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 앞에서 조리있게 말 잘하시는 분들...

...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24-05-09 17:43:19

저 하소연좀...ㅠㅠ 

어릴때부터 자신감없고 자존감낮고 지극히 내향성인 사람인데요(대문자 i)

어릴때부터 발표는 둘째치고 6~7명 앞에서 내 생각을 조리있게 차분히 말을 못해요.

초중고 발표한적 손에 꼽고 대학교때는  전 리포트 만들고 발표는 다른애 시켰죠. 

회사생활 6년하다 애낳고 쭉 전업하다가 40 중반부터 일을 하는데..

회의때나 협의회때 말을 못해요 ㅠㅠ

이거 어떻게 고치고 배울수 있나요???  내 차례오면 떨리고 말을 빨리하고 다 빠트리고 얘기해요 ㅠㅠ 나가서 발표는 절대 안하고요... 나가서 멋드러지게 발표하는 사람 너무 멋져보여요...

발표만 잘해도 내 일이 좀더 편해질꺼같은데.... 방법좀 알려주세요.

오늘도 협의회때 침묵만 지키다 오니 괴롭네요...ㅠㅠ

참 말을 잘 못하니 남편이랑 싸울때도 카톡으로 해요. 말로 하면 어버버해서요...

 

IP : 218.236.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9 5:44 PM (114.200.xxx.129)

    남편하고 싸울때도 카톡으로 싸우는건 진짜 대단하네요 그래도 큰 싸움은 안나겠네요..ㅎㅎㅎ
    글로 쓰면 좀 순화해서 쓰잖아요..ㅎㅎ

  • 2. 애들
    '24.5.9 5:47 PM (203.81.xxx.40) - 삭제된댓글

    면접볼때 요령이 문장을 다 외우지말고
    키워드를 뽑아 일단 그거만 암기한후에 살붙이고 뼈붙이고 한다더라고요

    내차례에 꼭 발표를 해야 한다면
    키워드를 메모해놨다가 써보세요

    자꾸 해봐야 늘어요
    천천히 음~~아~~넣어가면서 해보셔요

  • 3. 연습이요
    '24.5.9 5:48 PM (59.6.xxx.156)

    원글님이 생각허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연습하셔야 할 거에요. 회의 참석하실 때는 어떤 주제로 얘기할 건지 주제별로 키워드 써두고 연습해보세요. 녹음해서 들어보시기도 하고요. 성공적인 경험이 좀 쌓이면 나아지실 거에요.

  • 4. 연습
    '24.5.9 5:5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연습하고 실전 경험을 많이 쌓아야...
    그리고 무엇보다 콘텐츠에 자신이 있어야. 내가 10을 말하려고 한다면 30이상을 알고 있어야 해요. 발표하고 질문까지 받으려면 50이상을 알아야 하구요.
    혼자있을때 문장을 정리해서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글이 편하시면 글로 정리해보시구요. 문장을 짧게 하시면 더 편해요.
    너무 힘드시면 유튜브에서 찾아보시거나 단기로 학원이라도 다녀보시면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의지가 있고 연습하면 늘어요.

  • 5. ㄴㄴ
    '24.5.9 6:06 PM (106.102.xxx.211)

    말하는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라 듣는 순간 생각정리가 샤샤삭 되다보니 답안도 샤샤삭 내놓는 기술이 있는 거 같아요
    그게 없다면 어떤 내용을 갖고 이해하고 파악하고 그에 대한 답안을 꺼내고 정리해서 줄이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네요 아주 많이

  • 6. 집에서
    '24.5.9 6:28 PM (123.199.xxx.114)

    말하먼서 연습하세요.
    자꾸하다보면 잘해요.
    못해서가 아니고 해본적이 없잖아요.
    날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자꾸하다보니 느는거죠.

