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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입맛이 간단해지네요

ㅎㅎ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24-05-08 17:52:27

좋아하는건 딱 소고기 구운거 전복죽 매운국(양곰탕 짬뽕 국물만) 만두 스시 커피 맥주 와인 하이볼이요. 만두 스시도 딱 맛있지 않으면 안먹고싶고 맥주도 캔맥주는 이제 질려서 잘 못먹음... 

 

특히 젊을때 조아했던 빵 라면 파스타 삼겹살 양고기 감자탕 치킨윙 감튀 다 안먹히고 디저트류는 아예 못먹겠고 과일도 안땡겨요. 심지어 오히려 어릴때 먹었던 김치 나물 명란젓 두부 묵 콩국수 이런류도 이젠 입에도 잘 안대게 되고 얼마전부턴 계란 비린내 생선 비린내를 너무 잘 느끼게됨 ㅠㅠ 김치는 갓김치 말곤 돈내고 사고 싶지가 않고 치즈도 좋아했는데 소프트치즈는 아예 못먹게 됐어요...

IP : 114.206.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8 5:55 PM (49.166.xxx.213)

    그죠. 전 더해요.
    다 먹고 싶었는데
    이젠 먹고 싶은게 아예 없어요.

  • 2. ..
    '24.5.8 5:57 PM (211.243.xxx.94)

    샐러드 소고기 가끔 선지해장국 고구마 단호박
    초콜릿 이정도로 먹고 있네요. 아 커피는 당연.

  • 3.
    '24.5.8 6:04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 요새 짠무 하나 갖고 밥먹어요.
    온갖거 생각해봐도, 이것저것 반찬 있어도
    이만큼 맛있는게 없네요.
    짠무 나박나박 썰어 물에 담가 짠기 적당히 빼고
    맨고추장 찍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입맛 개운하기 최고예요.

  • 4. 나이
    '24.5.8 6:05 PM (221.143.xxx.13)

    들수록 칼로리높은 음식, 튀김이나 떡볶이 고기류는 점점 못먹겠고
    나물류 채소위주 식사가 소화도 잘되고 맛있게 되네요.

  • 5. ㅇㅇ
    '24.5.8 6:08 PM (114.206.xxx.112)

    아 맞아요 떡볶이 못먹어요 단맛밖에 안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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