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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이건 현실이었을까요?

제기억이 조회수 : 6,479
작성일 : 2024-05-10 11:24:19

80년대생이고 국민학교였던 시절. 

해마다 스승에 날이면 50명에 달하는 반 아이들이 모두 담임샘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그걸 교탁위에 쌓아뒀던 것 같아요. 선물이 워낙 많아 집으로 가실 때는 손이 부족할 정도였어요. 아이들 몇몇이 교무실까지 선물을 나르는 걸 도와야 했을 정도. 걔중에 어떤 선생님은 아이들 앞에서 하나하나 선물포장을 뜯으셨고 대놓고 누구야 고마워 이렇게까지 하셨던 것 같은데...

 

선물을 받으신 건 사실인 것 같고. 선물 포장을 교탁 앞에서 뜯은 건 제 기억이 왜곡된 걸까요? 실제로 그랬나요? 

IP : 124.56.xxx.9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0 11:29 AM (39.7.xxx.59)

    저도 비슷한 기억 있습니다

  • 2. 그랬을꺼에요
    '24.5.10 11:29 AM (119.193.xxx.194) - 삭제된댓글

    70년대 초반 생인데 아이들이 책상이 소복히 선물 쌓아두고 그랬어요
    제 기억에 뭐 안준애들에게 패널티 같은기억은 없습니다
    고등학교때도 스승의 날 수업들어오시는 선생님마다 꽃 한송이와 작은선물 드렸어요
    반장이 반 비 걷어서 친구들끼리 회의해서 샀지요

    작은아버지가 강남에서 고교 교사이셨는데 스승의날 꽃다발이 많아서
    차를 안갖고 다니셨는데 작은엄마가 꽃과 선물 실으러 스승의날이면 학교가셨었어요
    우리집에 (멀지않았음) 꽃과 선물중 몇개씩 늘 주고가셨어요 먹을것도 그렇고
    저는 그런거에 딱히 반감갖고 그러진않았어요

  • 3. ..
    '24.5.10 11:30 AM (218.50.xxx.122)

    그럴수 있죠
    근데 인기 많은 선생님만 그랬구요
    인기없는 선생님은 반장 꽃다발만 받았어요
    아마 기억속의 그 선생님을 애들이 많이 좋아 했나봐요
    담임이 인기 많기는 힘든데 ㅋ

  • 4. 저는
    '24.5.10 11:31 AM (115.164.xxx.253)

    교사발령받고는 특별한 기억이 없지만
    교생실습을 모교(여고)로 나갔는데
    내가 나온학교라 그런지 특별히 애정이 있었고
    배정받은 반 아이들한테 언니처럼 대했던거 같아요.
    실습 끝나는 날 내가좋아하는 케니지 레코드판위에 수십명 아이들이 꽃을 한송이씩 올려줬던게
    수십년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그 아이들도 나처럼 늙어가는 나이가 되었겠죠.

  • 5.
    '24.5.10 11:34 AM (175.120.xxx.173)

    그때는 인기 많은 선생님들 교탁 가득이었죠.
    애들 용돈 수준이었던 것 같고
    물론 엄마들이 싸보낸 것도 있었겠지만..ㅎㅎㅎ
    그래도 예쁜 모습으로 기억해요.

  • 6. 맞아요
    '24.5.10 11:36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딱 고맘때 엄마가 국민학교 선생님이었던 친구가
    자기네는 화장품을 돈 주고 산 적이 없었다고....

  • 7. 80년대초
    '24.5.10 11:36 AM (210.117.xxx.5)

    국민학교 시절은 그런기억은 없고
    중.고딩때는 돈걷어 담임선물

  • 8. 다들
    '24.5.10 11:39 AM (124.56.xxx.95)

    낭만적으로 기억하시네요. 저는 악습이라고 생각해서 쓴 건데;;;;;

  • 9. ㅋㅋㅋ
    '24.5.10 11:40 AM (211.234.xxx.153)

    폭력을 일삼던
    40초 노처녀 여선생 ㄴ
    집에서 마대자루 큰거 가져와서 담아갔어요 ㅎㅎ
    애들은 길게 줄서서 선물 증정식 ㅋㅋ
    이름이 한정자 였나

  • 10. .......
    '24.5.10 11:40 AM (211.250.xxx.195)

