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모두 받을거 없고, 받기는 커녕 오히려 줘야하는..
입장에서는 기념일들이 너무 버거워요
올해도 양가 부모님 모두 한분씩 칠순, 팔순이라고
해외여행간다 돈보태라, 잔치한다고 돈모으라고 하고
일년열두달 양가부모님 생신 4번에 어버이날, 추석, 설 명절 챙기려면 정말 헉 거릴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이런일만 있는것도 아니고 중간에 가끔 조카 결혼같은 일 생기면 목돈 팡팡 나가구요
기념일 모두 챙겨서 좋다는건 금수저들한테나 해당하는듯요
부모 매번 챙겨도 어차피 다 돌아오는 금수저들
집받고, 차받고, 돈받고 결혼한 사람들
진짜 아무것도 없이 제로에서 결혼해서 시작한 흙수저는 매번, 매년 정말 너무 힘드네요
이제는 나이드시니 또 병원비 시작하구요
끝이 없어요
제가 죽어야 끝날듯요
제 삶의 목표는 나중에 제 자식한테 짐 안되고 도움주는 부모가 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