2:33 P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왕복 125,000 마일리지 공제했구요 유류할증료 276,000원 들었어요.
    한 자리 예약하는 것도 힘들어서 361일 전에 열리는 좌석 딱 들어가서 예약하고
    일 년 지나서 올해 다녀온 거..ㅠㅠ ㅋㅋㅋㅋㅋㅋ

  • 14. zzz
    '24.5.10 2:34 PM (119.70.xxx.175)

    223.38 / 왕복 125,000 마일리지 공제했구요 유류할증료 276,000원 들었어요.
    한 자리 예약하는 것도 힘들어서 361일 전에 열리는 좌석 딱 들어가서 예약하고
    일 년 지나서 올해 다녀온 거..ㅠㅠ ㅋㅋㅋㅋㅋㅋ

  • 15. zzz
    '24.5.10 2:37 PM (119.70.xxx.175)

    1.231 / 저보다 두 살이나 어리시니 한 번 시도해 보시죠..ㅎㅎ
    가기 전의 프라하 느낌..걍 우울..우중충..그런 느낌이 왜 때문인지 강했는데
    전혀..네버..너무 환하고 반짝반짝했어요..날씨가 좋아서 그런 거 같기도??????

  • 16. 고등맘
    '24.5.10 2:48 PM (118.221.xxx.195)

    비엔나에서 인, 프라하에서 아웃인데 마일리지 왕복으로 예매가능한건가요?
    아님, 편도로 각각 예약하셨나요?
    왕복이 그렇게도 되는줄 몰랐어요
    전 이번에 프라하 편도도 실패했어요
    프레스티지 치열하더군요 ㅠ

  • 17. zzz
    '24.5.10 2:50 PM (119.70.xxx.175)

    118.221/ 다구간으로 하면 되어요..왕복으로 하지 말고..^^

  • 18. 고등맘
    '24.5.10 2:57 PM (118.221.xxx.195)

    아하, 다구간!
    그걸 놓치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19. 질문있어요
    '24.5.10 2:58 PM (210.205.xxx.198)

    4월
    정말 좋을때 다녀오셨네요

    저는
    늘 업글로만 썼는데요
    보너스프레스티
    다구간 예약하셨을때
    361일전 발권이면
    오는 날짜 361일전이면
    가는 항공권은 이미 없어서..

    혹시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 20. 질문있어요
    '24.5.10 2:59 PM (210.205.xxx.198)

    프레스티지요

  • 21. zzz
    '24.5.10 3:02 PM (119.70.xxx.175)

    210.205 / 글쎄요..일단 가는 거 편도로 잡아놓고 그 다음 일정을 편도로 잡거나
    가는 거 포기하고 오는 거 잡아놓고 가는 것은 대기 걸어놓거나..

    정확한 답변은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게 가장 좋은 듯요..ㅎㅎㅎ

  • 22. 호텔 정보 좀
    '24.5.10 3:32 PM (217.149.xxx.88)

    어느 호텔에 묵으셨나요?

  • 23. 홀로 자유여행
    '24.5.10 3:36 PM (175.125.xxx.161)

    저도 앞으로 5년이내엔 꼭 갈 거에요!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 24. 질문있어요
    '24.5.10 3:45 PM (210.205.xxx.198)

    그쵸...
    혹시 무슨 팁이 있으신가 여쭤봤어요
    마일리지 쓰려면 가는거 오는거
    따로 요이땅 할 수 밖에 없지요?

  • 25. 포르투
    '24.5.10 4:04 PM (14.32.xxx.34)

    원글님 멋져요
    나는 손이 없나 ㅎ
    맞아요 우리도 손 있다구

    앞으로도 멋지고 행복한 여행 많이 하세요
    저도 오스트리아 좋아해요

  • 26. zzz
    '24.5.10 4:16 PM (119.70.xxx.175)

    217.149 / 혼자 하는 여행이라 숙소에 큰 욕심을 부리진 않았는데
    두 호텔 모두 괜찮았어요..비엔나에서는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이비스 빈 하우프트반호프(3성급)에서 묵었습니다
    이비스 바로 뒤에 노보텔이 있는데 혼자 자니까 걍 이비스..ㅋ
    아코르 사이트에서 4박이 조식 미포함 466,000원

    프라하는 모두투어에서 장악했는지 검색하면 호텔 예약 사이트들과
    더불어 모두투어가 다 나오더라구요??

    의외로 프라하 호텔 요금이 생각했던 것보다 저렴하지는 않았는데
    관광객도 많고 신혼여행도 많이 와서 그런 게 아닌가 해요.
    거기에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이고..

    암튼 우리나라 사람들 후기는 몇 개 없지만
    (정말 호텔 묵는 동안 한국사람 못 봤음..ㅋㅋ)
    객실 크고 괜찮았어요..호텔 이름은 K+K 호텔 페닉스(4성급)입니다.

    후기를 보다보니 바로 옆에 유흥시설이 있어서 어쩌고 나와있든데
    그닥 신경 쓸 필요 없는..ㅋㅋ 4박에 조식 포함 614,000원 들었습니다.

    8박에 들어간 숙박비는 1,080,000원으로 1박에 135,000원이네요.

  • 27. 감사합니다
    '24.5.10 4:21 PM (217.149.xxx.88)

    자세한 호텔 정보 감사합니다.

  • 28. .....
    '24.5.10 4:55 PM (122.37.xxx.116)

    저도 추석 지나고 혼자 다녀올 예정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혹이라도 지우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려요.

  • 29. ㅡㅡ
    '24.5.10 5:42 PM (211.234.xxx.17)

    쇼핑도 궁금합니다

  • 30. ~~
    '24.5.10 9:35 PM (39.114.xxx.84)

    비엔나 프라하 자유여행 이야기 감사해요 ~

  • 31. 마이러브
    '24.5.10 11:31 PM (125.178.xxx.178)

    비엔나 프라하 자유여행 로망입니다 마일리지 알차게 이용해서^^

  • 32. 아짐
    '24.5.10 11:54 PM (39.119.xxx.128)

    비엔나 프라하 여행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3. zzz
    '24.5.11 12:52 A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211.234 / 아, 제가 쇼핑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ㅠㅠ
    걍 마트와 매장에서 오스트리아 국민과자..체코 국민케이크..뭐 그런 거 좀 샀고
    재가 사용하는 오스트리아 소금..마트에서 한 통에 2천원 하는 거 세 개 사고..^^;
    돌아올 때 프라하 공항 면세점에서 초콜릿 좀 사고..스타벅스 머그컵 나라별로 하나씩
    그게 전부입니다..죄송합니다..도움을 못 드려서..

  • 34. zzz
    '24.5.11 12:52 AM (119.70.xxx.175)

    211.234 / 아, 제가 쇼핑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ㅠㅠ
    걍 마트와 매장에서 오스트리아 국민과자..체코 국민케이크..뭐 그런 거 좀 샀고
    제가 사용하는 오스트리아 소금..마트에서 한 통에 2천원 하는 거 세 개 사고..^^;
    돌아올 때 프라하 공항 면세점에서 초콜릿 좀 사고..스타벅스 머그컵 나라별로 하나씩
    그게 전부입니다..죄송합니다..도움을 못 드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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