    사는게 힘든 시골사는 엄마는
    한번도 챙겨준적없고
    조회마치고 아이들 우르르 뭐 드리는데 한번도 준적없네요

    그리고
    그시절 선생은 님짜도 칭하고싶지않는 사람들만 만나서
    다 주먹쥐게되네요

  • 11. ㅎㅎㅎㅎ
    '24.5.10 11:46 AM (59.15.xxx.53)

    님 기억이 맞아요

    저도 80년대 국민학교...선생님이 교탁에 선물 쌓아놓고 하나하나 뜯으면서 고맙다..뭐 그랬죠
    전 싸구려 스타킹같은거 다섯개 포장해서 드렸었어요
    김영란법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고마운지 모르겠네요

  • 12. 옴매야
    '24.5.10 11:47 AM (124.56.xxx.95)

    스타킹 다섯개. 맞아요. 저도 빈손으로 못 가서 그거 샀던 기억이 새록새록. 같은 세대인 듯요..

  • 13. ㅎㅎㅎㅎ
    '24.5.10 11:48 AM (59.15.xxx.53)

    좋은기억이라니..참 대단들 하시네요
    교사집안자녀들인가

  • 14. 알바
    '24.5.10 11:50 AM (182.224.xxx.68) - 삭제된댓글

    오래전 대학때 백화점 상품권데스크
    알바 했어요
    스승의날 3일전부터 밥먹으러 갈 시간도 없이
    점심은 김밥으로 떼우고
    사무실에서도 포장 지원 나왔습니다
    보통10 30 이렇게요
    줄서서 사갔는데 ㅎㅎ

  • 15. 75 기억나요
    '24.5.10 11:51 AM (106.243.xxx.75)

    교탁위에 선물 쌓여있고 애들시켜서 차에 싣고
    찢어지게 가난해서 다른 애들처럼 근사한 선물
    준비못한 나는 진짜 쥐구멍에 숨고싶었어요

  • 16. ㅇㄹㅇ
    '24.5.10 11:51 AM (211.184.xxx.199)

    교탁 위에 선물이 쌓여있었지요
    엄마가 없는 살림에 본인도 아까워 신지 않던
    새 스타킹을 포장해서 주셨었어요
    선생님이 엄청 고마워했던 기억이 있어요
    다른 좋은 선물도 많았는데
    작은 거 하나까지 다 고맙다고 하셔서
    선생님이 처음으로 이뻐보였었죠

  • 17. 부모님
    '24.5.10 11:53 AM (112.149.xxx.140)

    부모님과 스승님은 동격
    부모님 은혜는 하늘과 같고
    스승님의 은혜도 하늘과 같다는 교육을 받고 자란 시대
    유교가 근간인 나라 아니었었나요?
    그땐 그랬겠죠

  • 18. ..
    '24.5.10 11:53 AM (223.38.xxx.189)

    스타킹 다섯개에 로그인했어요 ㅋ
    저도 80년생이고요. 고학년으로 갈수록 대놓고 쌓아두진
    않았지만 1,2학년 즈음에 저랬어요
    스타킹선물은 아예 쳐다도 보지 않았던 담임 아직도 기억해요
    대놓고 좋은물건 준 아이 이름 부르며 고맙다고 했드랬죠
    진짜 별로였어요

  • 19. 맨날
    '24.5.10 11:55 AM (122.46.xxx.45)

    때리던 선생님 몽둥이 선물 했는데
    선생님이 풀어 보더니 누구 아이디어 였냐고
    반장 나오라 해서 뺨때렸어여

  • 20. 헐헐헐
    '24.5.10 11:58 AM (59.15.xxx.53)

    윗님 진짠가요????
    몽둥이선물 기발하고 귀엽구먼
    미친놈 지금같았으면 매장당했을텐데
    그때 선생들 화풀이상대 많아서 교직생활이 참 그리울거같으네요

  • 21. ㅡㅡ
    '24.5.10 11:58 AM (116.37.xxx.13)

    꼭 스승의날 아니라도 기억나는 에피소드있어요.
    국민학교3학년때 ,오빠5학년
    오빠담임한테 아버지가 일본출장 다녀오시면서
    선물로 전자계산기 사다드렸더니
    울담임 나불러서 자긴왜안주냐고...
    대놓고 내놓으라는 ㅎ

  • 22. 하하하하
    '24.5.10 11:59 AM (59.15.xxx.53)

    윗님 담임도 진짜 황당하네요
    미친종자들 많았네요

  • 23. ..
    '24.5.10 12:01 PM (58.79.xxx.33)

    미친선생들도 있었고 참 스승도 있었고.

