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 어릴맘에도 알죠???

...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24-05-09 09:08:27

어릴때 생각해보면. 사춘기 시절에도 그건 알았거든요 

우리 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요... 

그리고 엄마한테 엄마 내가 이다음에 결혼하면. 나는 엄마처럼 할수 있을까.????

이런이야기 곧잘 했던 이야기 였어요 

그냥 사춘기 시절에도 알겠더라구요 

그냥 그시절에도 내가 나중에 나이먹고 결혼해서 엄마처럼 자식한테 잘해줄 자신은 없더라구요.. 

근데 이걸 남동생도 느꼈는지... 

남동생도 맨날 엄마 나중에 돈 잘벌면 꼭 호강 시켜줄께. 이런이야기는 많이 했어요 

제동생은 유난히 돈많이 벌고 부자 될꺼야..ㅎㅎ 이런이야기 곧잘 했거든요 

근데 진짜 말이 씨가 된다고 

남동생은 일찍 사업으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긴 했죠 

근데 . 남동생 그소원은..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호강 못받고 그대신 아버지는 

돈잘벌고 잘나가는 아들 덕분에 말년에 호강은 제대로 하시면서 사셨죠 

가끔 남동생을 볼때 그때 남동생이 했던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제나이 30대 초반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참 좋은 엄마였는데 일찍 돌아가셨다 이런 생각 들어요..ㅠㅠ

어제 같은 어버이날은 부모님이 생각이 더 나구요..ㅠㅠ

 

 

IP : 114.200.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24.5.9 9:13 AM (210.96.xxx.47)

    많이 그리우셨겠어요.
    토닥토닥...
    근데 어머님은 더 좋은데 계시니까 너무
    슬퍼마세요~

  • 2. ....
    '24.5.9 9:20 AM (114.200.xxx.129)

    남동생이야기도 가끔 생각이 나고. 긍정의 힘.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구나 하는걸 남동생이 했던 이야기 생각하면 한번씩 좀 무섭더라구요..ㅎㅎㅎ 그 이야기를 저앞에서도 여러번 한 기억이 있거든요.. 저는 남동생처럼 부자될 자신은 그때도 없었는지 그런이야기는 해본적은 없는데
    그냥 내가 부모가 되면.?? 이런류의 생각은 많이 했던것 같아요 ..어버이날 되면 유난히 많이 생각이 나요. 엄마 생일되고 하면요

  • 3. 어머니께서
    '24.5.9 9:43 AM (118.235.xxx.104)

    너무 일찍 돌아가셨네요. 저도 슬프네요..원글님 힘내세요!

  • 4. 0011
    '24.5.9 10:54 AM (222.106.xxx.148)

    천사는 일찍 데려간다더니... 너무 아쉽네요.. 그 좋은 엄마 사랑 더 받으면 좋았을텐데..
    어머니의 최고의 유산은 자녀에게 엄마와 함께한 그 평생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신 거고 유작은 그 올곧은 성품 그대로 받았을 자녀네요. 너무 좋은 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011 김태용 감독님 사람 좋아보이네요 2 영화 2024/05/09 2,930
1583010 바람냄새라는 게 있을까요? 9 2024/05/09 2,847
1583009 자기돈 아니라고 막 쓰는 인간들 너무 싫네요 진짜 12 ........ 2024/05/09 4,115
1583008 이사가고 싶은데 이 가격에 이만한데가 없네요ㅠ 9 ㅇㅇ 2024/05/09 3,563
1583007 어버이날은 왜 만든 걸까요? 27 솜구름 2024/05/09 4,689
1583006 와인 뭐 드시나요? 15 ... 2024/05/09 1,738
1583005 기시다와 술마시며 쌓은 신뢰가 네이버 지분 강탈로 돌아옴 3 ㅇㅇ 2024/05/09 1,083
1583004 어제 라디오스타 나혼산 트롯가수 박지현 4 안타깝다 2024/05/09 3,228
1583003 중독성 있는 노래 발견 3 ... 2024/05/09 1,509
1583002 천혜향 카라향 6 영이네 2024/05/09 1,388
1583001 원목마루.. 살면서 장판교체는 2 ... 2024/05/09 1,236
1583000 34평 도배장판정도하면 얼마나 들까요 5 dd 2024/05/09 2,303
1582999 이 곡 뭘까요? 가요인데 발라드예요 ㅇㅇ 2024/05/09 652
1582998 와~~전업은 절대 다시 못하겠어요(까는글아님!) 30 2024/05/09 7,699
1582997 하이라이트 상판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 있나요? 5 ... 2024/05/09 1,276
1582996 세브란스 치주과 교수.. 5 .. 2024/05/09 2,036
1582995 저질체력인 건지 그냥 타고난 집순이인 건지... 2 2024/05/09 1,270
1582994 긴급 뇌경색환자 질문 tpa여부 7 긴급 2024/05/09 1,259
1582993 외국에서 어두운 유색 인종 피부 커버 어떻게 하나요? 4 .. 2024/05/09 1,070
1582992 나솔 1대1 데이트 다 괜찮았어요. 17 .. 2024/05/09 3,807
1582991 오랜만에 운전하니 약간 신나는 느낌이에요 2 .... 2024/05/09 1,007
1582990 온라인으로 얼갈이 배추를 주문했더니 1 배추 2024/05/09 1,338
1582989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 55억 3 ㄱㄴㄷ 2024/05/09 1,257
1582988 비트가 몸에 잘 받는 것 같아요 4 ... 2024/05/09 1,737
1582987 고2 수1 점수가 30대면 학원 보내야 하나요, 13 .... 2024/05/09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