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겨진 개 모찌의 사연

...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24-05-10 00:30:00

https://theqoo.net/hot/3222835829?filter_mode=normal

 

몇년 전 사고로 모든 가족을 잃고 살아남은 사람이 이 글의 주인공 개 모찌의 주인

혼자 남은 삶에 유일한 위로가 되어준 개 모찌

그러나 최근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생을 정리하고자 마음먹고 지인들에게 개를 입양 보내려고 함 

 

결국 개를 키울 사람을 찾지 못해 긴 가슴 아픈 편지를 남기고 성남 태평동 탄천 인근 주차장에 모찌를 놔둠

그리고 주인분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심

 

사람들에게 발견된 모찌는 보호소로 보내졌으나 어제 5월9일까지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 대상이라고 함

 

지금 인터넷에 소식이 알려지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긴 편지가 주인분의 절절한 마음을 담고 있어 단숨에 읽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찌도 곧 좋은 가족을 만나길..

 

IP : 1.235.xxx.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0 12:44 AM (59.10.xxx.175)

    모쪼록 잘 해결될수있기를..
    모찌견주분의 명복을 빕니다.

  • 2. ...
    '24.5.10 12:59 AM (58.29.xxx.108)

    모찌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찌 견주분의 명복을 빌며
    부디 모찌가 좋은 주인을 만나 잘 지내길
    바래요.

  • 3. ...
    '24.5.10 1:07 AM (1.235.xxx.28) - 삭제된댓글

    편지 서두에 맨처음 개가 왔을 때 말랑거리고 예쁘게 생겼다고 애들과 같이 이름을 지었다고 ㅠㅠ
    가족과의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고 하네요.

    그리운 가족들 만나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기를..

  • 4. ...
    '24.5.10 1:08 AM (1.235.xxx.28)

    편지 서두에 2017년 맨처음 개가 왔을 때 말랑거리고 예쁘게 생겼다고 애들과 같이 이름을 지었다고 ㅠㅠ
    5년전 가족들 모두 잃고 혼자 남겨졌을 때..어휴 ㅠㅠ
    가족과의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고 하네요.

    그리운 가족들 만나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기를.

  • 5. ㅇㅇ
    '24.5.10 1:25 AM (58.140.xxx.136)

    https://www.instagram.com/p/C6vG_DsLUDE/?utm_source=ig_web_copy_link
    너무 비극적인 사연이네요.
    주인분 마음이 어떠셨을지...

    인스타 댓글 보니 입양하시겠다는 분이 나타난 거 같아 그나마 좀 안심이 되네요

  • 6. **
    '24.5.10 1:41 AM (182.228.xxx.147)

    너무나도 슬프고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부디 모찌가 좋은 가족 만날수 있기를...

  • 7.
    '24.5.10 1:51 AM (220.94.xxx.134)

    맘같아선 다데려오고싶어요ㅠ

  • 8. ...
    '24.5.10 1:56 AM (113.61.xxx.52)

    편지에 구구절절 얼마나 모찌를 아끼셨는지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눈물나 혼났어요. 부디 모찌에게 좋은 평생가족이 나타나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
    '24.5.10 2:51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모찌에게 남기는 편지에 꼭 살아야 한다..... 이 문장이 너무 슬퍼요. 어떤 심정으로 저 문장을 적었을지 감히 공감해봅니다. 저도 견주거든요. 삶은 참 잔인하네요.

  • 10. ...
    '24.5.10 7:14 AM (108.20.xxx.186)

    모찌에게 남기는 편지에 꼭 살아야 한다..... 이 문장이 너무 슬퍼요. 어떤 심정으로 저 문장을 적었을지 감히 공감해봅니다. 저도 견주거든요. 삶은 참 잔인하네요.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아파서 한참 울었네요.
    모찌야 꼭 살아야 한다

  • 11. 모찌
    '24.5.10 10:33 AM (125.129.xxx.109)

    스스로 생을 마감할 만큼 아프시고 힘드셨을 상황과 고통에 눈물이 납니다. 이 세상에 모찌에게 다음 사랑을 남겨주신걸 압니다. 더 는 아프지 않은 곳에서 언젠가 모찌를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당신의 영혼을 위해 모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안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603 남편이 바람핀것 덥고 산다해도 시가친척들까지 꼴뵈기 싫을까요? 14 2024/05/14 5,706
1582602 저만 그런가요.(기억력 관련) 3 2024/05/14 1,622
1582601 상속처리 하려는데요 7 질문 2024/05/14 2,637
1582600 이혼이 어렵네요 3 2024/05/14 4,280
1582599 대구 사시는 회원분들 식당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6 Aa 2024/05/14 1,014
1582598 나가면 돈 쓰고 집에 있으니 심난하고... 16 2024/05/14 7,247
1582597 나이키운동화를 샀는데 5 ㅋ ㅋ 2024/05/14 2,906
1582596 '역사저널 그날' 외압 논란에 '울컥'…KBS 피디가 쏟아낸 울.. 2 ㅇㅇㅇ 2024/05/14 2,458
1582595 갑자기 이가 시려요 9 .. 2024/05/14 1,139
1582594 업무 보고 시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하세요? 9 ..... 2024/05/14 2,089
1582593 취미모임 하시는 분들 8 ㅅㅇㅅ 2024/05/14 2,314
1582592 하이브 언론 플레이 시작했네요. 35 ... 2024/05/14 3,481
1582591 이시간만되면 너무 졸리는데 왜그럴까요? 4 ... 2024/05/14 1,331
1582590 도서관 간 한동훈 운동화 굽이 5.5cm 18 123 2024/05/14 6,170
1582589 아침에 국민체조를 한번 해보세요 4 혈압 2024/05/14 2,519
1582588 인생은 행복과 불행이 같이 오네요 3 ㄴㄷㅎ 2024/05/14 3,560
1582587 (60 금) 의무방어전 상담.....1일1회 11 sd 2024/05/14 7,283
1582586 식물이 힘이 없어요 3 2024/05/14 1,147
1582585 엄마가 책을 읽으면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네요 6 Vvv 2024/05/14 1,800
1582584 지하철 옆자리 아가씨ㅠㅠ 3 2024/05/14 5,611
1582583 달리기 러닝 마라톤 6년차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67 2024/05/14 4,923
1582582 마트표 순대를 물에 삶고 있어요~~ 17 2024/05/14 3,504
1582581 명신이랑 용산돼지 3년동안 버틸건가보네요 11 ㅇㅇㅇ 2024/05/14 3,333
1582580 LG아트센터 서울, 연극 좌석 잘 아시는 분~  4 .. 2024/05/14 1,062
1582579 유통기한 어제까지인 두부 먹어도되나요? 19 ..... 2024/05/14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