  • 24. 그때는
    '24.5.10 12:06 PM (124.56.xxx.95)

    허구언날 술 먹고 반장한테 수업 대신 시키시던 선생님. 서예 시간에 비싼 붓 사온 아이 대놓고 칭찬하시던 미술 선생님. 장학사 오는데 청소 깨끗이 안해놀았다고 뺨 때리고. 조금이라고 산만하면 대놓고 줘패고. 죽기 전에 참회라도 하려나요. 그래도 대부분의 선생님은 좋으셨어요. 일기검사도 꼼꼼이 해주시고. 사소한 부분 칭찬해 주시고. 독서 습관도 잡아주셨던 고학년 때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스승복이 있었네요

  • 25. 양복
    '24.5.10 12:08 P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고3때 반 전체가 일괄 돈 걷어서 담임선생님 양복 해드렸어요.
    기성복이 흔하지 않고 맞춤 양복이 대세인 시절이어서
    양복감 끊어서 수공비와 함께 드렸고 선생님이 치수 재고 맞춰입고 오셨어요.

  • 26. ...
    '24.5.10 12:13 PM (42.82.xxx.254)

    학기초에 가정방문와서 받아가고..집안분위기보고 서열나눠서 차별하고, 학부모 모임갈때마다 촌지내야하고, 백화점 가서 물건 사놓고 영수증 학부모한테 보내고, 반찬해오라하고...수업시간에 앙드레김, 버버리 이야기만 하던 초등5학년때 담임, 엄마가 과도한 촌지에 거부들어가시자 하루종일 학교에서 괴롭히던 나쁜 ㄴ이 있었어요...

  • 27. 지금도
    '24.5.10 12:15 PM (39.7.xxx.37) - 삭제된댓글

    똑같던데요. 유치원고요. 초중고도요.
    내새끼만 특별히 예뻐해달리는 생각으로 다 엄마들이 만든거에요.
    그러면 대학교은 성인이니 없을거다ㅠ
    아뇨. 사은회라고 과에서 합니다. 꽃다잘,양복 상품권

  • 28. 윗님
    '24.5.10 12:21 PM (124.56.xxx.95)

    먼소리래요. 요즘 학교에서 스승의날이고 뭐고 절대 선물 안 받습니다.

  • 29.
    '24.5.10 12:35 P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스승의날 즈음 댓글에
    우리나라 총기소지가 불법인 이유가 쏴버리고싶은
    샘들이 많아서라고 ᆢ

    80년대후반 스타킹올이 나간걸 본 교사인 성당 샘이 자기집 가자고 하더니 스타킹 진짜 백개정도 받아 보자기에 싸왔어요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들어온다고 ᆢ
    우리 시누도 작년에 명퇴한 초등교사인데 같이 살때보니 엄청나게 들어오대요
    불법인지 아는지 30년 결혼생활 중 립스틱 1개 영양크림
    한개받았네요
    아파트 경비실에 두고가요
    집에 좋은 화분 좋은 화장품 ㆍ애들 브랜드 옷은 다 받은선물 이었어요 ㅡ같이 사는 시어머니에게 들은 얘기에요

  • 30. 와이로
    '24.5.10 12:35 PM (116.126.xxx.208)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는 수업하는 중에도 엄마들이 와서 복도서 잠깐 얘기하다 촌지 주고 가는 것도 봤어요. 애들이 땡땡이 엄마 와이로 메기러왔다 그러고.

    저희 아이 클 때는 소풍날 도시락이 얼마나 쌓이고 선물이 쌓이는지.
    선물 못 받게 하는거 너무 잘하는거죠.