  • 7. ....
    '24.5.9 6:33 PM (116.41.xxx.107)

    나는 열을 아는데 말로는 두셋밖에 표현 못한다
    저 사람은 열을 다 말하네
    어떻게 하면 내 표현력을 열까지 끌어올릴까...
    이게 아니고요.
    열을 표현하는 사람은 서른. 마흔. 쉰 만큼 아는데
    열만 표현한 거예요.

  • 8. ...
    '24.5.9 7:02 PM (211.200.xxx.80)

    혼자 있을 때, 운전할 때 계속 연습하세요.
    회의나 협의회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연기 연습하듯이 계속 말하는 연습을 하시면 늘어요.
    회의 끝나고 이렇게 말해볼걸 하는 상황이 있었으면 다시 그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상황극처럼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실전에서 꼭 짧은 한마디라도 하시고 별거아니네+뿌듯함을 느끼는 상황을 여러번 만드세요.

  • 9. ...
    '24.5.9 7:11 PM (218.236.xxx.239)

    감사합니다. 어릴때 집안 분위기가 자녀들 의견은 한번도 물어본적이 없어서 제 주장을 펼친적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스피치 학원도 고려해보고 혼자 있을때, 운전할때 연습하겠습니다!!!

  • 10. ...
    '24.5.9 8:05 PM (211.215.xxx.144) - 삭제된댓글

    왜 운전할때 연습하라고 추천하는건지...
    드라마에서 운전하면서 뒤보고 얘기하고 옆에 한참보고.. 이러는거보면 열받는 사람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728 가끔씩 결혼도 안하고 애들도 없는 삶이란 어떨까 생각해요 41 ........ 2024/05/19 8,331
1594727 말랐는데 당뇨 9 당뇨 2024/05/19 2,634
1594726 민희진 기자회견할때 투자자 만난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32 민천지들 쉴.. 2024/05/19 3,553
1594725 공감능력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 후기2(책소개) 6 고민 2024/05/19 2,122
1594724 어릴 때 중년남자가 차 마시자고 한 썰 2 ㅇㅇ 2024/05/19 2,573
1594723 배.사과 1알셋트 살수있는곳 5 로켓프레쉬 2024/05/19 913
1594722 세화나 배재고 같은 광역자사고 졸업시키신분... 7 Qkrk 2024/05/19 1,645
1594721 그 남자 이야기 6 31 그 여자 2024/05/19 4,036
1594720 순무김치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모모 2024/05/19 274
1594719 유통기한 6일 지난우유 먹어도 될까요? 7 ..... 2024/05/19 880
1594718 일에 치여 중학생 준비물을 깜빡했네요. 17 ... 2024/05/19 2,117
1594717 어떤 여자여야 션처럼 좋은 남자를 만나나요? 31 111 2024/05/19 4,093
1594716 지금 한강에 혹시 불꽃놀이 하나요?? 6 ㅣㅣ 2024/05/19 1,540
1594715 늙으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18 se 2024/05/19 5,726
1594714 우연히 초간단 아이스크림 만들었어요~ 16 맛있 2024/05/19 3,040
1594713 값지게 20만원 쓰기 16 .. 2024/05/19 4,291
1594712 김호중 콘서트도 앞으로 강행은 어려울 것 같네요 7 ㅇㅇ 2024/05/19 4,707
1594711 상해 여행 후기 올렸다가 조선족이라는 소리까지...ㅋ 44 뭐야뭐야 2024/05/19 3,494
1594710 알타리김치 망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 밀가루 2024/05/19 967
1594709 동경여행 나리타vs하네다 12 처음 2024/05/19 1,388
1594708 참존 에멀전을 손에 발랐는데 껍질이 벗겨져요 3 향기 2024/05/19 2,127
1594707 시모 나이쯤 되어보니... 19 ..... 2024/05/19 5,951
1594706 고양이 자기 위치 알고 밥 알아서 잘 먹는편인가요.?? 6 ... 2024/05/19 1,066
1594705 계약금 환불 해줘야 하나요? 13 .... 2024/05/19 1,836
1594704 가스렌지 하부장 어디에서 구입해야하는지요 12 고민 2024/05/19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