  • 31. ..
    '24.5.10 12:43 PM (221.162.xxx.205)

    돈 걷어서 대표로 반장이 사서 준 선물하나 있고 개별적으로도 몇몇애들이 했죠

  • 32. 촌지
    '24.5.10 12:53 PM (39.122.xxx.3)

    4학년때 촌지좋아하고 차별 엄청해대던 늙은 남자담임
    스승의날 한명도 선물이란걸 안가져왔는데 엄마가 담배한보루 사줬어요 그걸 조용한 교실에서 담림주기 챙피해 가만 눈치보다 줬더니 하교할때 편지봉투하나 주더라구요
    편지지2장에 고맙다는 장문의 편지가 들어있었고 다음날 아침 자습시간 반장이 하던 칠판 퀴즈 내던걸 나보고 하라고 ㅠ
    뒤늦게 알고보니 나만 순진하게 교실에서 전달한거고 촌지 주던 친구네들은 엄마가 미리와서 돈봉투 주고 갔대요
    진짜 이뻐한 친구가 절친이였는데 그친구 성적도 조작
    매일 그엄마랑 담림이 통화 친구집에 놀러 자주갔는데 매번 감임 전화왔었어요
    5.6학년때 30대초 여담임리였는데 스승의날 교탁에 선물 한가득 반장이 옆에서 포장지에 붙은 이름 담임에게 불러주고 부반장은 이름과 선물 종이에 적고
    큰포장이나 무거운건 그자리에서 뜯어봤어요
    어떤친구가 해외에서 사온건지 장신구였는데 엄청 좋아라
    백화점 쇼핑백에 담긴 블라우스 엄청 좋아라하며 다음날 입어와선 ㅇㅇ야 너무 고맙다 이러는데 ㅠㅠ 진짜 재수없었어요
    엄마가 스타킹 포장해서 줬는데 그때 스타킹 엄청 많았거든요
    딱 봐도 스타킹인건 이름도 안주르고 그냥 툭 옆으로 치우고..
    6학년땨도 비슷
    기억남는건 엄청 촌지 많이주는집 공부못하고 왕따 조장하던 어이인데 대놓고 이뻐하고 그친구엄마가 학기초 커텐과 교탁보 담임방석 이런거 싹 새로 해줬더라구요
    그걸 어찌나 대놓고 그아이에게 고맙다 어떤다
    그엄마 자주 와서 간식 주고 촌지주고 그랬어요
    6학년때 친구 몇이랑 돈모아 백화점에서 선물사 스승의날 두렸는데 백화점 물건이라며 이름한명힌명 부르고 ..
    거의 모든반 친구 다 선물 올려놨는데 몇몇은 안가져 왔어요
    그걸 또 어찌나 비꼬던지..어린맘에 친구들모임에서 빠질수 없어 선물을 했지만 못했다고 저리 대놓고 교실에서 망신을 주냐 싶었네요
    중고등땐 오히려 반친구들 얼마씩 모아 선물하나 꽃다발하나로 끝.

  • 33. 미미
    '24.5.10 1:05 PM (211.251.xxx.173)

    그땐 그랬던 것들이 엄청 많지요. 지금 생각하면 부당이지만..
    그런 과거 소환해서 지금의 잣대로 맞니 안맞니...무슨 소용?
    그땐 그랬고 이제는 안그런다 하면 끝

  • 34.
    '24.5.10 1:25 PM (211.211.xxx.168)

    대부분이 스타킹, 손수건 이런거 주거나 신경 안 썼어요.
    주는 엄마들이나 줬지.
    근데 웃기는게 주는 엄마들이 주면서 맨날 입에 침이ㅡ마르도록 욕하더라고요

  • 35. 부반장임
    '24.5.10 1:41 PM (211.114.xxx.177) - 삭제된댓글

    저는 부반장이었고요 선물 보따리를 들고 선생님네 집에 가져다가 줬어요. 그 해에 저희집 일이 있어 촌지를 못했는데 제가 갑자기 부반장이 되서 엄청난 구박을 받았구요.
    엄마들이 가져온 선물 다 풀어서 커다란 가방에 넣고 자기네 집에 가져다 주라고 해서 그걸 제가 들고 갔었어요. 웃긴 건 반장네 집은 좋은 선물을 했고 걔는 짐나르기를 안 했다는 거죠. 우리집이 돈을 안 주니 짐꾼으로 쓴 거였어요. 되돌이켜 생각해도 너무 못되고 잔인하네요.
    오십대 남자였는데 돈에 환장한 인간이었어요.
    사모님이 이거 무겁게 어떻게 가져왔냐 하며 쥬스 주던 건 생각 나네요.
    학교에서 그 선생 집까지 한 1.5킬로는 되던 거리입니다. 그 선생은 자전거 타고 다녔어요. 사람 같지 않은 새끼 연금 받으며 잘 살 생각하니 열받네요.
    학부모가 되서 만난 교사들은 대체로 상식적이고 괜찮은 사람들이었고요. 초등 저학년 때 김영란 법 없을 때는 좀 받더라구요. 그 때는 아주 젊은 초임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서 깜짝 놀랐네요. 사양도 안 해서 어린 애가 참 그렇다 싶었네요. 중고등 때는 그런 거 일체 없었는데 상담이나 생기부나 잘 해 주신 분들이 더 많았어요.

  • 36. ..
    '24.5.10 1:48 PM (211.51.xxx.159)

    촌지 안준다고 지 기분나쁠때마다 수업시간 내내 교실 구석에서 벽보고 서있게 하던 멍멍이 선생 생각나네요. 그런 새끼는 선생이라 부르기도 아깝죠

  • 37. 80년대
    '24.5.10 1:58 PM (211.114.xxx.177) - 삭제된댓글

    80년대 국민학교에는 선생이 아닌 인간들 정말 많았어요. 좋은 선생님 물론 있었는데 6년 중에 2년이 괜찮았네요. 그냥 정상인이었던 분들 두 명이었고 나머지 4명의 담임은 진짜 돈 수금하러 학교 나온 저질인간들이예요. 지금 살아 있으면 80대 됐겠네요.
    90년대 중고등학교도 정말 엉망진창이었고 촌지를 그렇게 받아 처 먹고 애들 강압적으로 질서 유지 한다며 본보기로 조회대에서 날라차기하고 별 짓을 다하던 미친개들 너무 많았어요. 성추행도 많았고요.
    그 인간들은 이제 70대 됐겠군요.
    전 그래서 노인들 중에 교사 퇴직했다고 점잖은 척 하면 안 좋게 봐요. 그런 개같은 시대에 뭘 자랑이라고. 남의 애 등골이나 빼며 수금질 하러 다녔겠죠.

  • 38. ..
    '24.5.10 1:58 PM (61.79.xxx.63)

    사촌언니,오빠 다 부부교사였는데, 그 당시 촌지로 생활비하고 월급은 다 저금한다고 했어요. 해마다 스승의날에는 트럭불렀데요. 선물 꽃다발 실어나르느나. 옛날 교사들 월급 박봉이었따 했지만 촌지가 어마어마했을거에요.

  • 39. 선생님이
    '24.5.10 2:1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고마워서 그렇겠어요?
    자기자식 특별대우 바라는 부모들의 오바지 ..

    아현동 사는 여사촌동생에게 들은말
    퇴근하고 나오는데 양장점에 붙들려가는 날이 허다했다고 ..

  • 40. 저희아이
    '24.5.10 2:31 PM (39.7.xxx.169)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6학년때 처음으로 반장이 되었어요.
    그전에는 아이손에 손수건, 양말그런걸 준비해서 보내고는 끝이었는데 아이가 반장이되니 다르더라구요.
    일단 몇반 반장 어머니댁으로 모이라는 연락을 받고 가보니 완전 무슨 잔치하는줄!
    저는 처음참석하는거지만 대부분은 아이가 반장을 여러해 하다보니 경험자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날은 여러음식중 기억에 남는게 구절판이었어요.
    이게 채써는 솜씨가 필요한 거잖아요.
    솜씨쟁이는 채를 썰고 담고 부산을 떨면서 하는 말씀이
    이짓도 참 오래도 했다 !!
    이십여년전 얘기였습니다

  • 41. . . .
    '24.5.10 2:46 P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어떤 친구는 일본에서 산 양산을, 어떤 친구는 자기집 마당서
    꺾은 꽃을 가져왔다고 선생님이 일일이 이야기 하던게 생각나네요
    대부분 커피색 스타킹 한박스나 손수건, 카네이션 선물하던 시절

  • 42. ..
    '24.5.10 3:54 PM (211.234.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나이대인데 스승의날이면 교탁에 선물 수북히 쌓여있었어요.
    초등학교로 바뀐 뒤에도...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때에도...
    저는 그냥 꽃집에서 카네이션 한송이 드렸던 기억
    김영란법 시행이 2016년도니 그때쯤 없어졌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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